일시           ;          2007년 7월 15일 일요일

        어딜           ;          여슬마을 - 검단산 - 고추봉 - 용마산 - 엄미1리

        누구와        ;          봄날장미 홀로 ^^

        날씨           ;          하늘은 파랗고 햇볕은 뜨거웠으나 시원한 바람이 있어 산행하기 좋음(귀가길에 잠시 비가 흩날림)

 

오늘은 지난번에 디카를 진흙탕에 빠뜨려서 아쉽게 하지 못했던 일들에 마침표를 찍고자 일찍나선다

과연 잘 찍힐런지 갑자기 속을 썪히는 것은 아닐지 조금은 걱정을 안은채 외곽순환도로를 탄다

일요일 아침이라 너무도 한산해 지난번 보다도 훨씬 빠르게 도착하게 된다 ^^

도착시간은 7시 30분 그러니깐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

그런데 벌써 여러 분들이 와서 사진찍기에 몰두하고 있다

모두들 커다란 DSLR 사진기를 들고 있고 똑딱이를 들고 있는 사람은 나 혼자다 ㅋㅋㅋ

원래는 세미원에 가려고 예약까지 했다가 사람의 손이 덜 탄 그래서 자연미가 더 있는 여슬마을을 다시가기로 했는데

멋지게 꾸며놓은 멋진 풍광은 없지만 그래도 스스로 멋지게 꽃을 피우고 수줍게 아무말없이 그냥 서 있는 모습이

더 멋져보인다 ^^ 

  

 

 

 

 

 

 

 

 

 

 

 

 

 

 

 

 

 

  

 

 

 

 

 

 

 

 

 

 

 

 

 

 

 

아! 개구리 주둥이가 짤렸다...

 

 

어라? 양산을 쓰고 있네 ㅎㅎㅎ

 

 

 

 

 

 

 

 

 

 

 

 

 

 

코스모스가 상당히 많이 피어 있다 이젠 여름꽃같다 ^^

 

에니메이션고교에 도착하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검단산을 산행하는 분들이 엄청 많다 일단

아침을 먹고 왔는데도 여기오니 출출하여 간단히 냉콩국수를 들고 10시 30분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내내 뜨거운 햇볕을 걱정했지만 다행이도 거의 숲으로 가려져 있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별로 어려움없이 산행할 수 있었다

 

10시 59분에 지나간다

 

11시 14분 첫 조망대에 도착하니 날씨도 맑은데다 사방이 확 트여서 저멀리 도봉산이 뚜렷이 조망된다

 

 

 

 

첫 조망대에서 찍은 파노라마 ^^

 

검단산 오르는 길은 꽤나 가파르고 이렇게 돌길도 꽤 있어 산타는 재미도 솔솔하다 ^^

 

 

정상에 가까이 오니 조망하기 좋은 장소가 자주 나타난다

 

11시 42분 검단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역시나 조망이 일품이다 예전에 예봉산에서 운길산 갈적엔 이렇게 조망이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정말 오길 잘한 것 같다 ^^

 

12시에 정상에 서다 ^^

 

잠시 조망 후 너무 뜨거워서 12시 5분 고추봉을 향하여 출발!

 

12시 44분 고추봉에 도착한다

오는 내내 검단산에선 산님들이 무척 많았었는데 이길로 접어드니 호젖하여 더욱 즐겁다

더군다나 막걸리를 한잔 사서 한잔 쭉 걸치니 그시원하고 톡 쏘는 말걸리 맛에 기분이 더욱 업되어 힘든 줄 모르고 왔다 ^^

 

고추봉 정상 모습

 

1시 26분 용마봉에 도착한다

여기서 간단하게 과일로 요기를 하면서 조망을 즐긴다

 

 

1시 40분 은고개를 향하여 하산하기 시작한다

가는 중간에 오른 쪽으로 리본도 많이 달려있는 하산길이 자주 있어 햇갈렸으나 같이 가던 분이 은고개를 가려면 더 쭉가야 한다고

해서 더가서 하산했는데 내려와 보니 은고개를 한정거장 지난 지점이었다

 

하산 도중에 본 입석

 

 

2시 18분 굴다리낚시터에 도착

시원한 맥주로 더위를 달랜다 ^^

 

2시 31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10여분을 기다리니 13번이 도착하여 산곡초등학교까지 와서

112번으로 갈아타고 에니메이션 고교까지 와 산행을 마무리 한다

 

정류장 옆에 피어있는 꽃들

 

처음가본 검단산인데 가끔 오고 싶은 산이 되어 버린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