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하고 푹신한 흙길 걷기에 딱 좋은 용마~검단구간
 

검단산의 연두색이 정상아래까지 올라왔다.
비 갠 아침의 능선길은 산벚꽃이 우수수 흩날리고 꽃잎엔 이슬이 아직 마르지 않았다. 연두색 숲길 따라 엄미리 용마산에서부터 검단산으로 거꾸로 걸어보기로 했다.
용마산 능선길은 낙엽이 쌓인 푹신한 흙길이어서 무릎에 부담없는 한적한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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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마산 들머리 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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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마산 중턱 신록이 싱그럽다.

 
용마산 들머리는 경기도 광주행 13번 시내버스 엄미리 정류소에서 하차한다.
버스 정류소에서 좌측 산으로 진입하는데 굴다리를 3개나 연이어 지난다. 43번국도 굴다리, 제1중부고속국도 굴다리 그리고 이어서 제2중부고속 굴다리를 지나 포장도로 따라 들어가면 낚시터 지나 용마산입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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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로는 부드러운 흙길이고 물기 머금은 야생화는 파릇파릇 생기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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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바른 곳에 철쭉 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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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마산 정상에 서면 경안천 건너 퇴촌, 조선백자의 산실 분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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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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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다란 산벚꽃 나무가 푸른하늘에 흰 무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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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등걸에 뿌리내린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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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그루가 붙은 멋스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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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봉, 멀리 동서울 톨게이트가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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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록이 정상까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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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지대가 거의 없는 능선길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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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자원공사길 삼거리, 철탑이 있는 곳이다.


수자원공사로 하산하면 계곡 물이 시원하고, 순두부집 또는 이석리 장어마을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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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단산(657) 정상

 
黔丹山은 한성백제의 진산으로, 이곳에서 천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는 신성한 산이다.
정상에서는 두물머리와 팔당호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고 툭터진 조망의 일출 명소이기도 하다.
   
징검다리 연휴로 나들이 갔는지 평소보다는 시민들이 별로없고 한적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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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단산 정상에서 보는 팔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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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 제2정상 전망대, 이곳에서 두물머리가 가장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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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바위에서 보는 팔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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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에서 보는 검단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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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단산 유일의 바위지대 전망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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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바위에서는 팔당호와 미사리방향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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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리와 팔당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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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전망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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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 계단과 주변 철쭉밭, 아직 정상부는 1~2주 후에 철쭉 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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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길준묘소로 가지 않고 곧장 팔당대교 남단으로 내려가는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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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 종점, 팔당대교남단

 
이 구간, 용마산~검단산 구간은 주능선에서 보는 경안천과 남한강의 조망이 시원스럽고,
돌 없는 부드러운 흙길이어서 한적한 산길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딱 좋은 코스다.
 
 
명산
2011.5.7. 홀로
☞코스: 엄미리-용마산-고추봉-검단산-전망대-팔당대교 (느린걸음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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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용마산 들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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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번 국도, 엄미리 버스 정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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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