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08.1.26(토) 07:15 → 17:17 (총 10시간 2분)

2. 산행코스 : 하남 안창모루(07:15)→ 무명봉(08:11)→ 검단산(08:35, 640m)→ 용마산(09:52, △596.7m)→ 능선갈림길 삼거리(10:22)→ 은고개(11:20)→ 약사산(12:16)→ 한봉산성(13:25)→ 북문→  서문→ 수어장대(14:50)→ 남문→ 검단산(16:08, △534.7m)→ 이배재(17:17)

3. 날씨/준비물 : 맑음/주먹밥(1),식수(1ℓ),고소모자,장갑,여벌옷(남방),아이젠(1),스패치(소),스틱,랜턴,무릎보호대 등

4. 산행자/교통편 : 나그네길님, 최고님, 청계산(3명) 

5. 산행결과

올해는 눈이 자주 내려 어느 산에 가나 눈이 풍성해 토요일 산행할 때마다 종일 눈길을 걷는다. 오늘은 날이 맑아 조망도 더 없이 좋으니 기분이 상쾌하다. 조금 이른 시간에 안창모루를 출발, 가볍게 검단산을 향하는 중 넓은 공터에 소나무가 서 있는 무명봉에 이르니 팔당댐, 용문산이 바라보이고, 검단산 정상에 도착하니 몇 명의 등산객과 차와 막걸리를 파는 분도 계신다. 잠시 휴식 후 나무계단을 내려서고, 능선 삼거리에서 좌측 등로를 따라 가다 철탑을 지나고 능선 길을 걷는다.

긴급연락처(현위치 5-1)가 있는 무명봉이다. 전엔 이곳에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삼각점이 있었던 것 같은데 보이지 않으니 누군가 치워버렸는지 모르겠다. 다시 능선을 따라 걷다 사면을 내려오는 4명의 산우님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지나치는 중 여자 산우님이 청계산님 하신다. 한참을 이야기 하다보니 자운영님이시다. 이렇게 만나 뵈니 너무 반갑다.

▲ 잠시 후 검단산에 도착하니 전엔 보이지 않던 게양대에 태극기가 펄럭인다. 참 보기 좋다. 휴대폰을 켜니 이용주님이 남한산성→ 팔당대교→ 예봉산→ 운길산 ~ 코스를 잡으셨는지 남한산성을 출발해 이리로 향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와있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고 능선 길로 진행하다 삼거리에서 우측 능선으로 다시 내림 길로 내려간다. 무덤을 좌측으로 끼고 진행→ 낚시터 조금 전에 이용주님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낙시터로 내려와 자판기 커피를 마시고→ 굴다리→ 식당가→ 작은 다리를 건너 미끄러운 눈길을 오른다.

▲ 능선에 올라 바위가 모여 있는 약사산에 도착, 민생고를 해결하고 멀리 보이는 검단산을 디카에 담고 안부를 지나 삼각점(?)을 확인하고 가는 중 좌측능선에서 올라 앞서 천천히 진행하시는 4~5명의 산우님들을 지나쳐 부드러운 눈길을 한없이 걷는다.

▲ 이윽고 한봉산성이 눈에 들어온다. 눈길과 나무, 그리고 산성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사진을 찍어본다. 산성을 따라 걷다보니 수어장대다. 잠시 들러 보니 오늘따라 유난히 많은 시민들이 계신 것 같다.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걷다보니 불곡산까지 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이배재에서 산행을 끝내기로 하고 출발→ 남문을 지나 콘크리트 도로로 내려선다.

▲ 도로→ 검단산 정상(넓은 공터, 헬기장)에 도착해 잠시 휴식 후 출발→ 왕기봉→ 이배재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광주에서 오는 시내버스를 타고 성남 모란역에 하차해 모란시장 골목으로 들어가 순대와 막걸리 두어 잔을 마시니 배도 부르고 기분도 그만이다^^*.   

6. 산행사진

 

안창모루 - 산행출발
무명봉에서 바라본 팔당댐과 용문산 ~
검단산 정상석

몇 년만에 뵌 자운영님, 너무 반가워 자운영꽃을 올립니다 

용마산 정상석과 삼각점 

용마산 태극기와 운무에 가려진 용문산 

은고개로 내려가는 삼거리 

은고개 

약산산 맞은편 봉 

약사산에서 바라본 성남 검단산 

약사산 바위

삼각점(?)

한봉산성

한봉 유래

봉암성 유래

남한산성 수어장대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성남 검단산

검단산 정상

이배재 - 산행을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