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9년 3월15일 09시30분 아차산역

*산행코스 : 아차산공원-평강교-팔각정-해맞이광장-아차산-헬기장-용마산-대성암

               -아차산공원

*소요시간 : 다우산방 20명 2시간

 

모처럼 카페 산악회인 안내산방에서 창림1주년기념및 시산제가 아차산에서 있다기에 아차산역에 도착하여 반가운 산님들과 만나 산행을 시작한다.

아차산역에서 아차산쪽으로 이동을 하니 불문으로 들어가는 첫관문인 아차산 영화사의 웅장한 일주문이 그 모습을 선보이고 조금가니 멋스런 벽천폭포가 모습을 드러내지만 폭포를 가동하지않고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아차산공원입구에 도착을 하니 노루조각품과 소나무가 어우러져있는 아차산(285m) 입석이 멋스럼을 뽐내고 “아차산종합안내도”와 “아차산성 설명판” 그리고 “등산안내도”가 반갑게 산님을 맞이한다. 이곳은 “생태공원120m, 광나루역920m, 우수조망명소1100m, 아차산정상2020m"지점이다.

아차산공원에 들어서니 산사인 영화사의 목탁소리가 은은히 아차산으로 울려퍼지고 소나무가 어우러진 고즈넉한 길은 이곳이 서울시민의 휴식처임을 입증이라도 하듯 수많은 시민들로 복새통을 이루고 있다.

 

“휴게소60m, 관리사무소160m, 아차산정상1860m"의 이정표가 있는곳을 지나니 이곳이 온달장군의 전설이 서린곳임을 알려주려는듯 온달천위에 나무곡선다리인 평강교가 나타난다. 평강교를 지나 산행을 시작하니 대슬랩의 암반길이 나타나면서 시울시가지의 빌딩숲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니 그 모습이 장관이다. 아담한 곳에 시산제장소를 마련하고 일부회원님들은 남아 시산제를 준비하는 동안 나머지 회원님들은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서울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있는 해발 3백m밖에 되지 않은 야트막한 산으로 이 산에는 백제시대 건축된 아차산성이 있으며, 이성은 현재 백제의 토성으로 많은 학자들이 추정하는 풍납토성과 마주보고 있다.

 

아차산은 삼국시대의 전략 요충지로 특히 온달장군의 전설이 전해져 온다. 학문적 고증과는 상관없이 이 지역 주민들은 온달장군이 아차산에서 전사했다고 믿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아차산에는 “온달샘”이라 불리는 약수터와 온달이 가지고 놀았다는 지름 3m의 거대한 공기들이 있다. 대성암 뒤에는 의상대사가 수련을 했던 곳으로 알려진 천연 동굴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밖에 석곽분, 다비터, 봉수대, 강신샘 등이 있다.

"아차산성”

이 성은 서울 동부의 한강변에 위치해있는 삼국시대의 산성이다. 백제초기의 한성시대에 이 성은 고구려를 맞아 수도를 방어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 산성을 (삼국사기)에 기록된 아단성지(阿旦城址)로 추정하는 견해가 유력하다. 백제의 수도 한성이 고구려군에 함락되었을때 개로왕이 아단성아래에서 피살되었다고 하며,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로 ?맹을 날리던 온달장군이 죽령이북의 잃어버린 땅을 찾기위해 이 아단성밑에서 신라군과 싸우다가 화살을 맞아 전사했다고 한다.

이 산성은 조선태조가 아단(阿旦)을 아차(阿且)로 고쳐 아차성이라 불렀으며, 따로 장한성(長漢城), 광장성(廣壯城)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산성은 해발200m의 산정상을 중심으로 동그랗게 축조하여 이른바 테뫼식에 속하지만 규모가 커서 성안에 작은 계곡도 있어 포곡식(包谷式)으로도 보인다. 성벽의 높이는 외부에서 보면 평균10m정도이며 내부에서 보면 1~2m이다.

산길은 암반길로 이어지다 고즈넉한 소나무숲길이 이어지고 “영화사길 철탑” 과 신축을 준비하고 있는 “아차산 팔각정”자리를 지나니 “아차산정상1190m, 관리사무소830,. 아차산성480m, 아차산 팔각정50m"의 이정표가 나타나고 산길에는 시를 적어놓은 나무판을 설치하여놓아 잠시 쉬면서 시를 감상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므로 산님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해맞이광장200m, 영화사814m, 대성암741m"의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니 나무계단이 이어지고 해맞이광장에 도착을 하니 광진구의 소망석인 입석이 아름다운 한강의 조망과 어울려 멋진 풍광을 자아내면서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조금가다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 명소”판이 설치되어있는 조망대에 서니 천마산,고덕산, 암서선사유적지, 예빈(봉)산, 검단산, 강동구가 한강의 아름다운 모습과 어우려 마치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 산님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뺏았아 버리면서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다. 이곳이 서울시가 선정한 최고의 조망명소로서 손색이 없음을 입증하고도 남는다. 이렇게 조망이 좋은산이 서울에 있었다는것을 이제사 알았다는것이 창피하고 후회스럽기도 하며, 과연 이곳이 서울시민의 최고의 휴식처로서 나무랄데가 없다,(10:29)

 

아차산1보루가 나타나고 산길에는 시를 적어놓은 나무판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송림숲길이 산님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준다. 아차산5보루를 돌아가면 멋스런노송 2그루가 산님들의 발길을 붙잡고 용마산과 서울시가지가 한눈에 조망되고 “대성암300m, 팔각정710m, 공원관리사무소1650m"의 이정표를 지나면 아차산의 정상이기도 한 아차산3보루에 도착을 한다.(아차산 정상은 출입이 금지되어있슴)

 

한강이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고즈넉한 송림숲길을 걷노라면 이곳이 산이 아니고 마치 공원을 산책하는 느낌을 받게 만들어버리니 이곳이 서울시민의 휴식처임에 틀림이 없다. “아차산4보루성벽”을 지나 얼마안가 “용마산정상850m, 제4보루성터150m, 아차산생태공원2510m, 긴고랑입구1323m"의 이정표가 나타나고 조금가다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용마산정상400m, 망우공원묘지관리사무소3200m"의 이정표가 있는곳에 도착을 하고 이곳에서는 등산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서 계단길을 올라서면 헬기장에 도착을 하고 헬기장에는 화교인듯한 분들이 모여 기체조같은 운동을 하고있는 모습과 술을 팔고있는 상인의 모습이 눈에 띠며 눈앞에는 용마산정상이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한다. “용마산정상100m, 망우공원관리사무소3500m, 청산빌라”의 이정표가 있는 용마산체력장을 지나 암반길을 오르면 국기봉과 철조각품으로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는 용마산 고스락에 도착을 한다.(11:06)

이곳은 “뻥튀기골입구890m, 제2헬기장578m, 용마폭포1200m, 공원관리사무소3401m"지점으로 ”망우산, 용마산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있고 조망은 시원스럽기 그지없다. 서울시의 빌딩숲이 용마산을 품에 안고있는듯 용마산을 감싸면서 멋진그림을 선사한다.

 

기념사진을 찍은후 안내산악회에서 자스민님과 두사람만이 정상을 올라오고 나머지 회원님들은 시산제 시간관계상 헬기장까지만 올라온관계로 시간을 맞추기위해 하산을 서두른다. 12시까지 시산제장소로 가기위해 하산을 서두르다 보니 길을 잘못들어 대성암길로 접어들어 대성암에 도착을 하니 범종각과 아차산대성암이란 현판이 반갑게 산님들을 맞이한다.

대성암 대웅전을 구경한후 하산하다보니 시산제장소를 알수가 없어 잠시 알바를 한후 평강교에 도착 다시 시산제 장소로 올라가니 시간이 지났는데도 두사람을 기다리느라 시산제를 하지않고있어 미안하기 그지없다. 시산제를 마치고 음복을 한후 아차산 공원에 도착을 하니 “추억여행 7080아차산 작은음악회”가 한창 열리고 있고 많은 산님들이 함께 음악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정겹게 보인다.

내려오는길에 아차산 영화사에 잠간 들려 경내를 한바퀴돌아본후 아차산 근처 식당에 모여앉아 다우산방1주념 기념파티를 성대히 마친후 노래방까지 들려 피로를 푼후 전철로 집으로 향하므로 즐겁고 행복했던 아차산, 용마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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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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