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왕방산 737.2m 경기도 포천시
2.산행일시: 2006.6.11(일) 13:30~16:00
3.산행자:한서락 혼자
4.산행코스 및 시간
13:35 사슴농장옆 주차장
13:43 왕산사
14:00 정상 1.5km표시판
14:32 왕방산 정상 (737.2m)
15:20 528봉
15:45 공원묘지 관리소
16:00 사슴농장옆 주차장
***왕방산 (737.2m)
경기도 포천시 포천동·신북면과 동두천시에 걸쳐 있는 산.
높이 737m이다. 광주산맥의 서쪽 지맥인 천보산맥 북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산 이름과 관련하여 두 가지 전설이 전한다. 하나는 872년(신라 헌강왕 3) 도선국사가 이 산에 머물고 있을 때 국왕이 친히 행차하여 격려하였다 해서 붙여졌다는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왕위에서 물러난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왕자들의 골육상쟁 소식을 듣고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 산의 왕방사(지금의 보덕사)에 며칠 동안 머물렀다 해서 붙여졌다는 이야기이다.
산행코스로는 포천동 호병골에서 보덕사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길과 포천동에서 서북쪽 창수면으로 넘어가는 무럭고개에서 서남쪽으로 이어진 능선을 타고 정상에 이르는 길이 있다.정상에 오르면 서북쪽으로 동두천시와 소요산(536m)이 보이고 동쪽 아래로는 포천동과 선단동을 비롯하여 그 뒤로 국망봉과 운악산(935m)이 병풍을 친듯이 보인다.
하산은 서북쪽 국사봉(754m)으로 이어진 능선길을 따라 심곡저수지로 내려간다.산행 시간은 4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등산코스
1.출 발 13:35 오후에 간단하게 다녀올곳을 찾아보다 포천의 진산인 왕방산을 가기로하고 산행기를 검색해보니 , 버스로 포천시청에서 내려 한시간정도 아스팔트길을 걸어가야 왕산사(보덕사)에 도착한다고 되어있어 차라리 승용차로 주차장까지 가서 왕산사를 구경하고 무럭고개방향으로 가다 원점회귀하기로하고,,
포천시내를 들어가 호병골로 좌회전하여 한국아파트를 오른쪽으로 보면서 좁은길로 올라가니 사슴농장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시원한 물소리가들려 가보니 계곡에서 더위를 피하며 쉬고있는 피서객도 보이고 건너편은 함경남도 함주군의 망향동산 묘소입니다..
2.왕산사 13:35~13:43 한달만에 산행을 하려니 왕산사까지 가파른 포장도로를 올라가며 지천으로 피어있는 싸리꽃과 꿀풀을 사진찍고 넓은 주차장과 조그만 연못이 있는 천년고찰 왕산사에 도착하여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시원한 물도 한잔마시고 다시나와 오른쪽의 넓고 부드러운길을 따라 산행합니다.
***왕산사
시원한 조망아래 포천시내와 너른 평야지대가 보이고 북쪽으로는 뚝떨어졌다 올라가야되는 국사봉(745m)가 보이고 멀리 서북쪽으로 소요산의 뾰족뾰족한 봉우리가 손짓을 합니다..
남쪽으로는 674봉,610봉으로 이어지는 오지재고개 너머로 해룡산도 보이고 남동쪽아래로 대진대학교도 보이는데,,주머니가 가벼운듯하여 손을 넣어보니 승용차키를 안뽑고 올라왔으니 얼른내려가서 보험회사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아야겠습니다.
4.하산 14:35~16:00 다시 헬기장으로 내려와 삼거리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향하다가 함박꽃등 예쁜꽃과 야생화를 찍으며 가는데 왕산사 지나 처음으로 세분이 올라오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부드러운 길을 따라가다..
다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향하여 525봉을 넘고 528봉을 넘으려다 보니 너무 동쪽으로 능선이 뻗어있어 정상에서 본 지도와 달리 왕산사로 내려가는 작은길을 찾지못하고 지나온것같아 528봉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작고 희미한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
생각보다 능선길이 길어서 희미한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는데 뻐꾸기소리도 들리고 바로앞에서는 후두득 꿩들이 몇번이나 날아가는 모습을 보며 ..호젓한 산행을하는데 차소리가 들리고 곧 공원묘소같은곳을 지나 내려오니 13:45 인데 , 주차장에서 많이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등산객한분이 올라오고 계셔서 함께 가며 물어보니 미아리에서 지금 왕방산을 올라가려고 포천시청에서부터 걸어오고 계시는데 ,,지난주에는 오지재에서 국사봉까지 가셨고 연속 세번을 왕방산을 오고계신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왕방산과 해룡산에 대한 얘기를 하며 올라오며 앵두,탱자,꽃등을 사진찍고 사슴농장앞 주차장에 도착하니 16:00입니다.. 잘다녀 오시라고 작별인사를 나누고 보험회사 긴급출동 서비스에 전화하니 15분에 도착하여 문을 열고 귀가길에 오릅니다..
시원한 계곡물에 탁족도 못한 아쉬움을 사우나에서 대신 달래고..일단 처음 가보니 대략 지도상의 코스도 알게되고 ,,다음에는 오지재에서 국사봉까지 종주를 생각하며 포천의 진산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사슴농장옆 주차장의 함경남도 함주군 주북면 망향동산 표지석 주차장 오른쪽 계곡건너 망향동산 묘소 주차장 오른쪽의 시원한 계곡 |
주차장의 왕산사 안내판
왕산사 표지석
공적비
왕산사의 조그만 연못
연꽃이 피었습니다
중혜전(衆惠殿)
지장전
대웅전
삼성각
왕산사 입구의 오른쪽으로 산행코스가 있습니다
왕산사옆길로 산행시작
산뽕나무의 오디
정상 1.5km안내판이 숲속에 있으니..
왼쪽으로 정상을 갔다가 다시 돌아와 오른쪽으로 하산합니다
왕방산정상 737.2m
그림지도
멀리 남쪽의 해룡산(660.7m)
북쪽의 국사봉 (754m)
다시 내려온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본 포천시내방향
멋진소나무 줄기
정면에서보니 거북이 모습
아주작은 소로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날머리 공원묘지 사무실건물??-숭모제(崇慕劑)
사슴농장아래의 벌통
탱자열매
사슴농장
싸리꽃
꿀풀
개망초
금계국
연꽃
경내의 자주달개비
머위
키작은 고들빼기???-"좀씀바위" 입니다
백당나무
함박꽃
붓꽃
나리
농가의 예쁜꽃 ??-"붉은인동" 입니다
앵두
인동덩굴
늘 함께 하시던 분들 곁을 떠나 홀로 왕방산을 오르셨군요.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라 눈여겨 봐 두었습니다.
차키를 차안에 두시고 문을 잠갔지만 다행히 포천시내
근처 산이라 빨리 수습이 되었군요.
저도 잘 지켜지지 않지만 키로 문을 잠그는 습관을 익혀야
겠더군요. 오지의 산에 갔더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