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스 : 새목고개-국사봉-왕방산-해룡산-천보산 (약 20km)
산행일시 : 2004. 9. 25(토) 08;15 ~ 16:15(8시간)
인 원 : 청계산, 산산산+1, 토요일, 한재영, 조각달, 늘보, 대간거사, 킬문, 관악산,
신가이버, 산진이, 바람, 소백산, 벽산, 이쁜여우, 청색시대, 이박사, 자운영
재넘이, 안트공, 인치성, 가난한영혼, 구진봉, 메아리

갈 때 : 의정부역-동두천(1,200원),동두천-새목고개(택시비 13,000원)
올 때 : 좌석버스(1,300원 ? 술에 좀 취해서), 전철


의정역에 도착하니 6시 40분 너무 일찍 도착하였다.
기차는 7시 20분인데,,,우선 차표를 한장사고,,조금 기다리니 산진이님과 재넘이님이
도착하신다. 산진이님은 모처럼 뵙는다. 잠시후에 준치대장님이 오시고, 속속히 나머지
대원들이 도착한다.
킬문님은 처음 뵙는데 날렵한 몸매에 강인한 인상이 풍긴다.
기차에 몸을 실고 천천이 동두천으로 향한다.

역앞에 내려 택시를 타고 들머리인 새목고개로 향한다.(08;15)
잠시 등산준비를 하고 새목고개로 올라 가파른 경사를 치고 오른다.
초장부터 급경사를 오르니 숨이 턱턱 막힌다.
시원한 날씨에 조망이 무척 좋은 날씨이다.

10여분을 사면을 오르니 희미한 등로가 보이고, 힘겹게 치고 오르니 오늘의 최고봉인
국사봉에 도착한다(754m, 08;47)
정상은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헬기장으로 향하니 사방 조망이 매우 훌륭한 곳이다.
무척이나 깨끗한 날씨에 사방이 첩첩산중처럼 보여 꼭 지리산에 온듯한 느낌이다.
한참동안 조망을 즐기다가, 후미가 도착하여 출발을 한다.

가파르게 내려서니 소백산님과 대간거사님이 5단으로 가자고 하여 길을 비켜주고, 내
스타일대로 천천히 진행한다.
오솔길같은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니 사거리 안부가 나오고(09;20) 무명봉에
오르니 산객 3명이 쉼을 하고 있다.
토요일에 이런 구간에서 산객을 보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9분후 철탑을 통과하고, 계속 진행을 하니 첫이정표가 나오고,(09;38) 오름길이 시작된다.
왕방산 0.6km, 국사봉 2.0km, 깊이울저수지 2.9km
여기부터는 많은 산객들이 다녀서인지 등로가 반질반질하다.
10여분을 천천히 오르니 왕방산 정상에 도착한다(710.6m)
앞의 포천읍 마을이 여유롭다.
조망은 국사봉보다 못하나, 그래도 산이름을 가진 오늘 구간중 최고봉이니 정상주로 막초
를 한잔 걸친다.(26분 휴식)

후미가 도착하자 다시 출발하여 해룡산을 향한다.
이코스도 부드러운 능선으로 길찾기도 별 어려움을 못느끼는 구간이다.
좌측으로 내려서는 삼거리를 지나치고, 산객 1명을 만나니 해룡산이 가깝고, 정상의
군부대로 향하는 도로가 뱀처럼 꿈틀댄다.
헬기장을 통과하고(10;34), 가끔씩 나오는 조망대에서는 포천의 벌판이 멋있게 조망되고
사거리 안부를 통과한다(10;45), 5분후 바위봉에 서니 바로 밑에 대진대학교가 조망되고,
8분후에 해룡산으로 이어지는 분기점을 우측으로 내려선다.

오지재 고개에 도착하니(11;07. 334번 지방도로), 앞선 일행들이 도로옆에서 쉼을 하고 있다.
이제부터 해룡산 구간으로 정상까지 콘크리트 도로따라 올라서야 한다.
다행이도 옅은 구름과 은은한 바람으로 큰 불편없이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은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잠시 쉼을 한후 철조망 우측으로 돌아 진행한다.(11;35)

10여분을 철조망을 따르니 부대 후문이 나오고 적당한 장소를 찾아 식사를 한다.(12;15)
2분후 헬기장을 만나고, 내림짓을 계속하니 이상하게 방향이 맞지 않는다.
선두를 세우고 지도를 뒤를 쳐다보나, 너무 많이 내려와 백을 하기에 엄두가 나질 않는다.
적당히 계곡으로 내려서서 다시 오르자고 일행과 합의를 한후 없는 길을 만들어 무대뽀
산행으로 계곡에 내려선다.

계곡물을 본김이 세수를 하고 다시 능선으로 붙으러 우측으로 향하여 오름짓을 한다.
능선 삼거리에 도착을 하니 우리보다 조금 늦게 내려온 일행과 조우를 한다.(13;28)
이 일행도 약간을 알바를 하여 이제 도착을 하였다고...
약 1시간정도의 대형 알바를 하였다.
그래도 능선의 굴곡이 별로 심하지 않아 체력의 소모가 별로 없었다고 생각한다.

무명봉 삼거리를 지나니, 바로 안부를 통과하고, 큰천보산으로 불리우는 423봉에 도착하니
가야할 천보산맥이 뱀처럼 꿈틀대면서 펼쳐진다.
이곳의 조망도 훌륭한 편이다.

14;00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고, 3분후 임도가 시작되고 탱볕은 아니지만 그늘이
없는 구간을 진행하니, 바로 투바이고개에 도착한다(14;05)
늘어진 멍멍이들이 한가로이 그늘을 차지하고 있고, 우리도 잠시 쉼을 한후 자리를 털고
일어선다.
본격적인 천보산구간을 진행하니 오늘 늦게 출발하여 역으로 진행하는 청색시대님을
만난다(14;20)
어하고개에서 출발하여 반대로 진행하면서 맨 후미를 만나면 같이 오겠단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갈길을 재촉한다.

바로 천주교 공원묘지가 시작되고, 5분간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을 하니 능선이 다시
시작된다.
헬기장을 만나니(15;30), 동네 사람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이 몇가지 보인다.
15분을 더 진행하니 천보산 약수터가 보이고, 식수를 이 약수로 다시 채운다.

금방 나올것 만 같은 어하고개가 몇번의 오르내림속에 겨우 보인다.
가파른 사면을 내려서니 포장도로인 어하고개에 도착한다.(15;15)
지도에는 어야고개로, 이정표에는 어하고개로 표기되어 있다.
어느 것이 맞는지...

겨우 341.4봉에 오르는데 까마득하게 보인다.
15분여를 힘겹게 오르니 341.4봉의 삼각점은 찾질 못하고,,,.
겨우겨우 오르니 376.3봉인 줄 알았는데 군사시설로 삼각점과 비슷하게 생긴 모양이다.
조금더 진행을 하니 벙커위에 진짜 삼각점이 자리하고 있다.(15;37)
힘겹지만 천보산 특유의 부드러운 오솔길같은 등로 덕분에 힘들지 않게 진행을 하니
오늘의 종점에 도착을 한다(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