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왕방산 737.2m 경기도 포천시,동두천시

2.산행일시:2006.12.16 13:50~16:02

3.산행시간 및 코스

 

13:50 오지재고개

14:08 돌탑 570봉

14:35 헬기장

14:44 장기바위

15:02 왕방산 737.2m

15:22 장기바위 우회

15:48 돌탑 570봉

16:02 오지재고개

 

***왕방산 737.2m

 

경기도 포천시 포천동·신북면과 동두천시에 걸쳐 있는 산.
높이 737m이다. 광주산맥의 서쪽 지맥인 천보산맥 북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산 이름과 관련하여 두 가지 전설이 전한다.

 

하나는 872년(신라 헌강왕 3) 도선국사가 이 산에 머물고 있을 때 국왕이 친히 행차하여 격려하였다 해서 붙여졌다는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왕위에서 물러난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왕자들의 골육상쟁 소식을 듣고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 산의 왕방사(지금의 보덕사)에 며칠 동안 머물렀다 해서 붙여졌다는 이야기이다.


산행코스로는 포천동 호병골에서 보덕사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길과 포천동에서 서북쪽 창수면으로 넘어가는 무럭고개에서 서남쪽으로 이어진 능선을 타고 정상에 이르는 길이 있다.정상에 오르면 서북쪽으로 동두천시와 소요산(536m)이 보이고 동쪽 아래로는 포천동과 선단동을 비롯하여 그 뒤로 국망봉과 운악산(935m)이 병풍을 친듯이 보인다.

 

하산은 서북쪽 국사봉(754m)으로 이어진 능선길을 따라 심곡저수지로 내려간다.산행 시간은 4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주변에 소요산·신북온천·심곡계곡 등의 관광지가 있다. 산중턱의 보덕사는 1947년 옛 왕방사터에 절을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오지재고개에서 왕방산 왕복코스 지도

 

*** 어젯밤 부터 오늘 아침 출근시까지 짙은안개가 축석고개에서 송우리까지 끼어 조심하며 운전하였는데 점심식사하고 들어올때부터 바람이 불고 안개가 많이 걷혔고 ..한가하여 얼른 왕방산을 가장 편하고 가깝게 산책하듯 간편하게 오지재고개에서 얼른다녀 오려고 출발하여 13:50 해룡산과 왕방산 사이의 오지재고개 정상에 도착하여 보니

 

간이 휴게소옆으로 많은차량이 주차되어있고 해룡산 오름길에도 많은차가 있어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하산하여 물어보니 간벌작업하러 오신분들 승용차라고 합니다.

 

도로건너 들머리로 들어가니 나뭇잎이 다떨어진 나무에 간벌작업까지 시원하게하여 시야가 확트이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산행하기가 아주 좋아 중간의 넓은바위 쉼터에 소나무가 멋지게 고사목이 되어있는것을 보고..

 

14:08 570봉의 예쁜 돌탑(케른)이 있는곳에 올라가니 남쪽으로 바로앞의 해룡산이 뿌옇게 보이고 동쪽넓은바위 전망대에서도 바로아래의 대진대학교는 잘 보이지만 멀리 수원산과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은 뿌옇게 형체만 간신히 보입니다.

 

그러고보니 해발500m 이상은 맑은 날씨에 파란하늘이 보이는데 그아래와 멀리는 엷은안개로 조망이 시원치않아 잘 알아보기기 힘듭니다.

 

이제부터는 주능선길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부드러운 길을 가니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가는데 동두천쪽 산허리에서는 간벌작업을하는 전기톱소리가 계속 들려오는것은 들으며 14:35 헬기장의 억새를 보고  14:44 왕방산 제일의 명물인 장기바위에 오르니 멋진 소나무 세그루가 반갑게 맞아주어 바로앞의 왕방산 정상과 그뒤의 국사봉에서 소요산까지 바라보고 잠시 사진을 찍고 내려와

 

정상방향으로 향하니 새로이 설치한 이정목이 자주 눈에 띄이고 15:02 억새밭이 넓게펴친 왕방산 정상에 도착하니 이미 오셨던분들은 모두 하산하고 까마귀들만 놀라서 날아다닙니다..

동북쪽 화악산이나 명성산은 안개로 전혀보이지 않아 실망하고 잠시 사진찍고 뒤돌아서 부지런히 장기바위를 반대쪽으로 우회하니 15:22 입니다..

 

두번째 전망바위 부근에서 이제 올라오시는 커플을 만나 인사나누고  15:48 570봉 돌탑이 있는곳에 도착하고 계속 남쪽으로 진행하여 오지재고개에 도착하니 16:02 입니다..

 

이미 주차해있던 다른차량들은 거의 떠나고 간이휴게소에서 시원한 칡즙을 2천원주고 사서 마시니 가슴까지 시려옵니다..

 

왕방산 많은 코스중에서 가장 편히 시원한 조망을 보며 능선길로 2시간 남짓 왕복할수있는 오지재고개 코스가 지난2년간 부천에 있을때 부천역에서 성주산지나 소래산까지 다녀온 느낌과 비슷하여 아주 좋고 , 산행이라기 보다는 운동삼아 산책하듯 언제던지 가볍게 다녀올수있어 더욱 잘 맞는것 같습니다..

 

오지재고개 포천방향 (동쪽)

공원묘지가 있는 649봉

오름길 중간의 넓은 바위

아래서볼때 크게 보이던 바위위로 길이..

570봉의 돌탑-케른

남쪽으로 보이는 해룡산 622m도 엷은 안개로 뿌옇게 보입니다

대진대학교

왼쪽 649봉과 오른쪽 국사봉 754m

전망바위 중간에 큰 벌집이 있었는데 누군가 가져갔네요

왼쪽앞에 지능선의 바위가 멋지게 보입니다

두번째 전망바위 오르기전 이정표

왕방산의 귀면암 ??

전망바위 직전

새로 설치한 이정목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헬기장 직전에 보이는 억새

우람한 바위

장기바위를 우회하며 바라본 모습

 

이곳에서 왼쪽으로 장기바위로 올라갑니다

장기바위를 올라와

장기바위에서 바라본 포천시내

왕방산 정상의 모습도 보이고

장기바위위의 멋진 소나무 세그루중 가장 북쪽의 소나무를

정상직전- 웬 까마귀들이 그리 많은지 ...

소나무

649봉뒤로 소요산이 보입니다

동쪽으로 화악산이 보여야되는데 안개때문에 흰구름만 보이네요

왕방산 정상석 737.2m

다시 돌아가야할 오지재고개 방향과 맨뒤의 674봉

왕방산 정상을 떠나며

억새

간벌한 나무토막으로 식사하기 좋게 잘 만들어놓았습니다

 

잔설이 남아있는 북쪽사면길

 

장기바위를 갈때와 반대방향으로 우회하니 아주 다른모습으로 보입니다

두번째 전망바위 오른쪽 큰바위 상단부

두번째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선단동방향

570봉 돌탑에 새겨놓은 약속

소나무 고사목

간벌을 하여 시원하게 보이는 소나무숲

오지재고개에 도착하여 -임도입구

그림지도

 

2006.12.17(일) 아침에 일어나니 1981년이후 25년만에 수도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하네요..

출근하면서 아파트 주차장등에서 몇장 설경사진 찍어봤습니다.








상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