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1년10월5일
산행지:경기도 포천 왕방산과 국사봉
산행코스:심곡리-갈림길-왕방산-안부-국사봉-깊이울 계곡
산행시간:約7시간
산행거리:約12km
요즘 가을 하늘을 보면 참으로 예쁘다.
그러기에 자주 산으로 찾아들게 된다.
특히,
이 가을이 지나고나면,
내가 좋아하는 각종 버섯과 더덕,잔대,도라지등등이 사라지기에,
하루가 멀다하고 여기 저기 산을 찾게 된다.
또한,
心이 괴로울때 내 마음을 알아주는건,
역시 山만한게 없는거 같다.
인간들의 비겁한 행동으로인해 다친 마음을 달래주려면,
산을 찾아야 된다.
山에 들게되면,
雜念이 없어지고 인간의 慾心도 사라지며,
自然과 함께 交感하는 시간들이,
幸福함을 느끼게 된다.
-korkim-
깊이울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곧바로 산으로 든다
잣나무와 소나무가 잘 가꾸어져 있다.
버섯이 가끔 보이긴하는데 이곳도 땅이 넘 메말라 있네요.
가을 가뭄이 심해 바짝 말라있는 버섯
고압 전신주 공사중인 현장인데,
마구 산이 파헤쳐 지고 있는 실정이더군요.
능선에 붙으니 등로는 좋더군요
무럭고개에서 오르는 등로와 만납니다.
광덕사가 무슨 큰절이라고 34만평에 산삼을 심었다고 경고까지...
사람들이 많은 찾는 산이라 이정목은 잘 돼 있었다.
왕방산155m 전에 있는 팔각정
이정목
헬기장
왕방산 빗돌에 대한 설명
날씨가 淸明해 눈을 뜰수가 없더군요
왕방산 정상의 억새와 korkim
왕방산 정상에서의 북녘땅 거리 표시
왕방산은?
단풍이 이쁘게 들고 있네요
가야할 심곡산(국사봉)
왕방산과 국사봉 사이 鞍部에서 깊이울계곡으로 갈수 있다.
가을로 접어드는 자연의 모습
투구 꽃
왕방산과 국사봉 거리가 約2.8km인데,
up-down이 심해 결코 쉬운 산행이 아니였다.
국사봉 정상인데 軍 부대가 있어 통제중
좌측 능선부터 젤 높은 왕방산
헬기장부터 軍 부대 입구까지 왠 시멘트 도로가 필요한지...
국사봉이란?
이곳 단풍은 아직도 한 여름인가 봅니다.
모두 말라버렸네요.
여기두
저기두...
약초와 버섯을 찾으러 이곳 저곳 헤매다,
드~뎌~
깊이울 계곡으로 찾아듭니다.
깊이울 계곡길도 꽤 멀더군요.
오늘은 이 놈 한마리만 하산을 마칠쯤 봤네요.
7시간 동안 산행겸 약초를 찾다 땀으로 가득한 몸과 마음을,
이곳 깊이울 계곡에서 션~하게 씻겨 버리고 하산을 마칩니다.
깊이울 만남橋
깊이울 계곡에도 여름철엔 많은 사람들이 찾나봅니다.
하지만,
하산을 하면서 보니 각종 쓰레기들로 범벅이 돼 있던데,
과연,
누가 그런 짓들을 했을까요?
자기들이 먹고난 후 쓰레기를,
귀찮다는 이유로 그곳에 버리고 온다면,
본인들 良心을 버리는게 아닐까요?
앞으로는 절대로 그런 일들이 없길 기대해 봅니다.
-korkim-
다녀갔네여 ..
왕방산 정상전의 팔각적은 새로 세워졌는지 아직 인사를 못드렸는데
곧 한번 왕산사로 올라가봐야 되는데...시간이 없으니 ㅋㅋ
수고많았습니다..우린 어제 김유정역에서 약수사로 가는 도로변에서
작은뱀을 한마리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