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일    :  2008-08-28 목요일, 맑음

2.산행지    :  단양 올산(858.2m)

3.산행코스  :  1025미노교-1045사방댐기념비-1145(비행접시바위)암봉-점심30분-

                    1350~1425정상-1525점망대(채석장조망처)-1540임도-1615미노교

                    (산행시간 : 널널산행 5시간50분)

4.산행기요약:

 -8월 하순이라 벌써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하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맑은 하늘에 날씨도 시원하니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라 한차 가득 타고 올산 입구에 내린다.

 -미노리에 있는 미노교 인근 공터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분지골로 들어선다.

 -사방댐기념비에서 우측으로 개울을 건너 산길로 들어 곧장 지능선에 오르니 마사토 등로에

  솔밭길이 너무 좋다.

 -중간 중간에 전망대가 있고 암릉이 있어 재미는 배가 되고 가끔 작은 밧줄도 당기며

  오른는 산행길이 행복하기만 하구나.

 -비행접시 같이 생긴 멋진 바위 암봉에 회원님들이 올라오도록 하여 기념사진도 한 장씩 찍는다.

 -푸른 하늘에 뭉개구름도 좋고 멋진 소나무와 암봉이 어우러져 그대로 한 폭의 동양화가 부럽지 않다.

 -정상 조금 못 미친 곳에서 점심을 들고 정상에 오르니 예쁜 정상비가 홀로 외롭게 있구나. 

 -정상에서 사진 한 장 찍고 보니 선두가 직진하여 간듯하여 불러 보지만 벌써 상당히 진행했는지

  대답이 없고 휴대폰으로 불러보나 대답이 없다가 겨우 연결되어 물어보니 역시나 알바 중이다.

 -정상으로 백 하라 하니 황당해 하지만 오지에서 별 도리 없이 진땀을 흘리며 돌아오는구나.

 -등산안내지도도 조금 희미한데다 별 생각없이 이야기 하면서 룰루랄라 가다보니 정상에서

  좌회전하여 원점 회귀하는 것을 잊어먹은 것이다.

 -중요지점은 늘 유념하여 안내지도를 챙겨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알바를 줄이는 첩경이다.

 -정상에서 좌회전하여 북방으로 가도록 방향 지시표를 확실히 해두고 돌아오는 선두조와 만나

  같이 하산을 한다.

 -큰바위 봉우리를 우측으로 크게 둘러서 끝부분에서 90도로 왼쪽으로 완전히 꺽어 능선을 바꾸어

  타야 하는데 일부 무심히 지나는 분들이 직진하여 채석장 동쪽 능선을 타는 바람에 다소

  고생하였다는 후문이다.

 -능선을 바꾸어 타도 경사가 심한데다 상당 구간에 마사토가 많아 내려오는데 많은 신경이 쓰였다.

 -채석장 밑으로 내려오니 곧 임도와 개울이라 맑은 물이 너무 좋은지 여러 명이 개울물에 들어가

  x탕으로 더운 몸을 식히고 있는데 시원해 보인다.

 -한참 내려와 마을 앞 개울에는 다슬기가 지천이지만 사이즈가 조금 작아서인지 줍다가 만다.

 -미노교 밑에서 머리 감고 발 씻고 옷 갈아입고 시원한 맥주 한잔과 오징어 무침회로 하산주를

  하고 하루 산행을 모두 마친다.

5. 기  타  :

 -올산 산행은 보통 덧고개에서 올산 정상을 거쳐 북서쪽 능선을 타고 가다가 719봉에서 북쪽능선으로

  가다가 사방댐 있는 곳으로 하산하여 미노교에서 마치는 것이 무난한데, 이 코스는 산행시간이

  너무 적다고 하여, 반대로 미노교에서 타고 정상에서 북쪽 능선을 타고 채석장 서쪽 능선으로 내려

  분지골로 하산하여 미노교로 원점회귀 하는 코스로 잡았음.

 -상기와 같이 올산 정상에서 북쪽 능선을 타고 채석장 동쪽 능선이나 서쪽 능선을 타고 내리는

  하산은 경사가 심하고 방향이 헷갈리는 지점도 많고 미끄러지기 쉬운 난코스라 하산길로 추천하고

  싶지 않는바 가급적 피하시기 바랍니다.

*유 첨 : 산행사진들

김형수 555산행기

 미노교

 미노교에서 마을길 따라가면 만나는 멋진 암봉과 소나무 한그루

사방댐기념비-등산로 입구

전망대에서

비행접시 같이 생긴 멋진 암봉

멋진 암봉

 정상비

 흉물스런 채석장 모습

 채석장에서 내려와 만나는 임도

 마을 입구에 있는 멋쟁이 암봉과 소나무

미노리 마을 경로당과 표석 및 당산나무

 귀가길에 들린 사인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