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옥녀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춘양(2001년 8월 인쇄본)
영주(1996년 3월 인쇄본)
백두대간 옥돌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주실령 문수산으로 이어져 내성천이 낙동강을 만나는 곳에서 끝나는 내성천의 온전한 남쪽 산줄기를 그 세가 100km가 넘어 일단 기맥급 산줄기이며 산경표의 기본원리인 산자분수령의 원칙에 따라 내성남기맥이라고 이름을 지어야하나 내성북기맥이 없으므로 북을 생략하여 내성기맥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그 내성기맥이 흐르며 문수산 갈방산 36번국도 다덕재를 지나 봉성역 인근 옛고개 내려서기 0.3km 전 등고선상490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활개미고개도로(410, 1.3)-도로(390, 0.7/2)-영동선철로 봉성제1굴 위를 지나 918번 지방도로(390, 0.7/2.7)-잣고개도로(370, 0.2/2.9)에서 올라간 등고선상410봉(0.3/3.2)에서 남쪽으로 내성옥녀버드실단맥을 떨구고 북서쪽으로 흐르며 외삼봉(370, 1.3/4.5)-도로(350)-오로실고개도로(330, 1.6/6.1)-배골도로-4번군도 계밑고개(310, 1.6/7.7)-△325.2봉-구동고개도로(270, 1.1/8.8)-학동(하이골)고개도로(310, 1.5/10.3)-구915번지방도로 숲티재(310, 1.2/11.5)-신915번지방도로 숲티재(310, 0.3/11.8)로 내려선다
뱀재도로(330)-덧재도로(3.1/14.9)-덕골지도로(310, 0.7/15.6)-玉女봉(△357.3, 0.3/15.9)-도로(330, 0.2/16.1)-무름골고개도로(290, 1.3/17.4)-설매재2차선도로(290, 0.6/18)-원들재도로(270, 0.4/18.4)에서 다시 영주시 이산면과 봉화군 상운면의 경계를 따라 935번지방도로 사시골고개(270, 1/19.4)-창팔고개도로(250, 1.6/21)-덕골고개도로(250, 0.8/21.8)-△303.3봉(0.5/22.3)-큰골고개2차선도로(230, 0.5/22.8)-죽전고개도로(230, 0.3/23.1)-274봉(0.3/23.4)을 지나 영주시 평은면 천본리 토일천이 내성천을 만나는 곳(150, 0.6/24)에서 끝나는 약2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산줄기는 5만지형도를 가지고는 마루금을 그릴 수가 없을 정도로 잔떨림 잔물결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계능선은 그 능선을 따라갔으며 경계능선이 아닐 경우 등고선을 따라 그렸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도상거리는 내가 맵자로 잰 거리보다 상당히 길어질 공산이 큰산줄기다
도면상으로는 산이름이 옥녀봉 하나이고 e-산경표에는 외삼봉이란 봉우리가 하나 더 있으나 실제로 답사한 결과 그 봉우리는 그 근방 산줄기의 수많은 봉우리중 한 개에 불과하여 봉우리 이름으로 보기에는 많이 부족한것이 사실이나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e-산경표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봉우리로 인정하기로 하였다 추후 더 많은 봉우리 이름을 발견할 경우 추가할 것이나 그래도 이름이 바뀔 공산은 거의 없는 산줄기이다
전체적으로 가시 잡목이 성가신 능선이고 굴곡도 심해 산줄기를 이어간다는 것이 난해하다
그러나 도로따라 가는 구간도 많아 2번에 나누어 답사를 하면 무난할 것이다
답사를 한 결과 어느 고산 산줄기보다 우리산줄기의 흐름이 어렵고
비록 고만고만한 능선이 계속되는 야산줄기로 짜증도 나지만
우리산줄기의 기본원리인 산자분수령의 원칙이 오묘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산줄기로
산줄기를 종주하시는 산님들께서 한번 종주를 해볼것을 권하고 싶은 산줄기라는 것을 절감한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고롭지만 5만지형도와 대조해가며 읽으시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더 많은 우리산줄기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성옥녀단맥제1구간 지도
위 도면에서 외삼봉에서 오로실고개까지 능선을 잘못그려 수정합니다
위도면에서 수정이 안되어서 부득이 이렇게라도 수정하였으니 이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내성옥녀단맥제2구간 지도
내성옥녀단맥종주제2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춘양(2001년 8월 인쇄본)
영주(1996년 3월 인쇄본)
언제 : 2016. 1. 24(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경북 봉화군 봉화읍에서 상운면 하눌리 신기마을을 넘는 신915번지방도로 신숲티재에서 올라 산줄기 끝까지
옥녀봉(△357.3) : 영주시 이산면, 봉화군 상운면
구간거리 : 13.2km 단맥거리 : 12.2km 하산거리 1km
구간시간 8:50 단맥시간 6:05 휴식시간 2:35 하산시간 0:10
5시쯤 일어났다가 곤하게 자고있는 도요새님을 깨우지 못하고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다가 어느 순간에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늦잠 일어나보니 8시가 넘었습니다
7시부터 산행을 시작하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제보다 더 많은 거리가 남았고 그래야 완주를 할 것 같았는데 걱정이 앞을 섭니다
도요새님 시동이 안걸리는 차량을 어렵게 운전을 하고
그래도 아침을 해야한다고 하니 일찍 문을 연 음식점을 찾아갑니다
함바집으로 외지에서 온 근로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오늘이 이번 겨울들어 제일 추운 날이라고 합니다
영하 17도 아침을 먹는 함바집 온도계로는 영하18.9도
오늘도 영하20도는 쉽게 넘어가는 날인 것 같습니다
도요새님이 숲고개에 나를 내려주고
치악기맥상 가창산을 원점회귀 하시기 위해 영월로 가십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숲티재 고개입니다 어제 달아놓은 내표시가 나를 반겨줍니다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길은 없지만 절개지가를 치고 오릅니다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운날이지만 바람이 안불어 어제보다 훨 괜찮습니다
숲티재 : 9:00
치고 오르면 우측에서 온 경운기 길을 만나게 됩니다
9:05
좌측으로
경운기길을 따라 시나브로 갑니다
등고선상310m 십자안부에서 좌측에서 올라온 경운기길을 따르다가
경계능선이 우측 서쪽으로 꼬부리지는 지점에서 가시 잡목을 헤치고 오르면
관리되고 있는 묘인데 양쪽 토성이 길게 이어지고 있는
움푹 들어간 곳에 있는 좀 특이한 묘가 있는 곳에 이릅니다
9:25 9:35출발(10분 휴식)
잡목을 헤치고 잠간 나가면 과수원이 나오고 한가운데로 능선이 이어집니다
사방으로 포장농로길이 내려다 보이고 절개지 절벽이라 좌측 파진 곳으로 가시를 헤치며 내려가다
이렇게 완전히 지면과 평행으로 자라고 있는 잘보면 제법 멋이 있는 소나무 밑으로 내려가
1차선 포장도로 내려가 우측으로 가 삼거리가 나오면 좌측으로 밭옆으로 올라가는 포장길로 오릅니다
9 : 40 9:45출발(5분 휴식)
이런 포장길이 능선으로 계속 이어지면서 사방으로 갈림길들이 많으니 방향 선택을 잘해야합니다
암튼 무쟈게 어렵습니다
도로가 좌측으로 내려가버리는 지점에서
능선으로 진행하는데 경운기길 같이 좋습니다
등고선상33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0:15
살짝 넘어서 내려가면 콘크리트 포장 십자안부에 이르고
등고선상350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 도로따라 내려갑니다
콘크리트 포장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0:20
능선 좌측으로 이어지는 비포장길로 오릅니다
바람이 안불어 어제보다 따듯하고 물도 안얼어 그야말로 비단결 같은 길을 지나가며
억새 만발한 운치있는 능선도 가고 길이 좋아지며
콘크리트 너른 포장도로인 덧재고개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반송마을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덕골마을입니다
덧재도로 십자안부 : 10:30 10:40출발(10분 휴식)
앞 산으로 올라도 되지만 잠깐 가면 다시 도로와 만나므로 좌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갑니다
잠깐 가면 십자안부가 나오고
내친김에 좌측으로 내려가 도로따라 다음 도로까지 가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은 없지만
조금 내키지 않습니다 마루금과 300m 이상 비켜나기도 하고 계곡길이기도 해서 그렇습니다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비포장 도로를 따라가도 되지만
적당히 능선으로 올라 등고선상350봉으로 올라섭니다
영주시 이산면, 봉화군 봉화읍, 상운면의 삼경봉입니다
좌측 남쪽으로 이산면과 상운면의 경계를 따라 내려갑니다
삼경봉 : 10:55
제법 높아 보이는 옥녀봉을 바라보면서 내려가 좌측으로 조망이 있는 묵밭 능선으로 진행해 산으로 들어가 진행을 하다
좌측 바로 아래 나뭇가지 사이로 잘만들어진 덕골지라는 작은 저수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좌측으로 1차선포장 삼거리길이 내려다보이는 절개지가에 이르고
절개지를 내려가는데 마사토에 잡을 것이 없어 줄줄 미끄러지면서 내려갑니다
앞으로 밭이있고 절개지라 능선으로 오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포장길을 따르다가 우측 산으로 오르는 비포장길로 올라야할 것 같습니다
이런 삼거리 포장길이며 좌측으로 가면 용궁사라는 작은 안내팻말이 있고 그 앞으로
잘 만들어지진 멋진 소류지가 있는데 덕골지"라고 합니다
덕골지도로 삼거리 : 11:10 11:20출발(10분 휴식)
좌측 사면으로 난 도로따라 그 다음 안부로 가도 되지만
오늘 이산줄기 이름이 있게한 옥녀를 만나보고 가야지요
도로따라 잠깐 가다 우측으로 오르는 비포장길이 보이면 그리로 올라
너른 밭에 이르고 끝에서 길 흔적을 잘 더듬어 산으로 오릅니다
길이 조금 좋아지는 Y자길이 있는 옥녀봉 정상으로 올라서면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옥녀봉 정상입니다 앞으로 조망이 좋습니다만 가스 때문에 실루엣으로 보일 뿐입니다
우측으로 가면 경게능선을 따르는 길이지만 단맥능선은 좌측으로 상운면내로 들어가 내려가야합니다
옥녀봉 : 11:25 11:30출발(5분 휴식)
절개지가에 이르러 좌측 묘로 내려가면
좌측 덕골지삼거리에서 온 포장도로 삼거리입니다
포장도로는 우측 골마 설매마을로 내려가고 비포장 도로로 오릅니다
11:35 11:40출발(5분 휴식)
이런 비포장길이 계속되고 잠시후
그길은 좌측으로 돌아서 내려가는 지점에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서면 약간의 공터가 있는 쉼터에서 우측 남쪽으로 진행합니다
길은 성긴길이 있으며 우측으로 가야할 능선이 그려지고
잠시후에 조망터지는 능선으로 진행하며
좌측으로 내성기맥과
당겨본 내성기맥산줄기 만리산에서 용두산가는 산줄기입니다
우측으로 백두대간이 아스라한데
당겨 보았습니다 도솔봉인 것 같습니다
가야할 능선 제일 높은 장송들이 뭉쳐서 있는 봉우리가 도면상348봉인 것 같습니다
우측 아래 조그만 쇠진골소류지가 적나라하게 보이고
가시섞인 억새능선으로 갑니다
좌측으로 다시 한번 더 그 황홀한 하늘에 떠있는 내성기맥을 숨막히게 바라보고
당겨 보았습니다 아름답져 산그리메^^
지독한 가시덤불을 무릅으로 기어서 나가
정송들이 즐비한 도면상348봉 정상에 이릅니다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조망도 좋구요
348봉 : 12:00 12:10출발(10분 휴식)
고약스러운 가시 잡목 능선은 계속되고
까투리 수십마리가 푸드덩하며 일제히 날아오릅니다 에고 미안혀라 ~~^^
이런 곳을 헤치며 나가는데 죽을 맛입니다
절개지에서 좌측 묘로 내려가면
포장 십자안부입니다
우측으로 무름골마을이 보이고 멋드러진 거대한 고묵이 한그루 마을을 지키고 있습니다
350살 잡수신 군나무라는 보호수입니다
사람이고 짐승이고 나무든 무엇이든 나이를 먹으면 보호를 받아야하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세맨콘크리트로 인공관절을 해넣었구먼유
그래게 해서라도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경외스럽기까지 합니다
무름골도로 십자안부 : 12:30 12:35출발(5분 휴식)
비포장 길은 계속됩니다
솔숲 등고선상310봉에서 경운기길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우측 성긴길로 내려갑니다
12:40 12:45출발(5분 휴식)
천만길 2차선도로절개지 위에 이릅니다
우측 무명쌍묘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밭가로 해서
2차선도로 절개지 옆 밭 오르는 경운기길입구 포장이 된 곳에서 쉽니다
설매재 도로 고갯마루 모습입니다
따듯한 햇빛을 받으며 에너지보충을 하면서
오리털 잠바가 아작이 났습니다
가시지역을 통과하면서 발기발기 찢어진 것도 모르고 지나온 것입니다
마눌한데 치도곤 혼날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전에도 한번 아직이 났는데 일산 판매점에서수선을 해왔는데 그때보다 훨 많이 찢어졌습니다
앞으로 그 잠바는 산에 갈때는 절대 입지 말라고 잔소리 들을 것은 뻔한일이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가끔씩 지나가는 찻속에서 쳐다보는 눈빛들이 어느 걸뱅이를 본 것 같았을 것입니다
설매재 도로 : 12:50 13:15출발(25분 휴식)
절개지가로 오르는데 칼날같은 절개지 가라 오르기가 위험해서 다시 내려와
적당히 다른 방법으로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가시 잡목이 고약스럽지만 안 오를 수도 없습니다
등고선상290봉 : 13:20
콘크리트 포장삼거리로 내려가 도로따라 오릅니다
원들재 도로 : 13:25 13:30출발(5분 휴식)
도로따라 몇m만 오르면 또 ㅏ자포장삼거리가 나오고
잠시 오르면 그 도로는 넘어가고 우측 비포장길로 오릅니다
공터쉼터 : 13:35 13:40출발(5분 휴식)
길은 좌측 사면길로 이어지고 갈림길에서 등성이 안부를 넘어가고
능선 좌측 아래로 강열한 청색 인삼밭을 보며
길은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고 묘를 연결해서 길인 이어집니다
등고선상310봉 지난 본능선 : 13:45
헤어졌던 이산면과 상운면의 경계능선을 만나고 Y자길이 나오면 좌측 경계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길은 좋습니다
1차선 콘크리트 길로 좌측으로 내려가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만나서 도로따라가
2차선도로 935번지방도로 사시골고개에 이릅니다
14:00
길건너
길건너 비포장길로 오릅니다
길 이름이 영봉로라고 합니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오립니다
14:05 14:10출발(5분 휴식)
도로끝에서 산길로 올라 등고선상290봉으로 올라서면
201번탑이 있는 등고선상290봉 정상입니다
14:20 14:25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좋은 길을 따릅니다
잣나무와 소나무 수피 차이를 위 사진으로 확실하게 구분이 됩니다
Y자길에서 우측 철탑쪽으로 가지말고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14:30
잣숲길이 이어지고 있는 등고선상27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4:35
능선으로 올라 Y자길 290m 둔덕에서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14:40
산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입니다
비록 영하20도 날씨지만 바람이 없어 그만큼 쾌적한 산길을 열어갈수 있습니다
살짝 오른 Y자길에서 우측 남서방향으로 묘지능선을 내려갑니다
14:45
확실이 날씨는 엄청 추운 모양입니다
보조가방에 넣고 다니는 물이 얼어 마실수가 없습니다
절개지를 미끄러져 내리면
차선 콘크리트 포장도로 십자안부로 앞에 밭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창팔마을입니다 창팔고개라고 기록하기로 합니다
창팔고개도로 : 15:00
밭으로 올라 길 흔적을 잘 찾아 오릅니다
능선으로 오르면 길이 좋습니다
키큰나무숲 경운기길로 오릅니다
그 길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성긴 산길로 오릅니다
15:05
무명묘에서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언제 흘렸는지 오른쪽 장갑이 없어졌습니다
맨손으로 진행하려니 손끝이 얼어들어오는지 아려서 못가겠습니다
수시로 사타구니 신세를 지다보니 바치춤이 흘러내려 자꾸 들어올리느라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15:10 15:40출발(30분 휴식)
y자능선에서 좌측으로 올라 내려가면서 영주시 평은면, 이산면, 봉화군 상운면의 삼경지점에 이릅니다
15:45 15:5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영주시 이산면과 평은면의 경계를 따라갑니다 드뎌 영주시 관할 구역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가시 잡목길이라 또 잠바가 찢겨질라 엄청 조심합니다
2차선도로 절개지절벽에 이르면
좌측 쌍묘로 2차선도로로 내려가
우측으로 잠깐 가면 2차선도로 큰골고개입니다
2차선도로 큰골고개 : 16:05 16:10출발(5분 휴식)
일단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비포장 길로 가다가 민가가 나오기 전 우측 묘로 오르는 길로 오르면
처사경주정명훈 합징묘가 나오고
가시 잡목 능선으로 올라가 살짝 ㅇ노른 등고선상290봉 둔덕에서
좌측 남쪽으로 살짝 내려갔다가 오릅니다
16:20
좌측 아래로 민가들이 보이고
판독불늠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303.3봉 정상에 이릅니다
16:30 16:35출발(5분 휴식)
누군가가
나무들이 점령하고 있는 능선으로 가다가
등산로를 정비해놓아 고마운 마음입니다
y자능선에서 좌측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다시 Y자능선에 이르고 좌측 쌍묘로 내려갑니다
16:50
밭이 나오면 밭고랑을 진행해
1차선 콘크리트 포장도로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죽전마을이 있어 죽전고개도로라고 기록하기로 합니다
죽전고개 : 16:55
당연히 능선으로 올라야하지만
웬지 마지막봉우리인 도면상274봉으로 오르기가 싫어 우측으로 도로따라 잠깐 내려가면
잘 보면 포장임도 사거리입니다
능선 우측 사면으로 새로 만든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도면상274봉 지나 그 임도는 좌측으로 유턴해서 가버리고 나는 우측 능선을 가늠해 보는데
전부 절벽 밀림지역이라 능선을 이어가기가 망합니다
17:10
빽을 해서 좌측 쇠줄차단기 설치가 된 포장도로따라 내려갑니다
얼마안가 농막이 나오고 비포장길로 바뀌다가
옛날에는 좋은 길이었을 것 같은 계곡으로 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갑니다
내성천 물줄기가 내려다보이고 단맥능선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생각지도 않은 너른 1차선 포장도로가 좌우로 나있고 강변으로는 도로가 역시 나있습니다
너른 강폭을 자랑하고 포장도로에 이르고
좌측으로 토일천이 내성천을 만나러 가는 위로 토일천을 건너는 다리가 새로 생겨났습니ㅏ다
영주댐우35 리도209호"라는 팻말이 서있는데 나중에 도로따라 가면서 이런 팻말이 가끔 나타납니다
드디어 토일천을 건너는 다리 앞에서
우측으로 너른 강폭을 자랑하고 있는 내성천과 합수점을 확인하고
저멀리 보이는 영주댐을 가늠해 봅니다
토일천 내성천 합수점 : 17:40
다시 온길로 가야 영주로 가는 길이 열릴 것 같아 도로따라 걸으며
가끔 나오는 영주댐 팻말을 지나갑니다
판넬로 지은 아담한 두월슈퍼
에필로그
신915번지방도로 숲티재에서 길없는 절개지를 치고 오르면 우측에서 오는 경운기길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 길도 잠시 다시 가시 잡목길이 시작되고
옷은 발기발기 찢어지고 오른쪽 장갑마저 언제 어디서 흘렸는지 찾을 수가 없이 되고 말았지만
여벌 장갑을 꺼내기가 귀찮아 손난로에 의지해 가는데 손등이 발갛게 얼어들어옵니다
아리고 쓰리고 아프지만 참아야죠
잔떨림 잔물결 그저 그렇고 그런 별 특징이 한군데도 없는 엄청 어려운 구릉성 산줄기가 계속되지만
잘 찾아만 가면 능선은 명확합니다
밭과 과수원길도 있고 산으로 이어지는 임도도 아니고 그렇다고 도로도 아닌
그런 콘크리트 포장길 또는 비포장길을 잘 이용하면 한동안 축지법을 쓰면서 가는 길도 있어
생각보다 빨리 진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에도 지도에는 없는 도로가 있어 도로를 따르다가 마지막봉인 270봉어깨까지 올라야하지만
새로 만든 도로를 따라가서 보니 천길만길 절개지 절벽이라 내려 올 수가 없습니다
빽을 해서 좌측으로 능선을 가늠해야하는데 절벽 비슷하고 길은 전혀 없어
인간뿐 아니라 짐승들조차도 못들어 갈 그런 곳이라 할수 없이 빽을 해서
사거리에서 좌측 계곡으로 방향을 잡고 조금 내려가면 밭에서 비포장이 되더니
그 다음부터는 길 흔적이 이어질뿐입니다
즉 능선 우측 계곡으로 내려간 것입니다
지도에는 없는 너른 1차선 도로가 내성천변으로 나있고
그 아래로는 비포장길이 강변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좌측으로 도로따라 잠시 가면 토일천과 내성천이 만나는 곳을 볼수 있는 곳에 토일천을 건너는 다리가 있습니다
합수점까지 왔으니 이제부터는 차가 다니고 있는 마을이 있는 도로까지 걸어가야합니다
빽을 해서 하염없이 걷고 있는데 영주댐이라는 팻말들이 수시로 나옵니다
즉 내성천 일부를 막아 댐을 만들었는데 수량이 적어 그렇게 안보인 것뿐입니다
이 도로는 영주댐을 만들면서 댐일주도로로 새로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이도로로 차가 한대 뒤어서 오고 있습니다
단박에 전혀 생각치 못했던 힛치가 성공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댐을 만들면서 새로 건설한 다리를 건너 월림리보건지소가 있고 민가 한채가 있으며
그 밑으로는 두월슈퍼가 있는 곳에 6시에 내려줍니다
슈퍼안으로 들어가 영주가는 버스시간을 물어보니 6시30분에 있다고 하여
맥주 한병을 시켜 하산주를 하며 시간을 죽이다가
보건지소입구로 가 시간 맞추어 두월리에서 온 버스를 나혼자 전세내어 타고 영주 시내버스 종점에 이릅니다
버스를 갈아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자마자 7시 센트럴시티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기록적인 한파 덕분인지 잘도 달려 2시간30분만에 강남에 도착합니다
전철을 갈아타고 가면서 마눌한테 국수를 부탁하고 23시전에 집에 도착합니다
그제서야 국수 안주로 하산주를 하며 24시를 넘깁니다
이렇게 해서 답사를 한 결과 어느 고산 산줄기보다 우리산줄기의 흐름이 어렵고
비록 고만고만한 능선이 계속되는 야산줄기로 짜증도 나지만
우리산줄기의 기본원리인 산자분수령의 원칙이 오묘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산줄기로
산줄기를 종주하시는 산님들께서 한번 종주를 해볼것을 권하고 싶은 산줄기라는 것을 절감합니다
내성옥녀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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災從春雪消 福逐夏雲興(재종춘설소 복축하운흥)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라"
긴 겨울의 끝자락 입춘절기에 삼가 문안인사 여쭙니다
지난 산행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아직 가시질 않았습니다
모두가 건안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