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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섬큰산줄기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신온(2014년 인쇄)

                                                    고남(2014년 인쇄)

 

종주에 필요한 2만오천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안면

                                                          장고

                                                          대야 

 

충남 태안군 관할 안면도는 400년전 조선조 인조때 쥐꼬리만큼 붙어있던 육지를 자르고 섬이 된 지역이다 그 연유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에즈운하나 파나마운하와 같은 맥락일 것이다 즉 해미나 홍성에서 서해바다로 고기잡이나 중국과의 교류를 위해 나갈때나 들어올때 지금의 안면도 극남점을 한없이 돌아서 가야만 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안면대교가 있는 곳을 파내어 바다를 만든다면 모든 면에서 훨 편했을 것이다 그래서 생긴 섬이 안면도일 것이다

사실 그런 연유로 만든다면 지금의 태안읍 원동마을이 있는 곳을 끊었다면 지금의 안면도 2배 가까운 섬이 탄생하며 해미사람들한테는 더 없이 편했을 것 같은데 암튼 무슨 연유가 있으니 지금의 안면도가 생겼을 것이다

   

혹자는 그런 연유로 태안 금북정맥에서 분기하여 흐르는 비산비야 산줄기를 따라 안면대교를 건너 안면도 극남점까지 마루금을 그어 산줄기가 육지와 연결되었다고 하는바 이는 산경표의 기본원리인 “산은 물을 건널 수 없고 물은 산을 넘을 수 없다”고 하는 “산자분수령”이라는 대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 옛날에 육지라고 하여 인위적으로 파내어 물길을 만들었다고 하여 지금은 엄연한 바다인데 육지라고 주장을 하면서 물을 건너가는 일제가 만들어놓은 산맥개념을 다시 들여온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에 충분하다

   

혹 안면대교 밑을 배가 다닐 수 없도록 육지와 제방으로 연결하였거나 그렇게 연결하고 난 후 지금의 안면도 극남점인 영목선착장에서 제방으로 수많은 섬들을 연결해서 보령시 주교면과 연결을 해 즉 간척사업을 하여 지금의 천수만을 육지로 만들었다면 분명히 육지이기 때문에 그럴때는 금북정맥과 연결되었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지만 지금은 분명 아니다 천수만은 바다이며 안면도는 섬이란 것을 정부에서 인정을 하고 있으며 실제적으로도 분명 섬이 틀림없다 옛날에 육지였으니까 섬이 된 지금도 육지라고 주장을 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허망한 이야기일 뿐이며 일부 산줄기 답사를 하시는 분들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현실이 너무 답답하고 안타깝다

   

이런 안면도는 우리나라 섬크기순위 7위의 섬이며 113km²에 14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커다란 섬이지만 77번국도를 따라 좌우로 넘나들며 산줄기가 이어지는데 최고봉인 국사봉이 해발107.8m이며 거의 대부분이 해발100m 미만의 산줄기로 말 그대로 비산비야 지역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편한 산줄기다 산줄기 자체가 우리네 민초들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낮은 언덕들이 계속되기 때문에 77번국도를 따라 끝까지 진행해 영목선착장까지 가서 종주를 끝낸다 해도 그리 크게 뭐라고 할 사항은 아닌 것 같다

   

그 흐름을 살펴보면

77번국도 안면대교를 건너자마자 사거리에서 동남방향으로 야산줄기를 오르면서 시작이 된다 안면대교(0)-처진골망산(△75.3, 1.5)-참샘골도로(30, 0.5/2)-임도-임도-78.2봉-안면배수지(30, 1.5/3.5)-77번국도 사거리 불탄재(30, 0.5/4)-납작고개삼거리(50, 0.6/4.6)-國師봉(△107.1, 0.3/4.9)-77번국도삼거리(30, 0.5/5.4)-붓뚝이 동측 도로(50, 1.2/6.6)-여수해도로 삼거리(30, 0.7/7.3)-92.5봉-77번국도50, 1.1/8.4)-잔다리도로삼거리(30, 0.7/9.1)-77번국도 구령재삼거리(70, 1.2/10.3)-△83.7봉-광지고개삼거리(30, 1.5/11.8)-안면읍사무소 북측도로(0.7/12.5)-77번국도(0.6/13.1)-초망수골도로(50, 0.5/13.6)-신77번국도(50, 0.5/14.1)-신77번국도방포사거리(50, 0.7/14.8)-안면중앙교회 3번군도(10, 0.6/15.4)-△58.6봉-승언1저수지 서측 안면중고교고개 도로(10, 1.2/16.6)-아랫감나무골 (주)두산안면목장 십자안부 도로(30, 1/17.6)-조개산(키조개봉, 73)-탕건봉(92.7)-새조개봉(92.4)-바지락봉(63)-모시조개봉(58.2)-큰골고개도로(30, 0.8/19)-△90.9봉(0.8/19.8)-산내골도로(30, 1/20.8)-곱돌고개도로(30, 1/21.8)-안중초교도로삼거리(10, 0.5/23.3)-△63.4봉-77번국도 기루지(지루지, 길우지)고개삼거리(30, 0.6/23.9)-도로따라 문박골 도로삼거리(10, 0.5/24.4)-도로따라 진행해 도로 삼거리(50, 1.6/26)에서 또 도로따라 진행해 △98.1봉을 지나 도로 장개삼거리(50, 1.7/27.7)-갈미봉(90)-77번국도삼거리(50, 0.7/28.4)-도로따라 △89.4봉-감나무골 도로삼거리(30, 2/30.4)-고남면사무소 북측 77번국도 삼거리(10, 1.5/31.9)를 건너 59.3봉을 지나 병풍뿌리마을을 지나 77번국도 삼거리(10, 1.6/33.5)-55.4봉-만수골도로(10, 1.7/35.2)-25.7봉을 지나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 영목선착장(0, 1/36.2)에서 끝나는 약36.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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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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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shinks32/4138

 

 

안면큰산줄기 지도

 

1/25,000(안면,장고,대야) : 따라가기 천마 신공식님 작성

 

(1-1)

 

(1-2)

 

(1-3)

 

(2-1)

 

(2-2)

 

(2-3)

 

(2-4)

 

 

 

 

 

안면섬큰산줄기종주제2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신온(2014년 인쇄)

                                                           고남(2014년 인쇄)

언제 : 2015. 5. 26(불의날) 흐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안면읍에서 구령재로 걸어가 산줄기를 따라 77번국도 기루지(지루지, 길우지)고개까지 

 

조개산(키조개봉) : 충남 태안군 안면읍

탕건봉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새조개봉 :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바지락봉 : 충남 태안군 안면읍

모시조개봉 : 충남 태안군 안면읍

 

구간거리 : 16.5km    접근거리 : 2.5km  큰산줄기거리 : 13.6km    하산거리 : 0.4km

 

구간시간 13:00   접근시간 0:20   큰산줄기시간 8:00   하산시간  0:05   휴식시간 4:35  

 

 

어제 금북도비단맥종주를 마치고 안면읍으로 와 여관에서 하룻밤을 보낸 디음

새벽3시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하며 한없이 미적거리다 4시쯤 나와

24시마트에서 우동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버스터미널과 같이 있는 택시차부에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올 생각을 안합니다

참고로 안면도 꽃다지택시전화번호는 041-674-4433번입니다  

전화하면 되겠지만 너무 가까운 거리라 그러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걸어가기로 하고 날이 새올 무렵 5시에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안면읍버스터미널 : 5:00

 

가는내내 비구름인지 바람에 날려온 바닷물인지 연상 날아와 얼굴을 때립니다

엄청 춥습니다

세상은 몽롱하여 오리무중 마치 무릉도원을 연상시킵니다 신비스러울 정도입니다

구령재에서 시작하여 큰산줄기 두세시간후에 넘어갈 고갯마루를 넘어갑니다

안면초교를 지나 신77번국도 삼거리를 지나 백반부페집을 지나  

 

해무가 잔뜩 낀 77번국도 구령재에 이릅니다

좌측으로는 전번에 내려온 초원펜션 오르는 길이 있고  

 

우측 옹벽위에는 200살 잡수신 보호수인 떡갈나무 할배께서 변함없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디카렌즈에 물이 묻어 마치 수국이 만발한 모습으로 찍였습니다^^

 

 

 

고개를 살짝 넘어가

 

우측 고갯마루는 민가들이 있어 오를 곳이 없습니다

 

77번국도 구령재 : 5:20  5:30출발(10분 휴식)

 

그 민가 아래  담장을 따라 풀무성한 밭으로 물을 털며 가면 대나무숲이 앞을 막습니다

길은 전혀없지만 어렵사리 가시풀 대나무를 제켜가며 어느 정도 오르면 대숲을 벗어나고

잡목 가시를 조심하며 능선을 가늠하며 오르면서 길 흔적을 만나게 됩니다

어느새 신발은 물기를 잔뜩 머금어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9:35

 

성긴길로 바뀌고 이슬인지 해무물인지 빗물인지를 계속 털며 오르면서 키큰 나무숲으로 바뀌면서  

 

삼각점안내판과

 

"신온311 78. 9북구"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83.7봉에 이릅니다  

 

83.7봉 : 5:42   5:45출발(3분 휴식)

 

어느덧 옷가지도 다 젖어듭니다

끕끕해서 죽을 맛입니다

 

엄청나게 마치 비포장 도로같은 산책길로 바뀝니다

물을 털지 않고 가는 것만으로도 살 것 같습니다

잠깐 내려가 우측길로 트레버스해서 ㅓ자안부에 이릅니다  

 

5:55

 

안개속에서 길 잃어버릴라 ^^

 

ㅓ자길 : 6:00

 

풀 무성한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6:02

 

좋던길은 어디로 가고 가시 잡목 길없는 능선으로 살짝 올라 살짝 내려가며

 

드넓은 풀밭을 가로질러 내려가면서 물발이 되어버립니다

 

6:08   6:12출발(4분 휴식)

 

무너진비닐하우스 옆길로 진행합니다

 

6:17

 

측은 포장 좌측은 비포장인 사태말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너른 풀밭으로 가며 앞봉을 오르지말고 우측 밭으로 내려가면

 

예쁜 2층집이 나오며

 

콘크리트 포장 십자안부 광지고개에 이릅니다

 

광지고개 : 6:23   6:28출발(5분 휴식) 

 

좌측 풀 무성한 곳으로 잔뜩 묻은 물을 털면서 진행해

  

절개지 절벽을 조심스럽게 건너가

길은 없지만 적당히 오릅니다

 

낮은 둔덕 : 6:35   6:38출발(3분 휴식)

 

적당히 내려가

 

풀 무성한 밭에 이르고 밭가로 가다

능선으로 가시 잡목 넝쿨 들을 헤치며 오르다가 우측에서 올라온 좋은 길을 만나 오릅니다

 

6:50

 

잠깐 가면 ㅓ자길이 나오고

 

등고선상50봉에 이릅니다 : 6:55

 

너른 길로 잠깐 내려가면

 

ㅕ자길이 나오고 약초재배지 울타리가 나오면 그 옆으로 너른 농로를 따라 오릅니다

 

6:58

 

이게 무슨 꽃인지 풀인지 알수 없는 신비스러운 풀도 보면서

 

살그머니 둔덕을 넘어서 : 7:00   7:07출발(7분 휴식) 

 

내려가면 아침에 안면터미널에서 넘어갔던

 

구77번국도 고갯마루가 내려다보입니다

 

잠깐 내려가면

 

솔밭가든 음식점 앞 건널목을 건너

 

안면터미널로 내려가는 구77번국도를 건너갑니다 

 

구77번국도 안면읍고개 사거리 : 7:15(5분 휴식)   

 

안면자동차공업사 앞 너른 도로따라 잠깐 오르면

 

새로 짓고 있는 연립주택 마당안으로 들어가 공사중인 헐어내버린 흙더미 돌더미를 딛고 좌측으로 오르면 가시풀 잡목 넝쿨들이 어우러진 밀림이 나오고 천신만고 끝에 좌우로 도는 풀 무성한 경운기길 흔적이 나오면 좌측으로 가면서 우측 산으로 적당히 들어갑니다

 

이곳은 나중에 연립주택이 완공되면 절개지 옹벽 절벽일텐데 어디로 올라야할지 그것도 걱정입니다

 

7:20 

 

가시풀 잡목이 어우러진 그런 급경사를 오르면 T자능선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길 흔적을 따라 잠간 오르면 등고선상90봉 정상입니다

 

생각지도 않은 가짜 삼각점이 있습니다

 

등고선상90봉 : 7:30  7:35출발(5분 휴식)

 

길은 없습니다 좌측 서쪽으로 또 그런 능선 급경사를 무조건 내려가야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지독한 가시덤불을 상채기를 내가며 헤치고 다 내려가면  

 

LGU송신탑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시간만 잘잘하게 흐릅니다 이러다간 오늘 산줄기답사가 끝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듭니다

그 예감은 적중해서 기루지(지루지 길우지)고개에서 포기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송신탑 : 7:45   7:53출발(8분 휴식)

 

여기서도 직진하면 신77번국도 절개지가 나올 것이 뻔하므로

우측으로 송신탑 오르는

 

가시풀 무성한 너른 길로 내려가야합니다

 

2차선 도로 신77번국도 고갯마루에 이릅니다

 

7:57

 

중앙분리대가 없음이 천만다행입니다

길을 건너 풀 무성한 절개지가로 오릅니다 죽을 맛입니다 나살려~~~~

 

묘가 나오고 묘뒤로 오르는 길이 있어 따라가보니 좌측으로 트레버스하다가 다른 묘에서 길은 없어집니다

길없는 산사면을 오르면서 길 흔적이 있다가 없다가합니다

천신만고 끝에 올라 T자능선에 이릅니다

 

T자능선 : 8:10

 

성긴길로 좌측으로 잠간 오르면 등고선상70m 지점인데 길은 점점 좋아집니다

갑자기 내 바로 앞에서 커다란 고라니 2마리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길길이 날뛰며

각기 다른 방향으로 줄행랑을 칩니다

순간 멧톳인줄 알고 이제 죽었구나 했는데 다행입니다

이그 놀래라 십년감수했습니다 정말 엄청 놀랐습니다 ^^

그나저나 그 고라니 뭔짓을 하다가 무식한 인간이 가는 것도 모르고 있다가 나름 엄청 놀란 것 같습니다

서로 방향을 정반대로 튀는 것을 보니 정말 영리합니다

인간 병법에 아마도 이런 내용이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아마도 고라니한테 배운 것은 아닐가요^^%$#$#@ 

 

Y자길 : 8:15   8:17출발(2분 휴식)

 

좌측으로 진행해 등고선상70봉 : 8:20

 

이번에도 고라니가 튀는데 그래도 여유가 있게 튑니다

 

편안하게 평지길을 잔물결로 가다가 좋은 길은 직진으로 가고 좌측 남쪽으로 성긴길로 내려갑니다

안심하십시요 제 표시기와 다른 한분의 표시기 그래서 그쪽으로 2개의 표시기가 있습니다  

 

남진점 : 8:25

 

펑퍼짐하면서 길은 뚜렷해지고

  

2차선도로 초망수골도로 고갯마루 좌측으로 비켜서 내려섰습니다

 

좌측으로는 안면읍 시내가 지척입니다  

 

초망수골 도로 : 8:30   8:35출발(5분 휴식)

 

우측 고갯마루로 가보았자 오르는 길은 없습니다

내려간곳에서 길건너 절개지가로 바로 올라붙어야합니다

 

가시 잡목 넝쿨 등은 여전하고 능선에 이릅니다

 

8:40

 

의미없는 세맨말뚝이 한개 나오고 길은 없지만 흔적은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펑퍼짐한 등고선상90봉에 이릅니다

 

8:50   8:53출발(3분 휴식)

 

좌측으로 잠깐 가면 좋은 길 T자길이 나옵니다 살았습니다 

좌측으로 갑니다

 

판자장의자가 있는 곳 : 8:58   9:00출발(2분 휴식)

 

길은 뚜렷하지만 사람들이 안다녀 또 그런 곳으로 오릅니다

T자길에 이르고 좌측으로 갑니다

 

ㅎㅎ 전무하던 능선에 표시기 한개를 포착합니다

 

부산의 맨발선배님 표시기입니다 반갑습니다

언제 함 찾아뵈어야하는데 기장쪽 갈 일이 별로 없으니 일부러 찾아가기도 그렇고

입심없는 나는 할말도 많이 없을 것 같고 ...........그저 산이야기나 하면 모르겠습니다

선배님 항시 건강하셔야 산이야기를 할수 있지요 ^^ 꾸뻑 인사올립니다

 

등고선상90봉 좌측 어깨로 그대로 넘어갑니다

 

9:02   9:04출발(2분 휴식)

 

천신만고끝에 까마득한 절벽위 좌우로 가는 절개지 수로에 이르렀습니다

 

9:20

 

우측으로 조심해서 그런 곳을 잘 헤치며 내려갑니다  

  

2차선도로 신77번국도로 내려섰습니다

길 건너편에는 해뜰녁펜션 안내판이 있고

 

안쪽으로 쭉 빠져서 게이트볼장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조금 더가면

 

멋드러진 공중화장실이 여느 별장 같습니다

 

안면도 안내판이 있고

 

여러가지 놀이시설이 잘 되어있습니다

 

신77번국도 고갯마루 안면게이트볼장 : 9:25   9:30출발(5분 휴식)

 

해틀녘펜션 오르는 포장도로로 오릅니다  

해틀녘펜션 앞마당으로 지나가

 

밭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 능선을 가늠하는데

수많은 울타리가 얼기설기 둘러쳐져 있어 망가트리지 않으면 지나갈 방법이 없습니다

 

할수 없이 우측으로 밭끝에서 풀 무성한 곳으로 오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해틀녘펜션으로 안오르고 게이트볼장 좌측으로 오면 바로 이곳입니다

 

좋은 길로 바뀌고 올라서면

산책로 T자안부에 이릅니다

 

고개를 넘어서 내려가는 길도 산책로라는 팻찰이 있습니다

 

십자경운기길 안부 : 9:35   9:4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비포장 도로같은 산책로를 오릅니다

 

기가 막힌 길은 계속됩니다

 

십자안부 : 9:43

 

운동기구 육각정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진 너른 평지에 이릅니다

 

우측으로는 너른 목조데크전망대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조금 직진하면 사방이 절벽 비슷한 곳이 나오며 조망이 죽여줍니다

그러나 그 어디로든 내려가는 길이 없어 빽을 합니다

 

우측 바닷가로 동화같은 집들이 보이는 곳은

 

방포해수욕장입니다 멋집니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된 기분입니다

 

안면읍도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우측 가야할 능선으로는 거대한 프라자호텔이 있습니다

 

넘어가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넘어가면 안면버스터미널570m, 온길 방포저수지1.5km이며

이길은 태안절경천삼백리길"중 솔향기길4-1"이라고 합니다

 

육각정 이름은 "일각정"이라고 합니다

 

너른 광장 : 9:45   10:00출발(15분 휴식)

 

버스터미널쪽으로 너른 길을 따라 내려가야합니다

물론 능선은 아니지만 내려갈 방법이 그 방법밖에 없습니다

 

 

다 내려가면 2차선도로 대화빌라앞입니다

 

10:05

 

우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안면읍 시내로 가야하는데

지금은 그것을 모르니 계속 직진하면서 고갯마루로 갑니다  

 

안면해광교회 앞을 지나

 

롯데슈퍼 안면꽃게집앞이 고갯마루입니다

좌측길로 가면

 

프라자호텔 정문이 나오고

 

프라자호텔 : 10:10

 

그 안으로 들어가 능선을 가늠해야하는데 뺑뺑둘러 높은 옹벽이라 그럴수가 없어

길따라 내려가니 논밭에서 길이 없어지고 갈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빽을 합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안면시내로 내려갑니다

 

안면수산시장 사거리에 이릅니다

 

10:15

 

우측으로 거의 평지길을 아니오르는듯 오릅니다

 

수협앞을 지나

 

킹스마트에 이르면 좌측으로 도로따라 아파트 내부로 들어가야하는데

그걸 모르니 일단은 고갯마루로 추정이 되는 곳까지 갑니다

 

킹스마트 : 10:15

 

비포장으로 바뀌고 원룸월세3층집이 고갯마루입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아닙니다

 

좌측 밭으로 능선을 가늠합니다

 

뒤돌아본 안면시내 킹스마트 건물 우측으로 보이는 높은데 있는 아파트가 능선입니다

 

10:15  10:20출발(5분 휴식)

 

묵밭을 어거지로 치고 오르면 아파트(연립주택?) 뒤 마당에서 비포장 길로 오릅니다

 

기독교 묘지가 능선입니다

 

10:25   10:30출발(5분 휴식)

 

천신만고 끝에 안면중앙교회 앞으로 나가면 2차선도로입니다

 

길건너 공구임대 건물이 있어 오를 수가 없습니다

 

뒤돌아본 안면중앙교회입니다

 

안면중앙교회 3번군도 2차선도로 : 10:35   10:4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조금 가다

 

돌계단으로 오릅니다

 

애국지사추모비가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추모비 좌측으로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 절개지가를 오르는데 길은 없습니다

능선을 가늠해도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또 그런능선인데 참 죽을 맛입니다

이넘의 짓을 왜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요런 멋진 꽃이 피었는데 이름을 모릅니다

 

낮은 둔덕 : 10:45  10:55출발(10분 휴식)

 

우측으로 민가가 보이면 그 민가가 고갯마루인데 동네길 높은 절개지 옹벽이라 내려갈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직진으로 내려가면서 옹벽 끝나는 곳을 가늠하면서 동네길로 내려섰습니다

 

우측으로   

 

그 민가가 있는 고갯마루로 갑니다

 

민가에서는 전부 절개지 절벽이라 오를 수가 없습니다

 

고갯마루 민가 : 11:00

 

그래서 민가를 지나 밭가로 들어가  

 

썩은 나무다리를 건너 가시풀 잡목 등을 조심하며

 

일단 산으로 오르는데는 성공합니다

 

길은 없지만 흔적을 찾다가 없으면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요령있게 잡목을 뚫고 올라서면

 

삼각점 안내판과

 

신온433 1991복구"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58.6봉 정상입니다

산책로 같은 T자능선이 나옵니다 

 

맨발선배님의 그 하얀 정상팻찰이 나무에 높게 달려있어 쳐다보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확인사살~~

 

삼각점이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삼각점 안내판

 

이정목이 있습니다

 

갈길 산정부330m"라고 하는데 무슨 뜻일까 어떤 곳일까 그러나 끝내 산정부라는 곳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빽해서 삼각점 옆에 앉아 이제서야 에너지 보충을 하고 좌측 이정목이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58.6봉 : 11:10  11:45출발(35분 휴식)

 

등고선상30m 십자안부에 이르면 "동물서식처비오톱" 안내판이 나옵니다

 

동물서식처비오톱(Biotope)

 

야생생물이 서식하는데 도움이 되는 인공물로 지역생태계 향상에 기여하는 작은 생물 서식 공간이다 이 동물 서식처는 태풍 "곤파스" 에 의해 훼손된 나무로 만들어졌다

 

나는 어느것이 비오톱인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등고선상30m 십자안부 :  11:50

 

낮은 둔덕에 이르면

 

장의자 이정목이 있습니다

갈길 승언1저수지470m 온길 쉼터460m"라고 합니다

 

11:55

 

십자안부 도로에 이르면 다시 이정목이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승언1저수지310m, 온길 산정부160m"라고 하는데 그 산정부라는 곳을 오면서 보질 못했습니다

완존히 뜬구름입니다^^

우측으로 아무 표시도 없지만 내려가면 안면중고교가 나옵니다

 

 

승언1저수지 서측 십자안부 : 12:00

 

능선으로 길 흔적을 잘따라 오릅니다

살짝 넘어

 

밭 사잇길로 내려가 양계장을 지나

 

너른 공터 쉼터가 있는 콘크리트 포장도로 등고선상1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안면중고교200m, 좌측으로 내려가면 승언1저수지370m, 직진하면 연꽃전망대180m"라고 하는데

일부는 엉터리입니다 방향만 믿으시면 됩니다

 

야생동식물보호구역 안내판이 있습니다

 

 

산림토양회복사업지"라는 안내판

 

승언1저수지 서측 안면중고교고개 도로 : 12:05  12:10출발(5분 휴식)

 

경운기길로 오릅니다

자동차가 다녀도 될만큼 너르고 잘 관리된 도로같은 산책로가 계속됩니다

 

등고선상50봉을 좌측 사면으로 나가 능선에 이릅니다

 

12:15

 

좌측으로

 

생태타워안내판이 있고

 

우측으로

 

안면도자연휴양림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12:18   12:22출발(4분 휴식)

 

안면송송진채취현장 안내판이 나오고

 

Y자로 수피가 절개된 소나무가 그때의 아픔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12:25  

 

프라피룬 태풍 피해목 안내판이 있습니다  

 

 

등성이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안면중고교800, 넘어가면 자연휴양림1400m, 좌측으로 내려가면 연꽃전망대700m"라고 합니다

 

죽천선배님의 표시기 1개 포착합니다

반갑습니다 꾸뻑^^

 

12:28   12:38출발(10분 휴식)

 

ㅏ자길 지나 살짝 내려가다 나오는 이정목에 연꽃전망대500m"라고 합니다

아차 실수 빽을 합니다

이정목이 나오기전 우측으로 가는 길이 보이면 바로 그길로 가야합니다

 

또 소나무송진채취현장이 가슴아프게 남아있고

 

 

안면송후계림조성시법사업지" 안내판이 나옵니다

 

12:46

 

너른 비포장 도로같은 산책로를 오릅니다

 

길이 없어지면서

 

민가 왼쪽 위로 내려가면

 

낮은 옹벽이 있는 1차선포장도로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아랫감나무골 두산안면목장 십자안부 도로입니다

 

12:50  12:55출발(5분 휴식)

 

길은 전혀없습니다 

 

가지치기한 나뭇가지들을 마음대로 버려놓아 당최 진행이 안됩니다

오르면서 조금씩 길이 제법 틀을 잡으며 흔적이 나오고

 

부산의 준희 대선배님을 여기서 뵙습니다

꾸~~뻑 ^^ 인사올립니다

항시 건강하십시요 그래야 후학들이 힘을 받습니다

 

잠깐 오르면 등고선상70봉인 도면상 조개산입니다

Y자길이 산책로처럼 나있습니다

   

키조개봉 73m 오석 정상석이 있습니다

 

조개산(키조개봉) : 13:12   13:15출발(3분 휴식)

 

좌측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ㅏ자안부에 이르고

 

이정철주가 있습니다

온길 키조개봉125m,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잔디광장560m, 갈길 탕건봉436m"라고 합니다

 

잔디광장 갈림길 ㅏ자안부 : 13:20

 

연두색 높은 철책을 우측으로 오르는데

그 철책 안으로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윗감나무골730m, 우측으로 가면 전망대950m"라고 하는데

도대체 그 전망대라는 곳이 어딘지 감도 잡을 수 없습니다

 

조금 가다 철책이 끝나고

 

13:21  13:23출발(2분 휴식)

 

ㅏ자안부에 이르면 이정주가 있습니다

갈길 탕건봉208, 우측으로 내려가면 잔디광장480m입니다

 

13:25

 

좌측길은 경운기길같이 너른 길인데 좌측 사면으로 가버리고

나는 그보다도 더 넓은 길로 오르다가 예쁜 아줌마들을 스쳐지나가는데 이건 뭔냄시냐 ??^^

너무 진한 인공적인 냄시 분냄새가 아닌개벼^^

안발라도 발랄하고 예쁜데 ............

내가 뭔 청승이냐 갈길이나 제대로 갈 것이지 ........말이시^^

 

Y자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오릅니다

 

13:30  13:32출발(2분 휴식)

 

인조목통나무 계단을 올라

 

조망이 뻥터지는 너른 공터에 이르고

 

탕건봉92.7m"라는 오석 정상석이 있습니다

호탕한 수건이라 뜻이 좀 ...........암튼 조망이 더없이 좋다는 뜻일 것입니다  

등고선상90봉에 올라선 것입니다

 

탕건봉은

원래 삼해三海봉에서 탕건봉으로 변경

이 산봉우리는 이름을 알수 없어 삼면으로 바다가 보인다는 지형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삼해봉이라 불렀으나 태안군지를 편찬하는 과정에서 고증을 통해 옛 지명을 찾아 탕건봉이라 변경하게 되었다

 

 

기묘하게 세워진 돌무더기도 있고

 

목조데크전망대에 오르면 동남북으로 조망이 일망무제로 터지는 천혜의 조망처입니다

 

사진조망도가 있으며 설명문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탕건봉(宕巾峯)

 

이곳 탕건봉은 안면도제1경으로 해발92.7m의 나즈막한 봉우리이지만 안면도 정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천하명승을 품안에 두고 볼 수 있는 일망무제(아득하게 멀어서 눈을 가리는 것이 없는)의 명소입니다

봉우리의 생김새가 마치 탕건(조선시대 벼슬아치가 망건의 덮개로 갓아래에 받쳐 쓴 관)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멀리 오서산과 천수만 일출, 부근의 토끼섬, 닭섬, 호랑이섬 등 섬들의 자태가 희뿌연 해무속에 환영처럼 솟아올라 시야를 황홀케 하고 한폭의 산수화처럼 다가오는 한폭의 풍경은 탕건봉이 아니라면 경험할 수 없는 장관입니다 또한 달빛을 머금은 천수만의 야경 역시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하는 한편의 서사시입니다        

 

 

정동쪽을 바라보니 바다건너 아스라하게 실루엣으로 형체만 보입니다

 

오서산이............

 

당겨보니 제법 덩치가 만만치 않게 보이는 거대한 산괴가 하늘에 떠있습니다 오서산입니다

 

좌측 금북정맥

 

정동쪽 금북정맥 가야산 구간

 

일망무제로 시원하기는 하나 날씨가 흐려 실루엣으로 보일 뿐이라 조금은 아쉬운 장면입니다

 

탕건봉 : 13:35   13:45출발(10분 휴식)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새조개봉92.4m " 오석정상석이 있습니다

 

새조개봉 : 13:50

 

ㅏ자인부로 내려서면

 

오두막집 옆에 이정주가 있습니다

갈길 바지락봉78m, 우측으로 내려가면 잔디광장입니다

 

13:57

 

왼족 철책 밖으로는 임도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르다가 ㅏ자길을 지나 공터쉼터에 이르면

 

바지락봉 오석 정상석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바지락봉 :  13:58  14:00출발(2분 휴식)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스치며

낮은 둔덕을 살짝 넘어가다 Y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갈길 모시조개봉193m"라고 합니다

 

14:02

 

좌측 철책 밖으로는 임도가 계속됩니다

 

봉우리 하나를 오르다가 정상 못가서 우측으로 공터쉼터에

 

모시조개봉58.2m"라는 오석 정상석이 있습니다

 

모시조개봉 : 14:05   14:07출바(2분 휴식)

 

우측으로 좋은 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다 십자길에  

 

이정주가 있습니다

죽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가면 주차장347m, ㅏ자길 산림전시관440m"이라고 하지만 두길다 버리고

좌측으로 길 흔적을 따라 철책 옆으로 내려갑니다

 

14:10

 

좌측 철책안으로는 지금까지 따라오는 그 비포장도로같은 길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뜯어진 철책이 보이면 그 철책안으로 들어가 도로를 만나 잠깐 내려가면

좌우로 넘는 포장도로삼거리가 나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승언리 큰바탕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큰골가는 길입니다    

 

갈매빛길 안내판과 이정목이 있습니다

 

갈매빛길이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우측으로 가면 육개버스정류장660, 좌측으로 내려가면 전망대950m, 두산목장1.5km"라고 합니다

 

큰골고개는 포장십자안부 도로입니다

 

큰골고개 도로 : 14:10   14:15출발(5분 휴식)

 

절개지라 능선으로 오르지 못하고 우측으로 내려가면서 적당한 곳에서 좌측 산으로 오릅니다

길은 없습니다 가시 잡목 넝쿨 등이 귀찮은 능선을 가늠하여 등고선상70봉에 이릅니다

 

14:25

 

좌측 동쪽으로 내려가 안부에 이릅니다

 

14:30   14:35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90봉에 올라서면

   

드디어 맨발선배님 표시기 1개를 포착합니다

반갑습니다 선배님^^

 

14:40   14:43출발(3분 휴식)

 

우측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가시 잡목 넘어진 마른 나무들 때문에 진행 자체가 안됩니다

천신만고 끝에 등고선상70m 안부에 이르러 탈진상태가 됩니다

 

14:55  15:05(10분 휴식)

 

정신차려 등고선상90봉을 오릅니다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90.9봉은 그 다음 봉우리이니 아예 확인할 생각은 추호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후답자분들은 절대 오르지마시고

이 안부에서 좌측 동쪽으로 내려가야 고생을 조금 덜할 것 같습니다

저는 모르고 오른 것입니다  

 

15:10

 

좌측 동쪽으로 내려가는데 방해물이란 방해물은 다 동원됩니다

어디가 능선인지 알길도 없습니다

그저 한몸뚱이가 뚤고 비집고 나갈 수 있도록 가진 방법을 다 동원해서 내려갑니다

1분에 1m도 못내려가는 지독 처절한 곳입니다

아마도 이 산줄기중에서 제일 난해한 곳일 것입니다

온몸이 난자를 당해서 화끈거리는 몸뚱이를 끌고 능선 우측

 

밭끝으로 나갔습니다

고생끝 행복 시작입니다

좌측 밭끝 능선으로 갑니다

5분도 안걸릴 거리를 무려30분이나 걸려버렸습니다

 

15:40

 

밭 옆으로 난 비포장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밭끝 ㅏ자안부에 이릅니다

우측 마을은 서륙개마을입니다

 

좌측은 보리밭(밀밭?)입니다

나는 왜 보리와 밀을 구분 못하는 것일까^^

 

15:42

 

비포장도로를 따라갑니다

등고선상50봉 좌측 사면으로 돌아 도로는 이어집니다

 

힘내라는 준희선배님의 격려팻찰을 만납니다

넘 반갑습니다 마치 앞에 계시는 것 같습니다

 

맨발선배님 표시기가 있길레 나도 한개 달아봅니다

 

기진맥진 팻찰 아래 퍼지르고 앉아 마지막 에너지 충전을 합니다

오늘 도저히 완주를 할수가 없을 것 같아 적당한 곳에서 탈출하기로 하니 마음이 가볍습니다

에고 이게 뭔일? 커다란 개미들이 사타구니로 기어들어가 마구 물어재킵니다

아무래도 숫넘인 것같습니다 하기사 개미란넘은 여왕개미만 암넘이고 모두 숫넘이니

말하는 내가 이상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15:45   16:10출발(25분 휴식) 

 

등고선상70봉을 우측 사면으로 나가 ㅏ자삼거리에 이릅니다

 

16:13

 

풀 무성한 곳으로 진행해

 

자재창고 왼쪽으로 나가면 십자안부입니다

 

16:16

 

계속 비포장길로 갑니다

 

동네길로 내려가

 

좌우길이 포장도로인 산내골도로에 이릅니다

 

16:20

 

 

너른터 안쪽으로 민가가 있는데 농배길84집입니다

 

우측으로 몇m 가면 고갯마루고

 

포장도로로 가다가

 

비포장으로 바뀌면서 싸이로와 흩어져 있는 농기계들이 있는 너른 벌판같은 삼거리에 이릅니다

 

16:25

 

흐지부지 길이 없어지면서

 

저푸른 초원능선이 게속됩니다

 

좌측 동쪽으로 능선을 잘 가늠해서 내려가다 다시 도로 십자안부에 이르게 됩니다

 

16:35

 

꼭 땅을 기는 수수밭같은 붉은 초원으로 오릅니다

 

이런 꽃인데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언덕위에 하얀집을 짓고싶은 욕망이 곰팡이처럼 피어오르는 봉우리를 넘어

 

능선을 잘 가늠하며 내려가

 

좌측 아래로 논들이 보이며 그 끝에 있는 마을은 아마도 춘산골마을과 저수지같습니다

 

비포장 길은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밭옆 길로 이어가다

다시 도로가 나오고 밭 우측으로 올라

 

너른 비포장 도로삼거리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가야하지만

 

좌측으로 무신 안내판들이 있어 가보니

 

안면시험림현황판이며 


채종원 현황판도 있고


안내판도 있습니다

 

도로길 Y자길이 있으며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입산금지라고 합니다

 

자재창고도 있습니다

 

채종원 안내판도 있습니다

 

삼거리로 빽을 해서 우측으로 갑니다

 

삼거리 : 16:40  16:50출발(10분 휴식)

 

상태좋은 비포장길은 계속됩니다

 

밭 옆길로 진행해

 

ㅓ자길 삼거리에서 직진합니다

 

16:52

 

죽천선배님 표시기 1개를 포착합니다

앞에 계신듯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ㅏ자길을 지나 밭인 십자길에 이르고 좌측은 묵은길 우측은 포장길입니다

우측 아래로 안중초교가 내려다보입니다

 

16:57

 

좌측 아래로 율포마을이 내려다보이고

 

Y자길이 나오면

 

17:00

 

우측으로 잠깐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가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안면지소 시험림관리사"가 나온다는 철주안내판이 있고

 

ㅏ자길을 지나 직진하면

 

중장2리 마을석이 있는 사거리에 이릅니다

 

17:05

 

산으로 오르는 포장길로 오릅니다

 

마늘밭 고추밭 고랑으로 진행을 하는데

 

돈주고 사먹기도 비싼

 

마늘쫑을 뽑아 무더기무더기 밭고랑에 버려져 있습니다

그나저나 지나가는 산객에게 그 얄싸한 마늘향이 온 전신을 흩고 지나가니

한결 정신이 맑아지며 힘이 솟는듯합니다

 

잘 관리된 묘에 이르고

 

17:10

 

묘 뒤로 오르는데 길은 없습니다

지겹다 지겨워 또 그런 가시 잡목 넝쿨 등을 헤치며 올라서면

 

잡목속에 "고남403 2007복구"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63.4봉입니다

 

안내판은 잡목속에 파묻혀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63.4봉 : 17:20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 흔적이 나옵니다

잠시 가면

   

너른 풀밭이 나오고

 

용재수종의  유종검정시험 안내판이 나오는데 뭘했다는 것인지 그 뜻이 궁금합니다

 

죽어가는 소나무들인 것 같아 마음이 안좋습니다

 

낮은 둔덕을 하나 넘어

 

내려가면

 

또 그런 안내판이 나오고

 

2차선도로 번에 이릅니다 도면에 기루지(지루지 길우지)고개라고 표기된 지점입니다  

퍼지르고 앉아 뒷정리를 좀합니다

생수 꺼내 물수건을 만들어 찌든 몸 이곳저곳을 닦아내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으니 한결 컨디션이 가벼워집니다

버스 한대가 휙 지나갑니다 에그 아까워라^^

 

그나저나 이제는 고인이 되신

광주의 따라가기 신공식님의 흔적을 찾는다고 눈여겨 보며 진행했지만

오늘도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게서 인연을 거두어가버린 것같습니다    

 

17:30   17:55출발(25분 휴식)  

 

우측으로 버스정류장을 찾아 내려갑니다

뭘 알아야 택시도 부르는 것이니 그렇습니다

ㅓ자길이 있는 삼거리에

 

중장4리(지루지) 버스정류장부스가 있습니다

길건너 삼거리 왼쪽 큰길가에 있는 마을석에는 길우지라고 합니다 뭐가 맞는 것인지^^

 

그 안에 게첨된 시내버스안내판을 보면

아까 지나간 버스가 고남출발 17시25분 버스니

그 다음버스가 고남에서 18:55에 출발한다고 하니 여기까지 오려면 19시20분이 지나서 올것인데

여기서 1시간 이상을 게길수도 없고 서울가는 버스편이 어떨지 몰라 안면택시를 부릅니다   

 

 

지루지버스정류장 : 18:00

 

18시15분에 택시가 오고 10분만에 안면터미널에 도착했는데 벌써 서울가는 막차까지 다 종을 쳤습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태안으로 가서 고양가는 19시30분 차를 탑니다 달랑 3명이 탔습니다

그런데 이버스는 서산에서 사람을 태우고 국도로 달려

음암 운산에서 사람을 싣고 그전에 탔을때는 당진도선것 같은데 이번에는 당진에 안서는 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김포공황에서 한차례 푸고 고양터미널에 22시10분에 내려 집에 오니 22시40분입니다

 

에필로그

 

구령재에서 민가 좌측으로 길없는 산을 고생해서 올라 가는데 밤새 이슬이 잔뜩 내려 금새 물발이 되어버립니다   

좌측에서 오는 엄청나게 좋은 산책로를 만나 안면읍을 넘는 고갯마루에 이르러서부터

엄청 고생합니다 말 그대로 천신만고 끝에 오늘 일정 반타작으로 일찌감치 산행을 접습니다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이후 택시를 불러 안면읍으로 가서 태안가는 버스로 태안으로 가서

고양가는 버스를 탑니다

이버스는 여기저기를 들려 김포공항까지 들려 고양버스터미널에 2시간40분 걸려 내려줍니다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집에 도착하니 23시도 안되었습니다

이버스는 고양이나 김포 강화도를 가시는분이 아니라면

서산에서 내려 강남터미널가는 버스를 타면 직통으로 1시간30분걸립니다

 

집앞에서 곱창볶음을 사고 25도짜리 진로로

이제서야 하산주를 합니다

그나저나 자투리 남긴 안면섬산줄기는

오늘 걸린 시간과 사람이 할짓이 아닌 그런 곳이 될 것은 자명한 일이라

하루 일정으로도 빠듯할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 산행을 한다음 안면도로 가 새벽 날새기전에 시작해야 끝날것 같습니다


따라가기 신공식님의 발자국을 오늘도 찾지 못하고 섭섭한 마음으로 안면도를 떠났습니다

안면도를 올 일이 이제는 한번뿐인데 벌써 섭섭한 마음이 생기는 것은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