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 영축총림 환종주(신평-감림산-오룡산-죽바우등-영축산-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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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환종주(신평-감림산-오룡산-죽바우등-영축산-신평)

오영동

2009.12.14 12:04

5235

감림산-오룡산-시살등-투구봉-영축산 산행기록(경남 양산)

1. 산행일 : 2009. 12. 13(일)

2. 오른산 : 감림산(546m), 오룡산(951m), 시살등(981m), 투구봉/죽바우등(1,064m), 영축산(1,081m)

3. 오영동외 1명

4. 가는길 : 부산 노포터미널(08:10) ⇒ 신평/통도사(08:35)

5. 산행구간

신평(08:35)-전망바위(08:52)-삼각점(경남204,09:13)-전망대(09:18)-

돌무더기/해운자연농원갈림길삼거리(10:02)-감림산(10:32)-임도차단기삼거리(10:46-10:55)-오룡산(11:53)-

동굴(12:20)-시살등(삼각점:양산21,1989재설.12:52-13:15)-한피기고개(13:21)-죽바우등/투구봉(13:42)-

채이등/청수중앙능선갈림길(14:00)-함박재(14:05)-배내갈림길삼거리(14:23)-백운암갈림길/이정표(14:47)-

영축산(14:53)-샘터(15:08)-취서산장(15:15)-골프장입구(16:05)-통도환타지아-신평(16:28)

6. 산행 줄거리

우리나라 5대총림(해인사, 송광사, 통도사, 수덕사, 백양사)중 한곳인 영축총림(靈鷲叢林)의 환종주에 나선다. 통도사(通度寺)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영축산(靈鷲山)에 있는 신라시대 사찰로, 법보(法寶) 해인사, 승보(僧寶) 송광사와 함께 불보(佛寶)로 삼보사찰(三寶寺刹)의 하나이다. 646년(선덕왕 15) 자장(慈藏:610~654)율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의 사리(舍利)· 가사(袈裟)·대장경 등을 금강계단(金剛戒壇)에 봉안하고 창건한 절이다.

산행은 통도사 매표소가 있는 곳에서 왼쪽 도로를 끼고 내려서면 통도사에서 흘러내려오는 개울을 건너 재실이 보이는 곳을 건너면 ‘늘고운듯’이란 간판이 걸린 곳으로 오르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산책로를 걷는 듯한데 건너편으로는 오룡산에서 부터 영축산까지 길게 펼쳐지는 암릉이 압권이다. 잠시 진행하다 전망바위에 오르면 바로 아래에 통도사(通度寺) 가람이 한눈에 펼쳐지고 봄이면 들꽃축제로 널리 알려진 서운암을 지나면 감림산 이다. 감림산을 내려서면 자장암 방향으로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 삼거리를 지나면서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된다.

된비알을 오르면 오룡산 정상이다. 구름위로 얼굴을 내밀어 점점이 떠 있는 듯한 봉우리들이 이색적이다. 정상에서 왼쪽은 도라지고개를 지나 염수봉, 에덴벨리로 향하는 영축지맥길이다. 이곳에서 역시 영축지맥길인 오른쪽 시살등으로 향한다. 시살등에 올라 왼쪽으로 돌아보니 향로봉-백마산-향로산-재약봉-재약산-천황산과 그 너머로 운문산과 가지산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한피기고개를 지나 죽바우등(투구봉)에 오르면 입이 벌어진다. 지나온 능선과 가야할 영축산 뒤로 신불평원이 한눈에 펼쳐진다. 함박재와 영축산 아래 단조산성의 끝자락을 오르면 영축산 정상이다. 해를 등지고 재약산과 천황산 등등이 조망되는데 여러 폭의 산 그림에 푹 빠져든다.

취서산장을 지나 낙동정맥길을 따라 골드그린골프클럽 옆으로 내려서서 원점 회귀로 산행을 마무리 한다.

7. 오는길 : 신평/통도사(16:35) ⇒ 부산 노포터미널(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