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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곳봉 정상에서~~~

~~~책바위 정상에서~~~

 

 

"우리도 좋은날 야유회 한번 가자.~~~*^&^* "

 

산행을 하다보면 단체로 오신 산객분들이 등로옆에서

푸짐한 먹거리를 앞에두고 둘러앉아 먹는 모습이 항상 부러워 했었는데...

우리도 저런 여유로운 산행 한번 할까.?

 

그래서,

산행코스를 찾던중

 

"여기가 딱인데...."

 

금원산

 

"한바퀴 돌아보는데 약 8시간이면 가능하니깐

한수동계곡에서 우리도 파티 한번 벌리자....ㅎㅎ."

 

우린 그렇게 하기로하고 베낭을 꾸리는데 이런....ㅠ.ㅜ

40~50km가는 장거리 산행 갈때보다 베낭이 더 무겁습니다.

 

"먹을걸 너무 많이 넣었나....ㅠ.ㅡ"

 

2012년 6월 11일

날씨는 조금 흐리지만 혹시나 일출을 볼지도....

이른 아침 4시 50분 미폭 들머리로

금원산종주 산행을 시작합니다.

 

 일출 약 20여분 전이라서 랜턴없이도 산행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현성산 오름길이 경사도 심하고 암릉길이라서 스틱이 오히려 걸리적거리네요.

접어서 베낭에 꼽고....

 날이 밝아오면서 눈 앞에 펼쳐지는 현성산

웅장한 바위산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위천들녘상천저수지의 모습

 건너편 가운데가 오늘 지나야할 마지막 봉우리인 오두산입니다.

우린 그 능선을 쭉 타고 내려오다가 상천저수지 바로뒤에 보이는 

작은 봉우리에서 한수동계곡쪽으로 내려올겁니다.

 다 담진 못했지만 앞에 보이는 바위산은 한덩어리로 엄청난 크기입니다.

왼쪽뒤가 현성산 정상이네요.

 곳곳에 이런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서 오르는데 크게 어렵진 않네요.

 현성산 오름길에 가장 조망이 좋은 전망대 바위입니다.

이쁜 바위와 멋진 소나무가 즐비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오두산상천저수지

 

"와~~일출이다......*^&^*."

 

구름이 잔뜩끼었지만 그 와중에도 해는 떠 오르네요.

못볼줄 알았는데....

 산위에서 일출을 감상해 보신분들은 알겁니다.

특히 정상에서.....

 

말로 표현못할 감동에 젖어듭니다.

 현성산 오름길에서 마주한 일출

 달팽이 바위(?)

 

현성산을 오르던 달팽이가 너무나 오랜 세월속에 굳어져 바위가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ㅠ.ㅡ

아니면 말구....ㅋ

 불안합니다.

이 바위가 혹시나 굴러내릴까봐....ㅡ,.ㅡ

 시원한 아침공기와 조망이 자주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마주보이는곳이 현성산 정상입니다.

 현성산(960M)

 

산이 검게 보여야 평화로워진다는 뜻의 거무시라는 옛이름도 있네요.

 건너편에 연화봉으로~~~

 

서문가바위로도 불리우는 연화봉

그 뒤에 976m봉우리까진 암릉으로 쭉 이어지다가 그 이후엔 푹신한 흙길이 펼쳐집니다.

저 멀리 몇번 찾았던 덕유산능선도 보입니다.

 멀리 왼쪽에 기백산과 오른쪽에 금원산

 

금원산아래에 보이는 흰바위가 금원산이라 이름을 낳게한 금원암이라고 합니다.

금빛나는 원숭이가 날뛰므로 한 도사가 바위 속에 가두었다는 전설에 따라 금원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현성산에서 바라본 왼쪽에 오두산과 오른쪽에 기백산

 문바위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갈림길

 현성산 바로 아래에 있는 표지판

현성산에서 금원산까지 거리가 약 5km가량 된다는데....

 연화봉을 지나고....

 뒤돌아본 연화봉

 

서문씨라는 성씨의 전설을 간직한 서문가바위로도 불리운다죠.

 뒤돌아본 연화봉과 그 뒤에 현성산

 빈틈도 없는 바위사이에서 살아가는 소나무

 소나무도 이런 환경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데....

 

우리도 열심히 살아갑시다....*^^*

 시루떡바위라나....?

 

위에 납작한 작은바위도 보시다시피 어렵게 올라가는데

아래쪽 큰바위는 어떻게 올라갔는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합니다.

발 디딜 발판도 없었는데....ㅋ

 그래도 오르니 다 올라가지더군요...*^^*

 여기서 부터는 길이 아주 좋습니다.

암릉길 끝....

부드러운 흙길 시작.....

 금원산에 오르는 길이 여기저기 많이도 있습니다.

 금원산(1353m)

 

숲에 싸여 조망도 별로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동봉이 조망이 더 좋다길래 바로 이동....슝=>

 동봉에서 바라본 금원산

봉우리 왼쪽에 커다란 정상석이 보이네요.^^

 금원산 동봉

 

주위가 탁트여 있는게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이젠 기백산으로....

 동봉을 내려와 마주한 정자

저기 계단길이 유안청계곡에서 올라오는 길이라고 하네요.

 길이 아주 좋습니다.

기백산이제 2.4km남았습니다.

 또 정자를 만나네요.

여기까지 임도길이 있어서 차가 올라올수 있겠네요.

 이 안내표지판은 무척이나 오래된것 같습니다.

10여년전 금원산 산행기를 봐도 이 표지판이 보이는것 같았는데....

 여기는 책바위 가기전에 만나는 암봉입니다.

어느 산행기를 보니 송곳봉이라고 하네요.

이름에 걸맞게 무척이나 뽀쪽합니다.

 그렇지만 우린 올라가 봅니다...*^^*

송곳봉 정상에서 바라본 책바위

누룩덤이라고도 한다죠. 

 송곳봉 정상입니다.

 "쟈갸~~여긴 길이 없당.

낭떠지다...ㅎㅎ."

 송곳봉 정상에서의 조망이 끝내줍니다...*^^*

 그렇게 책바위까지 왔습니다.

뒤돌아본 송곳봉

그 뒤에 지리산 반야봉 짝궁둥이와 닮은 금원산 정상과 동봉이 보이네요.

 

송곳봉 어떠세요.?

정말 뽀쪽하죠.?

겨울엔 정말 위험하니 올라가시면 안돼요...*^^*

 저기가 책바위 정상인데....

 ~~악마 살료...ㅠ.ㅡ~~

 사방이 낭떠러지입니다.

지금 올라가는 길 찾는중...ㅋ

 책바위(누룩덤) 정상입니다.

 

뒤에 송곳봉도 보이고 금원산도 보이고.....

 옛이름이 누룩덤이라는데...

누룩를 쌓아놓은 형상이라 그리 불리워진것 같네요.

지금은 현실에 맞게 책을 포개놓은듯 하다해서 책바위라고.....

 기백산(1331m)

 

헤~~*^^*

길이좋아서 송곳봉책바위에서 놀다가와도 빨리 왔네요.

금원산에서 여기까지 약 4km

1시간 15분 걸렸습니다.

막 달려왔거든요...ㅎㅎ

 기백산 정상에서 바라본 건너편 가운데가 황석산입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저기 능선을 지나갈려고 하는데 시간이 허락될런지...

 여긴 함양군에 들어가네요.

돌탑뒤로 책바위도 살짝 보이네요.

 책바위금원산이...

 기백산을 내려와 상촌금곡갈림길

 

우린 상천으로 가야하는데 상촌표지판을 잘못보고....

상촌으로 가다가....

약 20분을 헤메다가 다시 이 자리에 돌아옵니다.

상촌상천이 헷깔려서....ㅋ 

 

금곡 방향으로 쭉 가면 오두산이 나온답니다.

 상촌방향으로 쭉 가다보니 500m가량 더 와버렸네요.

이길이 아니다....

어찌 여기까지 알바없이 잘왔다 했더니....ㅠ.ㅜ

 

뒤돌아 가자...ㅎㅎ

 오두산 가는길

이길은 찾는 산객들이 별로 없어서인지 등로에 쌓인 낙엽과 솔잎으로 아주 푹신합니다.

마치 융단을 깔아놓은듯이.....*^^*

 마당재에 있는 헬기장을 지나가고.....

 오두산(957m)

 

조두산이라고도 한다네요.

이제 상천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마치 성벽을 쌓아놓은듯한 암릉길입니다.

왼쪽에 상천저수지가 보이고 그 뒤로 채석장아침에 올랐던 현성산 암릉 오름길이 보이네요

 

오두산 상천으로 가는 안내표지판를 따라가면 금곡 갈림길까지는 등로가 확실하나

그 이후 상천가는길은 나뭇가지를 치고 정비를 하고 있는듯하나

희미한 등로가 이어질듯 끊어질듯 한길을 650m봉우리까지 이어집니다.

어짜피 우린 없는길이라 생각하며 왔기에 650m봉우리를 기점으로

한수동계곡을 향해 가시덩쿨을 헤치며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갑니다.

잠시후 물소리가 들리고.....

 

오후 12시 20분

미폭에서 시작한 산행 이곳 한수동계곡까지 오는데 7시간 30분 걸렸네요.

오늘의 산행은 여기서 마무리하기로 하고.....

조용한 계곡에서 우린 베낭을 풀어 우리들만의 파티를 벌립니다.

 

"너무 많이 먹었다....ㅎㅎ."

 

휴지와 기름종이로 대충 설거지를 하고...

저기 오른쪽에 노란줄 보이시죠.?

해먹을 설치해서 늘어지게 짧오수도 즐기고....*^&^*

 

오후 3시까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가 내려옵니다.

 

이런 산행도 재미있다~~~그치.?~~*^&^*

 

 상천저수지 옆을 지나면서 바라본 채석장과 그 뒤에 현성산

 석장입니다.

이젠 안하는지 사람도 안보이고 기계마다 녹이 쓸어있습니다.

 주차장에 차 회수하기위해 가는길에 마주한 유안청계곡입니다.

널찍한 바위가 너무 이쁘네요.

 

"여기가 더 멋있네.

여기서 파티할걸....ㅎㅎ.

 

 아침에 올랐던 미폭입니다.

들머리는 이곳 미폭 바로 오른쪽에 있답니다.

 미폭의 전설

 금원산종주 지도(1)

 

금원산종주 지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