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오대산(비로봉,상왕봉)

 

★ 산행지 : 오대산(해발1,563m)

★ 산행일 : 2011.6.16(목)

산행코스 : 상원사 주차장 - 상원사 - 적멸보궁입구 - 오대산정상(비로봉) - 상왕봉

                    - 북대사 - 상원사주차장

★ 산행거리(시간) : 13.2km(약6시간 : 중식, 충분한휴식시간 포함)

★ 산행들머리(상원사 주차장)의 표고 : 해발770m

★ 교통수단 : 승용차



◇ 오늘도 엄청더운 날씨, 6월 중순이라지만 한여름의 최고기온인 32도라고 예보한다.

오대산은 평소 가보고 싶었던 산행지이다. 예전엔 진고개에서 노인봉을 겨울철에 밟아 본적이 있었으나 비로봉은 초행이다. 오대산은 겨울철에 눈을 밟으며 올라야 좋다고하나 다음기회에 겨울철등산을 하기로하고 이번엔 엄청 더운날씨이지만 도전한다. 비로봉이란 불교용어로서 높다는 뜻이라고 한다.

산행한 산중에서 정상을 비로봉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산이 3번째다. 치악산, 소백산, 오대산..또 있을까요?

 

나는 나의 탱크를 몰고  6월의 고산 산행을 위하여 서울에서 3시간정도 걸려 영동고속도로 진부IC를 빠져나와 월정사를 거쳐 근사한 전마무 숲길을 통과, 산행들머리인 상원사 주차장에 탱크를 세운다.

평일인데도 상원사주차장엔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여기서 비로봉까지는 3.3km라는 거리표시가 되어있다. 보통의 산꾼들은 1시간30분이면 갈수있는 거리이다. 그리고 내 탱크의 이곳의 해발표고는 770m를 가리킨다. 정상 비로봉이 1563m, 표고차가 800m약간 못 미치는 정도이다. 출발시간은 오전10시40분, 대충.. 점심시간엔 정상비로봉에 도착할수가 있다. 그런데 워낙 날씨가 더운것이 변수다.  조금 걸으니 바로 우측에 상원사가 보이고...다시 부지런히 걸으니 적멸보궁입구가 보인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적멸보궁을 좌측으로 보면서 계속오르니 여기도 계단의 연속이다. 비로봉 정상까지 계단이다. 워낙더워 쉬엄쉬엄올라 낮12시40분에 정상에 도착한다. 2시간이  소요된 것이다. 산행초보자도 오르기 쉬운 괜찮은 산행코스다. 정상은 그 공간이 넓은 편이지만 가리는 나무들이 없어 조망이 좋다. 하지만 나무그늘이 없어 여기저기서 뙤약볕에서 점심식사들을 한다.정상인증샷후 2.3km거리의 상왕봉으로 가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상왕봉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비로봉에서 상왕봉의 등산길은 걷기좋은 숲속 능선길의 연속이다. 비로봉에서 1시간만에 상왕봉에 도착한다. 상왕봉 인증샷후에 맛난점심식사...정상주(막걸리)......1시간정도를 쉬며...북대사를 향해 전진한다. 오후3시20분경 북대사입구 도착, 여기서 부터는 상원사 주차장까지 5.8km는 비포장도로로 차가 다닐수있는 길이다. 비포장도로라서 그냥 걷기만하는...계곡수에 발을 당그고 싶어 도로옆 골짜기로 내려와 잠시 쉬어간다...

 

오후4시40분에 상원사주차장에 도착하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상원사 주차장의 이정표

 

 

 

비로봉까지는 2.8km

 

 

 

 

 

 

 

이곳 비로봉에서 상왕봉까지는 근사한 숲길로 2.3km(약1시간 소요)

 

 

 

비로봉에서 상왕봉방향의 걷기좋은 능선숲길

 

비로봉에서 바라본 상왕봉

 

자연의 걸작...자작나무의 혹?

 

 

 

상왕봉 0.3km앞두고...

 

 

 

상왕봉에서 북측 두로봉방향의 운해...

  

 

 

북대사에서 상원사 주차장으로 내려오며 만난 시원한 계곡에서 잠시 발을 담그며...

  

 고맙습니다.

  

                                                 ................. 2011.6.17밤에.......            산하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