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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그리메, 새소리명당길에서 본 팔당호-




예봉산(천마지맥) 끝자락과 다산기념관을 찾아서

2016064041호            2016-06-04()


자리한 곳 : 경기도 남양주시

지나온 길 : 팔당역-예봉산입구-예봉산-율리봉-예빈산-견우봉-천주교묘지-봉안터널-새소리명당길-다산기념관-능내역

거리및시간: 산행시간 5시간 57(10:13~16:10) = 총거리: 13.3km(봉안터널-새소리명당길-다산기념관-능내폐역 포함)

함께한 이 : 계백 단독산행

산행 날씨 : 미세먼지와 구름으로 맑지 못한 날


설악산행이 내일로 순연되어 3일 연휴 첫날인 토요일은 천마지맥 끝자락의 예봉산과 다산유적지를 새벽에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모닝콜을 맞춘 4시에 울렸으나 긴장이 풀려서인지 게으름 피며 그냥 누워 있다가 평소와 같은 시간에 기상해 몸이 불편해 도움이 필요한 집식구를 도와 조반상을 치우고 간단하게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선다.(08:30)

응암역에서 6호선으로 3개역을 이동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경의중앙선 용문방면으로 환승해 운길산역에서 하차해 수종사와 운길산 적갑산을 경유해 예봉산으로 진행하려던 계획을 단축하기로 하고 팔당역에서 하차해 산행복장을 꾸려 예봉산등산로 향하던 도중에 화사한 자태를 자랑하는 양귀비(관상용)꽃이 활짝 피어 신록의 계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분위기로 더욱 가벼운 발걸음으로 예봉산 등산안내지도와 안내판이 자리한 넓은등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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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 7부 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검단산과 하남시-


된비알의 가파른 산길에 올라서느라 숨이 턱까지 차올랐고 전신은 땀으로 젖었으나 기분만은 상큼하며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 서서 검단산을 바라보니 2004(17대 총선일 임시공휴일 새벽 투표를 끝내고) 집식구와 동행하느라 산행이 늦어져 예봉산 정상에 도착하자 해가 저물어 랜턴을 밝히고 하산하던 길목에서 묘지와 마주치며 무서워했고 하남시의 야경이 아름답다 감동하던 기억들이 스쳐가 가슴이 아리고 허전해 서둘러 자리를 피해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근방에 이르자 예정엔 없었던 모노레일이 설치됐고 경사로의 넓은 지역을 벌목한 터에 금줄을 설치한 옆에는 건축자재가 쌓여있으나 공사안내 설명이 없이 궁금증을 풀지 못하고 정상(683m)에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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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1C550575895D602BB53-예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禮峰山(예봉산)

경기도 남양주시의 와부읍 팔당리와 조안리 · 진중리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고도683m). 능선길로 1.5정도 떨어져 적갑산과 마주보고 이어져 있다. '산을 위해 제사 지낸다'하여 예봉산으로 이름 붙여졌다. 마을 사람들은 '사랑산'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철마산과 구분하여 '큰 사랑산'이라 한다. 동쪽에 '작은 사랑산'이 있다. 옛날에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신령을 모시는 산이라 해서 '영산'이라고도 불린다. '예봉산'해동지도, 동여도, 대동여지도에는 '예빈산(禮賓山)', 청구도, 대동지지에는 '예봉산(禮奉山)', 조선지지자료, 조선지형도에는 '예봉산(禮峰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구한말까지는 경기도 광주에 속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조선지형도에는 경기도 양주군에 소속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옛 문헌에는 예빈산, 예봉산(禮峯山)으로 기록되어 있던 것이 조선지지자료에 예봉산(禮峰山)으로 나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일제강점기에 오늘의 이름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국지명유래집 중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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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B9948575895DA09FCF6-예빈산 과 직녀봉에서 바라본 풍경들-


주말을 맞아 많은 등산객들로 붐볐고 아스라이 보이는 많은 산봉우리들 속에 천마산이 눈에 들어오는 정상을 뒤로하고 팔당호를 내려다보며 삼거리의자에 배낭을 내려놓고 휴식과 식수로 갈증을 잠재우고 율리봉을 사뿐히 넘어서 예빈산과 견우봉을 지나며 남한강과 북한강이 팔당호에서 하나로 합쳐진 장엄한 풍경을 음미하며 천주교묘지를 경유해 포장도로를 따라 봉안터널에서 공식적인 산행(천마지맥)을 끝낸다.(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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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다산길, 다산생가, 능내역(폐역) 풍경-


횡단보도를 건너 고급차량들이 즐비한 식당을 지나 강변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마다하고 고집스럽게 도로를 따르다 목선한척이 물에 잠겨있는 새소리명당길(팔당호)을 따라 다산기념관과 생가를 돌아보고 마재성지, 능내역(폐역)을 차례로 돌아보고 정류장을 물어 버스를 기다려 운길산역으로 이동하는데 3일간의 황금연휴 첫날답게 교통체증이 대단했으나 멀지않은 거리라 운길산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며 하루를 마감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6-06-09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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