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야생마님의 영취산 진달래 개화시기 답변도 할 겸……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축제가 열리고 있는 영취산으로 발길을 돌렸다.

최근에 산행을 하지 못해 모처럼 산행을 결심하기로 하면서 상암마을에서부터 산행은 시작된다.

멀리서 바라보는 진달래가 마음을 급하게 만들지만

모처럼 산행길을 나서는 나에게는 무척이나 부담스럽기만 하다.

 

우선 우재로 오르기로 한다.

왠걸 축제인데도 사람들은 거의 없고 간간히 마음 바쁜 사람들 이외는

하기야 진달래가 피지도 않았는데 무슨 축제의 장에 사람들이 모이겠는가?

몇몇 사람들이 모여 파전에 막러리 마시는 모습만 보다가 시루봉으로 옮긴다.

봉우재개화상태 40%

 

시루봉으로 발을 돌리지만 시루봉의 진달래는 거의 꽃망울 수준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모든 꽃들의 개화시기가 10여 일은 늦은 것 같다.

다시 진례산으로 발길을 돌려 정상을 지나고 고도 450근처에서 조망을 즐기며 휴식

 

골명재 상암부근에는 그래도 좀 낫다.

잠시 이국적인 포토라인에 들어서서 혹 오가는 사람을 기다리는데 개미도 안 보인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해는 져가고 바삐 발걸음을 상암마을에 내려놓으면서 간단한 산행을 마친다.

 

2010. 4. 2'청산의 바람흔적'은 영취산에서

청산 전 치 옥

 포토라인에 들어서기전에 사람들이 지나가기에... 좀 구도가 거시기 하죠

 

 봉우재부근의 개화상태 성질 급한놈만 우선....

 

 

 

 고도 450의 개화상태는 이제 꽃망울 수준

 

 

 

 골명재 부근의 현재의 모습

 

 GS 원유저장탱크와 현재 공사진행중인 이순신 대교를 묘도. 광양을 연결하고 있다.

 

 

 남해화학의 생산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