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망재에서
2009.3.28토요일 날씨 맑고반소매 옷을 입어도 될 정도의기온
예비군 훈련장-도솔암-봉우재-흥국사
오전 10:30-오후14:00
정상으로 가는 길
건반위를 걷는 듯 재잘 거리는 꽃들 사이로 바람도 가볍게 튀어 오른다.
연분홍 꽃부채를 힘껏 펼쳐들고 휘몰이를 도는 치맛자락에서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봄꽃들의 언어로 낭자한 산그늘에서
떠난이의 발자욱에 핏빛으로 눕는 꽃
붉은 이슬 같은 눈물이 될지언정
마음에 고이고 싶은가 보다.
문설주에 기대어 있는 눈먼 그리움
잊혀진 기억을 피워 올리는 아지랑이 사이로 걸어간다.
발그레 연정을 품은 볼
행여 들킬까 고개 숙인채
뒤돌아 보면 어느덧 깨어난 꿈
짧은 봄
눈물 한방울
툭!
오름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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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공단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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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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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망재 오름길의 진달래가 절정의 화사함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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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저쪽 능선으로 올라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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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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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면 놓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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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나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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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공단과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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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그늘을 지나면서 마음에 꽃물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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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 숨어 핀 동백
감추어도 붉은 네 마음이 보이는구나
도솔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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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물오른 흥국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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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 진달래가 이번 주말에 만개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다음 주말에 절정해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3~5일까지 '영취산 진달래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때문에 이같은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다.
이에 따라 만개한 영취산 진달래를 보기 위해서는
이번 주말에 채비를 갖춰 나들이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발 510m의 영취산에는 광활하게 군락을 이루고 있어 진달래가 만개해 분홍빛 산으로 변해 있다.
영취산 진달래 꽃 구경을 위해서는 산행채비를 갖춰야 하며
산행코스는 1시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3개의 코스가 있다.
GS칼텍스 후문 쪽에서 정상까지 2.2㎞, 상암초교에서 정상까지 1.8㎞,
흥국사에서 정상까지 1.4㎞이며 모든 코스가 일반인들이 오르기에 큰 무리가 없다.
축제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여수 영취산에서 제17회 영취산진달래축제가 열린다.
축제기간동안 관광객 교통편의를 위해서는 셔틀버스 3대가
3개 방면(순환, 시외버스터미널, 여천역↔행사장)에서 운행한다.
자세한 시간표는 축제 홈페이지(http://www.jindalrae.or.kr/)에 안내돼 있으며
행사장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흥국사행 52번과 묘도선착장행 61번을 이용하면 된다.
쌍봉사거리 영동주유소앞, 석창사거리를 경유해 중흥삼거리에서 하차, 셔틀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청 관광과(061-690-2041)나
영취산 진달래축제위원회(061-691-3104)로 하면 된다.(여수신문에서 발췌)
올해는꽃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도 7~10일 정도 빠르게 핀 것 같다
작년에는 4.06일 만개되었는데 ....
영취산에서 시루봉으로 가는 등산로에는 연분홍색으로 수줍은 듯이 살짝 핀 진달래로
덮혀 있었고
울긋 불긋 형형색색 많은 등산객들과 함께 어우려져
절정에 이르고 있었다.
시루봉에서 봉우재로 가는 활짝 핀 진달래꽃을 뒤로 하고 도솔암을 거쳐 진례산 정상에 오르자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홍보가 덜 되었는데도 이렇게 많은 인원들이 진례산을 찾았는데
축제가 시작되면 얼마나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 올까?
그렇다. 진례산은 일년내내 등산객들로 부터 홀대받다가
일년 중 이맘때는 전국에서 수 많은 인파가 몰려 산행하는데 진행을 하지 못하고
450봉과 정상 바로 밑 그리고 도솔암쪽 하산 길은 대표적인 상습정체 구간이다.
정상 부근에는 활짝 핀 진달래도 있지만 2~3일 정도 더 있어야 만개할 것 같다
모두가 꽃봉오리를 머물고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은 상태이다
이 상태는 450봉 좀 못 미치는 구간사이의 상황이고그 이후에는 만개하여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아마 다음 주 주중에는 정상 부근도 만개가 되리라 생각된다.(한국의 산하 삼도맨님 산행기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