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화악산 중봉 1,450m 경기도 가평군 북면,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2.산행일시: 2009. 3. 6 (금) 10:50~16:00

3.산행자: 4명 (대바우님,갑장산님,밝은솔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10 도농역 건너편 육교아래

   10:00 에덴휴게소

   10:50 화악터널 500m전 주차

   11:22 도보로 화악터널 통과

   11:53 실운현

   13:04 아리랑고개

   13:24 중 봉  1,450m

   14:00 점심식사

   14:15 중봉우회 통과

   15:30 실운현

   16:00 화악터널 500m전 주차한곳

   16:14 건들내 왕소나무앞

   16:24 휴 식

   16:35 목동리 송어횟집

   17:25 뒷풀이후 귀가

 

***화악산 중봉 1450m

 

경기도 가평군 북면 끝자락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면서 높게 솟아 있는 화악산은 경기도의 최고봉일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남한에서 10번째로 높은 고산으로 경기 5악(화악산, 운악산, 관악산, 송악산, 감악산)중에 으뜸이다. 정상 주변은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정상 서남쪽 1km거리에 있는 중봉이 화악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중봉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이 일품이며, 북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촛대봉, 수덕산, 명지산, 국망봉, 석룡산, 백운산 등이 바라보인다. 중봉 남서쪽 골짜기에는 태고의 큰골계곡이 있고, 남동쪽은 오림골계곡이 있다. 북쪽은 조무락골계곡이 있는데 이 모든 계곡 곳곳에는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수없이 이어져 수려한 계곡미를 자랑하고 있다.

 

화악산은 한북정맥상에 있는 도마봉(870봉)에서 남동쪽으로 갈아진 화악지맥이 도마치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경기도의 최고 고봉을 이루고 있는 산이며, 정상 신선봉(1,468m)과 서쪽의 중봉(1,450m), 동쪽의 응봉(1,436m)을 삼형제봉이라 부르고 있다.

  

화악산 지도

 

1.출 발 09:10~11:22  이번주 토요일은 개인사정으로 산행을 할수가없어 오전에 일찍 사패산이나 불곡산을 다녀올까 생각하다

 목요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차라리 연인산을 백둔리에서 소망능선으로 올라 장수능선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갑장산님과 의논

 한후 공지를 하였는데 ,

 

 목요일 일기예보 보다도 더 많은비가 하루종일 내리니 산에는 눈이내릴것이니 눈산행을 기대하며 날씨가 비록 흐릴지라도

 눈꽃을 볼수있으리라 생각하고 09:10 도농역건너편에서 갑장산님과 밝은솔님을 만나 함께 덕소 월문사거리로가서 대바우님을

 만나 경춘국도를 따라가다 10시 에덴휴게소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흐린날씨에 평일이라 차량이 적은 경춘국도를 달려 가평읍을 지나니 날씨가 개이면서 화창해지기 시작하더니 북면에 들어서니

연인산 정상부와 북배산정상부에 하얀눈이 보여 모두들 눈꽃을 볼수있으리라 기뻐하며 조금더가서

 

목동삼거리 직전 갑자기 눈앞에 알프스인지 히말라야산맥의 일부인지 온통 하얀설산이 벽처럼 눈앞에 나타나니 모두 넋을잃고

할말을 잃고 잠시 침묵하다 동시에 산행지를 변경하여 화악산으로 가자고 외치니 !!

 

건들내를 지나 오름길에서 응봉.촉대봉방향의 멋진 설경이 감탄을 자아내게하는데 화악터널 600m정도 전부터 도로에 눈이

많아지더니 100m정도 오르니 더이상은 눈과 얼음으로 미끄러워 화악터널로 올라갈수가 없는데, 마침 앞에갔던 차가 회차한

자국이 있어 우리도 차를돌려 한쪽에 주차하고 걸어서 가기로하고 10:50 차에서 내려

 

아이젠과 스팻츠를 착용하고 눈쌓인 도로를 걸어올라가며 응봉과 화악산의 멋진 설경을 바라보며 화악터널로 들어가니 갑자기

엄청난 바람이 불어와 귀마개하고 옷깃을 여미며 10분정도걸려 터널을 통과하니 강원도 화천군쪽은 다시 화창하고 따뜻함이

느껴져 11:22 점퍼를 벗어 배낭에메고 눈쌓인 임도를 따라 실운현으로 향합니다.

 

 2.화악산 중봉 11:22~14:00 지난주 이칠봉가느라 올랐던길을 따라올라가며 응봉~이칠봉의 하얀설경을 보며 오르니 버들강아지도

  온통 하얀눈을 뒤집어쓰고 10cm정도 쌓인눈에 발에 힘이 들어가지않아 천천히 실운현에 11:53 도착하였는데 , 아뿔싸 오른쪽

  아이젠 한짝이 벗겨져버려 할수없이 한쪽으로만 가기로하고

 

  북봉가는 능선에는 눈이 많이 싸여있고 바람이 거세게부니 편하게 중봉으로 올라 상황봐서 북봉으로 돌기로하고 경기도의

  하늘길따라 편하게 걸어가며 환상적인 상고대를 보면서 사진찍고 , 멋진 응봉과 촛대봉방향을 조망하며 천천히 오르다 , 중간에

  사과하나씩 먹고 쉬다가 건들내 오름길 합류점을 지나 아리랑고개에 도착하니 13:04 입니다.

 

  이곳에서 중봉오름길이 아주 급경사에 미끄럽고 잡을것이 마땅치않아 조심하며 오르니 천국같은 상고대의 향연이 벌어진

  화악산 중봉 1450m에 13:24 도착하여 사진찍은후 바람을 피하여 약간 아래로 내려가니 공터에는 바람이 잠잠하여 점퍼를

  입지않아도 따뜻함을 느끼며 간단하게 컵라면,김밥,도시락등으로 식사를 하는데,

 

  온통 하얀눈꽃과 애기봉,.명지산방향의 시원하고 아름다운 조망에 계속 사진을찍으며 함께 산행하지 못한분들께 아쉬움의

  전화도 하고 ㅎ 14시에 중봉 정상에 다시올라와 북봉으로 가기로합니다.

 

 3.실운현 14:00~16:00 일단 왼쪽의 철망쪽으로 접근하니 국망봉에서 광덕산지나 회목봉까지 한북정맥과 석룡산과 수덕바위봉

   이 보이는 화악지맥이 잘 조망되는데 조무락골에서 쳐올라오는 강풍에 손가락이 어는것같은 칼바람에 철망을 잡고 15분정도

   진행하니 작은 운동장에 도착하여 잠시쉬며,

 

   북봉으로 진행하려면 40분이상을 칼바람속에 철망따라 오르내려야 되는데 상고대는 실컷봤으니 왔던길로 다시 내려가다

   능선을 치고올라가기로하고 내려와 부대 정문에서 초병들에게 우회길로 갈수있냐고 물어보니 없다고하여 수고하라고 인사한후

   다시 내려오다 조금일찍 왼쪽으로 봉우리를 치고올라갔지만

 

   너무 일찍 올라가 북봉능선이 너무 멀고 가는길이 없어 헤쳐가기에는 너무 어려워 포기하고 지능선을 따라 왼쪽으로 진행하여

   다시 도로로 내려와 실운현으로 향하니 제설작업을 다녀오는 장병들도 만나고, 오후 3시경이 되니 기온이 높고 날씨가 화창하여

   오전의 눈이 거의다 녹아버려 아쉬워하며 내려와 실운현위의 헬기장에서 북쪽을 보니

 

    오전에는 하얗던 복주산,복계산,두류산등에는 눈이 전혀보이질않고 대성산만 정상부가 조금 하얗고 바로앞의 응봉과 이칠봉

    에도 상고대가 다녹아버린것을 보며 15:30 실운현에서 오른쪽 도로를따라 바로 주차한곳으로 내려가기로하고 , 눈이녹아

    길에도 물이 줄줄흐르니 아이젠과 스팻츠를 벗고 내려가니

 

    16시에 화악터널 500m전 주차한곳에 도착하니 도로의 눈이 다 녹았지만 주차한곳 부근은 음지에 바람이 거세어 아직도 눈과

    얼음이 미끄러워 조심하며 내려와 16:14 건들내 왕소나무앞에 도착하여 계곡에서 일단 세수하고 발도 차가운 물에 담근후

    16:24 다시 승용차로 미리 전화예약한 목동리 송어회집으로 향하니

 

   16:35 목동리 송어횟집에 도착하여 싱싱하고 맛있는 송어회와 매운탕으로 가볍게 뒷풀이를 한후 17:25 귀가합니다.

   작년 11월부터 올3월초까지 제대로 멋진 상고대를 못보고 지나와 올겨울 눈산행은 어쩐지 2% 부족함과 상고대에 대한

   갈증을 느꼈는데,

 

    운좋게도 오늘 토요번개산행을 사정상 하루당겨서 화악산 중봉에서 파란하늘아래 기막힌 상고대를 실컷보게되어 만족함을

    느끼며 작년 1.23 국망봉이후 1년만에 제대로 황홀하고 멋진 상고대를 초봄에 보게되는 행운을 얻게되었습니다.ㅎ

 

 

화악터널 500m전 차를돌려 주차합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화악산 1468m

 

응봉1436m를 배경으로 밝은솔님,대바우님,갑장산님  

화악터널이 보입니다

 

화악터널을 통과후 실운현으로 오르는길

 

버들강아지도 눈을 뒤집어쓰고

 

지난주 다녀온 이칠봉 1287m  

 

실운현의 상고대

화악지맥길 촉대봉  

애기봉방향으로 눈보라  

 화악산

 자작나무 상고대

응봉 1436m  을 뒤돌아보고

북봉가는 능선길

 

 

상고대

 

 

촉대봉과 멀리 몽.가.북.계  ...아스라히 삼악산도

 

 

 

건들내에서 오름길 합류점 이정표 

 

아리랑고개에서 중봉가는길

 

중봉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응봉방향

 

가장 가파르고 미끄러운길을 조심조심   

애기봉방향 

중봉에서 대바우님,밝은솔님,갑장산님  

왼쪽 한북정맥 국망봉도 보이고,,.오른쪽 화악지맥  

경기 제2위의 명지산도 낮게보이고  

애기봉가는 능선  

화악산

 

회목봉-하오현-복주산 한북정맥  

군부대 철조망에도 상고대가 ㅎ  

철망앞의 상고대 

 

 

북봉으로 가려고 올랐던 봉우리

 

촉대봉뒤로 계관산과 멀리 삼악산도 보입니다  

 

오후 3시가 넘어서인지 응봉의 눈이 많이 녹았습니다  

 

중봉에서 애기봉방향 능선길  

헬기장에서 바라본 복주산.대성산,.두류산  

이칠봉  

응봉  -눈이 많이 녹았습니다

화악리 건들내 왕소나무  

 

시원하게 씻고갑니다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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