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산]...풍성한 계곡과 싱그러운숲
언 제 : 2007.7.21~7.22
어디로 : 연인산 잣나무숲 비박/연인산 정상 원점회귀
얼마나 : 산행시간 첫 날 마일리~비박지(1시간10분)
둘째날 비박지~연인산 정상 원점회귀(2시간 50분)
산행기록
15:10 화랑대역 출발 07:10 기상
17:10 마일리 주차장 도착 10:05 산행출발
(주차료 5,000원) 11:10 연인샘
18:00 우정고개 11:32 연인산 정상
18:20 비박지 도착 11:53 우정능선 첫 헬기장
03:40 취침 12:55 비박지 도착
2003년 9월부터 2006년 1월까지 2년6개월 여의 백두대간길을
같이 걸었던 추억의백두대간이 뭉치는 날이다.
백두대간을 끝내고 그간에 영춘기맥과 지금 걷고있는 호남정맥길을 계속 이어가고 있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같이하지 못하고 있는차에 모처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비박은 경험은 일천하여
첫째가 정령치에서 천왕봉까지의 지리 종주시 구 벽소령,
둘째가 전재에서 가리파재 까지의 치악산 종주시 고둔치에서
그리고 이번이 세번째지만 앞의 두번은 종주시에 어쩔수 없이 해야 하는 경우였고
이번은 비박을 위해 해걸음에 무거운 짐을 싸들고 산으로 오른 경우이지만
갈수록 편안하고 집보다 좋아지는걸 보니
아무래도 또 다른 영역으로 발을 들여 놓는듯한 느낌이다.
애구 무거워라
간간히 비가 뿌리고
선발대가 우정고개 통과한 흔적
우정고개
잣 작업장
거금 투자한 OR 비비색
애국가 1절 부르기도 힘듭니다...물속에서
아직도 여명이
잠시 누워
밤 10시가 넘어 어둠을 뚫고 3진이 도착
손에 손잡고
모기장 너머로 아침풍경
싱그러운 숲길
정상이 가까와지고
연인산 대피소
연인산 정상
연인샘
야생화 천국
정상 오름길
연인산
우정능선
아재비고개 너머 명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포근합니다
헬기장
연인골 계곡
다시 제자리로
무려 105리터 베낭...일어서기도 힘들더군요
"추억의 백두대간"
반팔티 옆에 백두대간이란 글씨가 새겨진 동고동락한산우분들이 든든하고
두터운 우정이 돋보입니다. 부럽군요.
뭐 저도 끼어서 그 두터운 우정을 느끼고 싶습니다만...
저 같은 한량산꾼은 좀 어색해서리...ㅎㅎ
농담이구요.
정말 좋은 산우분들과의 우정의 자리였습니다.
정말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