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연인산 1,068m 경기도 가평군 하면,북면,가평읍

2.산행일시: 2008.12.17(수) 10:30~14:30

3.산행시간 및 코스

  10:30 마일리 국수당

  11:06 우정고개

  11:50 우정봉 906m

  12:20 1030헬기장

  12:34 연인산장 대피소

  12:45 간 식

  12:53 연인산 정상 1,068m

  13:13 연인능선 샘터 표지판

  13:35 연인계곡,연인능선 갈림길

  14:03 우정고개

  14:30 마일리 국수당

***연인산 1068m

가평의 중앙에 위치하여 가평읍, 북면, 하면의 경계상에 솟아 있는 연인산은 그동안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해오면서 풍부하고 넉넉한 산세를 자랑하면서도 무명산(우목봉)으로 있던 것을 가평군이 1999년 지명을 공모하여 이 산을 찾는 모든이의 사랑과 우정과 소망이 이루어 진다는 의미의 연인산이라 이름으로 바꾸었다.

연인산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확 트여 조망이 시원스럽고, 북으로 명지산과 귀목봉, 화악산이 한 눈에 들어 오고 동으로는 장수능선으로 뻗은 산줄기가 노적봉(구나무산)으로 이어지고, 남으로는 매봉과 칼봉, 서쪽으로는 상판리 건너 청계산과 청계산 남북으로 뻗은 한북정맥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연인산 남쪽계곡에는 흐르는 물이 맑고 투명하여 마치 바위가 흐르는 듯한 착각에 든다는 12km에 이르는 용추구곡의 발원지이며 울창한 산림과 계곡은 아직까지 훼손과 오염이 안된 자연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99년 제1회 철쭉제를 열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산이다. -진혁진의 백두대간 정보에서 인용

산행코스 지도

1.출 발 10:30  오늘은 일기예보에 의하면 비가내린다고 하였으니 분명히 날씨가 않좋아 조망도 없으니 하루미뤄 목요일

   산행을 하면 멋진 조망을 볼수있겠집만 , 정해진 일정에 미루면 또 다른일정이 영향을 받게되고 토요일 명지산 산행에도

   몸이 주인잘못만나 혹사당한다고 불평할것 같으니 ...

   일요일 SOLO님 산행기에서본 우정능선의 잔설이라도 보면 되겠구나 생각하고 연인산으로 가기로 결심하고 경춘국도를

  달려 대성리지나 신청평휴게소에서 잠시 쉬며 볼일보고 햄버거와 김밥한줄산후 다시 출발하여 현리에서 우회전하여

  마일리 국수당으로 향하는데 거리가 7.5km이니 다른곳으로 하산하여 차량회수하려면 고생꽤나 하겠구나 생각하며

  마일리 국수당의 공터에 도착하니 10:30 입니다..아직 시야가 밝고 날씨도 포근하여 산행하기는 괜찮기에 점퍼는 배낭에

  걸고 아무도 오르지않은 우정고개를 향하여 일단 캔커피 하나 마신후 천천히 출발합니다..

2.연인산 10:30~12:53 7년전 처음 왔을때는 오프로드차량들이 우정고개로 올라가느라 시끄러운 소리에 매연을 내뿜으며

   돌에걸려 못올라가니 와이어에 연결하여 애쓰는 모습도보여 아주 싫어했는데 , 다행히 지금은 차량통제 차단기가 설치되고

   차가 오르던길도 복원을 위하여 옆에 등로를 새로이 만들어 ..

   천천히 오르니 우정고개 직전에서 잠시 쉬며 물한모금 마신후 오르니 11:06 우정고개에 도착하여 바라보니 매봉과 연인산

   임도에는 하얀잔설이 군데군데 보이고,,. 왼쪽의 우정능선으로 오르니 우리나라 잣나무 단지중 가장멋진 연인산의 푸른

   잣나무들을 보면서 기분좋게 오르는데

  830봉 못밑쳐 헬기장에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는것을 보고 830봉 이정표에서 지도상의 전망암을 찾아보려고 왼쪽으로

  잡목을 헤치며 100m정도 가보지만 가스가 점점 올라오고 빗방울이 내리기시작하여 다시 돌아와 우정봉방향으로 향하니

  가스가 꽉차기 시작하며 작년5월 야생화사진 찍으며 올라가던날이 재판되는 기분으로

  11:50 우정봉 906m에 도착하고 앞에는 SOLO님 사진에서 본것과같은 능선길의 잔설이 보이지만 많이 녹고 색도 녹아서

  깨끗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아지니 ..조망도 안보이고 앞만보고 헬기장으로 향하니 12:20 연인산 정상직전의

  1030봉 헬기장에 도착하여 조심하며 눈길을 내려갔다 안부에서 정상으로 오르는데

  갑자기 안내방송이 크게나와 깜짝놀라며 다시 조금내려와 오른쪽 대피소로 향하니 공터의 방송시설에서 시간맞춰 자동으로

  안내방송이 나오는것을 확인하며 쉼터 벤취를 지나 가스로 보이지않는 대피소를 찾아 오른쪽으로 가니 12:34연인산장

  통나무대피소가 보여 문을열고 들어가니 생각보다 깨끗하게 청소된 대피소안에 평상,난로,의자등이 가지런히 있어서

  잠시 바람을 피하여 평상에 앉아 뜨거운물을 마시며 햄버거로 간식을 하며 쉬다가 점퍼를 입고 12:45 통나무집을 나와

 샘터를 지나 왼쪽으로 올라 등로를따라 오르니 12:53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곳'연인산 정상석이 반겨주는곳에

  도착하지만 10m도 앞도   보이질 않아 정상석과 이정표를 사진찍고 연인능선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갑자기 함박눈을 동반한 강풍이 몰아치니 정신을 차릴수가 없는 상태라 얼른 강풍반대방향으로 돌아서서 빠른걸음으로

 소망능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연인능선으로 내려서니 싸락눈으로 변하고..13:13 연인능선 샘터표지판 부근에 도착하니

 바람이 잦아지며 비로 변하여 내립니다.

  3.마일리 12:53~14:30 우정능선 오름길에서 커다란 잣나무 두그루가 부러진것을 보았는데 대단한 강풍맛을 보고나니

      이제는 따뜻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드는 계곡길을 따라 내려오니 13:35 연인계곡과 합류점에 도착하여 임도를 따라

     내려가 용추계곡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

     사과를 하나 꺼내 먹으면서 천천히 우정고개로 향하니 가스가 많이 차있지만 푸른 잣나무숲을 보면서 편한길로 천천히

     오르니 자주 온곳이라 동네 마실다녀온 기분이드는것 같습니다..

     14:03 가스가 꽉찬 우정고개에 도착하여 길이 녹아 미끄러워진 우정고개를 천천히 내려오니 14:30 마일리 국수당에 도착

    하여 산행을 마치고 현리로 이동하여 단골 설렁탕집에 14:50 도착하여 청파님께 전화드리니 산내음식구들이 청계산~

    광교산 종주 2구간 산행으로 바라산에서 백운산과 광교산을 지나 형제봉에 도착하셨다고하여 조심해서 하산하시라고

    인사드리고 ..

    김밥을 두개정도 먹고 설렁탕이 나와 맛있게 먹고나니 배불러서 김밥은 남기고..귀가합니다..

    정해진 날짜에 날씨가 좋기를 바라지만 원하는대로 자연이 움직여주는것이 아니니 좋을때도 있고 눈,비가 내릴때도

    있으니 순응하고 안전하게 산행하는것으로 만족하며 토요일 명지산의 설경을 기대해봅니다

  그동안 차량회수 문제로 연인산은 항상 마일리에서 우정고개로올라 우정능선따라 정상을 갔다가 연인능선으로 하산하여

  우정고개로 다시 올라와 마일리로 원점회귀만 하였는데..다음에는 상판리 절골로 올라가 연인산정상에서 아재비고개로

  진행하여 귀목마을로 하산하여 명지지맥길도 이어봐야겠습니다 ^^**

경춘국도 대성리지나 신청평휴게소에서 바라본 북한강  

북한강의 철새들  

마일리국수당 이정표  

차량출입차단기  

우정고개에서 매봉방향 임도  

우정능선 오름길  

잣나무숲  

방화선길  

강풍,낙뢰에 부러진 잣나무  

 

 

 ...

헬기장  

830봉 이정표  

우정봉 906m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립니다   

눈길을 따라  

..

새로세워진 이정표  

1030봉 헬기장앞  

문을열고 들어가니 생각보다 깨끗하게 청소를 하였습니다  

난로와 평상  

이곳에 앉아 뜨거운물과 햄버거를 먹으며 쉬다가 갑니다  

문밖 풍경  

앙증맞은 태극기  

벤취와 쉼터  

샘터  

이정표  

억새  

방송이 나와 깜짝놀랐습니다  

사랑과소망이 이루어 지는곳- 연인산 정상석 1068m 

연인산 정상

갑자기 함박눈과 강풍이 불어 혼비백산 얼른 연인능선길로 도망갑니다  

연인능선 샘터  

계곡물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길  

연인계곡 합류점-연인능선 들머리

용추계곡 갈림길 이정표  

탈출한 사과  

지나온 다리  

오른쪽 잣나무숲  

우정고개 오름길

가스로 희미한 우정고개  

 잣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