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연인산 1,068m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하면,북면

2.산행일시:2007.5.12(토) 10:55~16:05

3.산행자: 5명 (자상한,팬지님부부.뭐야님,산고파님,산초스)

4.산행시간 및 코스

 09:55 송우리

 10:55 마일리 국수당

 11:35 우정고개

 12:10 850봉 안부

 12:25 휴 식 (중간급유)

 12:40 우정봉(906m)

 13:19 1,030봉 헬기장

 13:33 연인산 (1,068m)

 14:10 점심식사

 14:50 연인계곡

 15:05 휴 식

 15:08 연인능선 갈림길

 15:15 용추휴양소8.8km, 마일리3km 삼거리 갈림길

 15:33 우정고개

 16:05 마일리 국수당

***연인산 1,068m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하면 상판리, 북면 백둔리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1,068m로 1999년 3월 15일 가평군에서 연인산으로 이름짓고 매년 5월에 철쭉제를 지낸다. 906m봉은 우정봉으로, 우정봉 아래 전패고개는 우정고개로, 879m봉은 장수봉으로, 구나무산으로 부르던 859m봉은 노적봉으로 이름지었다. 5월이면 열리는 철쭉제에서는 800m봉이 넘는 장수봉, 매봉, 칼봉, 노적봉 등을 따라 2m 이상의 철쭉 터널이 이어져 자생 철쭉을 볼 수 있다.

대중교통편은 가평에서 용추구곡행 버스를 타고 종점인 가래휴게소에서 하차하거나 백둔리행 버스를 타고 큰골삼거리에서 하차한다. 청평에서는 현리행 버스를 타고 현리에서 상판리행 버스로 갈아타 샛말 청암산장이나 명지민박에서 하차한다.

***연인산 지명유래

연인산은 옛날 길수와 소정이의 애뜻한 사랑이 얽여있고 근래의 화전민들의 애환을 간직한체 가시덤불로 덮여 있던 무명산(無名山)이었으나, 1999년 3월 15일 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산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옛날 이곳에 주인이된 선남선녀와 같이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소망을 기원하기 위하여 "연인산(1068m)" 이라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아직도 일부 출판사에서 발행한 등산지도에 우목봉이라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으로 원래 우목봉이란 지명은 하면 상판리의 우목골의 됫산을 이르던 말입니다.또한 모월간지에서 월출산으로 보도한 바 있으나 예로부터 전래되어온 지명이 아니고 다른 도에서 고유지명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가평군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명된 만큼 "연인산"이라는 지명으로 바르게 사용해야 할 것이며 출판사등에서도 잘못 사용한 지명은 정정하여 표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연인산 도립공원 지정

용추구곡의 훼손되지 않은 수려한 경관을 잘 보전시켜 후손에게 물려주고 생태관광소득을 높이고자 가평군에서는 1996. 4. 27 용추자연공원조성계획 제안설명, 1996. 6. 22 가평군의회에서 시공 중에 있던 계곡관통도로개설공사를 중단조치 의결,

1999. 3. 15 연인산 이름 제명, 1999. 5. 16 제1회 연인산철쭉제 개최 및 가꾸기사업 지속추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도립공원조성 용역팀에 용추자연공원조성 제안자료 제공 및 현장답사안내 등

지난 10 여년 동안 연인산 환경보전과 적정한 이용방안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연인산 용추구곡의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동식물의 보전의 필요성이 인정되어 운악산, 유명산, 감악산, 가현산을 제치고 2005. 12. 26 경기도립공원으로 확정 고시되었다.

산행코스 지도

1.출 발 09:55~10:55  오늘은 3주만에 산내음 토요번개산행으로 연인산을 가기로 하였는데 이상하게 올해는 봄부터 토요일 비가 내리거나 안개낀날이 많은데 역시 변함없이 새벽에 많은비가 내리지만 ,한치의 망설임없이 비가와도 당연히 진행하는것으로 인식하여..

인천에서 8시에 자상한님과 팬지님 부부께서 승용차로 출발하시어 의정부시 녹양역에서 뭐야님과 산고파님을 태우고 송우리에 9시45분경 도착하여 일단 커피한잔씩 마신후 비가 그친길을 따라 수원산 굴고개를 너머 서파사거리에서 직진하여 현리로 들어가 버스터미널 옆길을 따라 마일리 국수당에 도착하니 10:50입니다..

이미 주차장에는 버스와 승용차가 꽉들어차있어 한쪽에 주차하고 볼일보고 장비챙겨서 안개와 구름이 덮힌 매봉쪽을 바라보고 10:55 산행을 시작합니다..

2.연인산 10:55~14:10 오늘이 연인산 들꽃축제 마지막날이라 많은분들이 오셨을것으로 예상하였지만 철쭉은 어짜피 북면 백둔리방향의 소망능선과 장수능선에 많이피고 우정능선에는 잣나무숲과 야생화를 보며 걷는 고원지대같은 산행코스라 몇팀만 만나며 올라가니

예전 넓은 자갈길은 자연생태복원을 위하여 출입금지이고 옆으로 산행로를 오솔길로 만들어놓아 더욱 운치있고 ,,,6년전 사륜구동차와 오토바이등이 시끄럽고 매연을 내뿜으려 올라가는 모습을 안보게되어 더욱 좋습니다.

밤새내린비로 온숲이 더욱 푸른옷으로 싱그럽게 보이고 야생화도 보면서 11:35 우정고개에 도착하여 잠시 사진찍고 왼쪽의 우정능선길로 올라가니 오른쪽 100년된 쭉쭉뻗은 잣나무가 안개속에 굵은줄기가 보이고 너른 고원의 초원지대같은 능선길따라 파란풀들속에 예쁜 둥글레와 은방울꽃을 필두로 쥐오줌풀,피나물등이 보이기 시작하고

비록 조망은 안개때문에 20m앞이 잘 안보이지만 모두 야생화를 찾느라 땅을보며 올라가다 830봉 헬기장을 지나고 850봉을 지나 안부 헬기장에서 12:10 잠시 쉬며 막초와 두부,더덕구이등으로 중간급유를 하고 12:25 다시 올라가니 바로 유일한 우정봉 오름길 바위지대가 나타나 조심하며 올라가니

맑은날이면 운악산과 용문산까지 잘보이는 우정봉 906m에 12:40 도착하여 사진한장 찍고 진행하니 얼레지꽃이 진후 씨방달린것이 보여 아쉬워하며 가니 1056봉지나며 큰 박새들이 많이 보이는 군락지에 도착하여 감탄하며 주위를 보니 피나물도 많고 여러 야생화가 지천입니다..

조금 올라가니 얼레지꽃이 아직 남아있는것이 보여 모두 좋아하며 사진찍고 13:19 노랑제비꽃이 많은 1030봉 헬기장에 도착하는데 맑은날이면 바로앞의 연인산 정상이 보이지만 안개로 전혀 보이지를 않아

천천히 올라가니 철쭉은 전혀 개화되지않고 진달래만 몇그루 보면서 13:33 많은분들로 복잡한 연인산 정상 1,068m에 도착하여

일단 바람을 피하여 명지산 방향으로 20m정도가 바위위의 약간 넓은공터에 자리를 잡고 복분자,홍상오가피주등을 반주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한후 많은분들이 하산하여 한적한 정상석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곳' 주위에서 사진을 찍고 , 소백산처럼 칼바람과 구름이 몰려오는 정상을 떠나 14:10 연인능선으로

향합니다.

3.연인능선 하산 14:10~16:05 왼쪽의 소망능선길 갈림길을 지나 직진하니 가파른길이라 금방 800m정도 내려오니 능선에는 많은분들이 계셔서, 오른쪽 넓은길로 내려가 연인계곡 상류에서 14:50 땀을 씻고 15:05까지 휴식한후 내려가니 15:08 연인능선 합류길 임도에 도착하고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우산을 쓰고

임도오른쪽 계곡을 따라 내려가니 15:12 용추휴양소 8.8km ,마일리 3km 갈림길에 도착하여 오른쪽으로 잣나무숲을 따라 넓은길을 따라 올라가니 15:33 우정고개에 도착하고 ..아까 올라왔던 길을따라 마일리로 내려가니 16:05  마일리 국수당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승용차로 현리를 지나 서파사거리로 향하는데 갑자기 폭우가 지나가고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하는것을 보면서 17:00 송우리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뒷풀이겸 저녁식사를 한후 4명은 녹양역으로 출발합니다..

2001년 철쭉제때 부터 여러번 다녀온 연인산 우정능선-연인능선을 지난 94.4.21 san001님등과 함께 다년온지 3년만에 즐거운 기억속에 잘 산행하고 ,,산행중 비가 멈추고 귀가시 폭우가 잠시 지나가는 행운을 만나 다행이었습니다.. 

마일리 국수당의 그림지도

철쭉제에서 들꽃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였는데...철쭉은 아직 만개를 하지않았습니다

오른쪽 매봉방향

엉겅퀴

마일리 국수당위 이정표

우정고개까지 돌길옆으로 새로이 산행로를 만들어놓았습니다

우정고개 이정표

우정고개의 이정표

우정능선 오름길

둥글레

홀아비꽃대

은방울꽃

830봉 부근의 안내판

귀룽나무

850봉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

우정봉 오름길의 유일한 바위지대

우정봉의 철쭉 한그루

우정봉 906m

고원지대처럼 넓고 푹신푹신한 우정능선길

족도리풀꽃

박새 군락지

쥐오줌풀

모두 보물찾기 ㅎㅎㅎ 야생화에 몰두..

아직 얼레지꽃이 피어있습니다

1030봉 헬기장 직전 이정표

헬기장에서 800m만 가면 연인산 정상입니다

정상 오름길 중간의 진달래-철쭉은 전혀 없습니다

연인산 정상 이정표

연인산 정상 단체사진-앞에 산초스,,뒷줄 왼쪽부터 뭐야님,산고파님,팬지님.자상한님부부

2004.4.21 왼쪽의  그리운 san001님..맨오른쪽이 산초스..

갑자기 칼바람이 불기시작합니다

연인능선의 이정표 마일리 국수당 방향으로

나무다리를 건너

연인계곡 상류-용추계곡의 시발점이지요

연인능선 갈림길-능선따라 하산하는 산님들도 만나고

용추휴양소와 마일리 갈림길 이정표

우정고개 오름길옆의 잣나무숲

다시 우정고개에 도착하였습니다

작은폭포

야생금낭화

마일리 거의 다 왔습니다

림보로 통과중인 산고파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