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연인산 1,068m 경기도 가평군

2.산행일시: 2010.12.31 10:35~16:50

3.산행자: 4명 (이백발님,산호님,현호색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15 도농역 건너편 동화중고앞

  10:00 상면휴게소

  10:35 가평군 하면 마일리 공터

  11:36 우정고개

  13:00 우정봉 906m

  13:30 점심식사

  14:17 1030봉 헬기장

  14:40 연인산 1,068m

  15:36 연인계곡,능선 갈림길

  16:13 우정고개

  16:50 마일리 공터

 

***연인산 1,068m

 

가평의 중앙에 위치하여 가평읍, 북면, 하면의 경계상에 솟아 있는 연인산은 그동안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해오면서 풍부하고 넉넉한 산세를 자랑하면서도 무명산(우목봉)으로 있던 것을 가평군이 1999년 지명을 공모하여 이 산을 찾는 모든이의 사랑과 우정과 소망이 이루어 진다는 의미의 연인산이라 이름으로 바꾸었다.

 

연인산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확 트여 조망이 시원스럽고, 북으로 명지산과 귀목봉, 화악산이 한 눈에 들어 오고 동으로는 장수능선으로 뻗은 산줄기가 노적봉(구나무산)으로 이어지고, 남으로는 매봉과 칼봉, 서쪽으로는 상판리 건너 청계산과 청계산 남북으로 뻗은 한북정맥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연인산 남쪽계곡에는 흐르는 물이 맑고 투명하여 마치 바위가 흐르는 듯한 착각에 든다는 12km에 이르는 용추구곡의 발원지이며 울창한 산림과 계곡은 아직까지 훼손과 오염이 안된 자연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99년 제1회 철쭉제를 열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산이다.

 

연인산 철쭉은 산중턱에서 정상까지 능선을 따라 터널처럼 피어 오르기 때문에 5월 중순부터 6월초순까지 단계별로 만개한 철쭉꽃을 볼 수 있으며 철쭉이 많은 곳은 장수능선과 정상 밑 분지에 많이 있으며 아직까지는 화려한 경치를 제공하지 못하지만 가평군에서 공을 드리고 있으므로 2002년 부터는 아름다운 철쭉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연인산 산행은 백둔리, 용추구곡, 마일리, 상판리에서 시작할 수 있으며 이중 백둔리에서 시작하여 장수능선을 거쳐 정상을 밟은 후 청풍능선을 타고 용추구곡으로 하산하는 것이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가 있는 코스이다. 다만 한가지 흠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여름철 계곡에 수량이 많을 때는 계곡 건너기가 쉽지가 않다. 그러나 6~7시간 이상 산행을 즐기려면 백둔리에서 정상으로 올라 청풍능선을 타고 용추구곡으로 하산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진혁진의 백두대간과 정보에서 인용

 

 

산행코스지도

 

***오늘은 백호랑이 경인년의 마지막날인데 3년전 기대하지 않았던 멋진 상고대를 보았던 가깝고

가벼운 산행을 할수있는 연인산으로 송년번개산행을 갑니다.

 

도농역건너 동화중고 정문앞에서 09:15 이백발님,산호님,현호색님을 만나 경춘국도를 달려 청평을

지나 좌회전하여 현리로 가다가 상면휴게소에서 잠시 들려 볼일보고 커피한잔 마신후 바라보니

아기봉과 운악산의 하얀모습이 아름답게 보이고,현리버스터미널에서 우회전하여 마일리로 들어가는데 구제역 방역작업하는곳을 두곳이나 지나

 

마일리로 들어서니 도로가 아직도 눈길이라 조심하며 국수당 가기전 가장아랫쪽 공터에 10:35

도착하여 아이젠과 스팻츠를 착용하고 천천히 국수당으로 올라 우정고개로 오르는데 오른쪽 매봉의

멋진 상고대가 가슴을 설레게하고,,

 

다행히 우정고개까지는 발자국이 있어 따라올라가 11:36 한시간만에 우정고개에 도착하니 이제

부터는 아무도 안간 순백의 눈속에 러셀하며 눈길을 만들며 올라야되기에 일단 사과를 하나씩

먹으며 쉬었다가 기막힌 잣나무 눈꽃과

 

대관령고원지대 같은 방화선길을 따라 오르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점점 잣나무가 덕유산 주목의

눈꽃처럼 변하기 시작하고 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나오는데 850봉지나서 상고대도

보이기 시작하니 금상첨화!!

 

13:00 가장 까다로운 우정봉을 조심하며 오르니 운악산.매봉,약수봉,칼봉산등이 멋지게 보이고

파란하늘아래 하얀눈꽃 아래를 걸으니 배고픈것도 잊고..그러나 조금가다가 눈속에서 컵라면,김밥,

빵등으로 식사를 하는데 바람이 생각보다 차가우니 추위가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13:30 식사를 마치고 정상으로 향하는데 본격적으로 칼바람이 몰아치니 몸을 움츠리고 빠른걸음으로

눈속을 헤치며 후다닥 1030봉 헬기장에 14:17 도착하니 이제부터 좀 살것같습니다.

 

멀리 명지3봉오름길 방화선 하얀눈길이 뚜렷하게 보이는데 명지3봉,명지산,화악산,응봉,귀목봉,포천

청계산,운악산등 사방조망이 멋지게 들어오니 기분좋게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 연인산

정상 1,068m에 14:40 도착하여 사진찍고 잠시 조망을 본후

 

연인능선따라 하산을 서둘러 15:35 연인계곡,능선 갈림길을 지난후 용추계곡 갈림길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천천히 잣나무숲길따라 다시 우정고개에 16:13 도착후 오전에 올라왔던 길따라 마일리로

내려가니 16;50 입니다.

 

보통 4시간~4시간반이면 충분한 산행코스라 가볍게 송년산행하러 왔다가 우정고개부터 연인계곡까지

눈속에 러셀하며 칼바람도 맞으니 다리에 잠시 쥐도나고 감기몸살이 거의 다 나앗다가 다시 도져

다음날 하루종일 누워지내니 이제사 회복되었습니다 ㅎ

 

현호색님께서 번개산행에 처음 참석하셨는데 멋진 눈산행 할수있어서 다행이었고 정말 산행실력이

많이늘어 별로 힘든기색도 없이 잘하였네여 ..ㅎ 밤에 다시 완도로 해맞이 가시는 이백발님,다음날

관악산 가실 산호님등 수고많이 하셨고 멋진 산행이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

10:05 상면휴게소앞에서 바라본 애기봉과 운악산 

오른쪽앞으로 보이는 명지지맥 매봉 929m 

  

국수당에서 바라본 매봉 929m 

우정고개가 보입니다  

11:36 우정고개 -왼쪽 우정능선길로 ..아무도 안갔습니다  ..용추계곡 하산시까지 러셀산행으로 ..

잣나무숲길의 우정능선길

 

 

850봉을 지나니 상고대도 보이기 시작하고

 

12:19 왼쪽으로 보이는 운악산 936m 

 

 

대단한 눈꽃

 

 

 

 

 

 

우정봉이 보입니다  

딱한곳 바위구간으로 까다로운 우정봉 오름길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보고 

  

왼쪽 칼봉산과 오른쪽 매봉 

  

 

왼쪽 경기오악의 운악산 936m 

지나온 능선뒤로 매봉과 약수봉등 명지지맥 

 

13;00 우정봉에서 현호색님,산호님,이백발님 

 

이곳에서 식사하기로 합니다 13;05 

 

가야할 봉우리들 ..식사후 13:30 바람때문에 추워서 속도를 냅니다

 

칼바람에 눈보라가 일어납니다  

 

명지3봉 오름길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광풍이 붑니다

 

 

1030봉 헬기장이 보입니다  

한북정맥 길마봉-길마재-청계산 849m 

  

  

14:11 

광풍 눈보라 

14:17 1030봉 헬기장 

아! 멋진 명지3봉 오름길과 명지산 정상  

  운악산

귀목봉1,036m와 명지산 사이로 멀리 국망봉방향 

14:20 1030봉 헬기장에서 산호님,이백발님,현호색님 

연인산 정상으로 가는길 

연인산 정상 1,068m 

매봉,깃대봉,약수봉방향 

1030봉을 뒤돌아보고

14:40 연인산 정상에서 산호님,현호색님,이백발님 

한북정맥 길마봉.길마재,청계산 

1030봉과 뒤로 멀리 운악산 936m 

 

백둔봉을 내려다보고

1030봉과 대피소 

  

  

15:36 연인능선,연인계곡 갈림길 

 15:39 용추계곡 갈림길 삼거리

16:13 다시 돌아온 우정고개 

우정고개에서 국수당으로 하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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