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봉(459.4m) 부산의 가장 큰섬가덕도 섬산행 쟝글속으로...

산행일자:2007년9월30일. 날씨:흐린후맑음
거리및소요시간:도상약9km. 4시간20분

코스:대항-새뱌지고개-연대봉-어음포곡-매봉-23용사충혼탑-천가-선창선착장

가덕도는 부산의 가장 큰섬이며 5개동과 10개의 마을이 있고 1300여가구에 5000여명이 거주한다고 하며 섬둘레가 약36km에 이르고 면적이 약 21평방km에 달하며 산으로는 연대봉(459.4m), 매봉(359m), 응봉산(314m), 웅주봉(339m), 삼박봉(310.9m), 구곡산(235m), 감금봉(198m), 국수봉(280m)등이 있으며 항구로는 선창, 눌차항과 두문, 천성, 대항, 외양포, 새바지항등이 있다.

용원에 부산신항이 개항되고 거제도와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와 가덕대교 공사로 용원만 일대가 몸살을 앓고 있으며 신항에서 선창으로 연결된 방조제는 바다 물길을 차단하여 어페류의 서식에도 큰피해를 줄것 같아 안타깝다. 옛용원 선착장은 폐쇄되고 녹산과 신항에서 임시선착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녹산에서는 선창행 객선을 운행하고 신항에서는 두문, 천성, 대항, 외양포행 객선을 운행 한다.

녹산선착장행 시내버스는 하단에서 58-1번은 30분마다 58-2번은 자주 있다. 신항행버스는 58번이 있는데 40분마다 있으며 약40분이 걸린다. 여객선 시간은 계정마다 변경되니 여객선 사무실로 연락해보는게 확실하다(녹산도선장051-831-9664.선창도선장051-972-5407). 휴일에는 이용객이 많으면 수시로 운행하며 대항에서 마지막배는 오후5시라고 하며 선창에서는 5시30분이다.

하단지하철 5번 출구 버스정류소에서 8시20분 출발하는 58번 버스를 타고 9시경 신항 임시도선장에 도착하여 9시30분 선편을 타기로 했는데 곧출발하는 배가 있어서 9시20분경 신항을 출발 한다. 항구 명칭 때문에 부산시와 진해시 간의 말도많던 새로 건설된 부산신항에는 15개의 대형 크레인이 설치되어 있으나 작업중인 크레인은 한 대도 없고 선박도 5000톤쯤 되어보이는 소형선박 1척뿐이다.

두문항에 이르기까지 거가대교 공사로 곳곳에 중장비로 바다를 매립하고 있어 바닷물이 누렇다. 섬해변에는 곳곳에 강태공들이 낚씨를 즐기고 있다. 열됫가구가 있는 두문항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큰마을인 천성항에서는 몇사람만 내리고 대항에서는 등산객이 모두내리니 배는 텅빈다. 인원점검을 마치고 마을 노인이 좌측으로 도로따라 가야한다고 하지만 새바지 고개로 향한다.

새바지고개에 올라서니 멀리 다대포 아파트 단지와 몰운대가 희미하게 보이고 우측 국사봉쪽에는 억새군락이 보기조 좋다. 좌측 소로를 따라오르니 공동묘지가 나오고 우측으로 돌아가니 묘지가는 길이고 산행로는 공동묘지로 직진해야 한다. 묘지가 지나고는 잡목과 숲이 심하게 우거져 있고 망개나무(청미래)가 많아 진행하기가 아주 어렵고 거미줄도 너무 많아 나뭇가지로 걷으면서 진행한다.

기존 등산로를 만나는 낙타등까지 근 한시간이나 걸렸으며 모두들 힘겨하며 좋은 길두고 나쁜 길로 안내한다고 불평도 나온다. 국사봉에서 연결되는 주능선이라 길이 뚜렷하리라 생각했는데 노인의 길이 없다는 말씀이 수긍이 간다. 국사봉으로 두사람이 갔었는데 그쪽도 길이 옳게 없어서 알바도하고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낙타등에서 연대봉까지는 가파르게 넓은 등로가 이어진다.  

연대봉에는 먼저온 많은 산님들이 정상주변을 메우고 여기저기 둘러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어느 단체는 길을 막고 비켜가는 사람에게 아랑곳 없이 식사에 열중이다. 주의를 주고 싶지만 시비를 걸까바 숲으로 비켜간다. 연대봉 정상에는 큰암봉이 우뚝솟아 있어 연대봉의 상징을 이루고 있고 봉수대가 있으며 사방 조망이 뛰어나다. 서남쪽으로 옥포만 거제시와 서쪽으로 진해만의 섬들이 아름답다.

동쪽으로는 감천항과 다대포 몰운대가 아스럼 하고 북쪽으로는 천자봉과 불모산, 화산, 보배산 줄기가 조망된다. 봉수대 뒤편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매봉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는데 산님들이 줄을 잇고 있다. 몇 년전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화장실이 있는 안부에 도착하여 잋ㄹ부는 임도로 진행하고 가파르게 매봉에 올라서니 산불 감시초소가 있고 우측으로 응봉산 등로가 있고 좌측으로는 웅주봉 가는 길이다.

좌측으로 임도에 내려서서 273봉으로 길을 확인해보니 희미한 길은 있으나 숲이 너무 우거져 있어 진행을 포기하고 도로따라 삼거리까지 내려가서 23용사 추모비에서 웅주봉 등로를 확인해보니 이곳도 진행할 수가 없어 모두들 도로따라 내려가기를 원한다. 지난번 황기복 이사가 답사하면서 큰고생을 하였다는 기억을 생각하며 미련없이 선창 선착장에 도착하여 3시선편으로 녹산 선착장에 도착한다.

가덕도는 경방기간에는 산불감시를 철저히 하기 때문 사전 천가동 사무소에 문의하여 확인 바라며 경방간에는 연대봉만 개방합니다.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보세요. 죄송합니다.







  부산신항 부두에 소형선박 1척뿐이다.


신항 임시선착장(가덕도 두문, 천성, 대항)



가덕도와 이어진 방조제.



신항부두 대형 크레인


두문항과 연대봉



낙씨꾼들



천성항과 연대봉, 매봉



천성항



거가대교공사장







대항에서본 연대봉



대항



대항에서 새바지길로







국사봉쪽 억새



새바지고개에서본 멀리 다대포 몰운대



공동묘지로 바로 올라야하는데







국사봉아래 해변



사바지항







연대봉






밀림을 헤쳐나간다



가시덤불 끝나고 기존등롤츨 만나 휴식



국사봉











사바지항과 우측 대항























사바지항



대항





연대봉 봉수대



거제도



진해만의 섬들







23용사 충혼탑







응봉산(314m)



천가동과 천가항



메밀꽃











천가교(선창과 눌차를 연결한다리)



하산주를 나누며 생일파티까지



생일 축하합니다(좌측 두번째 사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