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여우봉(연인봉) 726m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2.산행일시:2007.7.25(수) 10:55~14:11

3.산행시간 및 코스

  10:45 산정호수 주차장

  10:55 등산로가든 산행시작

  11:00 비선폭포

  11:29 삼각점

  11:53 거북바위

  12:05 흔들바위

  12:21 여우봉 정상 726m

  12:31 휴 식

  12:45 능선에서 좌측너덜지대로 하산

  13:09 구천동계곡

  13:20 휴 식

  13:32 등룡폭포

  14:05 비선폭포

  14:11 산정호수 주차장

  14:26 산정호수 조각공원 관람

 

***여우봉(연인봉) 726m

 

여우봉은 산정호수의 배경이 되는 명성산의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소재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가 이곳이서 왕건과 한판 승부를 벌였으나 대패하고 울면서 철원으로 도망갔다고 하여 울음산이라 불리는 명성산과 계곡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앉아 있다.

명성산 통제하는 주중에도 등룡폭포계곡 개방하는 여우봉이라는 산이름은 정상에서 남쪽 1km 거리에 있는 여우고개에서 비롯되었다.


산정호수가 있는 산정리에서 동쪽 이동면 장암리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해발 450m 되는 여우고개는 옛날 태봉국의 궁예와 관련된 전설로서 궁예가 부하이던 왕건의 반격을 받아 결전을 벌이다가 패하고 명성산에 피해있을 무렵 이 고개에서 왕건의 군사들이 궁예가 거느리는 군사들의 동태를 여우처럼 엿보았다는 설과 여우들이 고개를 지나는 행인들을 홀린다 해서 여우고개라 부르고, 사향노루가 많아서 사향산, 이리떼가 자주 출몰했다 해서 낭유고개라 부른다고 한다.

여우봉은 빙하호수처럼 산속에 자리잡고 있는 산정호수(실은 인공호수다)의 주위를 에워싸고 있는 망무봉(望武峰)이나 명성산의 여러 암봉들과 함께 산정호수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산정호수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여우봉은 지금까지 명성산에 가려서 명성산의 한 지맥으로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운천의 산악동호인들이 주축인 각흘산악회회원들이 여우봉 등산로를 새로 냈다. 주중이면 명성산 동쪽 기슭에 있는 군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하는 바람에 명성산 산행이 통제된다.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등산인들에게는 희소식이다. 각흘산악회와 지역주민들의 발의로 포천군과 군부대가 계곡 위쪽 등룡폭포까지 출입할 수 있도록 통제구역을 조정하면서 여우봉의 산행시발점이나 하산지점을 확보, 여우봉 원점회귀산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여우봉은 명성산을 비롯해 철원과 포천군 일대의 모든 산들을 둘러보는 전망대 산이다. 이웃 명성산의 삼각봉(903m)이 바로 건너다보이고, 북쪽으로는 금학산(947.3m), 동쪽으로 광덕산(1,046.3m), 백운산(904.3m), 국망봉(1,168.1m)을 비롯해 강씨봉, 청계산 등 한북정맥의 연봉들이 보인다.

남쪽으로는 사향산(604.5m)과 이어진 관음산(733m), 금주산 등이, 서쪽으로는 고대산(832.1m), 지장봉(877.2m)에서부터 종자산(642.8m), 불무산, 보장산, 종현산 등 경기 북부의 명산이 펼쳐지다.

여우봉의 깊은 골짜기와 산등성이에는 기암괴석들이 숨어 있다.
능선길에 늘어선 기암절벽 위에 올라 먼 산을 둘러보는 통쾌함이 여우봉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능선길에는 두어 군데 위험한 바윗길이 나타나지만, 큰 힘 들이지 않고 오르내릴 수 있다. 등산로 곳곳에 커다란 천으로 만든 리본을 매달아 놓았고, 산꼭대기와 안부에는 이정표들이 길을 안내하고 있다.

현재 포천군과 각흘산악회가 개발한 여우봉 등산로는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정상을 거쳐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 코스다.


비선폭포와 등룡폭포가 흐르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가 계곡을 건너 산기슭으로 난 가파른 길을 따라 능선에 올라선 다음, 정상을 지나 능선길을 따라 흔들바위, 거북바위, 누운 송곳바위를 거쳐 다시 비선폭포로 내려온다.


아니면 나연폭포 위를 지나 능선에 오른 다음 거북바위, 흔들바위를 지나 정상을 거쳐 등룡폭포 계곡으로 내려온다.

등산코스 지도

 

1.출 발 10:55  산내음 산행이 산본역에서 수리산을 올라 수암봉에서 암벽하강훈련을 하고 오이도에서 해물칼국수를 조대흠 대장님께서 내신다는날인데 , 아무래도 시간과 거리상 경기북부의 명성산 남쪽의 그동안 궁금했던 여우봉(여인봉)으로 가기로 하는데,

 

오늘도 장마철 마지막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가스로 시야가 안좋으니 조망은 포기하고 거북바위,흔들바위와 시원한 구천동계곡의 등룡폭포,비선폭포등을 보고올 생각으로 포천시내를 지나 운천입구에서 우회전하여 산정호수로 향하니

 

한화콘도앞의 매표소에선 입장료가 없어져 폐쇄되고 이동방향으로 여우고개로 향하다 중간에 자인사방향으로 들어가니 주차료 1,500원만 내고 드넓은 주차장에 도착하니 10:45 이라 ...잠시 볼일보고, 준비하여 10:55 등산로가든을 지나 산행을 시작합니다.

 

2.여우봉 10:55~12:31 평일이고 비가와서인지 아무도 없는 길을 걸어 11시에 비선폭포에 도착하이 왼쪽으로는 위험한 책바위 오름길이고 , 비가와서 제법 물이 흐르는 비선폭포위 작은돌다리를 건너 여우봉으로 향하는데 길이 제법 잘 나있지만 ,

 

나무가지와 풀에 옷이 스치니 금방 반바지는 물먹은 솜이 된것처럼 흠뻑젖어 버리지만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 올라가니 갑자기 노랑망태버섯이 예쁜모습을 나타내는데 군락지처럼 여기저기 보여서 사진찍고 , 기분좋게 오르니 11:29 삼각점에 도착하니,

 

나무를 많이 베어놓아 조망을 볼수있게 하여놓았으니 가스로 앞의 책바위도 거의 안보일 정도지만 산정호수에 모터보트가 물살을 가르는 모습을 희마하게 볼수있어 사진찍고  , 올라가니 전망바위가 있습니다.

 

이곳부터 흔들바위까지 구간이 제법 바위구간이라 재미도 있고 조망도 탁트인곳 같은데 아쉽게도 가스로 흐릿한 경치를 보며 땀 흘리며 밧줄구간을 지나 올라가니 누운송곳바위 지대를 지나 11:53 거북바위에 도착하여 ,,신기한 모양에 사진찍고 잠시 쉬다 바위옆을 우회하여 뾰족한 봉우리를 올라가니

 

12:05 받침대위에 놓여있는듯한 흔들바위에 도착하고..500m남은 정상을 올라가니 12:21 나무사이에 넓은 공터가있는 여우봉 표시판을 각흘산악회에서 나무에 걸어놓은 정상인데..설명상으로는 조망이 좋다고 하는데, 관리를 않해서인지 날씨 때문인지 답답하게 막혀있는 느낌으로 넓은바위에 앉아 캔커피와 크림빵 2개로 간식을 먹고 쉬다가 12:31 710봉방향으로 출발합니다.

 

한국의산하에서 포천시청 공무원이신 이성일님의 각흘산악회에서 여우봉 개척산행기를 읽은 기억도나고 , 경기북부의 대부분 산에 각흘산악회에서 나무로 정상목을 세워놓아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 요즘은 시청에서 새로이 정상석을 대부분 교체하여 설치놓았습니다..

 

몇년전 몇번 전화통화도 하여 문의도한적이 있는데 요즘도 잘 지내시고 있는지 궁금합니다..대신 포천산사랑회분들을 국망봉에서 만나고 , 표지기도 자주보게되어 도움을 받고 있고..작년가을 운천의 산수님 덕분에 구천동계곡 상류의 사격장도 잠시 둘러본적이 있어 오늘산행에 많은 도움을 받게되어 감사드립니다.

 

3.비선폭포 하산 12:31~14:11 오른쪽 여우고개 방향에서 나는  차소리를 들으며 왼쪽으로 내려가 능선을 따라가니 가스가 자욱한데 710봉방향으로 오르니 바람이 불며 잠시 선명한 길이 보이지만 12:45 왼쪽 계곡으로 내려가는 너덜길에 들어서니 미끄러운 길에 조심하며 표지기를 확인하며 내려가다 ..

 

중간의 흙길에서 큰 구덩이를 보다가 잠시 멈췄더니 갑자기 미끄러지며 엉덩방아를 찧으니 옷이 흙투성이가 된것같아 ..다시 조심하며 내려가니 13:09 계곡에 도착하니 조그만 폭포가 보이고 약간 뿌옇기는 하지만 일단 땀을 씻고 옷을 갈아입은후 잠시 쉬다가 구천동 계곡을 따라 내려오니

 

등룡폭포위 통제소에 군인들이 10명정도가 있어 물어보니 사격훈련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가을 억새축제때에는 억새밭 전망대까지는 입산하게 하였는데..

 

비가 내리기에 우산을 쓰고 철계단을 내려와 등룡폭포 전망대에 13:32 도착하여 멋지고 시원한 폭포를 사진찍고 있으니 초로의 여자분들 몇분이 올라오셔서 위에서 통제한다고하니  폭포쪽으로 가셔서 환호성을 올리시며 좋아하는 모습을 뒤로한채 내려오며

 

비록 약간 뿌옇기는 하지만 수량이 많아 멋진 폭포를 많이 보면서 14:05 비선폭포에 도착하고 , 식당가를 지나 14:11 산정호수 주차장에 도착하여 호수옆의 조각공원으로 가서 산정호수와 망무봉,망봉산도 보면서 잠시 조각품을 사진찍고 14:26  식당에서 산채백반으로 점심식사를 한후 귀가합니다.

 

명성산과 각흘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여우봉,사향산,관음산.곰넘이봉,금주산,천주산 지나 한북정맥 수원산,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명성지맥 (?)중 이제 다음번에 천주산과 사향산을 다녀오기로하고,,여우봉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바위와 탁트인 코스가 날씨가 좋으면 아주 산행하기 좋은산이란것을 확인하게되어 보람을 느끼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바라본 망봉산 384m

구름에 덮힌 명성산 책바위

오른쪽 도로건너 등산로가든앞 골목으로 들머리 입니다

참나리

비선폭포아래 - 승진사격장 때문에 저물은 항상 뿌옇습니다

 

왼쪽 책바위코스 들머리

비선폭포위 돌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계곡상류와 여우봉

오름길 초입의 바위

노랑망태버섯이 많이 보입니다

안부 능선길에 도착하니 이정표도 설치되어 있네여

삼각점

여우봉방향

전망대가 보입니다

밧줄지대가 시작됩니다

오른쪽 단애

산정호수의 모터보트가  보입니다

누운송곳바위

 

오른쪽위로 여우고개와 사향산 방향

복잡하게 쌓여있는 바위지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거북바위

 

또 앞을 가로막는 바위

 

왼쪽에 갑자기 책바위가 크게 보입니다

흔들바위

 

흔들바위-받침대위에 올라있어 흔들릴것 처럼 보입니다

여우봉 정상목

각흘산악회에서 개척한 여우봉

 

710봉 부근은 바람때문에 선명하게 잠시 선명하게 보입니다

710봉지나 능선에서 왼쪽 계곡으로 ..

너덜지대로 하산합니다

드디어 구천동계곡에 도착하니 작은폭포가 보입니다

일단 이곳에서 씻고 옷을 갈아입기로 합니다

시원한 계곡물

작은폭포

등룡폭포위 통제소에서 바라본 풍경- 사격훈련때문에 군인들 10명정도가 입산통제중

 

등룡폭포 상단부

 

전망대에서 바라본 등룡폭포 하단부

수영장처럼 넓은沼도 지나고

 

계곡을 올려다보고

 

 

패트리어트미사일 발사대처럼 생긴 바위

 

비선폭포

예쁜펜션들

조각작품 사이로 보이는 산정호수

망무봉 446m

호수에서 걸어나오는 조각상

망봉산 384m

명성산...궁예봉방향

 

식사후 주차장에서 바라본 책바위

몽베르CC 암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