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경계8차 산행 후기

 

1.산행일시:2006년 9월29일 금요일

 

2.산행지:경북 포항시,영천시,경주시

 

3.산행코스:이리재-봉좌산-암릉-임도-어래산-444봉-칠성현-기계천 달성교-냉수새각단마을

 

4.산행거리및 산행 시간:16.3km, 7시간 

 

5.산행 인원: (16명)

 

6.산행 후기

지곡에서 8시에 출발하여 연화재 주차장에서 최종인원16명이 차량2대(15인승봉고와 승용차)로 출발하여 날머리인 단구휴게소에 차량한대를 주차시키고 봉고차에 정원외 한명을 더 태우고 이리재로 올라선다.

이리재 공터에 경운기옆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산행을 시작한다.

 

09:20이리재 출발 

이리재에서 낙동정맥 시그널 주렁 주렁 붙어있는 숲속을 길을 따라 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올라 간다.

이마에 땀방울이 맺힐즘 416.8봉에 도착한다.

  잠시 평탄해 지는가 싶더니 이내 가파른 능선길에서 숨을 헐떡이고야  614.9봉에 도착한다.

 좌측 아래로는 봉계리 일대가 내려다 보이기 시작하고 전방으로 봉좌산 정상의 봉좌암이 나타난다.

가파른 오름길을 또 한번 치고 올라선다.

드디어  614.9봉에 도착하여 휴식~~9:50

이곳에서 시그널이 주렁 주렁 달려 있는 우측이 낙동정맥길로서 포항땅을 벗어나 경주로 접어들어 도덕산 조금 못미쳐서 안강 시티재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포항땅과08:22) 이쯤만 올라서도 큰 오름길이 더 이상 없는 셈이다. 

또한 이 지점은 포항시와 영천시 경주시가 접하는 지점으로 지금 부터는 영천시와 경계지역을 이별하고  경주시와 경계가 이어진다.

 

완만한 길을 따라 조금 걸으면 왼쪽 아래 봉좌산 기도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잠시후에   봉좌산 암봉에 이른다.11:10

봉좌산 약 620m로 정상에는 봉황모양의 바위인 봉좌암이 있으며 정상에는 정상석이 설치되어있다.

이곳에서 사진 한컷~ 

 북서쪽으로 운주산과  남서쪽으로는   천장산과 도덕산, 자옥산이 살며시  고개를 내밀고 또 가야할   어래산능선이 길게 뻗어 있다. 또한 발아래  기계들녘이 서서히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가을의향연이 펼쳐지다.  

암봉을 바로 내려서면 왼쪽 아래로 암봉을 돌아 내려서는 길을 만나게 되는데  치동마을과  봉좌산 기도원쪽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어느새 안부에 도착하니 좌우로 얼음나무에 얼음이 주렁주렁 열려있는데 뒤따르고 있던 푸레선배가 내꺼 내꺼 외치면서 자기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중한개를 따서 주인장에게 주고 길을 재촉한다.

이곳 안부 우측 아래로는 안강쪽 옥산저수지 상류 민내마을로이어지고 왼쪽은 계곡아래로는 동자방마을로 내려 서거나 고지리로 이어진다.

주변  조망과  발밑의 송이라도 따는 횡재를 바라면 두리번 거리는 사이에 길게 이어지는 암릉구간에 도착하여 휴식

 

439.7봉을 지나서 무덤1기가 나타나는 내리막길을 지나서 좌우의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며서 출입금지를 알리는 테이프가 쳐져있고  임도에 도착하니 차량2대가 주차되어있고 등산로를 가로막는   테이프가 설치되어있고 송이채집자가 나타난다.

올해는 송이가 재법 많이 난다고 한다.

 

어래산을 눈앞에 두고 또다시 된비알로 이어지는 길에 밧줄이 메어져 있는 바위틈을 통과하여  드디어 반듯한 헬기장이 있는 어래산(563m)에 이른다.(12:10)

어래산은 옛날 해일이 넘쳐 바닷고기가 이 산까지 왔으므로 어래산이라는 전설이 있고 지금도 산정엔 조개껍질이 발견된다.


헬기장에서 그늘을 찾아서 전망대방향으로 조금들어가 나무 그늘아래서 민생고를 해결~

바로 아래의 포사격장에서 포소가 가끔씩  들려온다.이곳 어래산은 포사격영향으로 자주 산불이 발생하는 곳이다.

민생고를 해결하고 다시 어래산 헬기장에서 되내려와 북동쪽 능선으로 접어든다.

 

너덜지대를 가로질로 올라가니 예전에 이곳에 탑을 세웠져 있던 던  507.8봉에  도착하니 어래산 정상석이 이곳에 서있다.

이곳 정상석에서 개인사진 하컷씩 찍고 저만치 앞서가는 선두를 서둘러 따라간다.

507.8봉을 지나면서조망하기 좋은 넓직한 암반전망대가 곳곳에 나타나고 발아래로 펼쳐지는  황금 들판은 보기만 해도 풍요롭기 그지없다.

삼각점이 있는 444봉에 도착한다.(14:10) 

444봉지나   409.1봉에 이른다. 

저 건너편의 288.1봉과  186.3봉이 또렷하게 보인다.  

288.1봉을 지나면서부터는계속내리막 길로 이어지면서 거대한 고인돌이 있는 칠성현에 이른다.(14:20) 고갯마루 왼편으로는 거대한 고인돌이 자리하고 있고 이 고인돌 옆으로 희미한 안내판이 소나무 사이에 끼여있으며  그내용은 다음과 같다.

                                           칠성고개 큰고인돌

  이 큰 바위(높이 4.8m, 둘레 15m)는 청동기시대에 살았던 우리 조상의 무덤으로 8개의 받침돌(고인돌, 지석) 위에 큰 덮개돌(개석)을 올려 놓은 남방식 고인돌이다. 이 칠성고개 고인돌은 영남지역에서 가장 큰 것으로 여겨지며 부근에 5기가 더 있다. 또한 고개 남쪽 노당리로부터 북쪽 성계리, 문성리, 인비동까지 30여기의 고인돌이 줄지어 있기도 하다.
 2000.11.11 경주 문화연구 교사모임 

칠성현 고갯마루에 쌓여진 돌무더기 흔적적 옆으로 커다란 나무에 울굿불굿한 천들이 나무상부에 매달려 있다.

천의 색깔로 보아서 최근에 매달아 놓은 것같다.

여기서 휴식을 취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저높은 곳에 어떻게 올라가서 천조각을 매어 놓았는가로 시작된다.

하지만 결론은 각가지 추측속에  메아리 없는 대답으로 들린다.  

 

칠성현을 지나 작은 봉우리를 넘어선 오늘의 마지막 봉인186.3봉에 도착한다.

 186.3봉을 지나 지능선이 둘로 갈라지는 갈림길나타나고 북쪽직진방향의 뚜렷한 능선길은 성계리 교회쪽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오른쪽 동쪽내리막길로 방향을  꺽어서 142.8봉 도착하여 시경계구간인 새각단 마을과 다음 구간인 공원묘지와 도움산구간을 바라본다.

바로 밑에서 달리는  안강과기계간 도로에 차량 지나가는 소리가 지척이다.

 

버스승강장 바로 옆 숲을 빠져나와 기계천을 가로질르는 달성교를 지난다.

시경계는 달성교를 건너자마자 좌회전 후 곧바로 하천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도로를 따라 가다가 마트앞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한입물고서 따가운 햇살을 잊어본다.

편의상 달성4거리를 지나  내단천 시멘트길로 접어들어든다.     

어느새 식경계를 알리는 이정표가 나타나면서 산행이 마무리 된다.(16:20)

서둘러 차량이 위치한 단구 휴게소에 들러 차량을 타고 이리재 봉고차를 회수하여시내에서 저녁식사와 동동주 한잔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차량제공:강준석 김복년

*사진제공:강대봉 장인석

*기록:김복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