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개요

     1. 언 제: 2011년 05월 22일(일)

     2. 어디로: 비슬산 [琵 瑟 山] 1,083m

     3. 소재지: 대구 달성, 옥포 유가 가창면, 경북 청도 각북면

     4. 누구와: 정기

     5. 날 씨: 아침 비온 후 구름많음

     6. 기 온: 14~21℃(상인동 날씨 기준)

▩ 교 통

     1. 교 통 수 단: 대곡역 버스정류소(달성5번 첫차)

     2. 이 동 경 로: 대곡역버스정류장(첫차05:10)-현풍시외버스터미널-자연휴양림주차장

▩ 산행 주요사항

     1. 주요 산행로: 휴양림주차장 - 소재사 - 대견사지 - 마령재 - 대견봉 - 약수터 - 청룡산- 앞산 - 대덕산 - 상인고 후문

     2. 총 산행시간: 10시간 01분

     3. 총 산행거리: 27.1[Km]

               10시간 01분은 10+(1/60)=10.02 그러므로 27.1/10.02=2.70[Km/h]

     4. 비슬산휴양림 주차장-<1시간 15분>-대견사지터-<31분>-마령재-<24분>-대견봉(간식 16분)-<1시간 14분>-

          약수터-<1시간 23분>-고령김씨묘(점심 39분)-<48분>-청룡산-<2시간 08분>-앞산-<1시간23분>-상인고 후문

     ※앞산까지는 거의 쉬지않고 빠른걸음으로 그 이후로는 천천히 조금씩 쉬어가며 진행함.

▩시간대별 산행일정

     06:10 대곡역 버스정류장(달성 5번)탑승 출발

     06:50~07:05 현풍시외버스터미널 (15분 정차)

     07:24 비슬산 휴양림주차장 도착 (초입)

     07:31 소재사 입구

     08:39 대견사지터

     09:10 마령재

     09:34~50 대견봉(휴식및 간식)

     10:13 이정표(비슬산 정상 1.8Km, 용연사 3.8Km, 옥포 김흥 3.3Km) (1-9)

     10:26 이정표(청룡산 7.5 Km, 앞산 13Km, 용연사 2.5Km, 정대잿들 2.8Km) (1-10)

     11:04 약수터 능선 이정표

     11:29 이정표(용문사1.5Km, 용연사 1.6Km, 청룡산 4.9Km, 앞산 10.3Km) (1-16)

     12:06 이정표(마비정 1.5Km, 용연사 1.6Km, 청룡산 3.4Km, 앞산 8.8Km) (1-17)

     12:27~13:06 점심 39분(고령 김씨묘 부근에서)

     13:54 청룡산

     15:25 이정표(삼성산 0.6Km, 비슬산 15.4Km, 청룡산 3.9Km, 평안동산 1.2Km, 앞산 1.6Km, 고산골 관리사무소 3.2Km)

     16:02 이정표(대덕산 0.4Km, 원기사 0.6Km, 산성산 정상 2.5Km)

     17:25 상인고 후문 도착 

도전은 또 하나의 희망이요!
희망을 가지고 도전을해야 성공에 이른다.

밤사이에 내리던 비는 AM 5시까지도 내리고 있으니
조금은 힘든 출발이다..
'탈무드에서 부엌의 소금, 빵에 이스트 그리고 망설음은 적을수록 좋다고 역설하고있다.'
그런 책속에 질리를 따라 망설임없이 출발한다..

어제 준비해 둔 책가방에 추가로 집사람이 준비해준 도시락을 넣고
오늘은 먼거리 도전을 위해 친구와 함께 출근이다
그런데 비가 오는 상황에서 집을 나서는 나를 보고 한마디한다.
"비온다고  태우러 오라고 하지마."한다.ㅎㅎ
예전에 오늘같이 비오는 날 도전 중에 포기하고 집사람에게 태우러 오라고한 적 있었기에
오늘도 나의 의지력을 테스트할 겸 그런 이야기를 하나보다 싶어 쓴웃음이..
'오늘은 일기예보를 믿고 도전하는 겨...'(오전중에 개인다고 예보를 했으니!)

약속장소까지 택시로 이동하여 살펴보니 친구는 아직 도착 전
조금있으니
친구도 어김없이 책가방 하나들고 힘없이 나타난다.
이런날 꼭 출발해야되는지? 의문점이 머리에 맴도나보다..
우리가 타고 갈 첫차는 재시간에 들어온다(06:10분)
첫차에 몸을 싣고 달리는 차창가로 화원 옥포 용연사 눈에 익은 풍경을 뒤로 하는데
낯익지않은 비는 계속 내리고 차창가 풍경은 운치있다..(이게 아닌데...)

오늘의 숙제는 유가사출발 청룡산 앞산 대덕산을 밟고 상인고 후문까지 약 27Km발품을 팔아야
완성인데 비가오면 방해를 많이받게되니 머리가 복잡한 건 사실이다..
현풍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 정차를 15분한단다.
버스 안은 친구와 나 단둘이다.
기사분께서 식사하시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말을 남기고 둘만남기고 나가신거다
조용한 차에서 둘이는 말없이 비를 감상할 수 밖에..
시간만 흘러간다.(15분)
다시 차문은 닫히고 엔진소리만이....
그런데 달리는 차창밖은 5분사이에 상황이 반전하면서 비개인 창밖으로 비슬산이 가까워진다..

도전에는 추진력이 필요할때가 있나보다..
비온후 머리위에 떨어지는 가지의 물방울과 촉촉한 길바닥과 고즈넉한 산길로 둘이는
미완보다는 완성을 위하여~~
오늘의 숙제를 풀기위해 첫발품을 판다..

이상은 종주 첫발걸음 전의 상황
출발 이후는 사진으로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