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의 신어산과 봉화산을 찾아서...

산행지  신어산, 봉화산
높이  신어산 634m
위치  경남 김해시 삼방동
산행일시  2009. 8. 16. 10:05~14:00
날씨  구름 개스 많은
산행인  흐름 산악회 회원 12명
들머리  김해 하키 경기장 주차장
등로

 

김해 하키 경기장 앞(10:05)~간이주막(10:12)~약수터(11:00-)~

신어산 정상(11:25)~점심(11:40~12:10)~출렁다리(12:22)~

헬기장(12:35)~신어산 서봉(12:42)~천진암(13:00)~은하사

(13:17)~주차장(13:32)~김해 하키경기장 주차장(14:00)

 

★ 14:20  김해 봉화마을 이동 

    14:40   노무현 전통령 생가 도착 봉화산 산행

 

주차장(14:40)~부엉이 바위(14:56)~정토사(15:00)~

사자바위(15:10)~봉화산(15:18)~마애불상(15:30)~

노무현 전대통령 생가앞 주차장(15:40)

 

산행시간 신어산 4시간, 봉화산 1시간 
산행거리 7.5km
이동 밀양 출발(09:00)~김해 하키장 주차장(10:00)
소요시간 1시간 00분

 

♣  신어산과 봉화산은...

 

 

신어산은 김해의 진산으로 시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활을 톡톡히 하고으며

낙남정맥의 마지막 구간으로 지리산 영신봉에서 분기한 낙남정맥의

산줄기는 신어산 서봉과 신어산, 돛대산을 거쳐 매요 마을에서 맥을 다하고

낙동강으로  자맥질하며 숨어든다.

가락국 초기에 세워진 고찰 은하사, 동림사가 있고 피서를 즐길수 있는

계곡이 있어 사시사철 산꾼과 피서객들이 찾아 오는 곳이며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다.

 

김해시 진영읍 봉화마을에 있는 봉화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을뿐 아니라 노대통령의 불행 사연을 간직한 부엉이 바위,

사자바위, 정토사가 있어 많은 추모객과 산꾼들이 찾아오고 있다. 

 

 

♬ 산  행   기 ♬

 

 

-09:00

연일 폭염의 날씨가 계속되므로써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간다.

매주 실시해온 산행을 쉴수는 없고 해서 가까운 신어산으로

산행지를 정하고 참가 회원 12명이 출발 한다.

창밖으로 느껴지는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

밀양에서 최근 신설한 삼랑진 대교를 건너 김해 생림을 거처

가야 골프장을 지나 들머리에 도착한다.

 

-10:00

김해 하키 경기장 주차장 !

당초 은하사를 들머리로 하였으나 산행 거리가 짧은듯 하여

들머리를 하키장 주차장에서 시작키로 한다.

하키장 보수공사가 한창이며 좌측으로 등로가 열려 있다.

 

-10:05

산행 !

날씨 탓인지 산객들이 보이지 않는 한적한 등로를 따라 오른다.

밭작물은 최근 내린 비로 싱싱한 모습으로 가을을 대비하는 것 같다.

산비탈의 텃밭 사이로 난 등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우측에

검은 비니루로 짖은 간이 주막이 나오고 이후 본격적인

산길이 이어지는데 사방으로 산길이 어지럽게 열려 있으나

신어산으로 가는 등로는 주능선길을 고집하면 된다.

신어산 1.9km 지점을 지나고(10:30) 이어 30여분 진행하여

능선에 서면 갈림길이다.(11:04)

신어산 방향으로 4~5분 진행하면 우측에 약수터가 있고

등로는 좌우로 철쭉 군락지 사이로 이어진다.

 

-11:20

사거리 갈림길 !

우측 상동 매리 마을 10km !

좌측 신어산 정상 0.9km !

사거리를 지나 정면으로 바라 보이는 신어산을 보고 완만한 

오름길을 하면 정상이다.

 

-11:25

신어산 정상 634m !

정상에는 휴일 산행을 즐기려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생수통

하나씩을 들고 발아래 펼쳐지는 낙동강과 김해 시가지의

조망에 빠져 있다.

김해시에서 편의 시설로 전망대와 팔각정을 멋지게

설치 해 놓으므로써 휴식처로 역활을 톡톡히 하는 것 같다.

 

-11:40~12:10

점심 !

팔각정 아래 헬기장에 자리 잡고 점심을 한다.

여름 산행에 입맛을 돋우는 풋고추, 오이, 가지 무침 등

그렇게 눈과 배을 체운 후 신어산 서봉으로 이동 한다.

짧지만 멋이 있는 출렁다리도 지나고(12:22)

소나무 숲길을 지나며 헬기장이 나오고(12:35)

2시방향으로 신어산 서봉으로 가는 등로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가야 골프장의 푸른 잔듸밭이 그림처럼 열린다.

 

-12:42

신어산 서봉 630m !

낙남정맥길 마루금에 있는 산으로 김해 묵방까지는

약 2시간 20여분이 소요된다.

다시 헬기장으로 되돌아 나와 천진암으로 내려 서는

급경사의 나무계단으로 내림길을 한다.

 

-13:00

천진암 !

한 여름 산사의 암자는 적막하다.

절벽 아래 올망졸망 붙어 않은 당우들이 앙징스럽다.

급내림길의 돌계단을 내려서면 아스팔트 포장길이 기다린다.

 

-13:17

은하사 !

천진암과는 달리 많은 참배객으로 붐비는데 거대한 원목을

기둥으로 하여 세워진 종각이 이채롭다.

 ?? 영화 촬영지가 되기도한 곳이다.

사찰을 둘러보고 하키장 주차장으로 내려 선다.

 

-14:00

하키장 주차장 도착 !

산행을 종료하고 지친 몸의 체력 보강을 하기 위해

민물 장어집으로 가기로 하였으나 회원들 산행길이 짧다며

봉화마을 부엉이 바위로 가잔다.

ㅎㅎㅎ

출발(14:30)

봉화마을 노무현 전대통령 생가 주차장 도착(14:40)

인산인해다.

 

-14:40

출발 !

우측으로 생가 복원 공사가 한창이고 전국에서

찾아 온 참배객과 우리같은 산꾼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아직 정비중인 작은 비석이 있는 무덤에서 머리도 조아리고

한눈에 들어 오는 부엉이 바위와 사자바위를 보면서 먼저

부엉이 바위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부엉이 바위 아래서니 노란 리본이 길을 안내하고

깍아지런듯한 절벽이 그때의 참사를 느끼게 한다.

 

-14:56

부엉이 바위 !

바위위에 서니 생가와 봉화마을 전경이 한눈에 든다

안전시설이 미흡한 바위 위엔 사람 꽃이 만발하였다.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사자바위로 이동 한다.

 

-15:10

사자바위 !

역시 수십미터의 절벽 아래 봉화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고

우측으로 부엉이 바위가 보인다.

바로 아래 정토사에서는 구성진 독경이 들리고

7~8분 거리에 있는 봉화산에 올랐다 정토사를 거처

마애불상을 보고 하산을 서두런다.

 

-15:40

주차장 !

부엉이 바위와 사자바위, 정토사를 둘러 보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

단 주차장 시설이 부족하고 도로가 좁아 애를 먹는다.

돌아 오는 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언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