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능선 11시간 종주 성공

2004.05.05 어린이날, 마라톤기록 3시간15분주파 주자와 동행함.(주운표기록 4시간2분)
총거리---33km(?)로 추산함.
총소요---11:17:43

시작점: 청소년 수련원
끝 점: 용화사 포장도로 앞 저수지

4월16일 만인산-식장산 종주(7시간55분을 7시간30분로 단축)에 이어서 5월5일 만인산-식장산-계족산을 연결하였습니다.
.이 코스는 강다구산악대장 10시간 주파에 고무되어서 11시간코스로 완성하였음.

차후 과제는 역으로 계족산-식장산-만인산-보문산 코스입니다.보만식계 종주라고 칭합니다. 이 구간은 16시간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전하는 자에게만 성취를 기회가 주어진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지도 및 고도 표시로 이동됩니다.

[심박정보 및 위성정보]
심박정보는 손으로 보고 적었으므로 정확하다 하겠다.
-141이상:-----00.41.30
-131에서 140:-00.68.46
-130이하:-----09.07.17

위성정보는 신호가 약하여 정확하지 않음.왜냐면 허리에 차니 손으로 들고 가는 것보다 신호 수신 범위가 줄어들었음.

출발점: 청소년 수련원 고도 325미터
1--24.05/00.24.05---129/130--정기봉, 고도501미터(실제는 510미터),워밍엎으로 천천히
2--30.28/00.54.14---127/129--골냉이고개, 고도538m, 평지에는 달림.
3--58.00/01.50---105/129-----541고지
4--18.54/02.11---107/119-----머들령(마들령)
5--23.26/02.34---104/121-----명지봉, 고도538미터
6--06.47/02.41---097/099--봉화대(국사봉0, 휴식(간식), 고도527미터
7--30.00/03.11---137/144--닭재,고도492미터
8--22.18/03.33---119/125--망덕봉(?)
9--11.35/04.47---093/119--산내터널직전,점심식사
10-57.40/05.45---112/131--곤룡재
11-08.23/05.54---105/113--낭월임도끝(임도철탑진입)
12-36.41/06.30---121/130--식장산3거리(식장산정상앞)
13-61.01/07.31---101/105--세천입구 매점
14-36.48/08.08---105/117--줄골능선
15-29.05/08.37---123/129--삼각점 313미터
16-15.27/08.53---095/107--휴식(간식)
17-16.50/09.09---092/091--절고개
18-101.17/10.51--121/130--봉황정도착, 고도427미터
19-26.28/11.17---96/104---하산완료

<[완주 소감]
한 삼십년의 세월이 바로 어제 같다.

1. 풀마라톤을 완주한 것같은 성취감이 생긴다.
- 완성한데 대한 자부심이 하나요, 다리와 무릎은 매우 뻑뻑하니 아프다는 것이 두번째 공통점이다.

2. 처음 평지를 달릴 때 짐이 많아서(물무게만 4.5kg) 무릎이 상했다.
- 나중에 짐이 가벼워지니 달린 만한데, 이미 너무 지쳤다.

3. 역시 고수와 같이 하니 퍼질 수가 없었다.
- 혼자라면 적당히 계족산 입구에서 포기했을 것 같다.

4. 끝내니 어떻게 아늑하게 보이는 식장산 중계소와 계족산 봉황산에 도착했는지 막 기분이 좋아진다.

[아쉬운 점]
1. 중간 약수터가 하산길에 있어서 전혀 활용 할 수 없음.
- 식장산 매점에서 일리터 급수했음.

2. 너무 산행시간이 길어서 포기하기 쉬울 듯함.
- 계족산까지는 무리수를 반드시 두어야 할 것 같음. 마라톤의 35킬로 지점과 같음.

3. 단체로 수행할 경우, 고수하고 가면 하수는 편할 것이나 고수는 불편할 것임.
- 집합점(예; 저녁식사 장소)을 정하면 실력이 나타날 것이므로, 경쟁적인 운동이 될 수도 있음.

4. 짐을 가볍게 하기 위하여 약수터를 들러가는 방안이 고려되어야 할 것임.

[동부 종주 구간의 특징과 기후]

1. 매우 건조할 때는 덥던데, 최근 비로 인하여 바람이 불어서 매우 서늘하다. 여름에 비온 뒤에는 매우 서늘할 것이 예상됨. 2주전에 건조할 때는 먼지가 폴폴 날리면서 매우 더웠음.

2. 떡갈 나무 및 활엽수가 신록이 우거지면서 빽빽해져서 능선에서 시야가 좋지 않다. 안내판만 가지고 가야 한다. 지도는 불필요. 나침반은 필수. 방향을 딴 데로 잡을 까 걱정되어서, 그러나 높은 능선으로 만 가면 절대로 길을 놓치지 않음.

- 식장산 중계소가 보이므로 그쪽으로 나침반을 세팅하고 가면 된다. 길은 거의 북쪽으로 일직선임. 구간에 따라서는 서북쪽도 있음 .

3. 인적이 드믈어서 깊은 산에서 볼 수 있는 것도 많다.

-고사리는 길 바닥에 간간히 있다. 잘 보는 사람에게는 무지 많다고 한다. 고사리 따는 50대 아줌마 2명을 식장산에서 본 것이 유일한 산행에서 만남이 였다.

-뱀암도 있다. 두번 가랑잎 위로 바스락 거리면서 지나가는 배암소리를 들었다. 두번째는 잡아왔으나, 새침이의 간청으로 방생하기로 결정함. 내일 출장가는 길에 대청호 주변 옥천-보은 도로변에 방생할 것임.

-오색 딱따구리도 볼 수 있었다. "딱!다구르르~ 딱!다구르르 ~" 하면서 공명되는 고주파 소리로 딱따구리임을 알 수 있다.

-산초나무가 종 종 보인다(수심행님이 알려줌). 새잎에서도 향긋한 냄새가 난다. 열매가 열 때되면 좋은 수확이 될 것임.

-실제로 재배하는 취나물밭(산내터널 근방)도 보임. 아직 쉐지지 않았으나, 그대로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