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8회차...종주자 백운산.

 

산행일시:07/07/07~08[무박]

함께한 이:자유인 산악회 백두대간 10기 일원으로.

 

산행코스:성삼재-5.2-만복대-2.2-정령치-0.9-고리봉-3.4-고촌리-2.15-주촌리-6.75-여원재-5.47-고남산-1.2-통안재,[산행거리:27.27km,포항 셀파 산장 실측 자료]

 

산행시간:성삼재[03:40]-묘봉치[04:56]-만복대[05:37]-정령치[06:16]-고리봉[06:40]-주촌 노치샘[08:04]-수정봉[08:54]-여원재[10:16]-고남산[12:24]-통안재[12:50],총 산행시간:9시간 10분.

 

이동경로:안성IC에서 자유인 산악회 버스에 승차[12:00]-경부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 지리산IC-성삼재[03:30]

날씨:짙은 운무와 흐린 날씨.

 

4월 4째주에 평택의 산사랑 백두대간팀을 따라 처음으로 대간길에 입문하여 이번이 8회차 대간길이다.전체 대간중 약 1/4정도를 걸었다.처음부터 함께 시작했던 곁님은 5회차 산행이후 무릅이 좋치 않아 중도에 포기하고 이젠 홀로 대간에 들거나 자가 운전이 부담 스러우면 안내 산악회를 이용 한다.계획은 올해 안으로 대간 완주다.

 

그동안 대간길을 계속 이어가질 못하고 부담스럽고 힘이드는 암릉 구간과  국립공원 출입금지 구간을 우선적으로 시간이 날때마다 다녀왔다.이제 대간길을 천왕봉~삽당령 구간과 삽당령~진부령 구간으로 이원화 하여 북진을 할 계획이다.오늘은 지난번 5월달에 지리산 종주에 이어 성삼재부터 대간길을 이어 간다.이제 매주 진행한 대간길이 몸에 배어 체력도 많이 향상된듯하여 앞으로는 1박2일 진행으로 2구간씩  빠른 속도로 북진할 예정 이다.

 

산행에 들어 가면서

 

성삼재... 새벽녘 인데다가 운무가 짙어 주변의 풍광을 볼수가 없다.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철문 안으로 ...산행 시작이다.

등로는 비가 온 직후라서 무척 미끄럽고 잡목이 무성하여 잡목에 맺혀있는 빗물인지 이슬인지는 모르나 이 놈들이 마구 옷을 적신다.부담스럽지는 않고 시원한 느낌 이다.가끔씩 물이 고여 있는 곳도 자주 나온다.

04:56.이정목 성삼재 3.0km,만복대 3.0km지점에서 휴식 이다.이온음료를 꺼내 갈증을 달래고 일행들 보다 앞서 출발하여 만복대로 향한다.아무도 지나간 적이 없는 등로여서 잡목에 맺혀있는 물방울에 옷이 젖어 물이 줄줄 흐른다.이젠 등산화속 까지 물이 찌걱 찌걱...지난주 장맛비속에 온 종일 산행하고서도 물 한방울 안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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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0분 산행 들머리 성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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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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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대 오름길에 뒤돌아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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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할 만복대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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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7.만복대

멀리 만복대가 희미하게 보인다.속보로 진행한다.만복대 오름길에서 조망되는 운무속의 능선이 참 아름답게 보인다.만복대에서 조망되는 서북주릉의 맹주 반야봉이 운무 사이로 신비롭게 조망 된다.잠시 풍광을 디카에 담아 본다.멀리 일행으로 보이는 불빛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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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대 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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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봉 조망...만복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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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등로 조망 ...만복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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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할 대간길...만복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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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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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가 아름다워 한장더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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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대를 내려서면서 진행방향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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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는 점점 더 짙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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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정령치

 

이정목에 정령치1km,조망이 좋은 조망터에서 멋진 운해 사진을 찍고 있는 작가분을 만난다.잠시 인사하고 정녕치로 내려 선다. 운무로 주변이 뿌옇다.잠시 쉬면서 풍광을 담는다.등산화를 벗고 양말을 짠다.제법 물이 나온다.막 출발하려고 하는데 동서 형님이 도착 한다.기념으로 증명사진을 만들고 먼저 일어서 고리봉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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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가는 등로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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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리에서 정령치로 오르는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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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산행에 나선 동서 형님...간단한 요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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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0.고리봉 도착.

 

고리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경사가 급하다 속보로 무릅에 부담을 줄여가며 사뿐 사뿐히 통과 한다.이내 길은 부드럽게 이어지고 등로가 비가온 직후라서 푹신 푹신한 느낌 마저 든다.등로 한켠에  빗물에 젖은 산수국이 멋지게 피어 있다.잠시 바위에 걸터 않아 등산화를 벗고 양말을 짜낸다.벌써 다섯 번째 양말을 짠다.헐~

 

굵직한 소나무 지대를 지나니 물소리가 크게 들리고 차량 소리도 들린다.

고기리가 지척인 듯 하다.[07:37]고기 삼거리에 내려서니 아침이라서인지 인적도 없고 조용하다.삼거리 내려서면서 우측으로 60번 지방도로를 따라 운봉 방면[남원 방면은 알바]으로 가다가 주촌에서 60번 도로가 좌측으로 크게 휘어져 돌아가는 분기점[버스 탑승장이 있고 덕치 보건소 표지판이 땅에 널부러져 있다.]에서 좌측으로 주촌리[노치 마을]로 진입 한다.포장도로를 건설하는 모습이 보인다.포장 도로를 버리고 오른쪽 시멘트 포장도로를 이용 폐교된 운천초교를 보며 운천교회와 덕치보건소를 지나 마을이 빤이 보이는 도로 분기점에서 마을 안쪽으로 진행후 마을 가운데로 100여 미터 오르니 동네 한가운데 있는 노치샘이 나온다.샘에는 물이 가득하고 수질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물 한 바가지 떠서 마시고 30여미터 진행하니 우측에 도인학교가 있고 대간길은 좌측 대나무 담쪽으로 이어 진다.노송이 5그루 있는 당산 제단이 있고 시그널은 산 윗쪽으로 많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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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고기 삼거리로 가는 등로에서

 

요즘은 산수국 철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깊은 맛이 있는  참 아름다운 꽃입니다.

잎으로는 이슬차를 만듭니다. 강한 단맛이 도는 ..........

꽃색은 산도가 높은 땅에서는 분홍빛이돌고 산도가 낮은 땅에서는

남보라색이 납니다.

장마철 무렵 산길을 가다  산모퉁이  비에 젖은 산수국의 모습은 환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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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7.고기 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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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노치(주촌)마을의 노치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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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마을뒤 당산제전 오름길의 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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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4.수정봉...새로 설치된 정상 표지목...성남 인자 산악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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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봉 정상의 야생화.

 

08:54.수정봉 정상.

당산제전에서 된 비알을 올라 능선마루[745m]에 붙으니 능선이 우측으로 부드럽게 휘어지며 고만 고만한 봉우리를 여러개 넘어서니 그제서야 새로운 정상목으로 단장한 수정봉 정상[804.7] 이다.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는다.

여원재 4.2km,1시간 40분 소요 라고 적혀 있다.수정봉을 지나서도 등로는 계속 부드럽게  길이 이어진다.좌측 사면에 죽은 소나무를 간벌한 곳도 눈에 띈다.잠시후 헬기장을 지나고 내리막을 내려서면 좌우로 연결된 임도인 입망치[545m 안부] 이다.임도를 지나면서 길은 다시 오르막으로 바뀌어 묘지를 지나 잔솔밭을 지나면서 등로는 가파라 지며 숨이 턱 까지 차 온다.잠시 숨을 고르고 비알을 치고 오르니 적당한 공터가 있는 700m봉 이다. 대간을 하시는 몇몇분이 쉬고 있다.인사를 나누면서 그대로 통과 한다.대간길은 좌측으로 이어진 665암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우회하여 사면길을 따라 진행하다 임도를 만난다.다시 숲길로 진행 한다.잠시후 등로는 우측으로 틀어내리면서 임도에 닿는다.앞에 여원재와 연결된 국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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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재 직전...지나온 등로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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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여원재로 이어진 24번 국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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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여원재 날머리 풍경.

 

오늘의 날머리 여원재에 도착 한다.

너무 이르게 도착하다보니 산악회 버스도 없고...고남산지나서 통안재까지 진행하여 여원재로 돌아 오는 시간을 계산해보니 시간이 여유가 있다.배낭을 메고 다시 등로에 올라 선다. 마을 뒷산 같아 보이는 등로와 밭이 나온다.앞서서 진행한 대간 선답자들이 후답자를 위해 배려한 고심의 흔적이 곳곳에 매달려있는 시그널에서 느껴 진다.우측에 장치 마을이 보이고 임도 앞에 밭이 막아서면 밭 좌측 둑으로 진행해도 되고 우측으로 연결된 시멘트농로길로 40여 미터 진행한후 밭 끝에서 좌측으로 묘지가 보이면 묘지를 지나서 올라서도 길은 다시 합류 된다.시멘트로 포장된 농로 오름길에서 묘지가 나오면 좌측으로 90도 꺽어 큰 소나무가 초입에 있는 숲으로 들어 간다.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서서히 틀고 묘가 한기가 있는 561.8봉이 나온다.대간길은 바로 이곳에서 직진길을 버리고 90도로 우측으로 꺽어 경사진 내리막으로 이어 진다.조금 내려서면 좌측으로 벌목후 감나무로 보이는 애목이 심겨진 곳이 나오고 더 내려서서 임도를 가로질러 잠시 오르다가 넓직한 임도를 버리고 2시 방향으로 숲길이 이어져 능선에 올라서며 대간길은 우측으로 방향을 틀며 고남산으로 방향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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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 도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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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재에서 고남산 방향 대간 들머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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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 마을 뒷산 등로에서 간식중.

 

호젓하고 고즈녘한 소나무 숲길을 진행하다 고도가 높아지며 잠시 해가 나온다.넓은 공터에서 30여명은 됨직해 보이는 대구에서 온 산님들이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인사를 나누고 진행 한다.'김해김공 공수지묘'의 묘지 그늘에서 잠시 휴식한후 된 비알길을 올라 첫번째 밧줄 구간이 나오고 ...밧줄을 잡지 않고도 올라설수 있다.이어서 목계단이 나오고 목계단 위에서의 조망이 좋아 잠시 눈 도장 찍고 약3미터 정도의 밧줄 구간을 통과하니 846.5m의 고남산 정상 이다.조망이 일망 무제이다.흠이라면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시야가 넓지 않다는 점 이다.오늘 증명 사진이 없어서  대구 산님들을 기다렸다가 한장 부탁하여 오늘의 증명 사진을 만든다.약 20여 미터 아래에 산불 감시 초소가 있고 그옆 너른 공터에 고남산 정상석이 있다.다시 한장더 부탁하고 헬기장에 내려서서 운봉 택시에 전화하여 통안재까지 와달라 하고 통신소 좌측의 통나무 계단을 내려서서 시멘트로 포장된 5분 정도 임도를 따라가다가 숲으로 진행한다.잠시후 다시 임도와 만나고 전봇대가 서 있고 임도가 우측으로 크게 휘는곳이 나온다.대간길은 좌측 숲으로 이어지며 표지기가 보인다.이곳에서 택시를 기다리며 산행 기록을 정리하고 있으려니 뒤 따라 내려온 대구 산님들이 산 중에서 독서를 한다며 농을 건넨다.이 분들은 주촌에서 사치재 까지 간단다.10여분후에 택시가 도착 한다.다시 여원재에 도착하여 택시비로 만원을 지불하고 내리니 하산한 산우님등이 절반도 안돼 보인다.xxx에서 시원하게 알탕을 하고 버스 기사님의 차량 무사 기원제를 올리고 산악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에 이슬이를 곁들이니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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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오신 대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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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 보이는 고남산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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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망울을 터뜨리려는 비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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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산 된 비알길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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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산 정상부에 설치된 목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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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계단 올라서서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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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면 쪽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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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할 대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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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산 정상에서 조망한 KT고남안 중계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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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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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등로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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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풍경..맨위에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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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고남산 정상에서...대구 대간팀이 찍어준 증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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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20미터 아래에 정상석이...다시 한장 더 부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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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에서 바라본 중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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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

 

우리말 풀꽃이름- 물봉선

여자애들이 손톱에 물들이는 데 쓰던 봉숭아(한자어로 봉선화)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물가에 주로 자란다하여 물봉선이라 합니다. 줄기는 곧고 마디가 분명하게 툭툭 튀어나온 유독성 염료 식물 식물입니다.

꽃의 모양을 앞에서 보면 짐승이 입을 쩍 벌리고 있는 것 같은 무시무시한 모양이고, 옆에서 보면 종을 옆으로 뉘어놓고 줄은 매달아 둔 것 같은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물가에 한 데 모여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데 줄기에 마주난 가지 사이에서 길다랗게 꽃대가 자라올라 그 끄트머리에서 한두 개씩 꽃이 피므로, 눈높이를 조금 낮추어 하늘을 배경으로 감상하면 마치 하늘에 걸린 종처럼 금방이라도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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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통안재 모습...임도 아래에서 뒤돌아서 찍었음...오른쪽으로 가야할 대간 들머리.

 

성삼재~통안재 구간을 다녀와서.

백운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