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리산동릉과 문장대를 찾아서 ◈

 


▶ 산행일자: 2004년 5월 8일(흙의 날)
▶ 산 행 지: 속리산동릉(화북~동릉~입석대~문장대~관음봉~법주사)
▶ 소 재 지: 충북 보은군 / 경북 상주시
▶ 지    도: 2만 5천분의 1(화북, 상판)/5만분의 1(속리)



▷ 총소요시간: 7시간 27분(화북 09: 33 ~ 17: 00 법주사)
▷ 산행거리: 실제거리17.4km (도상거리 12.5km / 26,800보)
▷ 날  씨 : 흐  림
▷ 동행자 : 나홀로



▶ 이  동 : 청주⇒화북(청주남부터미널 07시35분 화북행)
             (1시간 40분소요, 버스요금 4,900원)
            법주사⇒청주(속리산주차장 17시40분 청주행)
                (1시간 50분소요, 버스요금 5,000원)
 


         【 산행후기 】


오랜만에 홀로 산행을 떠난다.
한동안 이런저런 사유로 인하여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산행을 많이 했었는
데, 오늘처럼 혼자서 유유자적하게 산을 느끼고 호흡하고 산의 일부분으로 동화되어 갈 수 있음에 늘 감사함을 느낀다.


07시 35분, 남청주발 화북행 버스에 몸을 싣는다.
버스는 미원과 화양계곡을 거쳐 늘재를 지나 장암리에 도착을 하여 버스기사 아저씨는 친절하게도 시어동까지 들어갈 분들 손을 들어 보라며 기꺼이 시어동 매표소까지 들어가 주신다.

10여명의 일반산행객들이 우르르 몰려 내리고 버스는 다시 방향을 돌려 화북에 이르고 종점이자 화북면사무소 앞에 도착하니 09시 10분이다.


화북면사무소를 돌아 마을길로 접어들어 50여미터 진행하니 T자 갈림길이 된다. 어느 쪽으로 갈까 잠시 고민을 하다 오른쪽 길로 접어든다. 마을을 지나 노송군락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니 앞으로 또 다른 노송 두 그루가 보이고 그 곳에서 앞으로 보이는 산줄기상의 들머리에 이르니 묘가 한 기 보인다.


   <화북 어항마을에서 올라서면서>


   <잠시 올라서 내려다 본 화북면소재지/건너편은 도장산>



   <등로에서 만나는 국립공원경계석>


올라서는 길은 흐릿하지만 그런대로 등로는 괜찮은 상태다. 다만 얼굴과 가슴으로 파고드는 거미줄만 없다면...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별로 없어 자연 그대로의 길은 촉촉하게 두 발로 느껴지고 간간히 길을 막고 있는 산죽은 아삭아삭 솔바람에 춤을 추듯 청아한 노래를 한다.


한동안 올라서 10시 04분, 첫 조망바위에 도착을 한다. 바로 건너편으로 도장산 산줄기가 조망되고 가야할 능선이 우뚝하게 솟아 있다.   잠시 내려서는 듯 진행하니 국립공원 표지석이 있고 등로 오른쪽 계곡 아래에서 들려오는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함으로 다가오고 그 너머로 문장대에서 밤티재로 이어지는 또 다른 빅코스가 조망된다.


10시 20분 등로가 흐릿해지기 시작하고 10시 25분 큰 암릉을 만나며 계속되는 국립공원 표지석이 자리하고 암릉을 왼쪽으로 올라서면 또 다시 너럭바위가 되면서 조망이 확 트인다.


   <멀리로 문장대에서 밤티재로 내려서는 암릉>


   <등로에서 만나는 송화>


   <송화가 아름다워서...>


   <가야할 능선길>



얼려온 맥주를 마시며 혼자만의 느긋함과 여유로움으로 산과 하나가 될 수 있으니 이 즐거움을 그 무엇과 견줄 수 있을 것인가.


앞으로 조망되는 X735봉까지는 도상거리 500여미터 정도인데 고도를 200여미터나 올라야 하니 그대로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가뿐 숨을 몰아쉬며 발걸음을 뗀다. 자꾸만 흐릿해지는 등로를 따르니 왼쪽에서 뻗어 오르는 또 다른 능선과 만나면서 뚜렷한 등로가 보인다.


그렇다. 화북면사무소에서 출발하여 마을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진행하여 올라섰으면 지금의 길을 따르는 것인데... 현장에 도착하여 능선의 길만을 따르다 보니 작은 실수(?)를 범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디엔들 정해진 등산로가 따로 있겠는가.
오르면 산길이요. 가다보면 만나는 것이 등로인 것을...


   <급경사 협곡오름길과 설치된 로프>


   <소나무와 어울어진 철쭉>


   <급경사 암릉에 설치된 로프>


   <지나온 능선>


10시 56분, X735봉에 도착을 한다(화북면에서 1시간 23분 소요). 정상부는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배낭을 벗어 놓고 잠깐의 쉼을 하며 홀로 산행의 묘미를 최대한 즐긴다.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을 세미 암릉 구간으로 로프가 3개 설치되어 있고 급하게 뚝 떨어졌다가 안부를 지나 급경사 오름 길을 이루고 오르막 중간에 암릉 협곡을 지나 또 다시 된비알 지대를 오른다.


한동안 올라서 또 다른 조망바위를 지나고 암릉 구간이 끝나면서 오름길은 육산으로 이어지고 11시 42분, X831봉에 도착하니 "도종우 선생"이라 비석이 서 있는 묘가 있고 묘 오른쪽으로 꺾어져 진행을 한다.
완만하게 계속된 등로는 X840봉 직전부터 암릉으로 바뀌어 지고 바위직벽 오름길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데 아마도 로프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도저히 오를 수 없을 것 같다. 


   <암릉>


   <암릉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왼쪽으로 천황봉이 조망되고 >


12시 14분, 840봉을 지나 계속되는 암릉 구간을 요리조리 우회를 하여 한사람이 겨우 통과를 할 수 있는 임신바위를 만난다. 배낭을 벗어 두 손으로 번쩍 들고 벌을 서면서 구간을 통과한다.  
다시 이어지는 직벽 낭떠러지구간. 매어져 있는 로프에 의지한 채 조심조심 발을 뗀다. 앗차 하는 순간, 몸의 군형을 잃는다면 10여미터의 절벽으로 내동댕이 칠 것 같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개구멍을 통과하여 약간 올라서니 13시 18분, 주능선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이정표(문장대 1.9km, 천황봉 2.1km)와 임경업 장군이 7년 간의 수도 끝에 세었다는 입석대가 있다.
입석대 옆의 넓은 바위에 자리를 틀고 앉아 거침없이 펼쳐지는 주변의 조망을 즐기며 점심을 먹는다(13시 27분~13시 50분).


   <배낭을 머리에 이고 벌을서며 통과해야하는 임신바위>


   <주능선을 만나기 직전>


   <자나온길을 뒤돌아보며>


   <로프에 매달려 통과해야 하는 직벽구간>


   <주능선에 닿으며 보이는 입석대>


   <주능선 이정표>


건너편 능선위에 자리잡은 상고암이 바위사이로 얼핏 조망되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 진행을 하여 14시 00분 경업대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이정표(법주사 5.2km, 문장대 1.3km, 천황봉 2.1km, 경업대 0.4km)가 있고 능선길을 따라 다시 5분여 올라서면 휴게소가 있는 신선대가 된다.
표지석(신선대, 해발 1026m, 천황봉 2.3km, 문장대 1.2km)과 산중에 자리잡은 휴게소가 있다.


감자부침개에 막걸리 한 잔 하고 가라는 주인의 유혹을 뿌리치고 계단길을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 문수봉(청법대)로 이어지는 계단은 돌을 깍아 만든 것이 아니고 큰 바위에 정으로 홈을 파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문수봉을 넘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문장대를 조망한다. 그 역시 아래에는 휴게소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다.


   <임경업장군이 7년 수도끝에 세웠다는 입석대>


   <주능선 암릉>


   <암릉사이에 흐릿하게 상고암이 조망되고>


   <암릉>



   <신선대표지석>


   <신선대휴게소>


   <뒤돌아본 능선, 멀리 천황봉이 보이고..>


14시 30분, 법주사와 시어동 갈림길이 되는 매점 안부에 도착을 한다. 이정표(천황봉 3.4km, 법주사 5.8km, 문장대 0.2km, 화북 3.3km)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넓은 바위에 둘러앉아 점심을 먹고 있다. 잠시 숨을 고르고 문장대로 향한다.
중개소를 지나 공터에 문장대 안내판이 있고 곧 바로 철계단을 따라 오르면 문장대가 된다.


14시 40분, 문장대에 도착을 한다. 지금껏 20여회 정도는 이곳에 올랐지만 올때마다 다른느낌을 받는 것은 산이 갖는특유의 비밀스러움이 있어서일 것이다. 바람이 차가우리만큼 세차게 불어온다.
조망도 좋고... 밤치재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암릉은 또 다른 속리산의 별미이고 늘재를 건너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과 정성봉으로 줄달음을 치는 백두대간 능선과 북쪽으로 백악산, 냑영산, 도명산등이 조망된다.


   <문장대를 향하면서>


   <문장대휴게소 옆의 멋진 소나무>


   <문장대휴게소>


   <표지석 앞에서 바라본 문장대>


문장대(文藏臺)
『해발 1,054m의 문장대는 원래는 구름속에 묻혀있다하여 운장대(雲藏臺)라 하였으나 세조임금이 이곳에서 시를 읊었다하여 문장대라 칭(稱)하게 되었다하는데 이곳을 세 번 올라오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


정상을 내려서 평평한 바위에 자리를 틀고 긴 휴식에 들어간다. 문장대를 오르내기기 위해 왔다갔다하는 산꾼들... 그 이어짐의 시작은 어디이고 그 끝은 또 어디인가.
전화가 온다. 누가 이 호젓한 시간을 빼앗으려 하는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받아보니 마눌이다. 저녁에 처가식구와 식사를 같이 하자는 부름이다. 일곱시까지 들어가겠다 하고 전화를 끊는다.


   <문장대에서... 관음봉, 묘봉, 상학봉 조망>


   <문장대에서... 밤티재로 내려서는 백두대간길>


   <문장대에서... 주능선과 멀리 천황봉>


   <문장대 전경>


처음 계획했던 문장대에서 석문으로 빠지는 등로를 찾기 위해 중개소 아래에서 능선길을 찾아간다. 넓은 바위가 나오며 약간 더 진행하자 길은 희미해지고.. 이곳 저곳을 살펴보니 어디에도 내려설만한 등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무조건 치고 내려서기에는 잡목이 너무 많다. 하는 수 없이 뒤돌아서 휴식을 취하던 곳에서 주위을 살펴본 후 재빠르게 서북릉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문장대에서 버려진 쓰레기 더미를 지나 X977봉에 도착하여 문장대의 뒷모습을 가슴에 담는다. 이어지는 등로는 곳곳에 산죽이 진을 치고 있고 요소 요소의 암릉을 다람쥐처럼 진행한다. 앞으로 관음봉이 조망된다.
약간 진행하여 암릉을 만나 왼쪽으로 크게 우회를 한다. 이 부분 쯤에서 사내리(법주사)쪽으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었던 같은데 등로를 찾을 수가 없다. 마음이 급한 탓이겠지.


시계를 보니 시간이 촉박하다. 발걸음을 서두른다. 누군가 그려놓은 화살표를 따라 관음봉에 오른다. 15시 50분 관음봉에 선다. 널따란 바위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북서쪽으로 묘봉과 상학봉이 조망되고 방금 지나온 문장대가 동남쪽으로 바라보인다. 얼려왔던 캔맥주를 한입에 털어넣고 서둘러 자리를 뜬다.


급하게 내려선다. 올라온 만큼 내려서는 것이다. 암릉구간이 끝나고 육산이 이어지면서 10여분 진행하니 오른쪽으로 길이 열리며 대흥동 쪽으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보인다. 이곳에서 속사치까지는 다시 5분여 내려서야 하고...


   <문장대를 내려서면서... 뒷모습>


   <관음봉에서... 문장대 조망>


   <관음봉에서... 묘봉, 상학봉, 미남봉 조망>


줄달음을 하여 16시 07분, 속사치 안부에 도착을 하니 양쪽으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보이며 여러개의 표지기가 바람에 나풀거린다.


방향을 왼쪽으로 틀어 법주사쪽 하산로로 접어든다. 한동안 급하게 내려서 계곡의 물소리가 들릴 즈음 등로는 완만해 지면서 오른쪽으로 계곡을 끼고 등로는 계속된다. 호젓한 산길, 지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없어 호젓함은 배가 된다.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되었다. 마눌과 약속한 사간에 도착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종종걸음에서 산악구보로 이어지고...


30여분 그렇게 내달려 16시 47분, 석문에 도착을 한다. 큰 바위 두 개가 서로 기대어 석문을 이룬곳, 석문 밑을 통과를 하면 넓은 주차장 같은 공터가 나오며 계곡쪽으로 간이 휴게시설이 보이고 이곳부터 문장대까지는 임도처럼 넓은 비포장도로가 계속된다. 왼편으로 보이는 계곡물이 참으로 맑고 깨끗하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땀을 씻어내고 한 웅큼 물을 받아 갈증을 달랜다.


비포장길을 따라 다시 잰걸음으로 15분여 진행하니 계곡 건너편으로 동암암자가 있고 이어서 곧 바로 1500년 고찰 법주사가 된다. 시간이 늦은 관계로 사찰탐방을 뒤로 한 채 자연학습로 길을 따라 다시 10여분 내려서자 17시 10분 매표소가 된다.   잰걸음은 계속되고...  17시 25분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나 차편은 17시 40분에나 있다. 잠시 기다려 버스에 오른후 하루의 산행을 마감하고 청주로 향한다.


   <하산길에 만나는 석문>


   <하산후 올려다 본 속리산>


 


 





▣ 김정길 - 어항마을에서도 입석대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었구려? 그런길은 어찌 알고 다니시는지 산길에 관한한 강산에아우님은 귀신이라니까요? 그러니, 오르면 산길이요. 가다보면 만나는 것이 등로인 것을... 근데 그런 길을 혼자 치고 다니는것은 내가 안심이 안되니 어떻하죠?
▣ 백운도사 - 호전한 홀로산행.. 사진에서 파릇파릇한 내음이 풍겨 나오는듯합니다. .. 강산에 아이디는 본명이신가요... 제가 워낙에 좋아하는 가수라서.. ㅎㅎ
▣ 운 해 - 눈에 익은 속리산의 암릉이 마음을 푸근하게 해 줍니다. 줄거운 산행길 되었으리라 의심하지 않으며.....릿지구간은 혼자서 하는 한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서 .......항상 안전산행 하시고 줄거운 산행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 강산에 - 헤헤헤... 김선배님, 지난번에 그쪽코스 가시다 머리에 상처를 입으셨다 않으셨나요.. 조심해서 다니겠습니다. 선배님도 꼭 안전산행... 백운도사님, 본명은 아니고 오래전부터 산에 다니며 사용하던 필명입니다. 저도 강산에(가수) 좋아하는데 아는 노래가 없어서... 운해님, 좋은말씀 귀담아 듣겠습니다. 운해님도 안전산행하시고 강건하시길를...
▣ 전대식 - 20년전에 처음으로 문장대를 올라가
▣ 전대식 - 한남금북종주시 님의 리본으로 많은도움이되었읍니다. 리본안에 강산에 외 4명정도가 ...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


▣ 강산에 - 전대식님 반갑습니다. 2000년에 그 구간을 마쳤는데 지금도 표지기가 남아 있는지 궁금하네요. 도움이 되셨다니 그저 기쁠따름입니다.


▣ 이두영 - 사람이잘다니지 않는 속리산 동릉 혼자서 어럽게 잘산행 하셨읍니다 옛기억을 살리며 잘보고 갑니다 항상 안산 절산 하십시요


▣ 강산에 - 지금은 등로가 확연해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몇군데 난코스가 있기는 하지만 로프가 설치되어 있기에 괜찮았습니다. 언제나 즐산하시기를..
▣ 뜰랑이 - 좋은코스 다녀오셨네요 사진도 좋았구요.옛날짝하고 다녀왔던 생각에잠시 잠겨봅니다.


▣ 강산에 - 뜰랑이님, 관심가져주시고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산이좋아 - 홀로 산행하시는 님의 여유가 부럽습니다 저는 단체 산악회를 주로 따라 다니다보니 시간의 여유 마음의 여유가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홀로 산행할수있는 여건도 않되고 산행기를 쓰고 사진을 찍으려면 시간의 여유가 필요한데 늘 시간에 쫓기는 산행을 하니 늘 아쉬운 마음뿐이죠 건강하시고 늘 줄거운 산행 하십시요


▣ 강산에 - 홀로산행이든, 단체산행이든 나름대로 장단점은 있다고 봅니다. 가끔은 혼자서 하는 산행도 참 좋습니다. 산이좋아님, 반갑습니다.
▣ 최병원 - 한 6년전 동릉을 돌다가 시계를 잃어 버리고 또 산불 예방 기간이라 입석대 근처를 빙빙 돌아 화북으로 내려온 기억이 생생합니다 . 홀로 산행의 묘미가 대단한 코스인데 우리 언제 함께 능선 타자구요. 좋은 글과 사진 고맙습니다.


▣ 강산에 - 26일, 충북알프스 2구간이 기다려집니다. 그때 뵙고 자세한 이야기 나눌수 있기를 기대합나다. 반갑습니다.
▣ 김사웅 - 안녕하세요,, 산행기 감상잘했습니다..다름이아니라 화북면사무소부터 동릉에 접근하는 길 설명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동릉초입에 붙으면 주능선까지 등산로는 상태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 강산에 - 김사웅님, 반갑습니다. 화북면사무소 오른쪽 마을길을 따라 50여미터 진행하며 갈림길이 나오는데 저는 오른쪽으로 진행하였으나 왼쪽능선이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 등로도 확실하고 주능선까지는 난코스가 몇군데 있기는 하지만 로프가 설치되어 있기때문에 크게 우려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즐산하시기를..


▣ 김성기 - 오랫만에 속리의 기암과신록이 마음을 푸듯하게 하는군요.시원한풍광 잘보고 갑니다.늘 안전산행 이어 가십시요.


▣ 강산에 - 부족한글 읽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강건하시기를..


▣ 미시령 - 중1때 수학여행때 속리산엘 갔었는데, 어느 여관방에서 꾸겨져 자고, 다음날 복천암인가 까지 오른 게 다지요. 제 집사람은 역시 수학여행때 문장대를 올랐다고 하던데... 어언 강산이 세 번도 훨 넘어버렸으니... 문장대가 생각보다 넓군요. 능선따라 한바퀴 돌고 싶은 맘... . 안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