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묘봉♣♣♣

◈언제:2006/03/12 둘째주 일요일 ◈교통:인원 31명과, 속리산 묘봉을 가이드 하며...

◈이날의 산행 조건: 이른 봄 꽃샘추위로 일기가 매우 차가워 한 겨울과 같은 상황[온도= 영하 5도로 바람이 매우 거세어 체감온도가 매우 났았고 구름과 황사의 영향으로 시계가 비교적 흐림

◈산행-지도에 표시된 청록색의 표기를 따라서: 출발: 화평동 ▷ 토끼봉 ▷ 765봉 안부 ▷ 무덤 ▷상학봉 ▷ 855봉 ▷ 묘봉 ▷ 855봉 ▷ 안부 ▷ 바위골로 하산 ▷ 용화골 입구 ▷ 주차장[소요 시간: 5시간]

▲서부상회 앞에서 들머리를 잡는다. 우측에 보이는 봉을 보고 길을 따르면 토끼봉으로 오르는 안부에 도달한다. 안부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서 암릉을 오르면 마당바위를 거쳐 토끼봉을 오르게 되고 토끼봉의 모자바위를 돌아서 암벽 사이를 돌아 넘으면 직벽으로 이어진 암벽을 타고 내리는 위험한 줄타기가 나온다. 이를 통과하면 안부로 오르는 등정길이 있으며 이곳을 오르게 되면 안부에 이르기 전에 개구멍이 나타나고 이 개구멍을 통과하게 되면 안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다시 안부에서 좌측 방향으로 길을 잡게 되면 묘지 한기가 나타나고 이 묘지를 보고 능선길을 따르게 되면 스릴 넘치는 암릉과 속리산의 띄어난 전망을 조망 하면서 암벽을 오르내리며 오늘의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마당바위- 암릉 릿지를 오르면 이와 같이 넓다란 전망바위가 나오는데, 이곳이 마당바위이다. 이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능선은 좌측에 솟은 봉이 매봉이고 우측으로 솟은 봉은 미남봉[656]이다.

▲첨탑바위-마당바위를 지나 토끼봉인 모자바위 아래는 또다른 넓다란 바위가 있다. 이바위에서 아름다운 기암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이 있다. 이곳에서 암봉을 바라보면 상기의 그림과 같은 기암의 바위가 보이는데, 이 바위가 첨탑바위다.

▲개구멍과 묘지-첨탑바위를 우로 돌아서 오르면 좌측 그림과 같이 안부에 도달하기 전 첫 번째 개구멍을 통과 하게 되고 그 개구멍을 통과 하면 안부가 나타나고, 안부에서 좌측으로 길을 잡으면 우측과 같이 묘지 1기가 나타나게 된다.

▲직벽-825봉을 향하여 암릉길을 가다 보면 20여미터의 높다란 직벽이 나타난다. 예전에는 이 직벽이 로프 하나만 매달려 있었지만 이제는 상기와 같이 사다리가 놓여 져 있어서 초심자도 오르기에 그다지 어렵지 않다.

▲개구멍-좌측은 2번째 개구멍, 우측은 3번째 개구멍이다. 두 개구멍을 통과 하게 되는데, 우측 개구멍은 잘 닦여진 사각형의 터널을 연상케 하는 개구멍이다.

▲825봉-개구멍을 통과하여 오르면 825봉이다. 825봉에 오르면 암반을 곱게도 다듬어 놓은 것과 같이 미끈한 모습의 화강암 암반이 전망대를 이루고 있는데 이 곳에는 수령을 알 수 없는 천년의 노송들이 암반에 어울어 져 있어 한폭의 동양화, 한분의 분재와도 같다.

▲상학봉-825봉에서 바라본 상학봉의 모습

▲상학봉

▲825봉과 토끼봉- 상학봉 암릉 첫봉의 위용, 그리고 뒤로 작게 보이는 봉이 토끼 봉인데 두봉 사이로 첨탑바위가 보인다.

▲상학봉의 내림줄- 직벽에 못지 않은 암벽을 외줄 하나를 타고 내려야 하는 위험한 곳이다.

▲묘봉을 오르기 위해

▲묘봉-묘봉 정상은 넓다란 암반이 마당바위 못지 않게 넓다랗게 놓여있으며 이 암반은 3면이 수직 암벽을 이루고 있다. 이 암반 너머 암릉은 상학봉 능선인데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묘봉에서 바라본 속리산 주릉의 모습- 좌로 부터 관음봉[985] 문장대[1033], 입석대, 비로봉[1032], 맨우측높은봉이 천황봉[1057]인데, 기암으로 이어진 산줄기가 병풍처럼 이어져 있다.

▲855봉- 묘봉에서 바라본 855봉의 기암

▲좌로 솟은 봉은 속리산 천황봉이고 우측 멀리는 대궐터산[877]으로 보인다. [묘봉 정상에서]

▲묘봉에서-좌로부터 855봉, 가운데가 상학봉, 다음이 첨탑바위가 있는 봉, 우측이 토끼봉으로 일명 모자바위라고 부른다.

▲내려와서-855봉을 거쳐 바위골에서 용화골 입구로 내려서면 오늘의 산행은 완료 된다. 속리산 묘봉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매우 험한 암릉으로 이어진 위험한 산행 코스다. 초심자는 주의를 요하는 곳으로 필히 전문가의 안내를 받아 보조 장비[보조 자일,또는 기타장비]를 구비 해야 할 것으로 여겨 진다. 그리고 상기 그림에서 보이는 바위가 있는 곳에서 좌로 오르면 용화골로 오르게 되는데 좌로 등정을 하여 855봉에서 바위골로 하산을 하면 이곳으로 돌아서 도달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곳에 주차를 하고 원점 회기 산행을 하기에 매우 괜찮은 곳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