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속에서도 깔끔하게 사진을 잘 찍어셨네요.
대개 이렇게 추운 날에는 사진이고 뭐고 그냥 무작정 앞만 보고 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덕분에 좋은 그림, 멋진 포즈와 패션들 잘 보았습니다.
2011.01.17 14:02
김삿갓
순간 모든 것이 얼어버리는 마의 구간을 무사히 통과한 것만으로도....
스틱도 날아갈 정도였으니 덩치큰 사람은 말할 것도 없이 쓰러지기 직전이라 봅니다.
매서운 칼바람에 노출된 피부는 금새 얼어버리는데 눈앞을 어떻게 보호하셨는지?
소백산 칼바람 장난이 아니죠. 특히 겨울철 칼바람은 무척 위험하지요. 대충 준비해서 떠나면 금새 사고로 이어지는 곳인데 이같은 상황에서도 담아내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선배님
멀리 선명하게 보이는 민봉 신선봉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이 반가운데 금년 철쭉필쯤엔 또다시 생명체로 만발할텐데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이렇게 혹독한 추위에 혹시 얼어죽지는 않았는지?
2011.01.17 14:10
김연만
토요일은 그런데로 다행였지만
일요일 산행하신분들이 손과 얼굴에 동상이걸려
병원에 입원한분들도 있다고하네요...
2011.01.17 17:24
대빵
바람 제대로 맞으셨군요.
이런 바람속에서 정상을 오르기도 힘든데 사진을 찍기까지 하시다니 대단합니다.
소백산의 위치나 지형상 바람이 많이 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뭏든 15, 16일 강추위속에서 소백산을 오르신 분들께 대단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2011.01.17 22:02
산들에
소백산 칼바람속에서도 꿋꿋히 산행 잘 하셨네요. 추운날씨 에도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2011.01.18 12:48
山谷風(진경백)
고생하셨습니다. 그 악천일기 중에서도 그림을 카메라로 담으셨네요. 전 백두대간 길에 올라 죽령에서 새벽02:40분경에 연화봉으로 올라 고치령으로 가다가 국망봉에서 초암사로 하산하였습니다.
눈썹에 고드름은 물론 카메라액정에 성해까지 끼다 보니 카메라가 작동불량으로 촬영하지못하여 남께서 찍은 사진으로 대신 그날을 회상합니다. 저는 얼굴에 동상 심하지는 않구요 마눌님은 손가락 동상으로 심각, 일행은 얼굴동상으로 여렷 한강성심병원에 입원중이구요 아마도 그날 소백산을 올랐던 산님들 중 대다수 80% 이상이 동상으로 고생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암튼 수고 많았습니다
대개 이렇게 추운 날에는 사진이고 뭐고 그냥 무작정 앞만 보고 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덕분에 좋은 그림, 멋진 포즈와 패션들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