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2년 6월 3일 / 01:50분~13:00분

산행장소 : 소백산 / 죽령(01:50분)-제2연화봉(03:27분)-연화봉(04:30분)-제1연화봉-비로봉(08:15분)-국망봉(10:30분)-초암사(12:55분) / 산행거리 약 21km.

산행인원 : 카페(북한산연가)산우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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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봉에서 보는 천문대와 그뒤로 어둠속에 지나온 제2연화봉의 통신탑과 강우레이더..

 

 

 

 

주초에 상록님이 소백산 철쭉철이라고 무박산행 제의가 왔는데  일요일에 모임의 야유회가 있었기에 못갈것 같다고하고 며칠이 지났다.

금요일이 되자 모임에서 결원인원이 많이 생겨 모임을 하지 못한다고 통보가 온다.

그래도 산행에 선뜻 답을 주지 못했는데 그간 짧는산행만 해왔고 무박은 언제 갔었는지 기억도 없었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

주로 겨울에만 갔던 소백의 이맘때 풍경이 궁금하여 참석의사를 밝힌다.

 

토요일 늦은밤 집을 나서 경부고속도로 죽전간이정류장에서 11시 30분에 만나 소백산으로 향한다.

가던중에 차량 회수 문제로 차안에서 코스를 일부 수정했는데 죽령으로 올라 초암사로 하산하는 제법 긴 코스다.

죽령에 도착하니 선선한 공기와 함께 큼직한 달과 별들이 우릴 반겨준다.

대간을 뛰는 산객들인지 먼저 산행을 시작하고 우리도 산행준비를 하고

헤드랜턴을 낀뒤에 시멘트 도로를 따라 01시5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밤에 비인지 이슬인지 내려 촉촉한 새벽공기와 향긋한 꽃내음들이 더해져 한숨 자지 못한 컨디션이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완만한 포장도로라도 꾸준히 걸으니 땀이나고 잠시 쉬며 간식도 먹는데 고산지대라 그런지 써늘해 얇은 자켓도 입는다.

휴식중 하늘을 올려다 보니 지리.설악의 밤같지는 않아도 반짝이는 별들이 많이 보여

어릴적 마당에 모깃불 피워놓고  멍석위에 누워 별을 보던 추억도 그려보고.

 

제2연화봉에 도착하니 통신탑과 전에는 없던 강수레이다가 설치되어 있다.

어둠속이라 등로를 잘못찾아 시설물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해프이도 생기고 한참만에야 헬기장 아래의 등로를 발견하고 진행한다. 

(산행시 메모 습관은 없고 카메라의 메타정보로 시간을 기록했는데

예전에 쓰던 카메라가 물먹은 후 고장이 났는지 2005년도로 리셋이 되어 산행기 쓸때 답답하다)

 

* 암튼 느릿하게 진행했지만 11시간의 산행길 사진으로 가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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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0분 죽령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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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1분 등로 우측의 풍기 야경  

03:27분 제2연화봉 / 저 옆 등로인데 어두워 잠시 해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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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봉에서 보는 제1연화봉과 비로봉. 뒤로 오늘 가야할 국망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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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봉 정상석..

이곳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한참을 머무른다.

얇은 자켓이 추워 배낭속에서 판초우의를 꺼내어 덧입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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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하지 말라고 단양쪽에서 구름으로 멋을 더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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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로 해는 떠오르고 일출을 맞이하는 연화봉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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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진행을 하며 뒤 돌아본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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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무덤덤한 일출이 아쉬웠는데 멋진 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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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봉 오름길.

대간 땜방을 위해 혼자 국망봉을 지나 늦은맥이까지 진행한다는 산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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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우들 실루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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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에 무채색으로 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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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봉 오름길의 뒷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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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산그림자는 항상 마음을 설래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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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멀어져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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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비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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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오줌풀이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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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초소 옆에서 비박을한 산객들을 당겨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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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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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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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리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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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시간이라 한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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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 녹음이 시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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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한산한 풍경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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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서 좌측은 어의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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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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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정상 비로봉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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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해 보이는 지나온 능선이 뿌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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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풍기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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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망봉으로.

저 앞봉우리에서 좌측으로는 어의곡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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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보니 비로봉으로 구름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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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망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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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국망봉 우 상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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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망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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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봉과 좌측 신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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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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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뒤돌아 초암사 방향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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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바위..

 

 

 

초암사내 내려가는 하산길 초반부터 한참동안 급경사에 계단길이라 진행이 더디다.

수십명의 산객들이 올라오는데 지친 기색이 역력하고 얼마나 올라야 되는지 계속 묻는다.

가파름이 계속되는 만큼 이코스의 오름길도 쉽지 않을거란 생각이 든다.

길이 유순해지고 계곡물이 있어 땀을 씻어내고 조금 내려서니 초암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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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과 닮았다는 봉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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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암사..

 

 

초암사에서 배점리주차장거리는 걷기 싫은 시멘트길로 약 3.5km를 걸어야한다.

마침 택시가 와서 물어보니 휴일에는 산객들 대문에 2~3대 정도의 택시가 이쪽으로 온단다.

죽령까지 4만원..

거리가 얼만데 비싸다고 하니 장장 30여km 정도이고 소요시간도 30여분은 되는 거리란다.

 

죽령에 도착하니 주차된 차량들이 엄청 많다.

차에 타자마자 깜박 졸고 일어났는데 휴게소다.

코까지 골며 잦다는 얘기 ㅠㅜ..

 

휴게소에서 식사를 한후 잠실에 도착하니 훤한 대낮이다.

집에 오니 18시.

고단한 강행군이었지만 추억에 남을 행복한 산행길이었다.

함께하신 산우님들께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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