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소백산

 

★ 산행지 : 소백산(해발1439m) - 충북 단양

★ 산행일 : 2013. 6. 9(일)

★ 산행코스 : 천동탐방지원센터 - 다리안 폭포 - 천동 계곡길 - 천동쉼터 - 비로봉,연화봉 갈림길(鞍部)

              - 비로봉(정상) - 비로사방향 하산길 - 달밭골 삼거리 - 양반바위 - 비로사계곡 길 

              - 비로사 - 삼가리 주차장

★ 산행거리(산행시간) : 13.16km(5시간 41분 : 점심 및 족탕시간 57분 포함)

★ 산행출발지점의 높이 : 해발286m(천동탐방지원센터)

 

 

-  당초, 소백산을 다녀 오려고 청량리역 출발(08시25), 단양역 도착(10시31분)열차표를  인터넷으로 예매(편도 10,700원)하였습니다. 희방사역에서 돌아오는 열차표(18시20분 희방사역발,청량리행)까지.

오랜만에 타보는 중앙선 무궁화호. 열차안이 생각보다 쾌적하고 청결합니다. 냉방도 잘되어 있습니다.

화창한 일요일 날씨에 창문밖에 펼쳐지는 시골모습을 구경하며 2시간 만에 단양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단양역에서  내리는 분들이 별로 없습니다. 일요일인데도....

 

 

      단양역에서 택시를 이용(13,000원) 천동리까지 갔습니다. 물론 버스도 기다려 보았지만 불편합니다.

 

 

      산행기록은 산행후 작성하는 산행일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반드시 기록하여 남기는 습관이 있습니다.  자신에게도 나중에 볼때 추억거리구요.

      여러사람들에게 중요한 산행 참고자료(Index data)가 되기 때문입니다.

      산행사진들과 산행지,산행일 산행코스, 산행시간등등....

      산행후엔 개인 블로그(http://blog.naver.com/geoph501)에 계속 기록하고 있답니다.

 

 

      천동탐방지원센터 소백산 등산로입구 부근엔  숙박업소등 건물들이 많습니다.

 

      이곳에서부터 GPS를 작동합니다.  해발높이가 286m를 표시합니다. 비로봉 정상이 해발 1439m이니까

      고도차가 있군요. 산행은 산행출발지점의 해발높이가 매우 중요합니다. 정상의 해발높이가 아무리 높아도 산행출발지점의

      높이가 높은곳에서 출발하면 비교적 어렵지 않게 정상을 밟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리안 폭포, 전망대 정면에서 보았습니다. 오른쪽으로 더 가야 잘 보이는지....

 

 

     

       다리위에서 본 다리안 폭포(뒤에서 본...)

 

 

 

 

       어의곡 새밭코스에서 비로봉 코스는 2년전 다녀온 기억이  납니다.

       어의곡코스도 초입부터 시원한 계곡길로 기억됩니다.

 

 

 

      오른쪽으로 계속 천동계곡에 접하며 걷습니다. 서늘합니다

 

 

 

 

 

       간혹, 이끼계곡도 지나갑니다

 

       여기까지.. 비로봉 산행거리의 반을 왔군요.

 

       천동쉼터까지 4.5km 왔습니다. 앞으로 2.3km를 더가야 비로봉. 천동쉼터엔 매점(막걸리,음료등)도 있습니다.

 

 

 

       천동쉼터를 지나자 너덜길이 나옵니다.

 

 

 

       너덜길이 지나면 계단길...등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비로봉, 연화봉 갈림길(鞍部) 이정표, 여기서 왼쪽 비로봉으로 갑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산님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상부는 평탄한 초원산행입니다.

       철쭉축제라하여 기대했지만 비로봉 부근에선 별로....아마 연화봉쪽은 어떨지....

       정상을 지나 주욱...직진하여 국망봉까지 초원산행을 하면 근사할 것 입니다.

       이후, 어의곡리로 하산하면 시원한 계곡을 볼수 있습니다.

 

       저 높은곳을 향하여....

       그런데...  바람이 세차집니다. 등산모자가 날아갑니다. 시원하다 못해 서늘합니다.

 

 

       비로봉 정상에서 바라본 연화봉방향

 

       정상에서 바라본 비로사방향

 

       비로봉 큰 정상석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외로이 서있는 작은 정상석을 찍었습니다

 

 

 


 

비로봉 정상에서의 GPS기록입니다.

천동리에서 비로봉정상까지 7.2km, 2시간55분이 걸렸구요. 이때 시각은 오후 1시50분.

해발고도(高度)가 1466m로 표시되는군요. 정상석의 1439m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걷고있는 평균속도가 시속2.5km를 표시하고 있구요.

 

또, 스마트폰의 온도계앱은 정상에서의 대기온도가 25.6도가 기록되어 서늘합니다.

서울의 온도가 34.2도를 기록하고 있다는데요.... 요즘 6월초순에 계속된 더위가 106년만의 더위라고...

 

       멀찌감치...큰 정상석을 배경으로 간신히 인증샷

 

       비로봉 정상에서의  비로사 내리막길

 

        정상에서 바라본 국망봉방향

 

       비로사 즉 삼가리길은 급경사길입니다.

 

          뒤돌아본 비로봉 정상

 

       달밭골 삼거리

 

       비로사길은 내리막이지만 대부분 흙길입니다

 

          다시 돌아본 비로봉

 

         연화봉

 

       비로사 하산길에서 만난 사랑나무

 

       잣나무숲도 울창합니다.

 

 

       삼가주차장까지 포장도로(30분정도를 걸어야)....그러나 오른쪽에 시원한 계곡을 끼고 걷습니다

 

 

       비로사 일주문, 여기서 400m를 들어가야 비로사...못갔습니다.

 

       삼가 탐방지원센터

 

      돌아본 비로봉

 

 

 

이번 GPS 산행궤적(위성지도)입니다.   S : 산행출발지점(천동리),   E : 산행종료지점(삼가리 주차장)

 

 


 

 

 


 

 

 

오전 10시54분에 천동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오후1시50분에 비로봉 정상을 밟고, 오후 4시45분에 산행종료지인 삼가주차장에 5시간 41분(점심 및 족탕시간 57분 포함)걸려 13.16km거리로 도착했습니다.

 

106년만의 6월초 가장 더운 불볕더위가 연속 되고 있다는데도.. 사실, 이번 6월의 소백산 산행은 더위로 인한 어려움은 별로 없었습니다. 땀이 워낙 많은 체질인데도....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초입등로에서도 계곡을 끼고 시원하게 걸었고, 정상부근에서도 초원산행으로  대기온도(25.6도)가 서늘하였으며, 하산시에도 역시 계곡을 보며 숲속을 걸었습니다.

 

교통편도 열차편(코레일 인터넷 사전예매)으로 다녀와서 편했구요.

서울 청량리역에서 오전8시25분에 출발하여, 10시31분에 단양역에 도착. 소백산 산행후 희방사역 오후6시20분발(단양역에서는 6시39분발) 열차를 이용하면 4계절 산행으로 유명한 소백산 산행을 편리하게 서울 근교처럼 당일치기 산행을 할수가 있습니다.

또 고속버스편도 열차보다는 약간 불편하고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마찬가지로 예매("버스타기" 홈페이지 검색)하여 서울에서 당일치기산행을 할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산행종료지점인 삼가 주차장에서 포장도로를 500m 더 걸어 내려가야하는 삼가리 버스종점의 관내대중교통편이 불편합니다. 주말에는  버스편이 수시로 운행되었으면 합니다. 항상 서울등 대도시로부터의 유명산행지까지는 교통이 좋습니다. 그러나 현지 유명산행지에서의 관내버스편이 많이 불편함을 느낍니다. ...하여 대기중인 택시를 이용하여 희방사역(15,000원)까지 가야 했습니다.

 

편리한 교통편 덕분에 소백산 산행은 기회되는대로 대부분의 산행코스로 다녀보려합니다.

특히, 죽령 - 연화봉 - 비로봉 - 어의곡리코스(15.9km)와 어의곡리 - 비로봉 - 연화봉 -희방사 -희방폭포코스(11.9km)를 소백산 산행의 각각 3,4번째 코스로 걸어보려고 합니다.

 

6월 불볕더위에 미친(Crazy)산행이 아니라 미친(美親)산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끝까지 읽어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6.12 오후에   구름의바다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