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측지점이 있는 1,115m 봉에서 보이는 천왕봉과 지리산 주능
▲ 718 m 봉에서 보는 섬진강과 악양들
그리로 하산길 섬진강가에 까지 이어진 능선
▲ 산행 개념도
산행일시 : 2010년 2월 7일 (일요일), 날씨 흐림
산 행 지 : 성제봉(형제봉) - 1,115m (경남 하동군 악양면. 화개면)
동 행 자 : 후배님. 본인
산행코스 : 청학사→ 통천문 → 활공장. 청학사 삼거리→제2 성제봉→ 제1성제봉→ 헬기장→
신선대→봉화대→ 통천문→고소대→고소산성→19번국도 외둔마을(소상 낙원)
산행시간 : 09 : 30 ~ 14 : 30 (5시간)
산행거리 : 약 10 km (이정표 기준)
○ 오늘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섬진강 까지 뻗어내린 지리산 남부능선의 끝자락
전국 어느 명산의 반열에 내 놓아도 호감도가 떨어지지 않을 성제봉을 가 보기로 한다
19번 국도따라 하동읍 방향 - 섬진강 변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
왼쪽에는 광양 백운산을 끼고 오른쪽 섬진강 변을 거슬러 올라 오늘 산행초입인 하동군 악양면 외둔마을
입구 소상낙원(19호국도변 소공원)에서 우회전하여 마을회관 공터에 차를 주차 시켜놓고 악양 개인 택시를 콜한다
매번 올때마다 이곳에서 올라 청학사로 하산 하였으나 오늘은 역으로 가보기로 하고 택시를 타고 청학사로 간다
▲ 청학사 돌탐과 연못
▲ 성제봉 아래 작은절 청학사
▲ 산행 들머리 (청학사 아래 공터)
정말 많은 리본이 달려있다 .
산행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나 있는 시멘트 포장길 따라 300여미터 올라가면
▲ 포장도로 벗어 나면서 산길로 이어지고 곧 바로 경사가 시작된다
처음부터 된비알이다 . 얕잡아 보고 올랐다가는 지치기 일수다
3여분 올라서면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고, 디시 20여분 더 오르면 완전 능선에서 조망을 즐기며 간다
좌측으로는 악양들과 섬진강, 동으로는 구제봉 칠성봉. 정면으로는 성제봉 . 우측으로는 지리산과
회남재 청학동 방향의 아름다운 산줄기가 정말 눈을 즐겁게 하는 조망 하나는 시원한 곳이다
▲ 된비알 오름길
▲ 능선에서 맞이하는 시원한 조망
▲ 840m 봉
청학사를 출발한지 1시간 40여분만에 올라왔다
거리상 1.3km 박에 안되지만 그만큼 경사도가 심하여 속도를 내지 못한 결과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 하나는 끝내준다
▲ 840m 봉에서 우측으로 시원하게 보이는 지리산 남부능선
▲ 올라가야 할 좌측 봉우리(성제봉), 중앙 성제 2봉 . 측지점 1,115m 봉
▲ 울창한 산죽길도 오르고
▲ 밧줄구간 서너군데 더 통과하고
▲ 통천문
한사람이 겨우 그것도 몸을 옆으로 비스듬히 뉘어야 통과가 가능하다
▲ 980m봉
▲ 드디어 목표지점 성제봉이 가깝게 다가서고
▲ 측지점 1,115m봉 삼거리 이정표
드디어 주능 삼거리에 올라섰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활공장 지나 이어가면 관음봉 삼신봉으로하여 세석까지 간다
▲ 제2 성제봉
▲ 올라온 능선
▲ 제2 성제봉 북사면 암릉
▲ 제2 성제봉
근래에 새로 세운 듯 , 옛날에는 없었든 정상표식
정상석이 있는 성제봉에서 거리상 200여 m 북쪽에 떨어저 있는 봉우리다
해발 1,115m의 성제봉은 우뚝 솟은 봉우리가 우애깊은 형제와 흡사하다해 붙여진 지명.
▲ 하산 하여야 할 헬기장 능선길
▲ 회남재. 청학동 방향도 한번 줌으로 당겨보고
성제봉(聖帝峯) 1,115m
하동군 악양면의 성제봉은 지리산 남부능선의 끝자락이 섬진강에 잠기기 전에 우뚝 솟은 봉우리다.
멀리 천왕봉에서 제석봉 촛대봉을 거쳐 비경의 남부능선을 따라 이어져 온 지리의 산세는 비옥한
대지를 빚어내는 성제봉∼신선봉을 끝으로 섬진강에 잠긴다.
지리산의 산세는 섬진강 밑을 지나 다시 광양의 백운산으로 이어진다.
성제봉은 세석에서 시작되는 남부능선의 종착 봉우리로 불리지만 대개 남부능선 등반에서는 제외되고 있다.
이는 세석∼삼신봉∼성불재 구간에서 대부분 불일폭포, 쌍계사코스로 직행하고 비교적 많은 시간과 체력을 소모하는
성불재∼성제봉 코스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넓은 의미의 남부능선은 분명 세석∼삼신봉∼성불재∼성제봉∼
신선봉∼고소산성에 이르는 30 km의 장쾌한 능선이지만 대개 세석∼삼신봉∼쌍계사간 20km 구간만을 산행 대상
으로 여기고 있다. 쌍계사, 불일폭포 등의 빼어난 경관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성불재∼성제봉∼신선봉∼고소산성구간의 빼어난 산세 역시 불일폭포나 쌍계사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해발 1,115m의 성제봉은 우뚝 솟은 봉우리가 우애깊은 형제와 흡사하다해 붙여진 지명이다.
남부능선의 끝자락이면서도 정작 남부능선 종주산행에서 제외되곤 하는 성제봉이지만 성제봉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산행지여서 최근들어 많이 찿고 있으며, 특히 봄철에는 인근 광양 매화마을과 연계한 산행이 많이 이어지는
곳이다
▲ 성제봉 (1,115m)
성제봉에 올라 지나온 능선길을 한번 살펴본다. 능선길 곳곳에는 바위가 걸려 있고
좌우로 펼쳐지는 섬진강과 악양들이 산행자의 가슴까지 시원스럽게 해 준다.
이곳에서 12시 방향으로 보면 지리산의 주능선이,
2시에서 3시 방향을 유심히 보면 천왕봉이 손에 잡 힐 듯 눈에 들어온다
▲ 성제봉에서 보이는 장쾌한 지리산 주능
▲ 지리산 주능 가깝게 한번 당겨도 보고
좌측 반야봉에서 삼도봉. 토끼봉. 명선봉. 형제봉 .벽소령 덕평봉 까지의 능선
▲ 멀리 구례에서 감돌아 내려오는 섬진강
▲ 앞 백운산과 아래 섬진강
▲ 헬기장에서 내려다본 악양들과 섬진강
성제봉(1,115m) 정상에는 묘지 한기가 있고
그 묘지를 내려서서 15분 정도 내려오면 이곳 헬기장이다.
▲ 한눈에 들어오는 악양들.
뒤로는 구제봉과 칠성봉이 병풍처럼 둘렀다
▲ 헬기장 내려서면서 보이는 신선대
▲ 신선대 철계단과 출렁다리
▲ 신선대에서 뒤돌아본 출렁다리
▲ 신선대지나 718m 봉에서 섬진강과 악양들을 줌으로
▲ 하산 하면서 전망바위에서 올려다본 718m 암봉의 위용
위에서 볼때와는 완전히 다른모습
그뒤로 신선대. 헬기장 .성제봉 정상이 아련하다
▲ 718m 봉 내려서서 크고 작은 암봉을 오르락 내리락 한다
▲ 바위틈에 뿌리내리고사는 소나무 분재
▲ 진한 솔향이 코끝을 자극하는 소나무 숲길이 산행끝날때 까지 이어진다
▲ 쌍둥이 소나무 가 있는 숲길이 이어지고
▲ 통천문 ( 한사람이 겨우 빠저 나갈수 있는 석문이다 배가 좀 나온 살람은 사나울 듯)
오늘 두번째 만나는 통천문이다
▲ 조망이 좋은 바위에서 바라보니 악양들이 가까워 지고
이 능선길이 끝나야 하는데 아직도 갈길은 많이 남았다
▲ 조망바위에서 보는 악양들
소설 "土地"의 주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들녘의 풍성함과
아름답고 푸르게 흐르는 섬진강의 비경 그리고,
섬진강 건너 지리의 지맥이 그대로 이어져 우뚝 솟은 백운산의
자태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바로 성제봉 능선이다
▲ 백운산과 섬진강
능선에서 조망해본 백운산 왼쪽봉우리가 억불봉,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매봉,
오른쪽 봉우리가 백운산 정상이다
▲ 섬진강
▲ 섬진강
▲ 고소산성
동쪽으로는 토지마을 평사리와 악양들, 영호남을 갈라놓는 섬진강,
서쪽에는 강건너 광양백운산과 호남땅이 시야에 잡히고 고개를 돌려 12시 방향에서 좌우를 살피면
지리산 왕시루봉을 중심으로 지리산의 주능선이 넉넉히 잡히는 곳이다
고소산성의 축성연대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자료에의하면 가야시대 축성 설이 가장유력 하다고 기재되어 있음.
▲ 고소산성에서 보는 악양들
▲ 산성을 따라 내려오면
큰길 고소산성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아스팔트 신작로가 나오고
길 가로질러 건너면 팔각정 전망 정자가 나온다
정자 아래로 내려서면 공동묘지는 아닌데 묘지가 많이 있는 녹차나무 식재지를 지나고
10여분 황톳길 내려서면 19번 국도변 외둔마을 소상낙원(공원)으로 하산완료한다
▲ 사진에 보이는 능선길 내려서면 도로변 하산 지점이다
▲ 소설 "土地" 의 주 무대였든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넓은 들녁
▲ 19번 국도변 하산지점
2010년 2월 7일
지리산 남부능선 끝자락 하동 성제봉 산행을 마치고 ... 이 향 진
습니다/세월이 총알입니다/제가올랐을때는 운무로 지리능선이 보이질 않았는데 남은 운이 좋으
신가 봅니다/봄을 재촉하는 비가 연일 내리고 있습니다/봄철 건강 유의하시고 아름다운 산행길
지속 이어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