慶南의 名山을 찾아서 - 형제봉(성제봉)


(하동 악양면 평사리 상평 한산사 → 고소성 → 신선봉 → 신선대 → 형제봉 → 악양 노전 청학사)
- 경남 하동군 화개, 악양 -

 

 


☞  언제, 날씨는 그리고 누구랑 : 09년 4월 4일(토), 맑음, 친구와 둘이서...
                               

☞  산행지 교통이용편【자가용 이용】
▲  갈 때 : 전주 → 남원 → 구례 → 하동방면(19번 국도) →  하동 악양면 평사리 상평 한산사
▲  올 때 : 갈 때의 역순

 

☞  총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도상 : 약 11㎞, 7시간 20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  지나온 흔적
▲ 06:10  집 출발
▲ 가는 도중에 아침 식사
▲ 08:50  하동 악양 평사리 상평 한산사(산행시작)
▲ 09:15  고소성(×405)
▲ 10:11  통천문
▲ 10:29  봉수대
▲ 11:57  신선대(×903, 휴식 취함)
▲ 12:43  형제봉 철쭉제단
▲ 13:26  성제봉(×1,108, 정상석)
▲ 40분에 걸쳐서 중식 및 휴식
▲ 14:34  형제봉(▲1,115, 이정표)
▲ 16:10  청학사(산행완료)
▲ 16:50  한산사
▲ 21:00  집 도착

 


【지도】국립지리원발행 1:25000 지형도, 도엽명 : 악양

 

▲ 형제봉 산행지도

 

 

▲ 형제봉 구글....

 

 

 

▒  頭陀行의 형제봉(성제봉) 나들이 

 

삶이 풍부해졌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삶의 질이 나아졌다고 해야 되나.
우리 모두는 아니지만
文化의 패턴이 여유롭고
多樣하게 흐르고 있다고......
긴 겨울을 걷어찬 우리는
남쪽에서 시작된 매화꽃을 시작으로
春風에 흩날리는 벚꽃도 구경해야 되고
또 산에 올라 철쭉과 함께 한 장의 사진도 남겨야 하고
여름이면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계곡에 발 정도는 담가야 되고
가을이면
滿山紅葉에 취해야 하고
그리고 겨울이면
雪山이나 눈꽃 축제에 한 번 정도는 다녀와야 하고
그래서 요즘 꽃보다 남자가 아니라
꽃보다 설탕이라고..........
섬진강 벚꽃 길을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섬진강, 무슨 附椽 說明이 필요 있겠는가
늘 풋풋한 삶이 숨쉬는 江,
그리고 한 번쯤은 살아보고 싶은 곳.
형제봉(성제봉)을 오르는 들머리는 여러 곳이 있지만
오늘은 악양면 평사리 상평 한산사에서 올라보기로 하고
사실 한산사에서 시작하는 것보다는 19번 국도변 악양면으로 들어가는 소상낙원이라는 곳에서

오르는 길을 추천하고 싶다고......

 

 

 

小說 土地로 잘 알려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악양면은 삼면이 지리산 남부 능선 끝자락에 둘러싸여 있고 섬진강이 흐른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제석봉, 촛대봉을 거쳐 남부능선을 따라 내려온 산줄기는 거사봉에서 둘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형제봉과 신선봉으로 가고 또 하나는 칠성봉과 구재봉으로 가며 악양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악양 들판을 풍요롭게 한다고........
그리고 악양은 中國의 악양과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오는 도중에 아침을 먹는라 시간이 좀 지체가 되고......
한산사에서 가파른 길을 조금 따르면 고소산성,
하동군지에는 신라의 김춘추 장군이 백제 공격을 위해 당나라에 원병을 청하여 축조했다는 등의

전설이 전하는데 축조시기는 가야시대로 보여진다고.....
간혹 악양 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지만 형제봉으로 오르는 길은 외길이라고....

 

 


카메라 밧데리 때문에 시간이 지체가 되고........
사람 한 명 간신히 통과할 수 있는 통천문,
지날 때는 배낭을 들고
조금 더 진행하면 옛 봉수대,
갈수록 조망도 더 좋아진다고......
섬진강 너머로는 백운산과 거기에서 뻗어나간 억불봉이
악양 들판 뒤로는 칠성봉과 구재봉이
누가 봐도 豊饒의 땅임을 알 수가 있다고......
보리밭이 짙푸른 악양 들판,
섬진강이 굽이쳐 흐르는 곳,
악양 땅은 보리를 갈아도 잘되고
나락을 심어도 잘돼서
악양 땅에 거지가 들어와도 3년은 먹고살고 또 거지가 1년 365일을 빌어먹어도 두어 집은

더 얻어먹을 집이 남아 있다고
그래서 32개 마을이 비옥한 땅에 터를 잡고 있다고......

 

 


눈 돌릴 때가 많은 형제봉,
신선이 놀다가 간 봉우리라 하여 신선봉(×586)이라 한다고.....
그렇지만 뚜렷한 특징이 없구먼.
눈앞에 우뚝 선 신선대,
어느 보살의 묘에서 잠시 쉬어가니 신선이 따로 있겠는가
그저 구름과 나무와 벗하면 神仙이지.

 

 


신선대에서 철계단으로 암릉을 올라서면 구름다리가 놓여 있고 해마다 철쭉제가 펼쳐지는

성제봉이 솟아있다고.....
구름다리를 건널 때는 모자가 날아갈 정도로 바람이 세차게 불고 철계단을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약수터,
산님 한 분이 물을 마시러 갔다가 물이 없다고.....
약수터에 물이 없으면 이정표를 떼어버리던지.
여기서 강선암으로 하산 할 수가 있다고.......
부부산님중 여자분이
오르는 길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네요.
예, 한산사에서 올라오면 좀 깁니다.
청학사에서 올라오셔서 반대로 내려가셔야지
힘이 들 듭니다.
그래도 좋긴 좋네요.

 

 

 

헬기장을 지나면
정상석이 있는 성제봉,
옆으로 또 하나의 봉우리가 형제처럼 나란히 있는데
보통 兄을 부르는 호칭이 성, 성님
그래서 형제봉을 성제봉으로 불렀다고
근데 한자로 보면 兄弟峰, 聖帝峰........
어찌되었든
이곳 성제봉과 지리산 만복대에서 뻗어나간 영제봉이
신령스럽고 또 성스럽고 그리고 제왕 같은 자리,
그냥 스쳐 가는 생각이지만......
아니면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자리라 던지
이곳에 있는 處士와 菩薩의 묘를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들고
적어도 그분들은  이곳이 그런 形勢라는 것을 알았을까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고.....
좋은 자리를 빌려
처사님, 밥 좀 먹겠습니다.

 

 


삼각점과 이정표
그리고 원강재와 청학사가 갈리는 곳,
봉이 쌍봉으로 2개가 있어서 형제 같다 하여 형제봉이라 하고
정상석이 있는 성제봉보다는 이 쪽이 더 높고
지형도상의 형제봉이라고.....
하지만 정상석이 있는 성제봉이 지세로 보나
또 산정으로 부를 만큼 형세가 더 났기에
성제봉을 주봉으로 치고 정상석을 세웠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형제봉에서 원강재 넘어로 거사봉, 시루봉, 회남재
지리산 천왕봉도 시야에 들어오고........
오늘 계획은 형제봉을 시작으로
거사봉, 시루봉, 회남재, 칠성봉, 구재봉으로 한 바퀴 돌 생각이었고
안되면 동점재까지라도 갈 생각이었다고........
그래서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요상하게 시리 시간이 지체가 되었다.
오늘은 여기까지가 내가 갈 길이라고......
오늘은 꽝.....다음 기회에 욕심을 내보자.

 

 


청학사까지 4.3km라
내려서는 길치고는 결코 짧은 거리가 아니지
내려서는 길도 그렇지만 반대로 오를 때도 만만치가 않다고......
내려서는 길이니 아기자기한 곳도 있고 수리봉(×874)을 거쳐 한참 내려서면
청학사......
055-883-3009번으로 전화를 걸어
악양개인택시죠.
여기 청학사인데 한산사로 갈려고요.
요금은 11,000원을 받는다.

 

 


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이 화개장터 벚꽃축제,
환장하고 미치겠네
어느 쪽으로 가야 시원스럽게 달릴 수 있을까
광양 다압면 쪽이 도로사정이 낳을 것 같아
핸들을 틀어버렸는데
아예 도로에서 차 시동 끄기를 수십 번 반복
에라 밤 12시 이전에는 도착하겠지.........

 

▲ 한산사에서 오르게 되면 고소성을 만나게 되고.......

 

 

▲ 섬진강과 벚꽃 길......

 

 

▲ 이곳이 청학사 들머리라고.......

 

 

 

이름

 개별꽃

과명

 석죽과

다른이름

 태자삼, 들별꽃

이름유래

 꽃의 모양이 별모양 같고 산에서 피기 때문에 <개별꽃>이라
 부른다.

분포

 우리나라 남부지방, 중부지방, 북부지방의 산 낮은 곳에서부터
 높은 곳에 이르기까지 나무밑 그늘에 자생한다.

특징

 여러해살이 풀이며 높이는 8~12cm 이다.
 사각뿔 모양의 덩이뿌리는 살졌고 1∼2개씩 붙는다.
 줄기는 1∼2개씩 나오고 흰 털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10∼40mm, 나비 2∼4mm이다.
 위쪽의 잎은 크며, 피침형이고,
 아래쪽의 잎은 좁아져서 잎자루처럼 된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와 1개의 흰색 꽃이 달린다.
 꽃받침은 5개이고 꽃잎도 5개로서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길이 6mm 정도이다.
 수술은 10개이고 꽃밥은 검붉은색이며,
 암술대는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근 달걀 모양이고 3갈래로 갈라진다.
 종자에는 작은 돌기가 빽빽이 난다.

시기

 4 ~5월에 꽃이 피고 7월에 열매가 익는다.

용도

 어린 순을 봄나물로 먹고, 성숙한 식물은 위장약에 쓴다.

 

 

 

 

 

 

 

 

 

 

 

 

 

 

 

 

 

 

 

 

 

 

 

 

 

 

 

 

 

 

 

 

 

 

▲ 형제봉에서 청학사로 내려서는 능선이라고........

 

 

▲ 형제봉에서 원강재로 이어지는 능선, 그 뒤로 거사봉........

 

 

▲ 삼각점과 이정표가 있는 지형도상의 형제봉이라고........

 

 

▲ 앞쪽의 봉우리가 정상석이 있는 성제봉이라고........

 

 

▲ 회남재와 935봉......

 

 

 

 

▲ 철쭉제단에서 본 신선대.......

 

 

 

 

▲ 신선대라고........

 

 

▲ 이곳이 철쭉 군락지라로......

 

 

 

 

▲ 신선대 구름다리

 

 

 

 

▲ 한산사에서 신선봉을 거쳐 신선대로 오르는 능선이라고.........

 

 

▲ 우측으로 배티재도 보이고.......

 

 

▲ 바위사이를 지나면 신선대라고......

 

 

▲ 신선대와 형제봉

 

 

 

 

▲ 악양 들판 그리고 칠성봉(좌측), 구재봉(우측)이라고.......

 

 

 

 

▲ 이런 곳도 지나게 되고.........

 

 

▲ 신선대

 

 

 

 

▲ 옛 봉수대가 있는 자리........

 

 

▲ 사람 한 명 간신히 통과할 수 있는 통천문이라고.......

 

 

 

 

▲ 한산사에서 오르면 고소산성........

 

 

▲ 섬진강 그리고 억불봉......또 백운산

 

 

▲ 그대 이름은 섬진강........

 

 

 

 

 

 

▲ 고소산성.....

 

 

 

 

 

▲ 광양의 백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