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09년 3월 15일(일)

■ 어   디 : 하동 성제봉(河東 聖帝峰  해발 1,115m) - 경남 하동군 악양면, 화개면

■ 누구랑 : 나홀로(울산 정상특파원 산악회 일일 회원)

■ 코   스 : 악양면 노전리(P) - 청학사 - 성제봉(해발 1,115m) - 신선대 - 통천문 - 최참판댁(드라마 토지세트장) / 약 12km

■ 코스별 시간

     11:00 - 경남 하동군 악양면 매계리 1003번 지방도 노전마을 이정표앞 도착

     11:05 - 산행출발( 형제봉 6.7km )

     11:30 - 청학사( 형제봉 4.7km )

     12:25 - 너덜지대 통과

     13:05 - 능선상 이정표( ← 신선대 1.74km / 성제봉 0.17km, 청학사 4.3km → )

     13:10 ~ 13:15 - 아우봉(일명 깃대봉)

     13:20 - 형봉(성제봉, 해발 1,115m)

     13:35 - 헬기장(활공장) 통과

     13:40 ~ 14:00 - 중식(119 - 6번 구조목)

     14:15 - 약수터 사거리 이정표

     14:25 - 신선대 구름다리 통과

     15:35 - 통천문 통과

     16:05 - 산행날입 마을(평사리)

     16:10 - 평사리 문학관

     16:10 ~ 16:50 - 최참판댁 관람     

          

     총 5시간 소요(사진촬영ㆍ휴식ㆍ식사시간 포함, 순수산행시간 약 4시간 20분 정도)

 

 

  

   3월 바야흐로 봄이다. 만물이 소생하고 모든 것이 새로이 시작되는 계절이 왔다.

아무래도 슬슬 봄맞이 산행이라도 나서야겠다 싶어 공사다망한 가운데 시간을 내어 내친 김에 멀리 봄이 올라오는 길목인 남도지방으로의 산행을 계획한다. 사량도 지리산, 쫏비산, 남해금산 등등 요맘때 많이 찾는 산들이 줄줄이 꾀어지지만 경주지역에서 그쪽으로 가는 산악회는 없단다.....ㅠ.ㅠ

그래서 좀더 큰 옆동네 울산의 안내산악회를 기웃거리다 3월 15일 하동성제봉+광양매화축제가 눈에 확 꽂힌다.

와우! 산도 타고 봄꽃도 보고 이거야 말로 일석이조에 도랑치고 가재잡는 격이라 바로 예약을 한다.

그런데 문제는 남도쪽이라 경주에서 일정 인원이상 예약이 차지 않으면 직접 서울산TG까지 나와야 된다는.....

설마 일요일인데 몇명은 있겠지 했지만 우려는 현실이 되어 나홀로 예약이란다....된장...;;;

뭐 산은 가고 싶고, 다른 방법이라곤 대구로 가서 他산악회를 이용하든가 자가차량을 이용해서 근교산행밖에 없는지라 더 이상 생각할 것도 없이 OK를 한다.

07:20분에 서울산(舊 언양TG)에서 조우라 좀 더 서둘러 06:30분에 경주집을 출발,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10분전에 서울산TG에 도착해서 서울산 요금소옆 도로공사 사무실건물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물론 TG직원의 허락을 득해서....^^).

약속시간보다 좀 늦은 울산정상특파원 안내산악회 버스를 타고 산행지인 경남 하동으로 향한다.

남양산을 지나 한참을 달려 남해고속도로상 진영휴게소에서 산악회에서 준비한 아침식사를 하는데 일요일인데다 마침 날씨도 좋아 휴게소가 인산인해에 차산차해(車山車海)다.

어찌나 상춘객이 많은지 휴게소 화장실이 터져 나갈 지경이다. 특히 여자화장실은 특성상 난리가 난 듯...^^

남자화장실로 갑자기 수많은 아줌마군단들이 들이 닥쳐 쉬~~~~하다가 식겁을 했다...ㅠ.ㅠ

 

한참을 달려 하동TG로 빠져 나오는데 엄청난 체증이 기다리고 있다. 곳곳이 산방기간인데다 날씨도 좋고 인근 광양매화마을 매화축제까지 겹쳐 전국의 관광버스들이 온통 하동으로 모여 든 듯 소통이 되지 않는다.

다행히 베테랑 기사님의 탁월한 드라이빙과 경험에 의한 네비기능(^^)덕에 예상보다 빠른 11시에 산행들입인 악양면 매계리 1003번 지방도상의 노전리 마을 이정석앞에 도착한다.

최초 계획은 산행 후 최참판댁을 둘러 보고 매화축제장을 거쳐 귀가하는 것이었으나 심한 교통체증으로 3개의 팀으로 나눈다.

산행종주를 원하는 팀과 성제봉 정상찍고 원점으로 내려와 매화축제 한팀, 산행없이 매화축제 한팀..... 나는 당연히 산행종주팀에 끼여 슬슬 산행시동을 거는데...

 

 

 

산행코스 궤적(파란색선, 지도출처 : 부산일보)

 

 

(11:00분) 하동군 악양면 매계리 1003번 지방도로 노전마을 입구 이정석앞에 도착 산행준비를 한다.

여기서 형제봉(성제봉)까지 6.7km나 걸린다는 이정표 안내판 좌측에 "반갑습니다, 조용히"라는 문구가 눈에 띤다.

 

 

(11:05분) 산행채비를 다 갖추고 서서히 성제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노전마을로 향하는 소로 주변에는 만개한 청매화꽃이 우리의 산행을 반갑게 맞이해 주고 있다.

 

 

마을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자 서서히 형제봉 주능선의 연봉들이 시야에 들어 오기 시작한다.

 

 

줌으로 당겨 본 신선대와 구름다리(보이려나...?)

 

 

약간의 경사길이나 도로변 매화꽃 덕분에 발걸음 마저 가벼워진다.

 

 

너무나 이뻐 꽉 깨물어주고 싶은 매화꽃...^^

 

 

(11:20분) 작은 사거리 갈림길에서 길가에 서있는 청학사 이정표의 화살표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탐스럽게 피어 있는 청매화꽃

 

 

청학사에 거의 다 온 듯 길가의 장승이 익살스런 표정으로 맞이를 하고 있다.

 

 

(11:30분) 청학사앞 삼거리

각기 익살스런 표정을 짖고 있는 장승들(메~롱, 돼지코에 뻐더렁니...^^)

 

 

삼거리에서 바라 본 청학사와 형제봉 능선 마루금

 

 

우리는 갈림길에서 전각이 세워져 있는 좌측길을 따르기로 한다.

 

 

좌측길을 따라 살짝 오르면 작은 규모의 대웅전과 근래 불사를 이룬 석탑 2기가 나오고...

여기서도 좌측편 길을 따라 오른다.

 

 

독특한 형상의(마치 탑모양을 한) 전각과 붉은 색으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 음각한 돌탑이 나온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돌탑옆으로 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저 위의 대나무밭쪽으로 향한다.

 

 

천상천하~ 돌탑과 청학사 대웅전

 

 

돌탑옆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대나무밭 입구까지 오르면 입구 우측에 가로등이 세워져 있고

가로등 기둥 하단부에 형제봉 방향이 화살표로 표시가 되어 있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화살표를 따라 우측방향으로 길을 잡으면 소로가 이어지다 이내 대나무숲 사이로 난 분위기 만점의 등로가 이어진다.

 

 

분위기 만점의 대나무숲 길을 유유히 걸어가시는 선두대장님

 

 

(11:50분) 이 지점에서 넓은 길을 버리고 앞의 선두대장이 지시하는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여기서부터 1시간 15분 동안의 조릿대와 간간이 나오는 너덜지대 등 정상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는 까끌막 된비알 오름길이 시작된다.

이제 좀 편한 길이 나오겠지하면 여지없이 나타나는 또 다른 된비알의 연속....ㅠ.ㅠ

 

 

초반에는 이런 길이 나오다...

 

 

조릿대(산죽)으로 둘러싸인 등로도 나오고...

 

 

너덜겅도 지나고...

다양한 등로로 산님들을 맞이 해 줍니다.

 

 

(12:15분) 큰 바위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 줍니다.

바위위를 가로지르는 전선(첨엔 전선인 줄 알았다)은 각각의 나무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산 하부로 수송(^^)해주는 일종의 송유관이랄까...^^

 

 

무슨 나무 열매인 듯...

 

 

(12:25분) 큰 바위로 이뤄진 너덜겅 지대도 나오고...

 

 

너덜겅을 지나 조망터에서 바라 본 지나온 길 - 펀치볼 형상의 악양골은 밀양 얼음골이 있는 남명리와 지형이 비슷한 것 같다.

 

 

조망터에서 바라 본 칠성봉과 구제봉 그리고 악양면 풍경

시계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라 산행을 시작한 지점이 어디쯤인지, 청학사는 어딘지 가물가물하다.

 

 

 노전마을 입구에서 부터 청학사를 거쳐 지금껏 올라 왔던 궤적을 그려본다.

솔직히 여기까지는 초반전이랄까 아무튼 좀 빡시네라는 정도의 생각만 했었는데...

 

 

이제부턴 운치있는 산죽길이 아닌 얼굴을 마구마구 할퀴는 공포의 산죽길로 변모한다.

게다가 경사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된비알 오름길의 연속이다.

 

 

오름길 조망바위위에서 바라 본 이름모를 봉우리들 - 혹 저 봉우리가 수리봉(874m)은 아닐런지... 

 

 

줌으로 당겨서 본 봉우리

 

 

우측 끝에 악양벌 끝자락과 악양면의 풍경이 한눈에 시원스럽게 조망이 된다.

단지 시계만 좀 더 좋았더라면...

 

 

우측 끝쪽으로 섬진강 물길도 희미하지만 시야에 들어오고...

 

 

사진 좌측 연봉들 끝자락 너머로 희미하지만 지리 천왕봉이 당당한 위용을 나타내고...

 

 

조망터 바위위에서 악양면을 배경으로...

 

 

(13:05분) 산행들입인 노전마을 입구에서 출발한지 딱 두시간만에 형제봉 바로 밑 능선 갈림길 이정표에 도착한다.

청학사를 지나 산죽과 너덜겅으로 되어 있는 빡신 된비알 오름길을 힘겹게 오르고 올라 능선에 도착했으나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선두대장님의 말에 쉴겨를도 없이 다음 장소를 이동을 해야만 했다.

정상석이 서있는 형제봉(일명 형봉)은 이 갈림길에서 좌측 신선대 방향으로 1분만 오르면 있고

이정표에서 가르키는 형제봉(우측 지시)은 아우봉이라고도 부르고 국기게양대가 세워져 있어 깃대봉이라고도 불리운다.

일단 깃대봉으로 가서 증명사진이라도 찍고 다시 신선대쪽으로 가기로 하고 바로 이동을 한다...ㅠ.ㅠ

   

 

갈림길에서 바라 본 깃대봉(형제봉의 아우봉)

 

 

갈림길에서 바라 본 형제봉(형봉)

저 고스락이 바로 형제봉(또는 성제봉)의 형봉이라고 한단다.

 

 

누군가 깃대봉에서 "정상"하고 소리치길래 줌으로 당겨 보니 같은 산악회를 이용하신 회원님 부부셨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부부가 같은 취미생활을 하는게 어찌나 부러운지 그것도 산행을...

 

 

깃대봉으로 오르는 등로 풍경

 

 

(13:10분) 깃대봉 정상에서 바라 본 성제봉(형봉, 해발 1,115m)과 뒷편의 1,050봉

 

 

깃대봉 정상에는 별다른 정상표석이 없고 이렇게 성제봉 철쭉을 소개한 안내판과 맞은 편에 국기게양대만 덩그러니 서 있다.

 

 

깃대봉 정상에서 바라 본 악양면 풍경

 

 

깃대봉 정상에서 줌으로 당겨서 본 악양벌과 역S자 모양으로 흐르는 섬진강 물길 풍경

황사와 짙게 드리운 가스로 인해 깨끗한 풍광을 볼 수 없는게 너무나도 아쉽다.

비록 픽션이긴 하지만 작고하신 박경리작가님께서 지은 명작 대하소설 "토지"에 나오는 평사리 최참판(최치수)의 전답들이 바로

저 독특한 형상의 너른 악양벌 전체가 아니었을까 싶다.

 

 

깃대봉 뒤편으로 멀리 지리주능선(영신봉, 연하봉, 제석봉, 천왕봉)의 장쾌한 마루금들이 시야에 들어 온다.

개인적으로 왔다면 한참동안 머무르며 지리주능선과 주변산하를 느긋하게 감상하고 가련만 선두대장님께서 교통체증에 따른

조기하산을 위해 서둘러 다음 코스로 진행하자며 종용하시는 바람에 아쉽지만 바로 형봉쪽으로 이동을 한다.

 

 

그래도 증명사진은 남겨야 하기에 처음보는 他산악회분께 부탁해서 기념사진을 남긴다.

감사합니다~^^*

 

 

 아우봉을 내려서기전 마침 같은 산악회 회원분이 한분 계셔서 그분께 부탁해 형봉(성제봉)을 배경으로 증명사진을 하나 더 남겨 본다.

 

 

(13:20분) 해발 1,115m 성제봉 정상석

 

 

어느쪽이 앞뒤인지 모르겠지만 표석의 양면이 각각 다른 필체의 한자로 음각되어 있다.

聖帝라 事前에 알아보기론 형봉과 아우봉 두개의 봉우리가 연봉으로 되어 있어 형제봉이라 불리우다

부근의 지리주능선의 형제봉과 쌍계사쪽 형제봉 등과의 구분을 위해 또 전라도에서는 형을 성 또는 성님으로 불러서 성제봉이라

부른다고 했는데, 한자를 풀이해보면 성스런 임금(황제)의 봉우리란 뜻인데 뭐가 옳은 건지...

 

 

성제봉에서 바라 본 섬진강과 악양벌 풍경

사진 하단에 살짝 보이는 능선길을 따라 5~6분 정도 가면 1050봉 하단에 위치한 넓은 헬기장에 다다르게 된다.

 

 

(13:35분) 헬기장

 

 

헬기장에서 줌으로 당겨서 본 악양벌과 섬진강

 

 

섬진강쪽 악양 - 한폭의 그림같은 조망이 끝없이 펼쳐지고...

 

 

악양 중앙부 풍경 - 여러번 보아도 질리지 않는 풍경이며 참 독특한 지형이다.

 

 

이정표를 지나자 신선대(해발 903m)와 구름다리의 모습이 나타나고,

고소산성을 거쳐 섬진강으로 떨어지는 형제봉의 주능선이 끝없이 펼쳐진다.

 

 

이번엔 섬진강이랑 악양벌도 함께 넣어 본다.

 

 

환상적이고 그림같은 풍경이다.

우리나라 산 중에서 이런 강도 보고 평야도 볼 수 있는 High Quality 풍광의 산행지가 과연 몇이나 될까?

 

 

 

 

등로옆에 마치 흔들바위 모양의 큰 바위가 툭 튀어 나와 있다.

섬진강 물줄기와 악양벌 풍경과 참 잘 어울리는 듯.....

아무리 봐도, 찍어대도 질리지 않지만 황사와 가스로 인해 깨끗한 풍경을 볼 수 없는게 못내 아쉽다.

 

 

멀리서 봤을 땐 흔들바위 정도의 아주 큰 바위로 보였는데 실제론 그리 크지 않은 공깃돌 바위 정도....

 

 

 

 

 

 

철쭉군락지를 지나며...

 

 

 

 

 

 

 

 

지나 온 길

 

 

 

 

 

 

 

(14:15분) 강선암 갈림길 이정표 통과

 

 

갈림길 이정표에서 뒤돌아 본 철쭉군락지

 

 

구름다리 직전의 철제다리

 

 

철제다리위에서 뒤돌아 본 풍경

 

 

철다리를 통과하자 신선대 구름다리와 구름다리로 오르는 직벽에 설치된 기다란 철제계단이 시야에 들어 온다.

 

 

 

 

 

줌으로 당겨 본 모습

 

 

뒤돌아 본 풍경

 

 

 

 

 

 

마치 유격훈련 코스같은 신선대 등로 풍경

 

 

구름다리로 가기 위해 이렇게 아슬아슬한 내리막길도 내려가고...

 

 

(14:20분) 철계단 입구 - 보기보다 꽤 길고 경사도가 엄청나다.

 

 

계단위 상단에서 밑으로 내려다 본 풍경

 

 

뒤돌아 본 풍경 - 지나 온 길

 

 

 

 

(14:25분) 신선대 구름다리

 

 

 이 구름다리 보기에도 낡아 보이지만 다리 상판이 두꺼운 송판으로 되어 있고 송판사이에 틈이 벌어져 다리 아래 까마득한 벼랑이 그대로 보이는데다 상판이 밑이으로 축처져있는 상태라 바람마저 제법 불어대 바람에 삐걱삐걱 소리를 내며 흔들리는데 오금이 저려 중간쯤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한동안 망설였다는...

 

 

아슬아슬 스릴만점의 구름다리 상판

 

 

뒤에 오시는 여성산님 한분도 나와 같이 중간쯤에서 "엄마야"하며 잠시 망설이다 이내 종종걸음으로 후다닥 건너버린다.

 

 

까마득한 절벽을 사이에 두고 신선대를 연결시켜 주는 구름다리

 

 

신선대 뒤쪽 풍경 - 고소산성을 지나 섬진강쪽으로 쭉 뻗어나간 능선

 

 

신선대에서 바라 본 1050봉쪽 풍경

 

 

신선대에서 바라 본 악양벌과 섬진강

 

 

신선대 후면에서 사진 좌측 표식기(시그널)이 잔뜩 걸려 있는 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잠시 헷갈려 그냥 길을 따라 직진을 했더니 이내 까마득한 벼랑위가....후덜덜...;;;

 

 

신선대 후면 갈림길에서 내려와 안부에서 바라 본 구름다리

 

 

(14:35분) 개선문(?)

 

 

 (14:50분) 신선대를 지나 능선길을 따라 한참을 진행하다 조망터에서 바라 본 신선대쪽 풍경

 

 

조망터에서 바라 본 건너편 섬진강쪽 풍경

 

 

조망터에서 바라 본 악양벌과 섬진강 역S자 모양의 물길 풍경

 

 

줌으로 당겨서 본 대하드라마 토지촬영장 세트(최참판댁) 풍경 - 사진 좌측 최하단에 보이는 곳으로 오늘 산행의 날입

 

 

(15:35분) 통천문 - 바위에 난 작은 틈을 비집고 지나야하는데 보이는 것 처럼 그 틈이 너무 좁아 배낭을 매고 지나기엔 다소 무리다.

나처럼 마르고 날렵한 이들은 그냥 무사통과...^^

 

 

통천문을 날렵하게 빠져나오자 이런 시원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터가 나타나고...

 

 

섬진강 물줄기도 막힘없이 시원스레 한눈에 다 들어오고...

 

 

정말 환상적인 풍광이다.

 

 

조망터에서 뒤돌아 담아 본 통천문

지리산, 월출산 등에도 똑같은 이름의 통천문이 있지만 성제봉 능선길에 있는 이 통천문이 아마 가장 통과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섬진강 물길과 악양벌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터 아슬아슬한 바위벼랑 끄트머리 위에서 - 빨리 좀 찍어 주세요...ㅠ.ㅠ

 

 

 

 

정말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이 풍경을 산행과 함께 즐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성제봉을 찾아 오는가 보다.

 

 

 

 

 

 

 

 

(16:05분) 5시간 동안의 산행이 종료되는 평사리 토지세트장 윗마을에 도착한다.

 

 

마을 길가에 탐스런 꽃입을 활짝 피워낸 매화꽃

 

 

진한 매향(梅香)도 맡아 보고...

 

 

 

 

 

 

 

 

최참판댁(대하소설 토지의 최치수의 악양 평사리 집)내에 있는 초당

 

 

저 연못가 어디에선가 최치수의 무남독녀 서희가 놀고 있고 길상이가 싸리비를 들고 마당 한켠을 쓸면서 혹시 서희가 연못에 빠질까

흘끔흘끔 바라보고 있을 것 같은...

 

 

 

 

토지세트장에서 바라 본 악양벌

 

 

최참판댁 솟을대문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