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산(聖壽山1,059m)

산행일자:2011년12월29일(목), 날씨:구름, 산행거리:약11.8Km, 산행시간:4시간









전라북도 진안군의 진안읍 · 백운면 반송리 · 장수군 천천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1,059m). 북서쪽에 봉우리가 하나 있는데 굴 속에 박쥐가 산다 하여 복지봉이라고 불린다. 『해동지도』, 『광여도』, 『지승』 등에서는 '미재산(美哉山)'으로, 『대동지지』에서는 '미방산(美方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산경표』에는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으로 이어지는 산맥 중 한 봉우리로 보고 있고 이곳을 등반하는 산악인들이 많다. 그러나 산경표에서 언급된 성수산이 동명 이칭인 백운면 신암리와 임실군 성수면 왕방리의 경계에 있는 산(876m)이라는 견해도 있다.


 



전라북도 장수군의 천천면 남양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059m). 천천면 · 진안읍 · 백운면의 경계에 걸쳐 있고 법화산, 남으로 덕태산과 선각산, 북서쪽으로 마이산 등이 있다. 수분재에서 발원한 장수천은 천천천(天川川)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천천면을 흐르다가 성수산에서 발원한 와룡천과 합류하여 진안으로 흘러간다. 『해동지도』(장수)에서 유일하게 지명이 기재되어 있다. 신광사(神光寺)가 산의 아래에 표기되어 있다


 




비슷한 곳에 성수산 (聖壽山 876m)이 또하나 있다. 그 것은 전라북도 임실군 성수면(聖壽面)에 있는 산인봐 높이는 876m이다. 고려와 조선의 건국설화가 얽혀 있는 명산으로, 덕유산에서부터 회문산으로 뻗어내린 노령산맥에 자리잡고 있다.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의 조망이 빼어나고 숲이 울창하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어 많은 휴양객들이 찾고 있다.


 



고려 때 도선이 이 산을 살피고 나서 천자를 맞이할 성지(聖地)인 것을 알고 왕건에게 백일기도를 드리면 대망을 성취할 것이라고 권하였다고 한다. 왕건은 도선과 더불어 백일기도를 올리고 나서 고려 건국의 대망을 이룬 후 이곳 바위에 '환희담'이라는 친필을 새겼고 도선은 도선암을 세웠다. 이성계도 무학대사의 권고로 백일기도를 올린 후 큰 공을 세우고 조선 건국의 대업을 성취한 후 '삼청동(三淸洞)'이라는 친필을 비석에 새겨 어필각에 보관하게 하였고, 도선암의 이름을 상이암(上耳庵)으로 고쳤다.



이후 상이암은 의병대장 이석용(李錫庸)에 의해 항일운동의 근거지가 되었고 왜병에 의해 소실되었다가 1958년 상이암재건위원들에 의해 다시 세워졌다. 경내에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24호로 지정된 부도(浮屠)가 있다. 성수면에는 이석용 외 28의사를 모셔놓은 소충사(昭忠祠)가 있다.


 



산행은 상이암에서 시작하여 안부(鞍部:산마루가 말안장처럼 움푹 들어간 부분)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암봉을 거쳐 성수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오는 4시간 코스가 있다. 승용차로 가려면 임실읍에서 남원쪽으로 가다가 성수면소재지로 들어선 후 성남제를 끼고 3km 정도 올라가면 성수산 자연휴양림이 나오며, 1km 더 올라가면 상이암이 있다. 성수산 자연휴양림 안에 200여 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있다.



 


 


 


2011년 마지막 일요일(25일) 산행을 끝으로 년말까지 산행이 없기로 송년산행 마감 하고 2012.1.1 신년 시산제까지 계획했는데, 어제 1000m급 산 일행 바이킹님이 장수 성수산을 같이 가자는 연락입니다. 바이킹님은 개인사업을 하는 분으로 주중은 산행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분인데 마침 SM산악회가 성수산 할수있는 금호남정맥코스(차고개~신광재)를 잡으니 어렵게 시간을 억지로 만들었나 봅니다. 회비가 15,000원으로 저렴한 탓으로 통상 1주일전에 마감되는 SM산학회에 운 좋게(?) 2호차에 2자리를 얻어 예약하고 송금까지 한상태에서 동행 요구입니다. 성수산은 이번이 3번째 가는 산이지만 산은 같은 산을 10번을 가도 항시 새롭고 신비롭습니다. 그러기에 북한산을 500회 훨씬 넘어도 2012. 1.1 시산제 장소로 잡아 또 갑니다.


 



월수금 출근하고 화목토 쉬는 나로써 마침 목요일이 휴일이라 마다할 이유 없어 2011.12.29(목)06;30 합정역에서 바이킹님 만나 SM산악회 버스에 오릅니다.


 


그런데 버스에 타고 보니 예상 못한 약간(장수에서 택시로 성수산 들머리 와룡2교 이동)의 문제가 생깁니다. 당일산행 코스로는 긴 구간(약18km)이고 명산팀을 함께 운영상 1호차는 들머리 차고개에서 대기 Back하는 대원들 태우고 2시에 날머리 와룡2교로 이동하고, 2호차는 명산팀들 데리고 가 서구니치에서 대기 탈출팀 받아 3시에 날머리 와룡 자연 휴양림 주차장 이동 늦어도 4시에 서울 출발 운영계획 입니다. 이 문제는 장수에서 택시로 산행들머리로 이동하면 되기에 별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런데 묘하게 내비따라 진행하는 버스기사의 착오로 장수터미널에 내려달라는 부탁마저 장수외곽도로따라 장수읍내 약4km 지난 지점에 하차 되어 산행들머리 와룡2교까지 택시비를 5,000원 오버하고, 택시기사마저도 산행들머리 신광사쪽은 등산로가 없다고 와룡2교로 이동 5,000원 더 나오게 합니다. 추가 비용 없는 들머리이동이 이런 이유로 20,000원의 추가비용이 나오니 1000m 급 산 답사에는 예상못한 부대비용이 드는 군요.ㅎ.


 



이정표 (신광재 3.4km/ 와룡자연휴양림 1,2km)지점에서 택시에 내려 산행 시작합니다.


들머리에 이런 간판도 보입니다.


임도따라 진행합니다.














신광치에 도착했습니다.





이정표(성수산2.2km/와룡자연휴양림3.2km/홍두깨재2.1km)성수산 방향따라 금호남정맥길을 3번째 밟으면서 성수산으로 오릅니다.


1차때 표지기도 2차때 표지기도 만납니다.


1차, 2차때 없던 중요한 지점에 이정표가 서 있군요.





저멀리 성수산이 보입니다.





고도를 높이니 상고대를 만납니다.

















성수산 정상입니다.








삼각점(임실22/***)입니다.


증명사진입니다.





















자연 휴양림에 도착 산행 마감합니다.


등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