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누르면 확대됨) 

 

어찌된 일인지 알람이 또 안 울렸다.

킬문님 전화를 밭고 일어나 허둥지둥 뛰쳐 나와 차에 오른다. 

신내 IC에서 캐이,광인님을 만나 천천으로 출발.

 

천천면사무소에 도착하니 장골님이 마중을 나왔다.

장골님 차로 신광치로 향하다가 포장이 끝나는 중턱에서 하차,

아무 생각 없이 임도를 따라가다 신광재를 우회하여 

동쪽 지능선 잘록이로 올라간다. 시작부터 알바. 

 

(버들 나무)

 

-07;20 동쪽 지능선의 잘록이

(돌아다본 신광재)

 

서쪽으로 묵은 밭같은 억새 사면을 올려치다 돌아보니

동쪽 남덕유산이 아침 안개위로 올라와 있다. 

(동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남덕유산) 

( 봉화산786m)

(남서쪽  백운산/장안산)

 

-07;26~9 정맥 주능선. 몸단장.

-07;36 924봉

 

(안부로 내려가며 본 성수산)

 

고냉지 밭을 왼쪽에 보며  평전 같은 안부와 헬기장을 지나 올라가다 돌아보면 

남쪽 팔공산 머리를 내밀고 있고 동남쪽 괘관산,백운산,장안산 역시 머리만 보이며 

그 우측 멀리 지리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벌목지대를 지나 숲으로 들어가 능선에 오르면  

조개 두개를 세워 놓은듯한 마이산이 서쪽에 보이는데 조망이 트이는 곳은 없다.

(마이산) 

(확대한 마이산-캐이님 사진)

 

주능선에서 서쪽으로 지능선이 갈라지는 바위둔덕엔  

멋진 소나무가 있고 전망도 좋을 것 같은데

그냥 지나쳐 성수산으로 올라가 두고 두고 후회를 한다.

성수산에서 살펴보니 동남쪽 전망은 좋으나

서쪽,남쪽 전망이 없기 때문이다.

 

-08;08~12 성수산(1059.2m)

 

(동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1=괘관산,2=백운신,3=장안산) 

(지리산) 

(팔공산) 

(덕태산 방향?) 

 

-08;15 금남호남 정맥 분기봉. 정맥을 벗어나 동쪽으로. 

 

-08;20 1039봉

 

능선에는 그 흔한 진달래나 다른 봄 꽃이 보이질 않아

아직도  한 겨울인듯한  착각이 드는데 벌목한 나무들이 널려있다.

 

-08;36 985봉.

북쪽 지능선 방향으로 나무에 '23->' 이라 표시가 되어 있다.

아마도 고압철주 번호인듯한데 동쪽으로 내려가면 전망 좋은 고압철주가 나온다.

 

-08;38 고압철주. 

(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북쪽으로 가야할 1=독대봉과 2=722 봉이 보이고, 그우측으로)  

(1=고산,2=국사봉757m,3=봉화산885m 등 덕유지맥과, 그 앞의 4= 천반산이 보인다.)

 

고압철주에서 10여분 내려가면 북쪽 전망이 트이는 바위가 나온다.

우회길도 있으나 전망구경 후 수직벽을 내려간다.

(북서쪽 전망) 

(운장산) 

(구봉산)

 

-09;04  878봉.

-09;19 안부 사거리.

좌측은 뚜렷한 모시골 하산로, 우측은 길이 흐리다.

 

-09;25 832봉

-09;28 능선 분기 둔덕.우측으로.

 

고도가 많이 낮아져서인지 진달래가 간간히 피여있고

능선 좌측 먹뱅이에는 대형 축사가 나온다.

 

(돌아다본 대형 축사)

 

가시넝쿨 안부를 지나 철조망을 넘나들며 올라가면

삼각점을 새로 재설한 605봉이다.

 

-09;50 603.3봉

 

(길잡이로 나오는 노란 무명 리본)

 

우측 사면을 벌목한 능선을 내려가니 방곡재가 나온다.

(26번 도로옆에 마이산 휴계소의 노란 간판이 보인다.) 

 

-10;06~40 방곡재. 마이산 휴계소. 음주 휴식.

(방곡재) 

 

(지극 정성으로 4장을 잇어온 광인 님의 지도) 

(공평하게 일인당 두병씩! 캐이님 의견)

 

날이 많이 더워져 다음 산행부터는 얼음물을 준비해야할 듯.

일인당 두병씩 공평하게 맥주를 마시고 산에 오른다.

 

(구슬 봉이)

 

-10;57~59 577봉

우측 사면이 벌목지대라 동남쪽 전망이 좋다.

(돌아다본 832봉)

(동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1=백화산,2=익산통영간 고속도로,3=방아재) 

(1=장안산,2=백운산,3=괘관산,4=봉화산)

 

577 봉을 지나면 능선 왼쪽이 벌목지이다.  

 

(832봉 뒤로 머리만 보이는 성수산)

 

-11;15 624봉 

(북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부귀산) 

(1=운장산,2=연석산,3=복두봉,4=구봉산)

 

-11;36 삼거리 봉우리.

삼거리 봉우리에서 킬문님은 동쪽 712.3봉을 왕복하러 떠나고

나머진 북서쪽으로 진행한다.

 

-11;44 안부 삼거리.좌측 사면으로 양지쪽 하산로 갈라진다.

 

안부 삼거리를 지나 둔덕으로 올라가  능선분기점을 지나 그냥 직진,

능선을 왔다 갔다하며 알바를 하다 결국 트래버스하여 제능선에 도달한다.

20여분을 까먹었는데 712.3봉을  왕복한 킬문님이 오고 있다.

이럴줄 알았다면 712.3봉이라도 왕복할 걸.. 

 

-12;24 넝굴지대 안부 삼거리.

좌측 먹뱅이로 도랑처럼 넓은 길이 갈라진다.

 

 

(넝쿨 터널)

 

까시 넝쿨을 헤치며  낮은 봉우리를 넘어 가파른 둔덕을 올라가

킬문님을 기다리며 잠시 휴식(12;40~50).

 

-12;58 634봉

(돌아다본 성수산)

 

벌목 지대가 끝나고 숲으로 들어가 북쪽으로 가다 보니

마이산의 암수 봉우리가 겹쳐져 하나로 보인다.

 

(모습이 변하여 하나로 보이는 마이산)

 

-13;23 656봉

 

안부로 내려가니 북서쪽 고산과  천반산이 잘보인다.

(우측 봉이 천반산, 가운데 뒷봉우리가 고산)

 

-13;37 사거리. 좌측 평촌에서 길올 올라와 우측으로 넘어간다. 

 

-13;50 555봉

 

555봉에서 서쪽으로 가며 바라보니 마이산 모습이 또 변했다. 

 

(모습이 또 변한 마이산)

 

(가야할 독재봉이 북쪽으로 보인다.)

 

넝쿨과 잡목으로 길이 막혀있어 도로고개 절개면 직전의 봉우리는 포기하고  

좌측에 빤히 보이는 도로로 내려가 고개로 향한다.

 

-14;09~28 도로고개. 절개면 아래 갓길에서 점심. 

 

도로를 잠시 따라가다 좌측 봉우리로 올라가

616봉 직전의 안부에서  바라보니 덕유산 향적봉 앞에 영구산이 보이는 듯하다.

 

(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v=향적봉,?= 영구산)

 

-14;44 616봉

 

-14;49 안부 사거리.

좌측 원가막지 쪽에서 뚜렷한 길이 올라와 정규 등로가 시작된다.우측 길은 흐리고.

 

안부 지나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가면 북서쪽 전망이 터진다.

(북서쪽전망 좌측부터  부귀산/운장산/구봉산)(누르면 확대됨)

 

-15;10~22 독재봉(676.2m) 

 

 

남쪽 바위 전망대에 서니 지나온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1=성수산,2=832봉,3=방곡재,4=656봉,5=점심 먹은 도로고개. v=712.3봉) 

(남서쪽 전망.좌측부터 내동산/마이산/부귀산)(누르면 확대됨) 

(내동산) 

(마이산) 

 

북동쪽으로는 고산부터 덕유산 향적봉까지 덕유지맥이 보인다. 

동남쪽 수덕봉 방향은 가려서 안보인다.

(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가야할 722봉) 

(고산) 

(1=국사봉,2=봉화산. v는 적상산?) 

(1=천반산,2=문필봉,3=영구산)

 

가야할 722봉이 위압적으로 다가와.. 한숨 한번 쉬고 출발.

 

 

(안부에서 돌아다본 독재봉) 

(동쪽 천반산 서북능에는) 

(뜀바위 전망대가 보인다.)

 

-15;46 안부 사거리.

좌측 후가막으로 넓은 길이 갈라지고 우측 하가막쪽 길엔 녹슨 경고판이 있다.

(녹슨 경고판)

 

안부를 지나 봉우리에 올라가 일행을 먼저 보내고

잠시 쉬면서  동남쪽 수락봉을 찾아 본다(13;55~16;00). 

(동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1=남덕유산 우측으로 2=할미봉/깃대봉 일대가 보이고)

(1=?수덕봉,2=깃대봉,3=할미봉,4=?월봉산/금원산 방향)

 

(성벽 같은 암능)

 

-16;17 안부 사거리

좌측 지사쪽 하산로는 뚜렷하고, 우측 하가막 하산로는 흐리다. 

 

(722봉을 올라가며 돌아본 독재봉)

 

가파르게 오르막을 올라가던 길은 둔덕으로 바로 가지않고  

사면을 트래버스하여 동쪽 지능선의 안부로 이어진다.

 

-16;30 안부 삼거리.

동남쪽 하가막으로 뚜렷한 지능선 길이 갈라진다.

 

한결 수월해진 서북쪽 능선으로 올라가니 헬기장,722봉인데

먼저 간 일행이 쉬고 있었다.

 

-16;43~50 722봉

 

마지막 남은 막걸리 마시고 출발,

북쪽으로 8분여 가니 바위 둔덕과 암능구간이 나온다(16;58).

시원히 터지는 서북쪽 전망을 구경하고 급경사를 내려가

좌우 수직 절벽인 암능을 넘어간다. 

 

(서,북쪽 전망.좌측 부귀산부터 우측 용담호와 대덕산까지 보인다.)(누르면 확대됨) 

(1=용담댐,2=대덕산)

  

 

(좌우 수직 절벽인 암능) 

(암능을 지나가면 다시 금경사 내리막. 캐이님 사진) 

 

-17;10 안부 삼거리.좌측 상전마을로 넓은 길이 갈라진다.

 

대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엔 길 우측으로 절벽위 전망대가 자주 나온다.

 

-17;19 전망대. 

 

(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1=천반산,2=성주봉)

(죽도)(누르면 확대됨)

 

(마이산)

 

-17;30 전망대  

 

(동남쪽 전망.우측 끝에 지나온 능선이 보인다)(누르면 확대됨) 

(1=656봉,2=634봉,3=712.3봉)

 

전망대에서 10여m 나아가면 대득봉 정상이다. 전망은 별로.

 

-17;31~35 대덕산(518.2m) 

 

숨을 고르고 서쪽 정규 등로를 따라 하산한다.

 

-17;42 삼거리.오른쪽 길은  404봉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선두 족적을 따라 좌측 계곡 길로 내려가면 

마을 초입에서 404봉에서 내려오는 임도 와 만난다,

 

 

(철쭉)

 

산에서도 그랬고, 마을서 돌아보아도 722봉이 대덕산(518.2m)보다는 산세가 멋진데,

어찌하여 이름을 더 낮은 봉우리에 뺏기고 무명봉으로 남았을까?

 

(마을서 돌아다본 722봉)

 

(복숭아 꽃)

 

-18;00 문화마을 버스 정거장

 

 

차를 얻어 타고 장골님의 시골 집에 가

가든 파티를 하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2010.4.25 일요일.

킬문,광인,캐이님과 같이 캐이님 차를 타고 다녀옴.

 

가고 오며 차를 몰아 주신 캐이님과

마중 나와 저녁을 제공하신 장골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