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北의 名山을 찾아서 - 팔공산, 성수산
(장수읍 서구리재 → 팔공산 → 마령치 → 구름재 → 성수산 → 서낭정이 → ×598

 → 임실 성수면 성수리 갈골)
- 전북 장수군 장수읍, 산서면, 진안군 백운면, 임실군 성수면 -

 

 


☞  언제, 날씨는 그리고 누구랑 : 09년 2월 28일(토), 맑음, 혼자서
                               

☞  산행지 교통이용편【자가용 이용】
▲  갈 때 : 전주 → 임실군 관촌면(17번 국도) → 진안군 성수면 원좌산 → 진안군 백운면 원동창

(742번 지방도) → 진안군 백운면 화암리 → 장수읍 서구리재(742번 지방도)
▲  올 때 : 임실 성수면 성수리 갈골 → 30번 국도를 따라서 진안 백운면 쪽으로 이동 → 임실 관촌면 → 전주

 

 

☞  총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도상 : 약 14㎞, 8시간 10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  지나온 흔적
▲ 08:10  전주 출발
▲ 09:25  장수읍 서구리재(산행시작)
▲ 10:33  팔공산 헬기장
▲ 10:43  팔공산(▲1147.6m)
▲ 11:40  ×950
▲ 12:25  마령치
▲ 12:50  ×861
▲ 40분에 걸쳐서 중식과 휴식 취함
▲ 14:02  갈림길
▲ 14:19  ×900
▲ 15:00  성수산(▲875.9)
▲ 16:00  서낭정이(▲682.9)
▲ 17:30  임실 성수면 성수리 갈골(산행완료)
▲ 18:40  전주 도착

 


【지도】국립지리원발행 1:25000 지형도, 도엽명 : 신창, 평장

 

▲ 팔공산, 성수산 산행지도 1:50000

 

 

▲ 구글로 본 팔공산, 성수산.....

 

 


♬  頭陀行의 팔공산, 성수산(임실) 나들이 

 

오늘은
금남호남정맥 팔공산에서 分岐하여 마령치, 구름재를 지나 성수산(임실)을 걸어보기로 하자.

또 성수지맥이기도 하고.....

 

 


차가 산 속으로 들어갈수록 오늘 걸을 길이 자꾸 다가오게 되고.....
오늘도 저기를 올라야 되나 휴~~~~~~~
아름답다.
우뚝 솟은 산들이 아름답고 그 골짜기에서는 解凍이 풀리고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것 같다.
보지 않고는 아름답다고 말을 못할 것 같고
차가 산허리를 돌 때마다 공연히 마음만 들뜬다.
우람하고 듬직한 저 품안 때문일까

 

 


진안군 백운면과 장수읍을 이어주는 서구리재, 정맥길이기도 하고.....
이 도로가 개통된지 4∼5년 됐나
오늘 산행들머리다.
해발 약 9백 가까이 되는 곳에도 오늘만큼은 봄기운이 완연하고
한쪽으로는 오계치로 가는 길이고 반대방향은 팔공산으로 가는 길이다.
야 저 그림을 언제 보겠나
덕유산 방향의 풍경이 꼭 수묵화 같다고.....

 

 


서구리재에서 팔공산까지
약 250정도는 고도를 높여야될 것 같다고.....
팔공산으로 가는 동안 174도이고
왼쪽은 금강, 오른쪽은 섬진강이다.
그래서 이쪽 장수를 山高水長이라 했던가
팔공산까지 길은 예전보다 더 좋아졌구먼......

 

 


팔공산 헬기장에서 지리산이 황홀에 빠져들게 하는군
발 아래로는 금남호남정맥과 개동지맥이......
하늘색이 좋은 날이다.

 

 


팔공산
행정구역은 장수군 장수읍과 진안군 백운면에 경계해 있는 산이라고....
팔공산의 이름은 여덟팔(八), 귀공(公)을 쓴다고....
그 유래는 산의 동쪽 기슭에 있는 팔성사(八聖寺)에 예속된 암자가 8개가 있었는데 암자마다

성인이 한 분씩 거쳐하고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팔공산의 이름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유추되고 있다고.....
하기야 우리 나라 산이 어디 보통 산인가
산을 中心으로 나라가 세워졌고 민초들의 애환과 보금자리가 되었기도 하고
또 숱은 세월 동안 전쟁터와 피난처 역할을 했으니
歷史의 산증인이 아닌가

 

 


팔공산에서 성수산 가는 길은 310도인데 통신탑 뒤로해서 林道를 조금 따르다 필덕마을로

내려가는 임도를 버리고 우측 능선에 붙으면 된다고....
해가 갈수록 낙엽은 두텁게 쌓이고
미끄러운 나머지 한바탕 꽈당!!!!!!!!
사람의 발길이 뜸한 곳
표시기를 보니 예전보다는 사람들이 다녀갔고 길은 확실하다고.....

 

 


팔공산에서 내려선 곳이 ×950봉
전망이 좋은 곳이며 찐계란을 먹자
아뿔싸 소금을 안 가져 왔으니......
꾸역꾸역 겨우 계란 한 개를 먹는다.
여기에서 백운면 화암제로 빠지는 길이 있으니 독도에 주의해야 된다고.....
진행하는 길은 216도로 잠깐 이어지다가 다시 290도로 진행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된다고.....
금남호남정맥의 1,013봉은 동쪽방향,
필덕제, 개동산, 천황산, 봉화산, 고남산까지 조망되고 가야할 마령재는 서쪽방향,
북쪽으로는 소덕태산, 선각산, 그리고 삿갓봉, 오계치, 팔공산에 이르는 금남호남정맥길이

아주 잘 보이고 북서쪽으로는 내동산이 또 마령재 부근에 나 있는 林道가 확연하게 보인다고.....

 

 


마령재를 향해 고도가 낮추어지며 능선을 따라야 하나 철조망이 처져 있는 관계로 길은

사면으로 나 있다고......
林道가 있는 마령재,
장수읍 필덕마을과 진안군 백운면 화암리로 연결되어 있다고....
그리고 좀 더 가면 개동지맥 갈림길, 독도에 주의해야 되고 성수산은 304도로 가야한다고....
좌측으로 똑 같은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살펴보니 한자가 새겨져 있다고
오래된 글씨라 알아보기 힘들고 마령치와 관계된 글인지 아니면 개인이 새겨놓은 글인지

여기 저기 뒤져봐도 알 수 없으니.....

 

 


영태산이 갈리는 ×861봉에서 컵라면 좀 먹자고.....
여기에는 시멘트 건물의 흔적과 2개의 국기봉 같은 것이 세워져 있다고....

성수산을 가기 위해서는 선각산을 바라보면서 진행하면 된다.
어느 봉우리에서는 영태산 가는 길이 아닌데 영대산 가는 길이라고 적어놨네 사람 헷갈리게.....
또 ×900봉에는 성수산이 아닌데 누가 작은 돌에다 성수산으로 써 놨고 화암제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니 주의해야 된다고.....
성수산은 342도로 가야 된다.
길은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안부에서는 상이암과 성수산자연휴양림으로 내려서는 길을

거친 다음 성수산에 닿게 된다.

 

 


▲875.9m의 임실 성수산
금남호남정맥의 성수산과 구분 짓기 위해서 임실 성수산으로 많이 부른다고.....
상수산의 물줄기는 남쪽은 성남제, 북쪽은 화암제를 통하여 섬진강에 合水된다.
아마 성수산은 임실군 성수(聖壽)면의 지명을 붙인 것 같다.
성수산은 고려와 조선조의 건국 說話가 얽혀있는 성스러운 산이라고.....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선조를 건국한 이성계가 당시에 무학대사의 권고에 따라 성수산에서 기도를 드렸더니

용이 나타나 세 번이나 몸을 씻어 주었다는 발용대몽을 꾸고 돌기둥에 “삼청동(三淸洞)”이라

친필로 새긴 비석을 세웠다고
또 등극한 후에 성수산 밑에 있는 암자의 이름을 상이암(上耳庵)으로 고치고 이곳에 어필각을

세워 그 안에 삼천동이라 쓴 입석비를 안치하도록 하였다고.......

 

 

 

성수산에는 삼각점도 있고
하산 길은 성수산휴양림이나 진안군 백운면 주암동이나 화암리 쪽으로 내려설 수가 있다고

또 바로 밑에는 헬기장도 있고.....
하루 종일 사람 한 명도 못 만나다가 성수산에서 사람을 만나니 되게 반갑네.....

성수산에서 262도로 내려서다가 좌측으로는 휴양림으로 빠지는 길, 암봉을 우회한 후 되게 가파르네,

조심조심 !!!!!
하루 종일 낙엽만 밟는 길, 귀가 멍하다.

 

 


삼각점이 있는 서낭정이에 도착.....
좌측으로 휴양림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간혹 임도도 눈에 들어오게 되고.....
여기서 308도로 진행하게 되며 사람의 발길이 많지 않은 길, 간혹 성수지맥 종주자들의 표시기가

너풀거리고 낙엽속의 길은 살짝 얼어 있어서 방심하면 미끄럼틀.....
한두 곳은 독도에 주의해야 될 곳도 있고.....

 

 


소나무가 많고 뾰족 솟은 ×598봉
나뭇가지에 배낭이 찢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측으로 진안 백운면 반송리 쪽이 가늠되고 휴 되게 걸었네.
여기서도 독도의 주의, 잘 못하면 백운면 반송리 두원 쪽으로 빠지니 말이다.
270도로 진행하다가 오늘 30번 국도까지 진행해 말어.
에이 차가 갈골마을에 있으니 그만 걷자고
옛 길이 희미하게 보인다.
아마도 성수면 갈골마을과 백운면 남계리로 통하는 지름길로 생각된다고....
하산이라는 명령을 받는다.
사면으로 나 있는 길을 따른 후에 계곡을 따르게 된다고.....
갈골마을 옆으로 보기 좋게 떨어진다.

 

 

 


오늘 산 길
발길이 뜸한 구간은 낙엽도 많고 길 찾기에 조심할 곳이 몇 군데 있다고 하지만 표시기

한두 개 정도는 붙어 있다고.....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은 전혀 없으니 물은 몽땅 싸 가지고 가는게 생명에 도움이 될 듯.....
갈골마을 입구와 성남저수지를 거쳐 성수산 골짜기를 빠져 나오게 된다.

 

▲ 산죽 길이 발걸음을 즐겁게 하고.....

 

 

▲ 이곳이 팔공산 서구리재의 들머리라고.....

 

 

▲ 임실 성수산을 알리는......

 

 

▲ 이곳이 산행날머리인 임실 성수면 성수리 갈골이라고.....

 

 

▲ 서구리재 초입에서 본 금남호남정맥의 팔공산이라고(상.하)......

 

 

 

 

▲ 남덕유와 덕유산이 참 보기 좋다고.......

 

 

▲ 화암제 그리고 멀리 보이는 내동산

 

 

▲ 장수읍 너머로 덕유산 그리고 월봉산, 거망산, 금원산, 기백산 등 모조리 보이고.....

 

 

▲ 저게 호남의 종산인 장안산(가운데 맨 뒤)이라고.....

 

 

▲ 팔공산의 정상석은 이렇게 생겼다고......

 

 

▲ 팔공산에서 오계치로 가는 능선과 선각산(좌), 삿갓봉(우)이라고......

 

 

▲ 저게 마령재에서 성수산 가는 능선이라고.....

 

 

▲ 화암제, 내동산(가운데), 선각산(우측)

 

 

▲ 지리 반야에서 천왕봉까지.....

 

 

▲ 팔공산에서 신무산

 

 

 

 

 

▲ 저 끝은 ......무등산

 

 

▲ 성수지맥 구름재 주변의 모습이라고.....

 

 

▲ 선각산(좌), 삿갓봉(우), 그리고 그 뒤로 소덕태산

 

 

▲ 마령재에서 본 팔공산이라고......

 

 

▲ 마령재에서 본 오계치와 선각산이라고.......

 

 

▲ 이 곳이 마령재라고, 우측으로는 개동지맥이 분기되고......

 

 

▲ ×861봉 앞의 능선 - 독도에 주의해야 된다고.........

 

 

×861봉에서 본 영태산(좌측)

 

 

▲ 금남호남정맥의 오계치.....

 

 

▲ 금남호남정맥의 팔공산.....

 

 

▲ 성수산에서 본 소덕태산(좌), 선각산(우) 그 뒤로 덕태산.....

 

 

▲ 서낭정이에서 본 성수산(좌측)이라고.....

 

 

▲ 마령재에는 모양이 비슷한 바위 2개가 있는데 우측의 바위에 글씨가 새겨져 있다고......

마령재와 관련이 있는 글인지...

 

 

▲ 마령재 바위에 새겨져 있는 글씨라고 -

확실하지는 않지만 마제대라고 쓰여 있는 것 같기도 하고.....

 

 

▲ 구름재에서 성수산 가기 전의 ×900봉 - 누가 작은 돌에다 성수산으로 써 놨고 독도에 주의할 곳,

자칫 잘못하면 화암제로 빠진다.성수산은 좌측으로 가야된다고.....

 

 

▲ 책을 쌓아 놓은 듯이 바위가 그렇게 생겼다고 성수산 가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