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의 써래봉~불명산 능선타고 1500년 고찰 화암사 답사까지,,

 

 

일시: 09.05.27(수)

일행: 박교수와

교통: 남천안 IC에서 나가, 1번 국도를 만나 공주 방향으로 우회전하고, 유천 로타리에서 우회전해 23번 국도를 타고 공주로 와서, 다시 1번국도를 이용해 박정자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동학사 입구 삼거리에서 계룡방향 좌회전하고, 계룡을 지나 논산방향으로 내려가다 연산 사거리에서 좌회전해 697번 지방도를 타고 양촌~운주 지나, 경천면 용복리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이내 화암사 입구 사거리인데 화암사는 좌회전이고 직진하면 구재마을 경로당앞 주차한다. 인천에서 편도 약 230km

 

 

**** 산행전 이야기

 

유명한 대둔산이야 무슨 설명이 필요없는 걸출한 산입니다

그 남쪽 천등산도 대둔산에 가려져 그렇지 꽤 멋지고 험한 산입니다

천등산 탈 때 그 남쪽에 보이던 선녀봉 불명산 그리고 그 사이에 써래봉

이제가나 저제가나 하다가 박교수가 시간이 난다기에 이 코스를 택합니다

 

겨울에 써래봉 올랐던 산행기는 무척 위험한 구간도 있다고 하기에 20m 로프도 배낭에 챙겨 넣고 물도 2리터를 얼려 준비하고 30도를 넘나든다는 무더운 날씨를 염려하며 나섭니다

사실 겨울에 추위는 두렵지 않은데 여름 더위는 땀 때문에 곤혹스러워 한여름에는 산타기를 한달여 쉬dj야되는 체질이기에,,,

 

박교수는 정상석이 궁금하겠지요

사실 정확히는 나도 모릅니다 . 정상석이 어디어디에 준비되 있는지

 

미리 카피해 두었던 자료를 꺼내 검토하니, 구재마을에서 올라가기 시작해 첫 번 봉우리가 신선남봉(376m) 이고 , 그 다음이 어느 자료에 설명되있는 일명 호렙산(595m), 그리고 써래봉(660m) 암릉을 치고 넘어가면 선녀남봉(665m), 다시 삼거리봉에서 잠시 우측(북쪽)으로 가면 선녀봉(666m)인데 갔다 되와야 하고, 용계재로 뚝떨어졌다가 된비알 단내나게 치고 오르면 불명산(480m) 정상, 그다음 다시 안부로 내려와 화암사로 내려 갈려면 좌측이고 그냥 더 오르면 시루봉(428m), 그다음 장선리재로 내려섰다가 다시 치고 오르면 미륵산(476m)이 되는 역C자 코스를 해보기로 하는데, 정상석은 어떨지???

 

 

 

****산행코스및 시간

 

08:35 구제마을 경로당 주차

09:05 남신선봉(376m, 작은 돌무지, 3000산 오르기 하는분 표식)

09:10 신선봉(370m)

09:30 20여분 식사및 휴식

09:53 세인 청소년 수련장 극기훈련장 정상(프랙카드)

10:17 595봉(어느 자료에서는 호렙산)

10:55 써래봉(660m, 작은 돌무지위에 즉흥으로 쓴 자연석 정상석)

11:14 남선녀봉(665m, 써래봉과 동일한 정상 조성)

11:24 10여분 휴식

11:35 삼거리봉 공터(좌측 불명산, 우측 선녀봉)

11:57 선녀봉(666m, 삼각점, 써래봉과 동일한 정상 조성)

12:26 삼거리봉으로 되돌아옴

13:16 용계재(비포장 차도)

13:30 14분 휴식

14:00 불명산 정상(480m, 정상표시판 나무에 매담)

14:27 안부(화암사 좌측)

14:37 시루봉(428m, 삼각점, 3000산 오르기분 표식)

14:50 안부로 되 내려옴

15:00 화암사

15:10 화암사 10여분 답사

15:25 화암사 입구 도로

 

 

산행시간: 6시간 50분(휴식 40여분 포함)

걸은 거리: 약 1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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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도의 655봉이 선녀봉 갈리는 삼거리봉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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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도의 선녀봉은 잘못이고, 선녀봉 갈리는 삼거리 봉이다

 

 



 



 



 

**** 산행기

 

천안~논산간 민자 고속도로비는 너무 비싸, 편법으로 남천안에서 나가 국도를 이용해 공주~계룡을 거쳐 논산으로 접근하다 연산에서 지방도를 이용해 완주 강천면 용복리, 가천리로 가는데 생각대로 교통사정은 좋아 별로 지체하지 않고 인천에서 3시간여 만에 도착하니 고속도비 만원정도 세이브해 기분이 괜찮다

 

박교수는 나보고 어떻게 이런길을 다 알아 다니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사실 국도가 고속도 못지않게 한산하고 그래서 더 여유롭게 오일도 절약하고 통행료도 줄이며 다닐수 있는 구간이 제법 많다고 설명해 주지만, 사실 보통사람들 엄두 내기 쉽지 않지요

 

구재마을 경로당옆 주택앞 빈공간에 주차하고 보니, 산내정 이라는 정자에는 아침인데도 동네 주민들 몇분이 모여있고, 들머리를 알고 있지만 박교수 나를 못믿어서는 아니고 기왕이면 알바 덜하자고 물어 보니, 아는대로 무덤 우측 옆으로 올라 가랍니다

 

이후로는 사진으로 대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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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정 정자를 지나, 우측 다리를 건너지 말고 직진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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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옆 들머리를 들어서니, 된비알 치고 오르게 되고, 작은 돌무지 있는 신선남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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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남봉에서 오르다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우측 건너편 봉수대산과 운암산능선이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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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길 등뒤로 보이는 경천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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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내내 시야에서 머무는 가야할 불명산과 그 뒤로 천등산~대둔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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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95봉과 그 뒤로 써래봉 정상도 보이기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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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남봉에서 나홀로 후딱 갔다온 신선봉이 멋지게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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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봐도 멋있는 불명산과 그 우측뒤로 천등산, 그리고 그 뒤로 대둔산 머리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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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가 내려서야할 용계재, 그리고 다시 오를 불명산, 그 좌측 어깨 너머에 시루봉은 머리끝만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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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의 마지막 끝봉인 미륵산이 좌측에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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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써래봉 이후에 갔다와야할 선녀봉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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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 우측 멀리 운장산~연석산 마루금이 멋지게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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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는 봉수대산과 그 뒤로 운암산, 그리고  이곳에 있는 대부 원통 장군봉 등등 구분이 안되는 산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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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래봉 정상부가 얼마나 험한지 궁금해 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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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이 요소에 매어져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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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산, 천등산, 대둔산을 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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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산뒤로 시루봉 머리부, 그리고 좌측에 미륵산, 멀리뒤로 장재봉도 뾰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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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래봉에서 지나온  등로를 뒤돌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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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련된 정상석이 더 특이해 박교수 기분이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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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운장산부터 칠백이 고지를 거쳐 여기까지 이어진 능선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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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래봉 내림길 겨울에는 조심해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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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남봉 오르며 써래봉 뒤돌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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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남봉 정상도 써래봉 분위기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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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남봉에서 써래봉을 한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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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남봉에서 칠백이고지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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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봉에서 우측으로 20여분 약 1km를 고생해 올라오니, 역시나 정상 모습은 똑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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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봉에서 삼거리로 되돌아 가기전  거너에 보이는 천등산과 좀더 넓게 잘 보이는 대둔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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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야봉, 그리고 백암산(육백고지)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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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봉에 되돌아와 용계재로 내려가며 이제는 좌측 건너편에 보이는 써래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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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길 우측 뒤로 선녀봉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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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등산과 대둔산도 더욱 가까워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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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계재에 내려와 불명산을 오를일이 까마득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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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르면 못오를이 없다네요, 불명산 정상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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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산에서 내려서며 가야할 우측 시루봉과, 좌측의 미륵산 멀리 장재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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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사 내림길 삼거리에서 조금더 오르니, 시루봉인데 삼각점뿐이라 아쉽다고,,

 

 

준비한 2리터 물은 다 바닥나고, 지금이 2시40분 밖에 안되었으니 예정한대로 더 직진해 미륵산까지 타야 하는데 고만 내가 접자고 제안 합니다

 

박교수는 산욕심에 더 타고 싶은 가 본대,  난 이제 욕심 줄일랍니다. 6시간여 걸었으면 됬지

게다가 써래봉~선녀봉~불명산~시루봉 다탔는데 미륵산 하나정도는 남겨두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그래서 여기서 접고 화암사로 내려 가기로 합니다

 

결과적으로 잘했습니다

미륵산타고 차량 회수도 만만치 않을것 같고, 뭐니뭐니해도 천년고찰 화암사를 둘러볼 기회를 갖는게 더 나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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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사 우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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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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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접근할수 없는 위치에 자리 잡은, 그 흔한 일주문도 없는 고색 창연한 화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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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고즈녁한 분위기에 이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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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이 많으면 꽤 괜찮은 폭포가 될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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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사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서있는 도로에 내려오니, 차있는 구재마을까지 5km는 족히 될텐데 어쩌나 하고 있는데, 그늘에서 쉬고있는 두분과 이야기를 하다가 차를 얻어타게 되는 행운을,,

 

삼남항공여행사 영업부장 정부장이라는 여성분이 화암사의 건립 과정과 그 후의 중창불사 그리고 기타 여러가지 불명산 산이름 유래등등 자세히 문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구재마을로 내려올수 있었으니, 고맙습니다

친절하게 설명과 차량 동승까지 해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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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화암사 가는길과 구재마을이 갈리는  삼거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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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마을 경로당으로 들어거며, 아침에 처음에 올랐던 신선남봉(우측)과 신선봉(좌측)을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