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도마봉-수덕바위봉-석룡산 1150m -화악지맥 1-1구간 (경기도 가평군 북면,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2.산행일시:2008.9.20 (토) 11:00~17:35 , 약15km이상 3.산행자 : 9명 (조대흠대장님,갑장산님,칸보이님,선달님,회나무님,뭐야님,거시기님,자연사랑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10 도농역 건너편 육교아래 10:00 가평 빗고개전 에덴휴게소 (회나무님,자연사랑님 합류) 11:00 도마치고개 690m 11:37 도마봉 883m 11:48 휴 식 12:25 다시 도마치고개로 돌아옴 13:10 989봉 정상 13:45 비 맞으며 점심식사 14:09 수덕바위봉 1130m 15:10 구 석룡산 정상 1150m 15:28 신 석룡산 정상 1147m 15:43 방림고개 16:09 화악산 중봉갈림길 계곡 16:32 복호동폭포 17:00 석룡산 4.3km 이정표 17:20 휴 식 17:35 38교도착 .차량회수하러 도마치고개로 출발 18:00 차량회수후 38교도착,..귀가
***화악지맥이란
한북화악지맥이란 한북정맥이 남하하면서 백운산과 도마치봉을 지나 870봉인 도마봉에서 한북정맥은 남서진하면서 국망봉으로 이어지고 또 한줄기는 남동진으로 분기하는데 이 줄기를 한북화악지맥이라고 한다.
***석룡산 1155m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경계상에 우뚝 솟아 있는 석룡산은 경기도내에서 가장 오지이며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가평천의 최상류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인접에는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1468m)과 불과 3km 거리에 있지만 화악산 정상은 출입이 통제된 지역이라 이 산을 대신하여 각광받고 있는 산이다.
석룡산과 화악산 사이로 흐르는 조무락골 계곡은 많은 폭포와 담소가 연 이어지고 울창한 수림과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정상 서쪽에 있는 자루목이골 계곡 또한 자연 그대로 간직한 태고의 경관을 이루고 있다.
산행기점은 조무락골(삼팔교)과 자루목이골 이다. 조무락골에서 시작할 때는 능선길과 계곡길을 돌아오는 코스를 택하면 되고. 자루목이골에서 시작할 때는 계곡으로 올라 정상을 밟은 뒤 동쪽 능선을타고 쉬밀(방림)고개로 내려가서 조무락골 계곡으로 하산하면 된다. 이 코스는 여름산행시 적당하며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올랐다가 더위를 시키면서 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므로 이 코스를 권하고 싶다. -진혁진의 백두대간정보에서 인용
산행코스지도-도마치고개에서 도마봉을 갔다가 되돌아와 석룡산으로 |
1.출 발 09:10~11:00 그동안 주로 경기북부 산행을 하면서 경기도의 지붕이자 하늘길같은 화악산을 중심으로 산내음식구들과
토요산행을 하는것, 이왕이면 화악지맥을 위주로 개별산의 명소를 들리면서 굳이 마루금만따라 빨리멀리 가는 산행이 아니고,
야생화와 풍경등을 즐기면서 산행키로 하고자 ,
오늘은 화악지맥 1구간을 반으로 나누어 도마봉에서 석룡산까지만 산행하고 유명한 조무락골을 살펴보며 복호동폭포와 시원한 알탕을 생각하고 ,, 9:10 도농역 건너편 육교아래서 조대장님을 비롯하여 6분을만나 차량두대에 나누어타고 시원하게
경춘국도를 달려
10시경 가평 빗고개직전 에덴휴게소에 도착하여 인천의 회나무님과 자연사랑님을 만나..잠깐 볼일보고 커피한잔 마신후 , 김밥이없어 샌드위치를 비상식량으로 준비하고..다음부터는 대성리지나 신청평휴게소에서 맛있는 김밥을 사오기로하고 ㅎ
가평을 지나 목동삼거리에서 좌회전 명지산입구를 지나 관청리도 지나고 석룡산입구인 38교다리건너 도로옆 주차공간에
승용차한대를 주차한후 두대에 나누어타고 다시 도마치고개를 올라 11시 해발 690m인 강원도 화천군과 경기도 가평군의 경계인 도마치고개에 주차한후 ,
진혁진님의 산행기에서 읽은대로 가평쪽으로 100m정도내려오니 국망봉 그림지도와 국망봉들머리 표시를 보고 야생화가 지천인 계곡을 따라 한북정맥 도마봉으로 향합니다.
2.수덕바위봉 11:00~14:19 계곡을 따라 올라가 헬기장에서 방화선길을 따라 흐린날씨에 억새와 가슴까지 오는 잡풀을 헤치며
헬기장을 지나 한북정맥 도마치봉과 신로봉사이의 도마봉 883m 정상에 오르니 11:37 입니다.
왼쪽으로 멋진 도마치봉 937m와 암봉들이 보이고 왼쪽으로 흑룡봉까지 능선이 멋지게 보이고 ..남쪽으로 국망봉앞의 전위봉과 신로봉능선..가리산까지 ..동쪽으로 가야할 수덕바위봉의 뾰족한 봉우리와 뒤로 석룡산과 화악산,응봉의 큰 모습이 보이니 단체사진 찍고 막걸리 한잔씩 마시며 쉬다가 다시 왔던길을 헤치며 능선길따라 도마치고개로 돌아오니
절개지에서 다시 가평방향으로 내려가다 배수로위에 밧줄이 길게 매여있어 편하게 잡고 내려가니 12:25 도마치고개로 되돌아와 음식점에서 물을 마실수있도록 호스를 바깥으로 내어준곳에서 시원하게 물을 한잔마신후 한병받아갖고 감사인사 드리고
군사도로 따라 810봉 헬기장으로 올라갑니다.
810봉 헬기장을 지나 989봉으로 향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니 밤부터 5mm안팎 조금온다는 구라청의 빗나간 예보에 우산쓰고 배낭커버 씌운후 천천히 오르는데 작은뱀도 만나 사진찍고 989봉 중간 군사도로가 끝난지점부터 급경사길로 바뀌어 천천히 오르니 13:10 989봉정상 공터에 도착하여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쓰고 ,우의입고 얼른 점심식사를 한후
안부로 쑥 내려갔다 오르는 급경사 수덕바위봉 가는길은 완전히 밀림을 방불케하는 숲길을 헤치며 올라가니 구름이 멋진 경치를 만들어주어 지나온 989봉 방향을 뒤돌아보고 감탄하지만 , 14:19 막상 수덕바위봉은 정상이 어딘지 모르게 밋밋하게 지나가게됩니다..
3.조무락골 14:19~17:00 가스가 끼어 어둠컴컴하지만 부드러운 나무사이길을 따라가는데 앞에서 두분이 오시며 우리의 옷을 보시더니 깜짝놀라며 석룡산에서 지나온길은 괜찮은데 험하냐고 하셔서 수덕바위봉아래부터 도마치고개까지가 수풀이 우거진 밀림지대같은곳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노랗게 단풍이든 나무아래에 도착하여 사진한장 찍고 오르니 15:10 바로 구 석룡산 정상이라 후미를 기다렸다 과일을 먹으며 쉬면서보니 화악산 정상아래에 하얀구름이 덮혀서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 조금가니 15:28 새로이 정상석을 세우고 구 석룡산 정상석을 옮겨운 신 석룡산정상 1147m에 도착한후 ,
바위들이 능선상에 삐죽삐죽 서있는곳을 지나 15:43 방림고개에 도착하여 오른쪽으로 급경사길을 내려가니 가스때문에 화악산의 모습을 보지못하고 16:09 조무락골상류 화악산중봉 갈림길 표시판을 지나 , 멋진 계곡을따라 내려가니 쌍룡폭포가 오른쪽 나무숲사이로 보이고 ,
16:32 복포동폭포를 가보니 생각보다 높은물줄기가 가늘게 떨어져 중간까지 올라가보니 작은 복숭아탕같은 소가 예쁘게 있어 사진찍고 내려와 임도같이 넓은길을 따라 내려오니 17시 석룡산4.3km 이정표가 있는곳의 음식점앞에 도착하여 물어보니 평상쪽 아래로 내려가면 계곡물 좋다고 알려주어 멋진 비경이 숨어있는 시원한 계곡물에서 땀씻고 수영도하며 알탕을 즐긴후
17:20 거시기님,자연사랑님과 먼저 차량회수를 위하여 1.2km정도 부지런히 걸어나와 38교근처 도로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에 17:35도착하여 도마치고개로 가서 차량2대를 회수하여 다시 38교로 내려오니 18시입니다.
비가 약간씩 내리는 가운데 8분은 차량2대에 나누어타고 함께 귀가합니다..기상청의 예보와 달리 비가 너무 일찍부터 내리는 바람에 맑고 선명한 조망은 아쉬웠지만 대신 시원한 산행을 하여 다행이었는데, 다음에는 화악산을 화악산북봉에서 방림고개로 내려와 중봉을 보고 실운현으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해야겠습니다..
도마치고개 정상690m- 수피령보다 10m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