烏棲山 山行記
★烏棲山 特徵★
옛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아 오서산이라 불려졌다 한다.
천수만 바닷물이 산 아래 깔리고 정상에 오르면 서해바다가 막힘없이 보여 일명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２㎞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다． 정상까지 바위가 발달되어 있어 악산의 성격을 띠다가 하산코스에서는 완만한 곡선이 이어져 바위지대가 흔하지 않은 육산으로 되어있다.
오르는 길에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단풍길도 이어져있다. 산의 능선이 용의 머리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용허리나 줌방바위, 대문바위, 은폭동폭포, 신랑신부바위, 농바위가 눈길을 끈다．
가을이면 정상 일대는 온통 억새천지가 된다. 정상에 서면 허리춤을 훨씬 넘는 억새사이로 서해바다가 보인다．
≪ 한국의 산에서 요약발췌≫
▣ 산의 높이 : 791m, 100대 인기명산중 77위
▣ 位 置 : 충남 홍성군 장곡면
▣ 日 時 : 2008. 06. 08(일)
▣ 日 氣 : 맑음 후 비
▣ 山 行 者 : 우리부부와 동생부부(4명)
▣ 찾아간 길 : 온양출발 → 21번 국도 → 예산,홍성 경유 → 광천읍 시내 통과 → 상담마을 입구 주차장 도착
山行路圖
▣ 山行距離 : 약 11Km 정도로 추정
▣ 山行區間別 - 총 4시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10:25 상담마을 주차장--산행시작
11:00 정암사
12:15 오서정(중식)- 비가 내리기 시작함
13:00 정상
14:30 상담마을 주차장[원점회귀] - 산행마침
◈ 산행하기 까지는
어제는 군에 가있는 아들 면회를 가서 백운계곡을 찾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계곡은 없고 식당과 평상, 방갈로만 있는 기이한 그야말로 유명한 계곡에서 아들과 함께 점심겸 대면을 하고 돌아오니 동생 내외가 집에 와있다. 하여 함께 가까운 근교의 산을 찾게 되었다.
◈ 산행을 하면서
이산에 오른 횟수만도 벌써 두자리수인데 오늘의 산행은 아내가 그동안 이론상으로 배운 것들을 실습하는 시간으로 할애를 해서 나름 걷다보니 천천히 오르게 되었습니다.
장곡사 경내
매제의 모습
뒤로 아내도 보인다.
담 장
녹 음
광천읍 시가지
안개로 잘 보이지 않네요
여기서부터 아주 느리게 산행을 합니다.
꽃과 나비
노 송
억새 능선길과 오서정
엉겅퀴
바위에 붙어 자란 피나물꽃도 보구요
오서정 누각에서 점심을 먹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불이나게 먹고 짐을 꾸린다음 정상석 한번 만져보고 왔던 길로 뛰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천둥, 번개, 강풍,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숨을 돌리고 온양온천으로 차를 몰아 온천욕으로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 산행하기 까지는
내려오면서 천천히 주변을 살피며 오려던 계획은 수포가 되어 부실하기 짝이 없는 산행기가 되어버렸습니다.
- 끝 -
이날은 중부지방에 날씨가 안좋았죠?
아드님면회도 하고 산행도 하고, 실습(?)도 했으니 우중 일석삼조가
따로 없습니다. 멀리서 안부 전합니다.
인사로 하는 소리가 아니라 그날 구기자酒 인기짱 이었씨유~
다시 한번 고맙다는 야그 하고 싶네요..
아들면회?..
그렇고보니 나도 아들녀석 면회 핑게로 설악으로 빠졌던 기얶이 나는구요.
산행기 별거 아닙니다.사모님과 같이 할수 있었다는게 더 중요 할거라고 믿습니다.
두분이 자주 산행하는 모습을 산기에서 볼수있기를 바래요. 갑장친구..
"해외 로밍 서비스는 송신자 부담으로 처리됩니다! 어쩌구...@##$$...."
옴마야?...빨리 도망가자!....ㅋㅋㅋ
뒤늦은 인사지만 순천에서 구기자주 고맙게 잘 마셨습니다.
형수님 열공을 위해 많은 출사하시길 바랍니다.
두분 늘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