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 홍성 오서산 번개산행

산행일 : 2008. 1. 20(일). 흐림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 오서산자연휴양림 (07:55)

 ☞ 월정사 (08:04~08:06)

 ☞ 임도, 약수터 (08:12~08:14)

 ☞ 중계소 (08:40)

 ☞ 오서산 정상 (08:43. 791m)

 ☞ 오서정 (09:00~09:03)

 ☞ 오서산 정상 (09:16)

 ☞ 중계소 (09:19)

 ☞ 약수터 (09:32~09:34)

 ☞ 월정사 (09:38)

 ☞ 오서산자연휴양림 (09:45)

산행시간 : 약 1시간 50분

구간별 거리

휴양림→(0.6km)→월정사→(0.2km)→약수터→(0.8km)→중계소→(0.1km)→오서산정상→(1.1m)→오서정→(1.2km)→중계소→(0.8km)→약수터→(0.8km)→휴양림

총 산행거리 : 약 5.6 km

산행안내도


 

산행기

 자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어찌어찌 잠이 들었는가 싶더니, 아침이다. 다들 어제 밤늦게까지 동양화 감상을 하느라 늦잠이다. 좀 더 자고 싶어도 더 이상 잠이 오질 않아 산에 가려고 세면을 하고 옷을 주섬주섬 입고 있으니 동서 형님이 같이 가자고 일어나신다.  뒤이어 큰처남까지...

  아침공기가 상쾌하다. 그다지 추운날씨도 아니고... 월정사에서 시원한 약수 한 잔 마시고 오르니 잠시 후 임도가 가로막는다. 오서산등산로 안내도를 들여다보던 두 분이 자기들은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면서 혼자 다녀오라며 하산을 하신다.

  

휴양림 입구의 멋진 고드름. 고무호스의 갈라진 틈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로 인해 생긴 고드름이다.

 

월정사

 

임도. 왼쪽으로 올라가면 멋진 약수터가 나온다.

 

  생각보다 금방 주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거의 빈손이다시피해서 그럴 것이다. 정상에서 그냥 내려가기가 뭐해서, 빤히 보이는 오서정까지 얼른 다녀오게 된다. 이 산을 오른지가 몇 달 안 된 것 같은데... 똑같은 길을 두 달 만에 다시 걷게 된다. 속보로 오서정까지 왔다가 다시 정상 쪽으로 되돌아간다.

 정상에 되돌아오니 왠 여자 분이 서계신다. 인사를 해도 들은 척도 않는다. 인사를 먼저 한  나만 괜히 머쓱해진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귀에 헤드폰을 꽂고 있어서 내말을 못들은 모양이다.

  기다릴 식구들을 생각해서 서둘러 내려간다. 아니나 다를까 통나무집에 들어서니 식사준비로 분주하다.

“아직까지 식사들 안하시고 뭐했댜아?"

“형부 오시면 같이 먹으려고 일부러 기다렸죠.”

“난 안 먹어도 돼. 산에 가서 보약 한 재 먹고 왔잖여어.”

  

중계소

  

중계소 남쪽능선

 

중계소에서 바라본 오서산 정상

  

오서산 정상. 멀리 오서정이 보인다.

  

오서산 북사면

 

내원사 (줌 촬영)

 

정상과 중계소를 뒤로하고...

 

오서정

 

오서정

 

오서정에서 바라본 오서산

 

정암사쪽 코스

 

싸락눈이 잠시 내리다가 그친다.

 

되돌아온 정상

 

되돌아본 오서산 주능선

 

약수터. 암반수라서 그리 차지도 않고 시원한 물맛이 일품이다.

 

휴양림의 작은 폭포

 

돌아온 통나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