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전망대에서 잡아본 달마산과 땅끝  下:상황봉에서 잡은 하느재 도로-

 

성급한 마음에 봄을 쫓아 완도 오봉산<상황봉>

 

제2010008008호     2010-01-31(일)

 

◆자리한 곳 : 전남 완도

◆지나온 길 : 원불교수련장-숙승봉-업진봉-백운봉-상황봉-심봉-대구미마을(화흥초등학교)

◆거리및시간 : 도상거리: 약 10km(05:21~10:22):<소요시간:05시간01분>

◆날       씨 : 매우 흐림(안개비 휘날리고 매우 흐림)

◆함께한 이 : 뚜벅이산악회 27명

 

백운봉이나 상봉으로도 부르는 우는 완도오봉산으로 성급한 마음이 앞서 봄맞이 산행을 떠나보지만 아직은 한겨울로 따뜻한 春기운이 느껴지지 않았고 짙은 구름과 안개비가 내려 스산했지만 남녘의 온화함이 느껴진, 거대한 암벽 숙승봉(435m), 안정감 주는 업진봉, 남녘의 멋이 숨겨진 난대성 상록활엽수림이 가득히 늘어선 낭만 따라 가슴가지 시원한 흰 바위 백운봉(601m) 인공구조물 전망대에서 달마산과 땅 끝을 마주보며 하느재를 넘어서 최고봉인 상황봉(644.1m)에 이르러 푸른 바다위에 점점이 더 있는 부속 섬들을 가슴으로 감싸고 다섯 번째, 심봉의 산정에서 일품의 조망을 즐기며 짙은 구름으로 시계가 짧지만 심안(心眼)으로 오밀조밀한 다도해의 정겨움과 멀리 구름위로 백록담 주변이 떠 있는 한라산의 장엄한 모습을 본다.

서쪽으로는 해남 달마산과 함께 두륜봉, 가련봉, 강진의 덕룡산, 주작산, 월출산 등이 병풍처럼 둘러섰고, 동쪽 가까운 바다건너 천관산과 흐릿하게 제암산등의 명산을 두루 조망할 수 있는 장소다.

자극적인 붉은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산길을 걷는 즐거움을 다음으로 미루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산행이 가능한 오봉산 등정을 목적으로 밤을 새워 고속도로와 13번 국도를 달려 뭍에서 완도대교를 안전하게 건너 군외면 원불교수련장 상황봉 등산로 안내가 자리한 공터에서 저수지제방에서 어둠을 헤집고 랜턴 불을 밝히고 부담 없는 5시간의 산행을 화흥초등학교에서 끝내고 완도 항으로 이동해 생선회(자연산 돔)를 맛보며 소주로 깔끔하게 갈무리한 추억의 오봉산행기 정리해 본다. -끝-.

 

 

 
 -제1봉: 숙승봉과 제 2봉:업진봉-
 
 
 -제3봉: 백운봉에서-
 
 -전망대와 전망봉에서 바다건너 해남땅 달마산을 조망한다- 
-제4봉: 상황봉(최고봉)-
 
 -제5봉: 심봉에서 대구미 마을을 내려다 본다-
 
※. 호남 탐방 제 1일
2010-02-06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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