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모악상두분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갈담 정읍 


 

호남모악상두분맥이란?


 

호남정맥 초당골에서 서쪽으로 호남정맥을 따라 올라간 묵방산1.3km 전방 등고선상 350m 부근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호남모악지맥이 흐르며 김제시 금산면 정읍시 산외면 완주군 구이면의 삼면봉인 도면상 국사봉(실제적인 국사봉은 북측 0.3km 지점에 있는 도면상643봉이다)에서 모악지맥은 북쪽으로 달아빼고 남쪽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김제시와 정읍시의 경계를 따라간다


 

484봉-개터고개(250)-象頭산(△575.8, 3.7)-

비봉단맥갈림점(510, 0.5/4.1)-저상고개(130)-244봉-△268.0봉(5/9.1)에서

김제와 정읍의 경계를 떠나 정읍시 감곡면과 태인면의 경계를 따라

태인원평간 고속도로 1번국도 솟튼재(110, 1.4/10.5)-214봉-195봉-

天涯산(△198.0, 1.3/11.8)을 지나 143봉을 거쳐 호남고속도로(50, 2.4/14.2)를 만나게 된다


 

녹촌마을 도로(50)-△32.3봉-틈마을 도로(50, 1.5/15.7)를 따라가다

신태인읍내로 들어가 65봉-柏산(△107.1)-소이암(90, 1.8/17.5)-

노량산(40)-736번지방도로(30, 1.2/18.7)를 지나 다시 감곡면과 신태인읍의 경계를 따라 △59.9봉-701번지방도로 요골도로(30, 2/20.7)를 지나 호남선철로(30)를 건너간다


 

22번군도(10, 1/21.7)를 만나 도로따라 가다 하서마을에서 잠깐 감곡과 신태인의 경계를 따르다 부량가는 도로삼거리에서 다시 김제와 정읍의 경계를 따라가다 명금산 가기전 도로에서 좌측 서쪽으로 22봉(3.5/25.2)을 지나 신곡마을 수로에서부터 어디가 마루금인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


 

좌우지간 수로를 넘어 청천마을 벽량초교를 지나 29번국도 김제시 부량면(2.5/27.7)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누구든지 “꼭 이런 경로가 마루금이다”라고 단언할 수 없는 평지길이다


 

이후 논두렁 밭두렁 수많은 수로 등을 건너 진행을 하는데 논바닥에서 정확한 마루금은 긋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해서 포기하기도 그렇고 해서 대충 마을이 형성된 곳은 특별한 곳을 제외하곤 논보다는 조금 높은 곳에 자연적으로 조성이 된다는 점을 상기하며 마을과 마을을 연결해본다


 

대성마을을 지나 수로를 건너 하방마을, 신덕마을, 유성마을, 신월마을, 부성마을, 상신마을, 서포교회, 원기마을, 불당마을을 지나 원평천과 동진강이 만나는 김제시 죽산면 서포리 서포제방(0, 8/35.7)에서 끝이나는 약35.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단지 중요한 점은 그 근방에서 제일 높고 마을 주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鳴琴산(△54.1)은 산줄기 북쪽으로 조금 벗어나 있어 호남모악상두분맥 산줄기는 아니지만 바로 이 봉우리를 종점으로 삼고 나머지 구간은 생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나는 생각하고 명금산으로 올라 부량면에서 산행을 접었다 


 

우리산줄기로 알아보기 위해

산경표92頁을 보면 


 

05)鍮峙 


 

06)塞墻峙  全州南                   


 

07)雲南峙 一名雲暗 泰仁東五十里 分二歧-1

            1-白如峙 北來 分二歧-[1]

                      [1]-象頭山 西來 泰仁東十五里

                           竹寺山 一名養眞在南二里 終

               母岳山 金溝東二十五里 泰仁東三十里 全州西南三十里 


 

바로 아래 산줄기가 호남모악상두분맥산줄기인 것이다


 

[1]-象頭山 西來 泰仁東十五里

     竹寺山 一名養眞在南二里 終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전주의 산님이신 두타행님이 정리하여 제가 각색한 호남모악지맥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호남모악상두분맥종주제1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갈담 정읍


 

언제 : 2010. 6. 5(흙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송영희


 

어디를 : 김제시 금산면 화율리에서 밤티재로 올라 호남모악지맥을 따라 국사봉을 지나 도면에 국사봉이라고 표기된 봉우리인 김제시 금산면, 정읍시 산외면, 완주군 구이면의 삼면지점인 등고선상630m봉에서 호남모악지맥은 좌측 동남방향으로 흐르고 분맥은 김제와 정읍의 경계를 따라 상두산을 지나 1번국도 솟튼재까지 호남모악상두분맥 약10.5km


 

國士봉(643)      : 김제시 금산면, 완주군 구이면

象頭산(△575.8) : 김제시 금산면, 정읍시 산외면 


 

구간거리 : 12.9km  접근 : 0.7km  모악지맥 : 1.7km  분맥 : 10.5km 


 

구간시간 9:00 접근 0:20 모악지맥 0:50 분맥 5:00 헤맴 1:40 휴식 1:10


 


 

호남모악지맥을 할 당시 엄재에서 올라간 도면상 국사봉은 조망이 좋아 보이지 않은 모악산보다는 저멀리 보이는 코끼리머리를 닮은 거대한 상두산으로 마음이 쏠리는 것을 다잡으며 “언젠가는 조만간 저 산줄기도 가야할 것이야” 했던 그 산줄기에 대한 조급증을 참지 못하고 모악지맥 한구간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먼저 답사길에 나선다


 

어제 부산의 선배님이신 준희 선배님이 올라오신다는 소식을 접하고 조진대 선배님 그리고 고송부님 계백님 이렇게 연락이 되어 불광동 먹자골목에 있는 목포세발낙지로 유명한 집에 모여 산이야기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한후 준희 선배님은 부산으로 가기 위해 서울역으로 가시고 입가심을 위해 생맥주집을 들러 또 산이야기에 시간 가는줄을 모르더라


 

아침 일찍 일어나니 마눌이 따라나선다

그동안 이런저런 사유로 같이 가지 못했는데 몇일전 갑자기 가겠다고 해 오래간만에 마눌과 같이 산행을 하게 된 것이지만 제2구간은 대부분이 도로따라 가는 길임으로 마눌 입에서 어떤 소리가 나올지 걱정이 앞을 선다


 

강남센트럴터미널에서 6시40분 첫차를 타고 2시간40분만인 9시20분에 김제에 도착하여 터미널 길을 건너 원평(금산면)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마을마다 들러 원평에 10시10분에 도착하여 화율리 율치마을을 택시로 들어가는데 한참을 1차선 마을길로 들어가더니 여기 아니냐며 묻는데 동네이름이 상화마을이라 그거이 아니고 율치마을로 들어간다고 하니


 

다시 빽을 해 삼거리에서 역시나 좁은 1차선 도로를 따라 들어가는데 그쪽 계곡 방면으로 도로가 고가로 지나가는데 바로 밤티재 밑으로 터널이 뚫리며 구이로 가는 도로를 공사중이라고 한다


 

길은 어느 순간 비포장을 바뀌고 싫다는 표정없이 덜커덩거리며 들어가며 설명을 하는데 율치는 원래 3가구 정도가 살았는데 지금은 다 이사를 가고 한집만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더 이상 들어갈 수 없을 때까지 들어가 내리고 가야할 곳을 보니 날아갈듯한 황토기와집을 짓고 있는 것 까지는 좋으나 바로 마당 앞으로 고가도로가 지나가고 있으니 주변 경관은 영 말이 아닌데도 이왕 시작한 것 그렇다고 해서 다시 부셔버리기도 아깝게 되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아마도 공사 마무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김제시 금산면 화율리 율치마을 : 10:40


 

풀 무성한 묵은 경운기 길을 오르며 흐드러지게 열린 산오디도 먹어가며 훤한 곳이 나오며 아마도 이 지점에서 터널을 뚫을 예정인 모양으로 공사는 중단된지 좀 된 것 같다


 

제발 절개지로 깍지말고 터널이 생기기를 간절히 바라며 좌측으로 그 풀 무성한 경운기 길이 이어지고 있어 옛길따라 올라 “여기는 밤티재, 모악산6.2km, 국사봉1.6km, 동적골등기점부터 48,8km"라는 이정목이 반기는 전번에 내려올때 본 이정목을 이제는 국사봉으로 오르면서 보게 된다


 

밤티재 : 10:55 11:05 출발(10분 휴식)


 

조금 오르면 풀 무성한 묘지능선이 나오고 그 끝에서 숲속으로 들어간다


 

묘지능선 끝 : 11:10


 

끊임없이 올라 헬기장으로 올라서면 한켠에 “국사봉543m” 정상목 위에 “구이면둘레산현황도”가 붙어있으며 여기까지는 47.2km라고 한다


 

국사봉 : 11:50 11:55출발(5분 휴식)


 

남쪽으로 내려가며 살작 오른 등고선상630m 지점은 조망이 좋았는데 그 조망이 좋은 곳을 찾는다고 무조건 가다가 식사를 하는 일행을 지나고 내려가다 보니 이거이 영 방향이 맞지 않는다


 

빽해서 가는데 아직도 식사기 끝나지 않았는지 아니 다시 어디를 가느냐며 묻는 친구들에게 “찾는 곳이 있어서요” 짧게 답변하고 나는 듯이 도면상 국사봉인 분기봉으로 올라서니 잎들이 무성해서 그렇지 그 분위기가 얼마 전에 지나간 기억들이 생각나 의심없이 남쪽으로 내려가는 곳에 표시기를 자신있게 연달아 붙이고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간다


 

분기봉 등고선상530m둔덕 : 12:00 12:25출발(25분 헤맴)


 

묵묘가 있는 안부 : 12:40


 

등고선상430봉 : 12:45


 

시나브로 오르며 도면상 484봉 정상 직전에 몇m 오른쪽으로 사면으로 길이 서북방향으로 화율리 상화마을로 내려가고 가다가 빽해서 정상에서 길은 없지만 좌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간다


 

484봉 : 12:55 13:05출발(10분 헤맴)


 

안부에서 성긴길이 나오고 : 13:10


 

시나브로 올라 등고선상470봉에 이르면 뻥터진 상당히 너른 정사각형 평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좌측 사면으로 경운기길이 내려가고 있으나 분맥은 길은 없지만 숲속으로 들어가 좌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간다


 

등고선상470봉 : 13:15 13:25출발(10분 휴식)


 

내려가면서 길 흔적이 나오고 비포장 자갈 깔린 십자임도로 내려선다 나중에 안 사항이지만 능선 좌측으로 조금 비껴서 내려온 꼴이라


 

원칙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잘못 내려온 것은 아님으로 분맥능선 왼쪽 사면으로 난 임도를 따라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오른쪽 사면으로 따라가면 포장 십자임도인 개티고개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임도따라 오면서 앞으로 내내 보이는 발가벗겨진 산줄기 2개는 바로 분맥능선 왼쪽으로 있는 등성이이며 무엇 때문에 그랬는지도 몰라도 만약 그 능선으로 간다면 뜨거운 햇빛에 아마도 죽음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개티고개 임도 : 13:50 14:00출발(10분 휴식)


 

이제부터 전위봉까지는 급경사 죽이는 길이 기다리고 있으나 깊은 숲길을 누가 그랬는지 가시 잡목을 제거하고 길을 내놓아 고마운 마음으로 올라 완만해지는 곳에 이른다


 

14:15


 

잠시 가다 다시 급경사를 올라 좌측에서 온 벌거벗은 능선을 만나는 지점에 이르게 된다


 

14:30


 

다시 급경사를 올라 483봉 정상 직전 오른쪽 사면으로 나가 T자능선에 이르고 왼쪽으로 잠깐 가면 483봉 정상이고 분맥 능선은 오른쪽으로 간다


 

도면상483봉 : 14:40


 

잠깐 가다 서진으로 내려가 안부를 지나 또 급경사를 올라 아주 낮은 둔덕에 이른다


 

둔덕 : 14:55


 

시나브로 올라 평지능선을 만나게 되고 고생끝 행복 시작이다 : 15:05


 

산성 흔적이 있는 상두산 정상 같은데 삼각점도 없고 무심코 길따라 가다보니 북쪽으로 내려가고 있질 아니한가 도면보고 확인하니 금성리 용복마을로 내려가는 능선이 아니더냐


 

거꾸로 빽을 하다 보니 산성이 있는 곳도 지나고 길따라 오르니 산성흔적이 있는 평지 한가운데 바위무더기가 있으며 그 바위무더기 위에 “산옹산악회에서 세운 상두산575m" 정상석이 있는 상두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즉 상두산 오른쪽 사면으로 좋은 길이 이어지고 상두산 정상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나지 않고 진행하여 그 다음 산성 흔적이 있는 곳으로 오른 것인데 역으로 하다보니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을 선택치 않고 직접 정상으로 오른 것이다


 

불피운 자국들이 지저분해 짜증이 났으나 겨울에 올라왔다면 이해가 가는 사항이라 너그러이 봐주기로 하고 한참을 앉아 쉬었다가 직진으로 서남방향으로 내려간다 길은 좋다


 

상두산 : 15:40(30분 헤맴) 15:55출발(15분 휴식)

 

 

잠깐 내려가다 ╣자길을 지나 Y자길 펑퍼짐한 곳에 이르고 : 16:00


 

좌측으로 가는 길은 좋으나 우측 성긴길로 가다보면 그 역시나 좋은 길로 바뀐다 잠깐 내려가면 잘 쓴 반만 원형 석곽묘인 “남원양태석합장묘”에 이르고 둔덕 왼쪽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고 길이 엄청나게 좋아진다


 

16:05


 

왼쪽 사면으로 내려가다보면 양쪽 능선사이 계곡길로 내려가 T자임도를 만나면 엄청나게 헷갈린다


 

임도 : 16:25


 

오른쪽으로 가서 능선을 연결하느냐 왼쪽으로 가서 능선을 연결하느냐 인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서 내려온 능선을 가늠하고 내려가다 보니 좌우 능선이 또 헷갈리게 하는데 방향은 똑 같으니 긴가민가하는 마음으로 불안하게 진행을 한다


 

언듯언듯 보이는 마을 좌측으로 능선이 연결되는 것 같아 빽하기에도 시간이 너무 지나간 것 같은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지고 왼쪽으로 트레버스해 능선으로 붙는데 오히려 빽하는 것보다도 시간이 더 걸린 것 같다


 

저상과 산수동을 이어주는 안부로 추정이 되는 지점에 이른다


 

산수동 안부 : 17:55(30분 헤맴)


 

둔덕으로 오르면 좌측 납골당에서 오는 경운기 길을 따라간다 : 18:00


 

그 경운기길은 오른쪽 산수동쪽으로 내려가고 길 흔적을 잘 가늠하며 오른다


 

╠자길 : 18:05


 

등고선상210봉을 왼쪽 사면으로 나가 능선에 이른다 : 18:10


 

╠자길부터 길이 없어지고 : 18:15


 

잡목을 요령컷 오르는데 사방을 가지 말라고 무차별로 잡아당기지만 흐릿한 길 흔적을 잘찾아 ╠자안부에 이른다


 

╠자안부 : 18:25


 

급경사를 올라 도면상 244봉인 묵묘가 있는 둔덕에 이른다


 

244봉 : 18:45 18:50출발(5분 휴식)


 

이후 시나브로 흐린 길을 가늠하며 오르면 “정읍425 1997재설”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268봉 정상으로 양갈래길이 나오고 좌측 서쪽으로 내려간다


 

268봉 : 19:00


 

내려가다 오른 등고선상250봉에서 좌측 남쪽으로 내려간다


 

등고선상250봉 : 19:15 19:20출발(5분 휴식)


 

잘 관리된 묘2기가 있는 ╣자안부에 이르면 아마도 그 밑으로 태인원평간 고속도로가 터널로 지나가는 곳인 것 같다


 

╣자안부 : 19:35


 

낮은 둔덕을 넘어 내려가다 좌측 묘지능선으로 내려가면 1차선 포장도로가 나오고 우측으로 몇m 가면 2차선도로 1번국도 솟튼재에 이르고 우측으로 철책을 따라 몇m 가면 너른 광장에 토산품점 천애가든이 있으나 을씨년스러운게 아마도 폐업을 한 것 같다


 

즉 밑으로 터널이 뚫리고 고속국도가 대신하고 있어 1번국도의 옛날 영화가 그리워지고 있을 것이다 모든 차량들이 신도로로 가고 있으니 그 옛날 영업이 잘되었던 시절이 그립지만 그 크고 좋은 건물을 그냥 방치해 두지말고 다른 방도를 연구하여 재활용해야 할 것이다


 

무슨 학습관이나 아님 청소년 관련 시설이나 안되면 모텔업을 하던지.........


 

1번국도 솟튼재 : 19:40


 

그후


 

알바를 밥먹듯이 하는 바람에 오늘 호남고속도로까지 진행을 하지 못한 관계로 계획했던 산줄기를 접는 불상사가 생기고 말았다 사실은 오늘 고속도로까지 하고 내일 도로따라가며 준간중간에 보석처럼 박혀있는 조그만 산들을 오르내리다 부량면에서 눈두렁을 가는 구간을 생략하고


 

전번에 하다가 중지하고 있는 호남모악지맥 만경부터 도로따라가 진봉산 봉화산을 거쳐 만경강이 바다를 만나는 곳까지 답사를 완료하리란 계획은 이렇게 초장부터 어긋나 버렸다


 

원평택시를 불렀으나 무슨 모임에 와 있어 못가니 회사 전화번호를 알려주지만 다른 전화도 받지를 않아 십리길도 안됨으로 오른쪽으로 도로따라 내려가며 원평태인간 고속도로 밑으로 나가다 통화가 되어 오는 택시를 타고 잠깐 가니 정읍 김제 경계 안내판이 나오고 조금 가니 빨간불이 켜진 모텔이라


 

결국 원평 거의 다와서 택시를 부른 꼴이 되어버려 요금만 아깝게 되어버렸다 청국장으로 저녁을 하고 다시 터덜거리며 그 모텔로 10분간 걸어가 오늘 일정을 접으면서도 내일 4시반부터 시작한다면 오전에 상두분맥을 끝내고 오후에 모악지맥을 끝내려는 계획을 포기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