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3년4월11일(木)

산행지:지리산 쌍계사 일원

산행코스:쌍계사 주차장-雙磎寺-國師庵-佛日庵-불일폭포(원점산행)

산행거리:約5km(왕복)

산행시간:널널 산행으로 約4시간

 

 

 

도대체 요즘의 날씨가 왜 이런겨?

아무리 봄 바람이 强하다 해도,

올해만큼 추위를 느낄 정도로 불었던 해(年)가 있었을까 싶다.

또한,

양력으로 4월 中旬(4/11)인데도 불구하고 때아닌 눈(雪)이 내리고,

强風이 부는게 장난이 아니다.

오늘도 제2서해안 고속도로를 거쳐,

서산,대전간 고속도로를 지나는데,

새벽에 내린 눈(雪)이 쌓여 도로는 젖어 있었고,

근처 산에는 雪山의 형태로 남아 있어 異國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경상도(하동)와 전라도(구례)가 만나는 화개장터를 지나,

지리산 남부 능선 삼신봉 아래에 위치해 있는 쌍계사를 찾았는데,

사실은 雙磎寺 건너편 지리산 불무장등 능선상에 있는 황장산 山行과,

 쌍계사 觀光 코스 두팀으로 나눠 진행하려 했으나,

28인승 리무진으로 출발하니,

 화개장터 벚꽃과 쌍계사에 들릴 賞春客들이 많이 참석해,

두 세명만 산행을 한다 하기에,

전체를 이끌고 널널하게 쌍계사 관광 mode로 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널널 mode로 여행을 하게 된 쌍계사!

이런식으로 쌍계사를 찾았던 記憶이 없기에,

입장료(성인:2500원)를 내는것 부터 어색하기 이를데 없었다.

흔히 산꾼들은 지리산 영신봉(세석산장)을 찍고,

지리 남부능선을 타고 삼신봉에 오른후,

하산로로 佛日庵과 佛日瀑布를 경유해 雙磎寺로 내려 오던지,

아님,

청학동을 들머리로 삼신봉,外삼신봉을 거쳐,

쇠통바위,독바위,상불재를 경유해 불일암,불일폭포를 둘러본후,

쌍계사로 하산하기에 입장료를 낼 必要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요즘은 경방기간(지리산:4월30일까지)이 잡혀있어,

하는수 없이 山 잡기도 힘들뿐만 아니라,

때아닌 爆雪이 내린다 한들 各 국립공원 관리 공단 소장들 권한으로도,

풀어줄 생각들을 하지 않아 무조건적으로 지켜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매번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입장료 또한,

문화재 관람료라는 형태로 전국 寺刹에서 일률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各其 어떠한 근거(문화재 量)로 얼마에서 얼마까지,

 받으라는 규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일반적으로 4000원(불국사,석굴암)에서 2000원代까지,

또한,

단체 할인이 되는 곳도 있고 안되는 곳도 있는가 하면,

단체 할인이 20~30명 기준들도 서로 달라,

이 작은 나라에서 일률적으로 할수는 없단 말인가?

 

各 寺刹의 住持들 권한으로 定하는 것인지는 모르나,

신고나 허가 상황이 아니라면,

 의무적으로 各 지자체에서 함께 의논하고 협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과연,

오늘같이 이렇게 한갓지게 관광 mode로 다녀본 기억이 있었는가?

거의 全無하다 싶을 정도로,

오직 정상만을 고집하는 登頂 위주로 다녔을게다.

유럽의 trekker들은 흔히 登路주의 형태로 trekking이 이어지고,

우리 나라 사람들은 대개가 korkim처럼,

정상을 고집하는 登頂주의로 山中에 들 것이다.

물론 trekking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이 얼마가 됐다고,

무조건적으로 그들을 따라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진정한 well-being 그리고 健康을 생각한다면,

분명 정상만을 고집할 必要는 없다는 것이다.

특히나,

山에만 들면 山 慾心이 생겨 무리한 山行으로 인해,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岳友들에게 까지 피해를 입힌다면,

정말 잘못된 習慣(思考)일 것이다.

이제 우리도 자기 체력에 맞는 적절한 山行으로,

enjoy and fun으로 바뀔때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쌍계사를 대충 둘러 본후 하산때 자세하게 보기로 하고,

隊員들을 이끌고 불일폭포 방향으로 향하다,

매번 지나치기만 했던 國師庵을 다녀와,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불일폭포로 가다가,

여유있는 시간을 활용해,

佛日庵에서 熱과 誠을 다해 老母를 위한 108拜를 올린후,

지리 10景중 하나인 60M 높이의 불일폭포에서 인증 샷 하나씩 남기고,

적당한 장소에서 맛난 행동식을 먹은후 다시 쌍계사로 돌아와,

여유있게 이곳 저곳을 다 둘러본후,

정확한 시간에 약속 장소에 모여,

이미 지고 말아 버린 화개 벚꽃 10里길은 차량을 이용해,

화개장터까지 내려와 約40여분간 둘러볼 시간을 주고,

오후4시에 화개장터를 출발해 歸京길에 충남 공주 부근의 유구읍에 들러,

현지에서 가장 유명한 韓牛 전문점(1人當-7500원씩)에서,

맛나고 푸짐한 한우를 구어먹는 여유로운 시간까지 가진후 귀갓길에 올랐다.

 

제2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해 집에 도착하니 밤 9시30분 정도였으니,

오늘 하루가 정말 길고도 긴 시간이였지만,

즐거이 보낸거 같아 幸福한 하루였음을 느낄수 있었다.

함께 하신 모든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다음에도 여유있는 山行,

즐거운 시간들 함께 하입시~다!!!

 

-KORKIM隊長-

 

 


최신등산지도(2012) 삼신봉 [三神峰] 1,289m 경남 하동군 청암면

<삼신봉 개념도상에 쌍계사 코스 참조요>

 

 

 

밤새 내린 눈(雪)이 이렇게~~~

고속도로를 달리며 찍었는데 雪山에 멋진 雲霧까지

4월 中旬에 이런 광경을 보다니~~

雙磎寺 입구에 있는 돌탑(?)

雙磎寺 一柱門

玉泉橋를 지나 불일폭포로 갑니다.

國師庵 가는 길

國師庵 입구에 있는 1200년이 넘은 느티나무

 

國師庵

國師庵 뒤에서 찍은 모습

두릅이 이쁘게 올라오고 있네요.

國師庵을 나오며 다시 찍은 1200년 넘은 느티나무,

대단 합니다!!!

國師庵으로 통하는 길

이런 돌탑도 있구요,

이런 대나무 숲길도 있습니다.

佛日庵과 國師庵으로 갈리는 3거리 이정목

이길도 박경리 토지길인가요?

이곳부터 4월30일까지는 경방기간이 걸려 있어 현재는 통제중.

이 3거리에서 불일폭포까지 300m갔다가 다시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조~오~기 佛日庵이 보이죠?

佛日庵인데 법당은 뒷쪽에 있습니다.

 

熱과 誠을 다해 108拜를 올리고 있는 korkim

佛日庵 大雄殿

佛日庵의 藥水로 108拜를 올린후 깨끗이 머리와 얼굴을 닦은후,

佛日瀑布로 내려가 멋진 인증 샷 하나씩 남겨 봅니다.

불일폭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photo-line에서 인증 샷 하나 남기고

불일폭포 부근에도 이쁜 꽃들이 피고 있네요.

지리10景중 하나인 높이 60M의 불일폭포

 

 

하늘도 이쁘고 소나무도 좋습니다.

 

불일폭포 가는 길

꽃들이 이쁘게 피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있던 건물에 불일산장을 만들었네요.

언제 함 여유있게 하루 묵어 봐야겠다.

나무와 큰돌이 한몸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馬足臺 부근의 소나무

馬足臺에 대한 설명

喚鶴臺

喚鶴臺

喚鶴臺란?

喚鶴臺 아래 계곡

쌍계사 부근에 이르자 이쁜 동백꽃이 피었네요.

 

靑鶴樓

金堂으로 향하는 108 계단길

金堂

 

金堂은 육조 혜능 스님의 정상 사리를 봉안하였기 때문에,

 一名 頂上舍利塔殿이라고도 하며,

현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삼법 스님이 당에서 모셔온 정상 사리를 돌로 만든 석감에 넣어,

 이곳 땅 밑에 봉안치 했는데 진감 국사가 건물을 세워 六祖影堂이라 했다.

지금 金堂 안에 있는 7층석탑은 1800년대에 주변에 있던 목압사의 석탑을,

 용당 스님이 옮겨와 세운 것이며 그로부터 육조정상석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건물의 양식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을 한 다포계 건물로,

어칸과 협칸의 간격은 같고 주간에는 공간포가 각각 1구씩 배치 되었으며,

기둥은 자연석 주초에 배흘림이 弱하고 귀솟음과 안쏠림이 적다.

柱頭는 주상부의 지름보다 아주 넓고,

운두가 낮아 전체적으로 납작한 형태를 띠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1979년에 중수되었으며,

앞면에 걸려 있는 "世界一花祖宗六葉" 편액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다.

 

 

 

 

八相殿

희귀한 분홍빛 동백꽃

 

 

 

雙磎寺 大雄殿 全景

雙磎寺 大雄殿

丹靑이 참으로 화려하다.

 

 

 

 

화려한 丹靑과 風磬

원래 산행하기로 했던 황장산 능선

國寶 제47號인 眞鑑禪師大空塔碑

 

眞鑑禪師大空塔碑와 大雄殿

 

金堂에 대한 참배 안내문

9층 石塔

八詠樓

 

 

雙磎寺 배치도

雙磎寺란?

雙磎寺 앞 개천

雙磎橋와 건너편 황장산 능선

花開장터에서 바라본 雙磎寺 방향

어느새 벚꽃이 져버린 화개장터의 모습

화개장터와 섬진강의 arch橋

화개장터

花開樓

짚으로 이은 草家 지붕을 만들어 놨네요.

花開樓에서 바라본 화개장터.

예전엔 경상도와 전라도 사람들이 만나 場을 이뤘던 곳인데,

지금은 유명한 관광지로 변해서 그런지 모르나,

갈때마다 거의 특색은 없어지고 장사꾼(?)들이 판을 쳐,

회원들한테 무얼 사 먹지 못하게 합니다.

현지것도 아니면서 국내産이라 하고,

맛도 없는게 비싸며 바가지까지 씌워,

이날도 함께 했던 횐님 몇분이 무얼 드셨는지 모르나,

도저히 먹다가 맛이 없어 돈만 쓰고 왔다는 後日談,

이래서야 어찌 되겠습니까?

당장의 이익을 위해서 그런 짓들을 하는지 모르나,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그네들한테 온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화개장터

靑銅으로 만든 "驛馬"像이란 作品

귀갓길에 유구 전통시장에 들러

 

유구에서 직접 잡은 소고기를 팔고 있는 정육점에서,

質 좋은 肉牛를 값싸고 푸짐하게 먹을수 있다하여 전화로 예약을 하고,

귀갓길에 잠시 들러 정말 맛나게 잘 먹고 왔습니다.

먹음직스럽게 잘 차려진 상이였구요,

또한,

마블링이 좋아 肉質도 아주 훌륭했답니다.

한상(4인 기준)에 30,000원이였구요,

예년에 비해 소고기 값이 내려 전엔 1人當 1만원이였는데,

지금은 約7500원씩이면 충분히 먹을수 있었습니다.

먹다 남으면 포장해서 집에 갖고 와도 되구요,.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소고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오랜만에 먹어보니 맛이 꽤 좋더군요.

오늘 하루 즐거운 여행길이였고,

배 불리 먹은 소고기로 幸福한 하루를 보냈답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