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삼신봉..

산행일시;2011년 8월15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청학동 시인의마을-삼신봉-내삼신봉-쇠통굴-독바위-청학동주차장

산행소요거리; 약10km  산행소요시간: 6시간(04:20~10;20)순수산행 5시간이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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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강?..경호강?..어느곳에서 피어나는 운해일까?..지리산 끝자락 대원사 자락부터 산청군을 감싸고 피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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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삼신봉은 지리산 주능선상의 영신봉에서 남으로 약 7.5km 내려와 우뚝 솟은 삼신봉은 좌우로 내삼신봉과 외삼신봉을 거느리고 있다.

그리고 낙동강 하구 고암 나루터까지 장장 232.5km 낙남정맥 대장정의 길이기도 하며..

지리산 주능을 지척에서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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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느날....이런 모습을 기대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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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모양 이꼴이다..ㅎ.ㅎ

 

 

지난 현충일에 걸었던 삼신봉을 찾아 나선다.

오늘 역시 목적산행이다.

삼신봉에서 일출과 함께 천왕봉을 바라 볼 수 있을까 하고..

이른 새벽 4시10분 청학동주차장 차세우고 하늘을 바라보니 온통잿빛이다.

하지만. 부지런히 올라봐야 할 것 같다. 일출시간을 맞추려면..

아!..그런데 이곳에서 지난번 집중호우 피해가 있다.

작은 계루를 넘나드는 너덜 길이 없어진다. 낮 시간이면 대충 인지를 하고 길을 찾겠지만.. 새벽녘에 불빛 하나로는 없어진 길을 찾기가 쉽지는 않다.

20여분 돌길을 치고 올라 샘터 아래공터에서 주 등로를 만났다.

어둠을 헤치며 오른 산정에서 또 다른 아침을 맞을 생각을 하며 짐 보따리를 내린다.

일출시간이 다 되가는데 온통 하늘은 먹구름이다.

아무래도 오늘도 꽝인 것 같지만..사람마음이 매정하게 단칼에 자를 수 없어 잠시 거림골에서 피어오른 운해를 바라보며 해가 나오기만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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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바위취...빛이 있었으면 영롱한 빛을 내비췄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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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삼신봉의 소경..

 

 

일출은 물 건너 같고.. 운해라도 볼 수 있으려나 하지만..그것마저도 틀린 것 같다.

비나 맞지 않았으면 하고 내삼신봉으로 이동한다.

조망..주등 가시거리는 제로.. 가끔씩 인사하는 야생화..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상불재를 생략하고 독 바위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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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타고 갈수록 심해지는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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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점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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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통바위.. 이곳에서 산사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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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흔적을 아는지 모르는지..나 홀로 쇠통바위를 지키는 참바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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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엽초.. 바위 표면과 노목의 껍질 위에서 나는 상록다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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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싯대의 청조한 모습..어쩌다 제일 못난이가  내눈에 담겨져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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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무명 바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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