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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동안내소에서 삼신봉 까지는 약 8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청학동마을(2.0Km)/삼신봉(0.5Km)/세석대피소(8.0Km)■
■청학동마을(2.5Km)/세석대피소(7.5Km)/쌍계사(8.9Km)■
삼신봉에서 내삼신봉 까지는 약 30여 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내삼신봉에서 송정굴 까지는 약 15분, 쇠통바위 까지는 약 25분, 독바위 입구까지는 약 5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세석대피소(10.7Km)/삼신봉(3.2Km)/쌍계사(5.8Km)■
과거에는 아주 오랫동안 독바위 안부에서 독바위 방향의 초입에 철조망을 쳐 두고서 '출입금지' 푯말이 매달려 있었는 데... 수 년만에 다시 와 보니 철조망이 깨끗하게 거두어져 있는 걸 보고서, 조심스럽게 독바위 까지만 갔다가 되 돌아 올 심산이었는 데... 어느 누구든 그러하겠지만, 헛수고의 다리품을 싫어 하는 공통된 생각이랄까... 막상 독바위에 도달하고 보니 되 돌아 가기엔 발품이 아까워서 청학동 방향으로 바로 치고 내려 가기로 마음 먹게 되었었다. 독바위에서 청학동 방향으로의 하산로는 급경사와 산죽군락, 너덜겅이 많고 족적이 희미하므로, 독바위 안부로 되 돌아 나가 상불재 방향으로 나아가 삼성궁 방향으로 우회하는 것보다 산행시간이 더 지체될 수도 있고, 상불재 위의 소봉에서 지름길을 택하면 산행시간이 더 단축될 수가 있기도 하기에 산행 초심자에게는 독바위에서의 직강하를 권유하고 싶지 않다. 아무튼, 독바위에서 삼성궁과 청학동 입구를 잇는 황토민박 부근의 도로 까지는 약 70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된다고 보면 된다.


그날 산행에 동행한 일행들은 영험스런 삼신봉에서 시산제를 지내기로 했기에, 삼신봉까지만 동행을 하고서 그 후로는 단독산행을 하게 되었었다. 어쨌던, 옛날부터 독바위 아래의 산행로가 궁금했었는 데... 그 소원을 푼 셈이 되기도 하고, 심산 골짜기의 단독산행이었기에 그 기분은 형언키 어려울 정도로 짜릿했었다. 그나마 아쉬웠었다고 할 수 있는 건, 쌍계사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나의 이상향인 불일평전의 봉명산방에 들러 보지 못함이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