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 삼성산 (478m) 서울시 관악구,경기도 안양시

 

2.산행일시 : 2005. 2. 24(목) 09:50~16:00

 

3.산행자 : 총13명 (청파 윤도균님, 조대흠님,풍경소리가님,운해님,산초스,푸른솔님,신기루님,쑥부쟁이님,뮤주님,봄내음님,세실리아님,향기님,꼴통님)

 

4.산행코스 및 시간

   

    09:30 서울대입구 도착

    09:50 출  발

    10:10 돌  산

    10:35 휴 식(중간급유)

    11:00 칼바위

    11:22 446봉 (장군봉 갈림길)

    11:50 삼막사

    12:17 남,여근석

    12:30 ~13:10 점심식사 및 휴식

    13:24 상월암위 국기봉

    14:00 염불암 입구 (5명 하산,,8명 다시 염불암으로 올라감)

    14:05 염불암

    14:18 삼막고개 (안부)

    14:48 제2전망대

    15:08 제1전망대

    15:30 안양사

    15:40 안양유원지

    16:00 관악역

 

***삼성산 (478m)

성종 때 (1484 ) 노사신 등이 선종의 명을 받들어 대명일통지
(大明一統志) 본떠 저술한<동국여지승람(東國餘地勝覽)> 금천현
산천조에 「삼성산, 현동쪽 10리 지점에 있는데 진산이다」
삼성산좌현동십리진산(三聖山左縣東十里鎭山) 라고 하였고, 같은 책
과천현 산천조에 「관악산, 현 서쪽 5리지점에 있는데 진산이다. 」
관악산좌현오리진산(冠岳山左懸五里鎭山) 라고하여 삼성산은 금천현의 관아가 있는 지금의 서울시 구로구 시흥 2동에서 동쪽으로 10리 지점에 있는 산으로 금천현의 진산 (각 고을을 진호(鎭護) 하는
 
주산(主山))이며, 관악산은 지금의 과천시 관문동 소재 온온사가 있는 지점에서 서쪽으로 5리 지점에 있는 과천현의 진산이어서 이를 두 산이 별개의 산임을 밝히고 있다.

삼성산의 유래 또한 설이 구구하다. 보통 원효, 의상, 윤필의 세 고승이 신라 문무왕 17년 (677)에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수도에 전진하던 곳이 삼막사의 기원이며 아울러 삼성산의 산명도 이 세 고승을 정화시켜
「삼성산(三聖山)」 이라 칭했다는 설이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으나, 불교계 일각에서는 불가에서 말하는
극락세계의 교주(敎主)인 아미타불과 그왼쪽에 있는 관세음 보살 및 오른쪽에 있는 대세지 보살을
삼성(三聖)이라 부르는데, 여기서 산명이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선후기에 간행된 <시흥읍지>, <시흥현읍지>, <시흥군읍지>, 말기에 불교계를 이끌던 나옹
(1320∼1376), 무학(1327∼1405)과 인도승려 지공 (?∼1363) 이 이곳 삼성산에 올라가 각기 수도학 자리를
잡고 전진 했다는 연고로 「삼성산」이라 했다. 삼성산좌현동십리무학나옹지공삼석각삼정감이거지인삼성산(三聖山左縣東十里無學懶翁指空三釋各三精監而居之因三聖山)는 것인데, 이상의 세 유래 중 두 번째는
입증할만한 문헌이 전혀없다. 그러나 전자와 후자는 한결같이 당대의 고명한 세 고승을 그 기원으로 하고
있는데 전자는 삼막사가 창사한 677년부터 조선 초에 이르기까지 이를 뒷받침 할만한 史料가 없고 극히
일부의 寺史에만 그 기록이 전해지고 있을뿐이며, 후자는 사사가 아닌 읍지 지리지 등 관찬과 사찬 등의
여러 문헌에 기록된 점으로 미루어 보아 후자의 지공, 나옹, 무학의 삼성설이 가장 믿을 만한 정설로
생각된다.

산중에는 산막사를 비롯하여 염불암, 망원암, 안양사, 성주암(서울),삼성사 등의 사찰 이 있으며,
임진왜란 때 (1592)병조판서를 다섯 번이나 역임하고 후에 우의정을 지낸 백사 이항복(1556∼1618)이 생전에 이 산에 올라 읊은 「차유삼성산운(次游三聖山韻)」이란 장시와, 일제강점기에 고백록(高百祿)의 시조가
전해진다, 또 일찍이 (900) 왕건이 금주, 과주 등의 고을을 정벌하기 위하여 이곳을 지나가다 능정이란
스님을 만나 안양사를 지어 오늘 날의 안양시명이 탄생되는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시설현황
위 치 :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과 안양시 석수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
산행코스
주등산로
안양유원지 수목원입구 주차장 ⇒ 염불암 ⇒ 삼성사
부 등산로 
▷ 안양유원지(안양풀장) ⇒ 안양사 ⇒ 학우봉 ⇒ 삼성사
▷ 안양유원지(입구) ⇒ 유유사업 ⇒ 삼막봉 ⇒ 학우봉 ⇒ 삼막사 ⇒ 삼성사
▷ 안양 석수IC옆 주택가 산 123-1번지 ⇒ 불영암 ⇒ 찬우물 ⇒ 삼성산 ⇒ 삼막사
▷ 석수역 백조아파트뒤산 ⇒ 불영암 ⇒ 처우물 ⇒ 삼성산 ⇒ 삼막사
교통편
대중 : 안양시내버스 1, 51, 99, 103, 103-1, 104-1, 703 (소요시간 : 10분)
자가용 : 안양역에서 서울방향으로 직진하여 안양대교에서 우회전하여 직진 하시면 안양유원지 주차장이
있음. (소요시간 : 8분)
주변 볼거리 소개
삼성산 산림욕장

안양유원지 뒷편 삼성산 일대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해 조성되어 있다. 철봉과 평행봉, 허리돌리기등의 체육시설과 안내표지판, 육각정자등 15종 52점의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산림욕 코스는 안양유원지
주차장에서부터 안양사, 삼막사 분기점, 대형 풀장을 지나 유원지 출렁다리로 이어지는 약 5km구간이다

 

이상 안양시 홈페이지에서 퍼옴

 

빨간색이 오늘 다녀온 코스입니다 약14km 정도인것 같은데...

평면지도로 다시한번: 1번은 5명 먼저 하산..2번은 8명 하산코스 입니다

 

1.출 발 08:50~09:50  오늘은 삼성산의 가장 스릴있고 볼거리가 많은 돌산에서 칼바위능선을 타고 삼막사에서 남,여근석을 본후 삼성산 국기봉에서 능선을 타고 염불암으로 하산하기로 하였는데 , 그동안 함께 하시던 만우님,송천님,마이너님,마등령,목천의요물님등이 하필 일이 바쁘셔서 불참하게 된대신 , 현재 100산 도전중이신 신기루(원이)님과 작년 4월 상장능선 산행후 처음 함께하기로한 봄내음님과 쑥부쟁이님이 오신다고 댓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08:50 신도림역에서 세실리아님을 만나 2호선 환승하는곳으로 가니 청파 윤도균님,운해님,푸른솔님이 계시고 곧 향기님이 오셔서 신림역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서울대입구로 가니 09:30입니다...이미 조대흠님,뮤즈님,쑥부쟁이님이 와계시고 연락없이 꼴통님(??? 예쁜여자분이 헉!!)이 기다리고 계시는데 신기루(원이)님께서 수유동방향에서 버스를 타고오다보니 1시간반을 빙빙돌아 신림역쯤 오시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커피를 사다가 한잔씩 드리고 인사도 나누고 기다리니 20분후에 신기루(원이)님께서 오셔서 함께 관악산입구를 통과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운해님 사진을 일단- 관악산공원 문

 

2.칼바위 (09:50~11:00) 시멘트길을 따라 조금올라가다 오른쪽으로 철문사이로 돌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여서 성주암까지 안가고

바로 가파른길을 빠르게 올라 돌산에 올라가니 꼴통님등 여자분들이 남자들끼리 먼저간다고 항의를 하십니다..죄송, 풍경소리가님을

11시에 삼막사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출발시간이 지체되어 마음이 급하다보니...운해님이 후미를 봐주시기로 하고, 택극기는 없고

깃대만 남아있습니다..

 

돌산의 높이는 235m정도로 낮지만 갑자기 암봉에 올라와서 고도가 상당히 느껴지고 조망이 아주좋습니다. 왼쪽에 서울대학교 전체와 관악산이 보이고 멀리 북쪽으로 북한산,도봉산과 옆의 수락산,불암산에서 용문산 백운봉까지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칼바위로 향하다 10:30경 중간에서 매실주와 포도주를 한잔씩 마시고 쉬다 본격적으로 칼바위능선을 오르는데

눈은 다 녹아 없는데 바윗길에 얼음이 상당히 미끄럽습니다...먼저 올라가서 잡아주려다 미끄러지며 엉덩방아를 찧었더니 이런

내일 꽤나 아플것 같군요...

 

드디어 위험한 칼바위아래 에서 운해님이 먼저 올라가 잡을곳을 알려주고 뒤에서 산초스가 봐주며 태극기가 있는 칼바위로 올라가고 몇분은 우회하여 칼바위를 돌아 올라갑니다..이곳이 사고가 많이 나는곳이라 제일 신경이 쓰이는 곳이지요...

11시에 칼바위를 올라 416봉을 향해 미끄러운 얼음길을 조심조심 가니 드디어 장군봉과 갈라지는 정상입니다.

관악산 연주대가 잘보입니다

돌산 정상에는 빈 깃대만 있군요

비행기 아래로 칼바위능선과 우측의 장군봉

돌산정상

눈은 없지만 먼지때문에 스팻츠까지 착용하시고 산행하시는 청파 윤도균님

호수공원 갈림길의 이정목

 

이제 부터 기암의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바위들이 보입니다

누군가 재미있게 바위에 눈을 그려놨습니다

신기루(원이)님의 예쁜나무 술잔에 포도주를 한잔씩 마시고..

칼바위의 태극기

우측으로 지난주 다녀온 장군봉(412m)가 잘 보입니다

장군봉 갈림길인 416봉정상

 

2.삼막사 11:00~13:10  제1국기봉으로 향하다 시계를 보니 11:30이 넘었습니다. 삼막사에서 풍경소리가님이 오래 기다리실것 같아 혼자 먼저 가기로하고 뛰다시피 걸으며 김현호님께 전화하여 풍경소리가님께 연락좀 하여달라고 부탁하였지만 번호를 모른다고 하네요,.

11:50 삼막사에 도착하니 풍경소리가님께서도 시간상 늦을것같아 11:30너머 도착하셨다고 합니다...

 

98년에 마지막으로 와본 삼막사가 너무 달라져 일단 절구경을 하고 기다리니 12:10경에 일행들이 합류하여 반갑게 인사나누고 오른쪽 새로만든 계단길을 따라가니 칠성각앞에 남,여근석이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그전에 몇번을 지나다니면서도 모르고 지나쳤었는데 TV에 나온후론 많이 알려졌지요..

 

칠성각 우측으로 올라가서 넓고 따뜻한 곳에서 12:30부터 점심식사를 하는데 푸른솔님께서 따뜻한 오곡밥과 각종나물,청국장을 많이 준비하여 오시고 다른분들도 족발,순대,샌드위치,빵,이슬이,오십세주,막초,식혜 진수성찬입니다.

 

***삼막사

삼막사(三幕寺)는 1300여년전 신라 문무왕(文武王) 17년(677)에 원효, 의상, 윤필 등 세 성인이 암자를 지어 정진한 것이 삼막사의 근본이며 삼성산(三聖山)이라는 이름도 이때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삼막사에는
조선후기 건축양식인 망해루와 명부전(경기도 유형문화재 자료 제60호)이 있으며 고려시대에 세워진 삼막사 삼층석탑(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2호) 과 조선 숙종때 건립된 사적비(事蹟碑)(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25호), 조선 후기의 삼막사 마애삼존불(磨崖三尊佛)(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4호) 과 삼귀자(三龜字), 감로정(甘露井) 등 다수의 비지정 문화재가 있어 삼막사의 역사를 알려주고 있다.

또한, 신기한 자연의 예술품인 남녀근석(男女根石)은 삼막사 칠성각 앞에 있으며, 1983년 9월19일 경기도
민속자료 제3호로 지정되었다. 이것은 풍화된 2개의 자연암석인데 그 모양이 남녀 성기 (性器)의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남녀근석이라고 부르고 있다. 남근과 여근의 거리는 2m이며 남근의 높이는 1.5m, 여근의
높이는 1.1m이다. 속전(俗傳)에는 신라 문무왕 17년(677)에 원효대사가 삼막사를 창건하기 전부터 이 바위를 토속신앙의 대상으로 숭배하여 왔다고 한다. 이 바위를 만지면서 자식을 원하고, 출산(出産)과
일가(一家)의 번영, 무병 및 장수를 빌면 효험이 있다고 전하여, 4월 초파일과 칠월칠석날 등에는 경향
각지에 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치성을 드렸다고 한다. 이러한 성기숭배 사상은 다산 및 풍요를
기원하는 민간신앙으로 선사시대부터 행해져 왔는 바, 우리나라의 경우 거의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과 일본에도 많이 산재하고 있다.

 

 

반월암 직전 길옆 바위에 북한산 도선사위의 김상궁 사리탑 비슷한것이 있네요

반월암 입구

삼막사 설명문

삼막사 육관음전

삼막사 지킴이

삼막사 남.여근석 설명문

여근석

남근석

칠성각 문을 여니 삼애불이 있습니다

즐거운 점심시간

푸른솔님께서 준비하신 따뜻한 오곡밥-잘먹었습니다

디저트용 과일이 많군요

관악산의 팔봉능선과 학바위능선이 바로 보입니다

삼성산 국기봉에서 단체로

삼성산 정상의 통신소를 ...